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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오쇼 라즈니쉬의 도마복음 강의(The Mustard Seed) -10 본문

영성수행 비전/도마복음

오쇼 라즈니쉬의 도마복음 강의(The Mustard Seed) -10

柏道 2018. 12. 9. 19:57


오쇼 라즈니쉬의 도마복음 강의(The Mustard Seed)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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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영원한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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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나라는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던 중에

한 알의 진주를 발견한 상인에 비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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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인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어서

가지고 있던 물건을 모두 팔아

자기 자신을 위하여 그 한 알의 진주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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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역시

벌레가 먹지 않고 좀이 슬지 않는 곳에서

영원히 살아 있는 그런 보물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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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밖을 바라보면 거기에는 많은 세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그대가

내면을 바라보면 거기에는 하나의 세계만 존재한다, 그대가 바깥으로 나간다면 그대는 많은 것을 성취하겠지만 그러나 그 하나는 놓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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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하나란 바로 중심을 말한다, 만일 그대가 그것을 놓치면 그대

는 모든 것을 놓치는 것이다, 그대는 많은 것을 성취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많은 것이 결국에는 많은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본래의 자기를

얻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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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대가 그대 자신에 대해서 타인이라면 전 세계를 주어도 그대는 만

족하지 못할 것이다, 만일 그대가 그대 자신의 존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면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그대는 가난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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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 많은 재산을 가질수록 그대는 더욱 빈곤함을 느낀

, 이제 그대는 비교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대가 가진 외부의 재산과 그대의

내면을 비교해 보면 그대의 내면은 말할 수 없이 가난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부유한 자의 역설이 성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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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면 할수록 그는 더 빈곤함을 느끼는 것이다, 가지면 가질수록 그는 더

욱더 자기가 비었다는 것을 느낀다, 내면의 공허함은 바깥의 물질로는

채워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바깥의 물질은 그대 존재의 내면으로 들어올

수가 없다, 그 내면의 공허함은 오직 그대가 본래의 자기를 성취할 때,

그대의 존재를 만날 때에만 채워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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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구별해 두어라, 외부에는 많은 세계가 존재하지만 거기에 하나

는 없다, 그리고 그 하나가 목표인 것이다, 하나는 그대의 내면에 있다, 그러므로 만일 그대가 외부 세계를 추구한다면 그대는 놓칠 것이다,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엇을 하더라도 그대는 실패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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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것을 달성하자! 그러면 충족될

것이다.” 그대가 그것을 이루면 마음은 또다시 말할 것이다. “다른 것을 성

취하자, 그러면 만족할 것이다.” 마음은 말할 것이다, “만일 이 일이 성공하

지 못한다면 그것은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서이다, 네가 만일 이 목표에 도달

하지 못한다면 빠른 속도로 일하지 않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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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대가 이 마음의 논리에 귀를 기울인다면--그것은 논리적으로 보이

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대는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서 결국에 가서는

죽음밖에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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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세계는 죽음의 세계이고 하나는 죽음이 없는 영역이다, 그러므로

구도자는 외부 세계의 대상들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내면의 그 주인공을 찾

아야 한다, 그대들은 내면의 세계를 추구해야만 한다, 하나의 역전환이 필요

하다, 내면의 세계로 향하는 완전한 전환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서 외부만

보았던 눈이 내면을 보기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이 일이 일어

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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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세상에 대해서 완전히 좌절하지 않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

, 만일 한 조각의 희망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대는 계속 그 방향으로 움직

이게 된다, 실패는 위대한 것이다, 많은 것의 세계에서 실패할 때 새로운 여

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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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세계에서의 실패는 빠를수록 좋다, 완전한 좌절은 빠를수록 좋은 것이

, 외부 세계에서의 실패는 내면의 세계로 향하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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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이 경전에 들어가기 전에 그대들은 먼저 많은 것들을 이해해야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누구인가? ‘하나를 위해서 모든 것을 잃을 준비를 한 사람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누구인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평범한 물건들을 사들이는 사람이다, 가장 귀한 것을 팔아서 쓸데없는 것으로 자기 집을 채우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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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물라 나스루딘의 친구가 아주 굉장한 부자가 되었

, 부자가 되면 누구나 그의 옛 친구나 고향 사람들에게 자기가 부자라는

사실을 보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 친구도 자기가 사는 수도에서 고향 마을

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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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마을 역에서 물라 나스루딘을 만났고 그는 말했다, “나스루딘, 자네 알고 있나? 나는 성공했네, 나는 굉장한 부자가 되었다네, 자네는 상상도 할 수 없을 거야! 나는 오백 개의 방이 있는 궁전을 가지고 있네, 그것은 하나의 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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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라 나스루딘이 말했다, “나도 오백 개의 방이 있는 집을 가진 사람을 몇

사람은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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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가 말했다. “나는 18홀 골프 코스 두 개와 세 개의 수영장 그리고

드넓은 농장을 가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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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루딘이 말을 받았다, “나는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는

데 그도 두 개의 골프 코스와 세 개의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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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부자 친구가 말했다, “집 안에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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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루딘이 말했다, “들어보게, 자네는 많은 돈을 벌었는지는 모르지만

나 역시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네, 나에게는 당나귀와 말과 돼지와 물소,

리고 젖소와 암탉들이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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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는 이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나스루딘, 당나귀나 말

이나 젖소나 암탉 따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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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스루딘이 중간에 그의 말을 가로막으며 말했다, “집 안에 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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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대가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그것이 18홀짜리 골프 코스이든,

세 개의 수영장과 오백 개의 방이 있는 집이든, 또는 당나귀와 말과 젖소 들

이든, 그대가 바깥에 가지고 있는 것들은 그대를 부유하게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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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실제로 집은 비어 있기 때문이다, 그대는 비어 있는 상태로 남는다,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 물건들은 바깥에 남는다, 그것

들은 외부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들을 안으로 들여올 방법은 없다,

그리고 빈곤함은 내부에 있다, 빈곤함이 외부의 것이라면 문제가 될 것은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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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외면적이고 주변적인 것에 대해서 공허감을 갖는다면 그대는 집이

나 자동차, 말 등으로 그 허전함을 채울 수 있다, 그러나 공허감은 내면에서

느껴진다, 그대는 내면에서 무의미함을 느낀다, 문제를 낳는 것은 그대가 큰

집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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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대가 내면에서 완전히 무의미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왜 나는 존재

하는가? 왜 삶은 이다지도 힘든 것인가? 왜 살아 있는 것일까? 삶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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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마다 그대는 나가기 위해 다시 일어난다, 그러나 갈 곳은 없다,

매일 아침이면 그대는 옷을 입는다, 그러나 그대는 안다, 밤이 되면 아무것

도 얻은 것이 없다는 것을, 거기에 아무 목표도 없다는 것을 그대는 잘 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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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그대는 다시 잠에 떨어지고 아침이면 다시 그 여행이 시작된다,

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가? 그대는 줄곧 내면의 공허함을 느낀다, 거기에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그대는 기껏해야 바깥에 있는 것들을 가지고서 남들

을 속일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대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 어떻게 그대가

그대 자신을 속일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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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을 쌓을수록 삶은 덧없이 소모된다, 재물이란 삶을 대가로 해서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의 삶은 적어지고 죽음은 가까이 다가온다, 재물은 더

욱 늘어가고 할일은 산 같이 쌓이지만 그대의 내면은 위축되고 있다, 그리고

두려움이 찾아온다, “나는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것일까? 내가 도달할 곳은

어디인가? 내 삶은 무엇을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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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대는 되돌아갈 수 없다, 그대가 써버린 시간들은 다시 그대에게

돌아오지 않는다, 그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것을 되찾을 수는 없다, 그대

미안하다,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말할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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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대가 늙게 되면 더욱더 슬픔을 느낀다, 그 슬픔은 그대가 나이를 먹어서 느끼는 것이 아니다, 그 슬픔은 그대가 자신에게 무엇을 했는지를 이제 깨닫기 때문에 느끼는 것이다, 그대는 집을 가지고 있고 물론 성공도 했다, 그대는 부자이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명성도 얻었다, 그러나 그대 자신의 눈으로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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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대는 아픔을 느낀다, 쓸데없이 낭비한 생에 대한 아픔, 잃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아픔을 느낀다, 죽음이 가까이 오고 있고 이제 머지 않아 그

대는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러한 공허함은 내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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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 공허감을 세상에서 얻은 물질로는 채울 수가 없다, 그대의 본래

모습을 얻지 못하는 한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다, “부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 왜 그런가? 부자에게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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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라고 해서 잘못된 것은 없다, 그 강조점은 이 세상에서 물질을 축적하

느라고 삶을 낭비한 사람에 있다, 이것이 바로 부자를 의미한다, 그런 사람

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하느님 나라는 오직 내면의 세계를 얻

은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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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천국의 문 앞에서 속일 수 없다, 그는 너무 쓸데없이 삶을 낭비했고

부패했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 그는 천국의 문 앞에서 춤을 출 수 없고

노래를 부를 수도 없다, 그가 아무리 자신의 삶을 통해 중요한 것을 성취했

어도 그것과 함께 그 문에 들어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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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뿌리째 뽑혀버렸다, 그는 많은 것을 소유했지만 결코 자기 자신을

소유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빈곤이다, 만일 그대가 자기 자신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대는 부자이다, 실제로 부자이다, 그러나 그대가 자기 자

신을 소유하지 못했다면 그대가 황제일지라도 그대는 가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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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타인의 거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명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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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이해해야 할 두 번째 것은 왜 우리는 계속해서 재물을 쌓아두는

가 하는 것이다, 진리는 그렇게 명백한데도 우리는 계속 같은 행위를 되풀이

하고 있다, 아무도 예수나 붓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설령 그대가

그들의 말을 듣는다 해도, 그대가 그 말을 이해한다 해도, 그대는 결코 그것

을 따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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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는 분명 어떤 깊은 이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는 예수나 붓다의

말을 무시하고 그대의 길을 계속 걸어간다, 때때로 어떤 의심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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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대는 마음을 정하고 그대가 가던 길을 따른다, 거기에는 분명히 붓다

나 예수조차 흔들어 뽑을 수 없는 아주 깊은 뿌리가 있다, 그토록 깊이 뿌리

박힌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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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다른 사람의 눈 속에서 존재하고 있다, 거기에 장애가 있고 문제

가 있다, 왜냐하면 타인은 그대 내면의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대의

내면은 어떤 거울로도 볼 수가 없다, 오직 외면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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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비추는 것은 그대의 육체, 외면뿐이다, 그대가 아무리 좋은 거울 앞에

서 있어도 그 거울은 그대의 육체적인 외면만 비출 것이다, 어떤 눈도 그대의 내면을 비추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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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타인의 눈은 그대가 입고 있는 옷이라든지, 그대가 세상에서 성

취한 계산 같은 것들을 비춰준다, 그것은 그대의 본래 모습을 비춰주지 못한

, 그리고 그대가 다른 사람들이 그대를 가난하다고-그대가 좋은 옷이나,

좋은 집이나, 좋은 차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생각하는 것을 알게 될 때 그

대는 이것들을 향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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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타인의 눈에 그대가 부자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재물을 쌓는다, 그러

면 다른 사람들의 눈은 그대가 점점 부자가 되고 그대가 권력이나 명성을 얻고 있다는 것을 비춰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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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정체성은 그대의 반사된 모습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타인은 오직

물질적인 것만을 비출 뿐이다, 그들은 그대 자신을 비추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명상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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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란 그대의 눈을 감는 것을 의미한다, 비추어진 것을 보지 않고 자기

자신의 존재를 보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하루 종일 타인들

에게 얽매여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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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역시 그대는 깊은 잠에 떨어져 무의식 상태가 되거나, 또는 꿈속에서

조차 타인들과 관계한다, 그대는 끊임없이 타인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것이

문제이다, 그대는 사회 속에서 태어나고, 그대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사회

속에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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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전 존재는 사회적인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사회란 주변에

있는 모든 눈들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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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들이 무엇을 비춰줄지라도 그것들은 그대에게 영향을 준다, 만일 모

든 사람들이 그대를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그대는 기분이 좋아진다,

러나 사람들이 그대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대는 감정이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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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들이 그대에게 병든 것 같다고 말하면 그대는 실제로 병든 것처

럼 느끼기 시작한다, 이렇게 그대의 정체성은 타인에게 의존한다, 그것은 타인을 통한 하나의 최면이다, 고독 속으로 들어가라, 타인 속에서 살되, 그대 자신을 타인들에게 소모시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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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은 눈을 감아라, 눈을 감는다는 것은 사회에 대하여

자기를 닫아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는 존재하지 않고 오직 그대만 존재

한다, 그럼으로써 그대는 그대 자신과 마주할 수 있다, 일 년에 한 번은 며칠

정도 산이나 사막에 가라, 그대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있는 그대로

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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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끊임없이 타인들과 삶으로써 최면에 걸릴 것이다, 그대

가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인상을 주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최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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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최면의 실체는 그대가 어떻게 하면 풍요로운 삶을 살 것인가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실체는 어떻게 하면 타인들에게 그대가 부자라는 인상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데에 있다, 이 두 가지는 전적으로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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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란 무엇이든 그대가 소유하고 있는 것에 의해 인상을 받는다, 그들

은 결코 그대 자신에 의해 인상 받지 않는다, 만일 그대가 거지의 누더기를

걸친 알렉산더 대왕을 만난다면 그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길에서 구걸을 하던 거지가 마치 알렉산더처럼 왕좌에 앉아 있는 것을 본다

면 그대는 그의 발아래 엎드릴 것이며 그를 알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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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런 일이 있었다, 위대한 우르두(Urdu: 인도의 회교도 사이에서

쓰이는 언어) 시인 그할리브가 황제의 저녁 만찬에 초대를 받았다, 거기에는

오백 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초대되었다, 그할리브는 가난한 사람이었다,

시인이 부자가 되기란 - 타인들의 눈에 부유해 보이기란 - 매우 어려운 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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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그에게 충고를 했다, “그할리브, 옷과 신발 그리고 좋은 우산을

빌리는 것이 좋을 걸세, 자네의 우산은 너무 낡았고, 외투도 색이 다 바래 거

의 못 입을 지경이네, 그리고 구두에도 구멍이 많지 않은가? 사람들 보기에

좋지 않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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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할리브는 이렇게 말했다, “만일 내가 그것들을 남에게 빌린다면

나는 매우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엇을

빌려본 일이 없다, 나는 나의 말로, 나의 방식대로 살아왔다, 단지 한 끼의

저녁식사 때문에 내 삶의 습관을 깨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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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는 평소의 옷차림을 하고 황제의 궁전으로 갔다, 경비병에게 그

가 받은 초대장을 보이자 경비병은 그를 바라보고는 웃으면서 말했다. “어디

서 이 초대장을 훔쳤나? 빨리 이곳에서 사라져라, 그렇지 않으면 너를 체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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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할리브는 이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경비병에게 말했다.

나는 초대를 받았다, 가서 황제에게 물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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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병이 말했다. “모든 거지들이 자기들은 초대를 받았다고 생각하지,

네가 처음이 아니다, 많은 거지들이 너보다 먼저 여기에 왔었다, 여기에서

사라져라, 이곳에 서 있지 말라, 손님들이 곧 도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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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할리브는 되돌아갔다, 그의 친구들은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알

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외투와 우산과 구두 등을 빌려다가 준비해 두고

있었다, 그할리브는 그 빌린 옷들을 입고 다시 궁전으로 갔다, 그러자 경비

병은 그에게 머리를 숙여 절하며 말했다. “어서 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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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할리브는 널리 알려진 시인이었고 황제는 그의 시를 매우 사랑했다,

래서 그는 황제의 바로 옆자리에 앉도록 배려가 되었다, 만찬이 시작되었을

때 그할리브는 매우 이상한 짓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황제는 그가 좀

돌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외투에 음식을 먹이는 행동을 하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나의 외투야 먹으렴, 실제로 여기에 들어온 것은 너지 내

가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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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말했다. “무얼 하는 건가, 그할리브? 머리가 어떻게 된 게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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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할리브가 말했다. “아닙니다, 처음에 왔을 때 나는 입장을 거절당했습

니다, 그리고 나서 이 외투가 왔습니다, 나는 단지 이 외투와 함께 왔을 뿐입

니다, 외투 혼자는 올 수가 없으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나는 여기에 올 수 없

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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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그대가 아니라 그대의 외투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는 그대의 외투를 화려

하게 꾸미고 그대를 치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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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으로부터, 타인의 눈으로부터, 타인의 거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명상이 필요하다, 그들을 잊어버려라! 몇 분 동안 단지 그대의 내면만을 바

라보라, 그러면 그대는 그대의 내면이 공허하다는 사실에 고통을 느낄 것이

, 그때 변형이 시작된다, 그때 그대는 내면의 풍요를 찾기 시작한다, 세상

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내면에 존재하는 보물을 찾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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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세계의 풍요는 많다, 그러나 내면에 있는 보물은 오직 하나뿐이다,

외적인 차원, 외적인 방향은 많다, 그러나 내면의 표적은 하나’, 오직 한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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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말한다.

) --> 

아버지의 나라는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던 중에

한 알의 진주를 발견한 상인에 비길 수 있다.

) --> 

그 상인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어서

가지고 있던 물건을 모두 팔아

자기 자신을 위하여 그 한 알의 진주를 샀다.

) --> 

이 이야기는 이렇다, 한 남자가 돈을 벌기 위하여 먼 나라로 갔다, 그는

많은 돈을 벌었고 많은 물건을 사 모았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그는 한 알

의 진주를 발견하였다, 그는 가지고 있던 물건을 모두 팔아서 그 한 알의 진

주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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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오는 도중에 그가 탄 배가 풍랑을 만나서 침몰을 했다, 그러나 그는 그 진주 한 알만 가지고 해안까지 헤엄쳐 갈 수가 있었다, 그래서 그는 그의 보물을 가지고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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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예수가 말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이 남자는 많은 것 대신에

단 하나를 샀다, 그렇기 때문에 배가 침몰했을지라도 그가 잃은 것은 아무것

도 없었다, 그 하나는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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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많은 것은 구할 수가 없다, 죽음이 찾아오고 그대의 배가 침몰할 때,

그대가 오직 한 알의 진주만 가지고 있다면 그대는 그것을 다른 해변까지 옮길 수가 있다, 그러나 만일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면 그대는 그것을 가지고 갈 수 없을 것이다, 한 알의 진주는 옮길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물건을 어떻게 옮길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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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나라는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던 중에

한 알의 진주를 발견한 상인에 비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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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인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어서

) --> 

그는 현명했다, 하나를 팔아서 많은 것을 사는 것은 어리석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지혜이다, 많은 것을 팔아서 하나를 사는 것, 진주는 바로 내면

에 있는 하나를 상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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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그대는 오직 그대 자신만을 소유할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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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인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어서

가지고 있던 물건을 모두 팔아

자기 자신을 위하여 그 한 알의 진주를 샀다.

) --> 

너희도 역시

벌레가 먹지 않고 좀이 슬지 않는 곳에서

영원히 살아 있는

그런 보물을 찾아야 한다.

) --> 

그러니 이 상인처럼 되어라, 생각이 깊고 현명한 자가 되어라, 그대가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대에게서 빠져 달아날 것이다,

대들은 이 세상에서 실제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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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단지 그대가 소유하고 있다고 느낄 뿐이다, 그러나 그대의 것은 그대가 존재하지 않았을 때에는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 머지 않아 그대는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소유했던 것은 여기에 계속 남아서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대의 소유는 마치 꿈과도 같은 것이다, 때로 그것은 존재하고 때로는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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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가 있다, 에브라힘이라는 왕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밤 그는 누군가가 지붕 위를 걷고 있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그는 소리쳤다, “거기 있는 게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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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지붕 위에 있는 남자가 대답했다, “걱정할 것 없소, 나의 낙타가

없어져서 그것을 찾는 중이오.” 궁전의 지붕 위에서 잃어버린 낙타를 찾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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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은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 미친 놈아, 당장 내려와라! 궁전

지붕 위에서 낙타가 없어지는 일은 없다, 당장 사라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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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이후에 에브라힘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는 생각이 깊은 사

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생각했다, “아마도 그는 미친 사람이 아닐지도 모

른다, 그는 무언가를 상징적으로 말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위대한 신비주

의자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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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할 것 없소.’하고 그가 말했을 때 그 목소리에는 깊은 위안과 고요함

이 깃들어 있었다, 그 목소리는 아주 음악적이고 조화로웠다, 그것을 미친

자의 목소리라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가 나의 낙타가 없어져서 그것을

찾는 중이오.’라고 말했을 때 그 목소리에는 어떤 통찰력이 넘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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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내일 아침에 그 남자를 꼭 찾아

야 한다! 그래서 그 남자가 정말로 미쳤는지 아니면 미치광이를 가장한 신

인지를 알아야만 한다, 단순히 미쳤기 때문에 지붕 위에 올라간 것인지 아니

면 특별히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 온 것인지를 알아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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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밤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아침이 되자 그는 신하에게 그런 목소

리를 내는 사람을 찾으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온 도시를 뒤져도 그런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목소리만으로 어떻게 사람을 찾을 수 있겠는가?

그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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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후가 되었을 때 궁전 문 쪽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났다, 한 걸

인 파키르가 나타나서 경비병에게 말하는 것이었다, “나를 들여보내달라,

나는 이 여인숙에서 며칠 묵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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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병이 말했다. “여기는 여인숙도 여관도 아니다, 이곳은 궁전이다,

이 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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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 파키르가 말했다. “나는 이곳이 여인숙임을 잘 알고 있다, 이곳

은 나그네들이 머물다가 가는 곳이다, 아무도 여기에 살지는 않는다, 그러니

나를 들여보내달라, 내가 왕에게 말하겠다, 보아하니 그는 어리석은 사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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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왕의 귀에 들어갔으므로 그 파키르는 왕 앞으로 끌려갔다, 왕은

매우 화가 나서 말했다. “도대체 너는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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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말했다. “내 말을 들으시오! 나는 전에도 한번 이곳에 온 일이

있었소, 그때는 다른 사람이 그 왕좌에 앉아 있었소, 그도 당신과 마찬가지

로 어리석은 사람이었소, 그는 이곳을 자신의 거처라고 생각했으니 말이오,

그리고 지금은 당신이 이곳을 당신의 거처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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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말했다.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라! 그런 멍청이 같은 말을 하다니,

그분은 돌아가신 나의 부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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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르가 말했다. “들어보시오, 언젠가 내가 다시 이곳엘 오면 나는 이곳

에서 당신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여기에 있게 될 것

이오, 아마 그는 당신의 아들일지도 모르지만, 그는 이렇게 말할 것이오.

이곳이 나의 거처이다!’ 도대체 이게 무슨 거처라는 거요? 사람들이 왔다

가는 가버리는 곳인데, 그래서 나는 이곳을 나그네가 있는 여인숙이라고 부

르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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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그 목소리를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 왕이 말했다. “그렇다면 그대가

바로 지붕 위에서 낙타를 찾았던 그 미치광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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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르가 말했다. “그렇소 내가 그 미치광이요, 그리고 당신도 마찬가지

, 당신이 만일 재물 속에서 자기를 찾으려고 한다면 지붕 위에서 낙타를

찾는 것과 다름이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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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그의 왕좌에서 내려와서 파키르에게 말했다. “당신이 여기에 머물러

주시오, 나는 이곳을 떠나겠소, 내가 이곳에 머물고 있었던 것은 여기가 나

의 거처라고, 나의 집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소, 만일 여기가 집이 아니라면

나는 너무 늦기 전에 집을 찾아야만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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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은 스스로의 힘으로 신비주의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가 깨달은

사람이 되어 모든 것을 알았을 때 그는 도시 밖에서, 자신의 도시 밖에서 살

았다, 그 도시는 한때 자신의 소유였지만 이제는 그저 하나의 여인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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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바스티가 어디입니까?” 하고 묻곤 했다, “바스티(basti)도시를 뜻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렇게 물을 때마다 에브라힘은 묘지가 있는 쪽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오른쪽으로 가시오, 그러면 사람들이 거주하는 도시에 이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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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사람들은 그가 가르쳐주는 대로 갔다, 그리고 사람들은 한참 후에

다시 돌아와서는 매우 화가 나서 말했다. “도대체 무슨 사람이 이런가? 우리는 바스티 사람들이 사는 도시가 어디냐고 물었는데 묘지가 있는 데로 가게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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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에브라힘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곤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서로

말하는 방식이 다른 모양이다, 왜냐하면 일단 당신들이 저 무덤에 들어가면

당신들은 영원히 거기에서 살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진짜 바스티, 변하지

않는 주소를 가진 영속적인 거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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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거기에서 영원히, 아주 영원히 있게 된다, 그러므로 당신들은 진정

한 바스티를 물은 것이 아니다, 당신들은 바로 무덤에 불과한 그 도시를 물은 것이다, 거기에서 사람들은 단지 죽기 위해 줄 서 있을 뿐이다, 어떤 사람은 오늘이 차례이고 어떤 사람은 내일이, 그리고 또 누군가는 모레가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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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모든 사람이 단지 죽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당신들은

그곳을 바스티라고 부르는 것인가? 당신들은 그곳을 사람들이 거주하는 데라고 부르는가? 나는 그곳을 마르그하트, 무덤이라고 부른다, 거기에서 사람들은 그저 죽을 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며 거기엔 죽음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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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삶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단지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것 뿐이다,

러나 어떻게 삶이 죽음을 기다리는 것일 수 있을까? 어떻게 삶이 순간일 수

가 있을까? 어떻게 삶이 단지 하나의 꿈에 불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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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이곳에 존재한다, 그리고 삶은 사라져버리고 존재하지 않는다, 삶은 반드시 어떤 영원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만일 그대가 영원한 것을 추구하고

있다면 그대는 그 생각이 깊은 상인처럼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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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야 한다, 모든 것을 팔아 하나를 사야 한다, 물에

빠져 잠기거나 빼앗기지 않는 그대 내면의 존재인 그 한 알의 진주를 사야 한다, 그 진주란 바로 그대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자기 자신밖에는 소유할 수가 없다, 그밖의 것은 실제로는 아무것도 소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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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환상 속에서 살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그대

는 집을, 아내를, 남편을, 아이들을 소유하고 있다는 환상 속에서 살 수가 있

,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환상이다, 머지 않아 그 꿈은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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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오직 그대 자신만을 소유할 수 있을 뿐이다, 그대 자신만이 결코 사라지지 않을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 존재는 영속적이다, 영원하다, 존재는 시간을 초월한 그대의 것이다, 그대로부터 그 존재를 빼앗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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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세상적인 추구와 종교적인 추구의 차이이다, 종교적인 추구는 영

원히 찾는 것을 의미하고 세상적인 추구는 일시적인 것을 찾는 것을 의미한

, 세상은 시간 안에서 존재하고 종교는 시간을 초월하여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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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잘 지켜보라, , 그대가 눈을 감고 상념이 사라질 때

시간은 사라진다, 그대가 두 눈을 감고 있고 마음속에 상념이 없을 때마다 시간은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나 상념이 있을 때 시간이 있다, 물질이 있을 때 시간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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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주위에는 시간이 존재한다, 그것은 시간의 바다이다, 그대의 내면에

는 무시간성, 영원이 존재한다, 시간의 초월이 거기에 있다, 그러므로 모든

깨달은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대가 시간을 초월했을 때, 그대가 시간을

넘어 존재했을 때, 그때 그대는 그대 자신에게 도달한 것이다, 그대는 집에

온 것이다.


 

48.그대의 본래 모습 이외에는 어느 것도 그대의 목표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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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한 남자가 어느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 남

자는 매우 가난했고 그래서 그는 당나귀를 타고 공장에 다녔다, 그러나 그는

항상 늦게 집에 돌아오곤 했기 때문에 그의 부인은 늘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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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그가 아내에게 말했다. “내 사정을 좀 이해해 달라구, 작업이 끝나는

마지막 벨이 울리면 이 당나귀는 그 소리에 익숙해 버렸기 때문에 내가 이삼

초만 늦어도 먼저 가버리는 거야, 그리고 그때는 사람들이 서로 먼저 공장을

나가려고 아우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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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공장 밖으로 나갔을 때는 당나귀는 안 보이는 거야, 먼저 집으로 가버린 거야, 그가 기다리는 시간은 겨우 이삼 초라니까, 내가 제때에 도착해서 올라타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는 혼자 가버리고 말아, 그렇게 되면 나는 집까지 걸어야만 하는 거야, 이게 바로 문제야.“ 그는 자기가 한 말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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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내에게 이렇게 물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을 이해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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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내가 대답했다. “아주 잘 알겠어요, 멍텅구리 당나귀라도 자기가

집에 돌아갈 시간은 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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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 당나귀라도 집에 돌아갈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대들은 어디가 집인지, 언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아직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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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계속 방황하고 계속 남의 집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대들은 어디가

자신의 집인지 완전히 잊어버렸다, 그러므로 그대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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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이 세상의 한 구석에서 다른 구석으로 줄곧 여행을 하고 있다, 한 마을에서 또 다른 마을로 옮겨 다니는 이 미치광이 같은 짓은 왜 하는 것인가? 그대들이 찾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세상을 돌아다니기 위해 일을 해서 돈을 모은다, 왜인가? 도대체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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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언젠가 미국인 사냥꾼 한 사람이 그리스에 있는 활

화산의 분화구를 곧바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안내인에게

말했다. “맙소사! 마치 지옥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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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인이 말했다. “당신네 미국인들은 말이죠, 안 가본 데가 없을 겁니다,

그럴 여유가 있다면 지옥에라도 가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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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게 안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왜 인간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방랑자인가? 그것은 그대가 집을 잃었기 때문이며 그래서 그대

는 집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대가 가고 있는 방향은 잘못되어 있을지도 모

르지만 그대가 느끼는 불안정은 바로 그 방향이 잘못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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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어디에 있든지 그곳은 그대의 집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는 줄곧 집을 찾아다닌다, 그대는 집을 찾아 지옥까지라도

간다, 그러나 그대는 어느 곳에서도 집을 발견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대의

집은 그대의 내면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멍텅구리 당나귀조차 집에

돌아가야 할 때를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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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그때이다, 이미 때가 되었다, 그대들은 충분히 기다려왔다, 그것을

물질 속에서 찾지 말라, 타인들 속에서 그것을 찾지 말라, 밖에서 그것을 찾

지 말라, 밖에서 그대는 많은 것’, ‘다수를 만날 것이다, 그것을 힌두교에서는 마야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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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는 많은 것, 다수를 의미한다, 마야는 끝이 없다는 뜻이다, 그대는 줄곧

찾고 또 찾지만 거기에는 끝이 없다, 그것은 하나의 마술적인 세계이다, 마야는 많은 것의 마술을 의미한다, 마술은 그대로 남아 있고 그대는 계속해서 찾는다, 그러나 그대는 결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술적인 세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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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그것은 마치 무지개처럼 사라져버린다, 멀리서 보면 무지개는 아름답다, 그것은 그대를 사로잡고 그대는 그것에 빠져든다, 그것은 그대의 꿈과 욕망 안으로 들어온다, 그대는 그 무지개를 손 안에 넣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대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고 무지개는 계속 뒤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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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어딘가에 도착할 때마다 그대는 거기에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 무지개는 꿈이었고 하나의 환상적인 현실이었다, 힌두교에서

는 이 많은 것의 세계를 마야라고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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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적인 세계, 마치 마술사가 창조한 것 같은 세계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것은 욕망과 꿈을 통해서 존재한다, 그대는 그대

의 욕망을 통해서 그것을 창조한다, 그대는 자신의 욕망을 통해서 창조하는

창조주이다, 그대가 바로 많은 것의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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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하나 있다고 하자, 아름다운 차이다, 그러나 이 지상에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차가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누가 그 진가를 인정하

겠는가? 누가 그것에 관심을 가져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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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그것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동물들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아무도 그것

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그 차는 녹이 슬어 고물이 되어버릴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거기에 있을 때 그 차는 가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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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치는 어디로부터 오는가? 그것은 그대의 욕망으로부터 온다, 만일 그대가 그것을 가지고 싶어하면 그것은 가치를 가진다, 그러나 그대에게 가지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그 가치는 사라진다, 가치란 물질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욕망 속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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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경제 법칙은 수요가 공급을 낳는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 그 법칙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공급이 있으면 수요가 따르는 것이다, 붓다가 살던 시

대에 차를 갖기를 꿈꾸는 사람이 있었겠는가? 그럴 까닭이 없다, 공급이 없

는데 어떻게 차를 가지고 싶어 할 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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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모든 비즈니스 세계는 새로운 공급을 창출하는 것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들은 먼저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고 그 다음 광고를 한다, 욕구를 끌어

내는 것이다, 그러면 수요가 생긴다, 그대들은 그 물건을 향해서 돌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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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그 새로운 것을 보았고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살아오면서 부족했던 것이 여기에 있다, 이것이 목표이다, 내가 이 목표를 달성하면 모든 것을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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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즈니스맨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고 광고업자들

은 계속해서 새로운 욕망을 만들어낸다, 매년 그들은 신형차, 새로운 모델의

주택,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낸다, 끊임없이 그들은 그대에게 외부로 향하는

수단들을 공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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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대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대의 자동차는 아직도 쓸 만하

, 그러나 그들은 새 모델의 차가 나왔다고 말한다, 그러면 구 모델의 차를

모는 그대는 에고에 상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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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 모델은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지금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나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을 사야만 한다, 그대는 그것을 가져야만 한다, 이웃

사람이 그것을 가지고 있고 모든 사람이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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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의사를 찾아와서 말했다. “무엇을 해도 좋으니 저에게 수술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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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말했다. “뭐라구요? 당신 미친 거요? 수술이라니요? 당신은 아주

건강합니다, 나쁜 데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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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성이 말했다. “그러나 아주 불편해요, 클럽에 갈 때마다 여자들이 이

야기하는데, 어떤 이는 맹장을 잘라냈다고 하고 또 다른 이는 편도선을 잘랐

다고 하니, 나만 비정상인 것 같아요, 할 이야기가 없잖아요! 무엇이라도 좋

으니 잘라주세요, 그러면 클럽에 가서 할 이야기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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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병드는 것조차 경쟁을 하고 있다, 그대는 누구보다도 선두에 있어

야만 마음이 편해진다, 결과야 어쨌든 그대는 맨 앞에 있어야만 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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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통근자들이 기차 안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한 사람이 자기

아내에 대해서 자랑을 했다. “나는 결혼한 지 10년이 되었지만 내 아내는 매일 밤 기차역으로 나를 마중 나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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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말을 받았다. “이해할 만해, 나는 결혼한 지 20년째인데 내

마누라도 매일 밤 나를 마중 나오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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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세 번째 사람이 말했다.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야! 내 마누라는 30

년 동안 기차역으로 나를 마중 나온다네, 더구나 나는 그녀와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말이야, 그래도 그녀는 계속해서 나를 마중 나온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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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거짓말을 해서라도 선두가 되고 싶어한다, 무엇을 하더라도 앞

서고 싶어한다, 의상의 유행이 바뀌면 비록 새 의상 스타일이 이상하다 할지

라도 그대들은 그것을 따라야 한다, 그 누구도 집에 있지 않다, 모두가 남의

집 문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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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잘 기억하라, 그대의 본래 모습 이외에는 어느 것도 그대의 목표가

될 수 없다, 그대 자신이 목표이다, 그리고 그대는 그대 본래의 모습을 성취

해야 한다, 그밖에 가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것이 바로 예수가 한 말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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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나라는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던 중에

한 알의 진주를 발견한 상인에 비길 수 있다.

그 상인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어서

가지고 있던 물건을 모두 팔아

자기 자신을 위하여 그 한 알의 진주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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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역시

벌레가 먹지 않고 좀이 슬지 않는 곳에서

영원히 살아 있는

그런 보물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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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것을 찾고 언제나 깨어 있어라, 영속하지 못하는 것들에 매달려 그

대의 생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라, 변하는 세계의 한 부분일 뿐인 변화하는

것들 때문에 그대의 삶을 낭비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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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떤 것이 영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대의 생애 중에서 이

것이야말로 영속하는 것이라고 느낀 어떤 사실을 발견한 적이 있었는가?

시적인 세계는 그대의 주변에 있다, 그러나 그 속에 영속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산도 영원히 존재하지 못한다, 산 역시 나이를 먹는다, 그리고 죽는다,

대륙조차도 소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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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지금의 그대는 '하나'를 지불하면서 많은 것을 사들이고 있다


 

베다가 쓰여졌던 시대에 히말라야 산맥은 존재하지 않았다, 최초의 원전

인 리그베다에는 히말라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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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 시대에 히말라야가 존재했었다면 거기에 히말라야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어떻게 히말라야를

무시할 수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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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는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만 히말라야에 대해서는 한마

디의 말도 없다, 이것 때문에 로크마냐 틸락(근대 인도의 독립운동가)은 베다

가 적어도 75천 년 전에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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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 그리고 어쩌면 정말일지도 모른다, 베다가

쓰여진 시대를 그렇게까지 멀리 잡을 수는 없다 하더라도 그러나 베다는 틀림없이 구전의 형태로 수천 년 동안 전해져 왔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히말라야에 대한 언급이 거기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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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과학자들은 히말라야가 세계에서 가장 늦게 나타난 지형이며 가장

젊은 산맥이라고 말한다, 가장 높은 봉우리이지만 가장 젊다, 히말라야는 지

금도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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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는 여전히 젊으며 해마다 그것은 더 높이 자라고 있다, 빈드히야(인도 중부의 산맥)는 지구에서 가장 늙은 산맥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산맥은 죽음이 임박한 노인처럼 형태가 굽어 있는지도 모른다, 힌두교에는 빈드히야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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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스티야라는 예언자가 남쪽으로 가고 있었다, 그 시절에는 등신 장비 같은

것이 없었으므로 빈드히야를 넘어가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 아름다운

이야기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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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언자가 왔을 때 빈드히야는 그 예언자의 발을 만지기 위해서 허리를

구부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가스티야가 말했다. “나는 곧 돌아올 것이다, 그러니 내가 다시 넘어가기 쉽게 너는 그 자세로 남아 있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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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빈드히야는 허리를 구부린 채 기다렸으나 예언자 아가스티야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남쪽 지방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아름답다, 빈드히야,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인 그 산맥은 마치 노인처럼

허리를 구부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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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조차 젊거나 늙는다, 그들은 죽고 또 태어난다, 외부 세계에서 영속

하는 것이란 없다, 나무들과 강들, 그리고 산들을 보라, 그들은 모두 영원하

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런 느낌은 사라진

.

) --> 

이제 그대의 내면으로 들어가 그대의 생각들을 주시해 보라, 그것은 더 일

시적이다, 그것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어떤 생각도 한 곳에 머물러 있

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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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그대는 화가 났었다, 그리고 마음은 화난 생각으로 가득 찼었다,

그리고 잠시 후에 그대는 미소를 짓고 있고, 마치 화가 난 일이 없었던 것처

럼 그런 생각들은 완전히 사라져버린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처럼 생각들은

나타났다가는 사라진다, 마치 구름처럼 생각은 형태를 바꾼다, 구름과 생각은

비슷한 속성을 가진다.

) --> 

구름에 대해서 명상을 해보라, 그러면 그대는 구름의 형태가 끊임없이 변

화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차릴 수가 없

을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대는 구름의 형태가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

, 단 한순간이라도 그 형태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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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이 그대의 마음속에서도 일어난다, 생각의 형태는 마치 구름과 같다,

그것은 끊임없이 변한다, 사람들이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집중이란 생각의 형태가 계속해서 동일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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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문제이다, 생각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변화한다, 그대가 무엇을 하든지

생각은 바뀌어간다, 한 가지 생각이 다른 생각으로 변하고 하나의 형태가 다른 형태로 변화한다, 사고의 세계 역시 영속적이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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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 변하고 구름도 변한다, 오직 하늘만이 그대로 남아 있다, 그것은 영

속한다, 같은 것이 그대의 내면에도 있다, 그대 주변의 사물들은 변화한다,

그리고 그대 내면의 구름들과 생각들도 변한다, 그러나 그대 내면의 하늘,

지켜보는 자인 그 하나는 변하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진주이다, 지켜보는 자기(the witnessing self)이다, 그것은 형태가 없다, 그러므로 그것은 변할 수가 없다.

) --> 

형태가 있으면 변화가 일어난다, 그러나 형태가 없는데 어떻게 변화가 일어

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무형, 즉 니라카르이다.

) --> 

그대가 그대 내면에 있는 이 무형의 것에 도달하면, 처음에 그것은 공허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대는 이 무형의 것을 알지 못하고 그대가 아는 것은

오직 공허감이기 때문이다.

) --> 

그러나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라, 그것 속으로 들어가라, 그대가 그것을

얻었을 때, 그대가 그 속에 자리를 잡게 되면, 그때 그 공허는 더 이상 공허가 아닌 것이다, 그것은 무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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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형의 것을 성취할 때, 그대는 그 진주를 가진 것이다, 그러면 그대는 많은 것을 치르고 그 하나를 가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그대는 그 하나를 지불 하면서 많은 것을 사들이고 있다, 그리고 그 하나는 진주이고 많은 것은 가짜 보석들이다, 그것들은 매우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것들은 영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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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속, 니티야타(nityata), 영원은 진리의 기준이다 - 이것을 잘 기억하라,

진리란 무엇인가? 영속하는 것이다, 끝없이 영속하는 것이다, 꿈이란 무엇

인가? 시작이 있고 끝이 있는 것이다, 결코 영원히 지속하지 못하는 것이다.

) --> 

그러므로 아무도 그대에게서 빼앗지 못하는, 죽음도 빼앗아가지 못하는 그

진주를 바라보라, 죽음이 오면 그대의 육체는 사라질 것이다, 죽음이 오면

그대의 생각들은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대는? 그대는 영원히 살아남는

.

) --> 

죽음은 그대 가까이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결코 그대에게는 일어나지 않

는다, 죽음은 그대의 주변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중심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죽음은 그대의 둘레에서 일어난다, 그대는 결코 죽지 않는다, 그대

는 죽을 수가 없다.

) --> 

산들이 소멸하고, 구름들은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그러나 하늘은 똑같은

상태로 남아 있다, 그대는 그 하늘이다, 그대 자신의 본성은 마치 공간과

같다, 그것은 비어 있고, 영원한 허공이며 형태가 없다, 모든 것이 그 안에

서 일어난다, 그러나 그것 자체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예수가 한 말의 의미이다.

) --> 

너희도 역시

벌레가 먹지 않고 좀이 슬지 않는 곳에서

영원히 살아 있는

그런 보물을 찾아야 한다.

) --> 

오늘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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