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오쇼 라즈니쉬의 도마복음 강의(The Mustard Seed)-12 본문
오쇼 라즈니쉬의 도마복음 강의(The Mustard Seed)-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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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이것은 그대가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 -->
예수는 그 방법을 비밀로 했음이 틀림없다, 그는 제자들에게만 그 비밀의
열쇠를 주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를 하나로 만드는 그런 위대한 비밀들
은 또한 위험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대가 실수한다면, 조금이라도
잘못 작용해서 실패라도 한다면, 그대는 미쳐버릴 것이다, 그것이 문제이다,
그것은 위험한 일이다.
) -->
일반적으로, 현재의 그대는 분열되어 있다, 남자인 경우, 그대의 남성 에
너지는 바깥에 있는 여성 에너지를 찾는다, 그리고 여자인 경우, 그대의 여
성 에너지는 바깥에 있는 남성 에너지를 찾는다, 이것이 평범한 인간이다.
) -->
그러나 모든 것이 변형되어야 한다, 그대의 남성 에너지가 그대의 내부에서
여성 에너지를 찾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그대 내부의 남성이 그대 내부의
여성과 만나도록 하는 일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자연은 그러한
것을 마련해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 -->
자연이 그대에게 준 것은 그대가 여성을 만나도록, 남성을 만나도록 충동하는
일이다, 그 충동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그대 자신의 내부
에서 일어나게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그러므로 그 열쇠는 아주 신중
하게 적용해야만 한다.
) -->
이것은 그 길을 이미 걸어온 사람, 스승의 지도하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
다, 종교의 가장 심오한 비밀들이 경전을 통해서 주어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것이 주어지는 것은 스승이 제자에게 직접 전수하는 것으로
만 가능하다.
) -->
그렇지만 나는 그대들에게 그것을 어떻게 해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서
몇 가지의 힌트를 주겠다, 그러나 잘 기억하라, 그대가 그것을 이루기를 원
한다면 내가 말하는 것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서는 안 된다, 조금이라도 잘
못 적용하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잘못될 수도 있다.
) -->
그렇게 되면 차라리 안 하는 편이 낫다, 이것을 실행하던 많은 사람들이 미쳐
버렸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이것이다, 그대는 열쇠를 갖고 있으면서도 사용
방법을 모르고 있다, 그래서 잘못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대가 그 열쇠를
한번 잘못 사용하게 되면 자물쇠는 망가져버린다, 그렇게 되면 자물쇠를 다시
고치기란 매우 어렵다.
) -->
그러므로 이 방법들은 오직 스승 밑에서만 행해야 한다, 그러면 스승은 그
대에게 일어나는 일을 끊임없이 지켜보아 줄 것이다, 내가 여기에 있으므로
나는 그대들에게 몇 가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대가 이 방법을 사용하기를 원
한다면 그대는 그렇게 할 수 있다.
) -->
첫째로, 만일 그대가 여성 혹은 남성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면 그것은 그대
내부의 여성, 또는 그대 내부의 남성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기회이다,
그대가 사랑의 행위를 할 때마다, 눈을 감고 하라, 그것을 명상으로 만들어
야 한다, 그대가 사랑을 나누고 있는 외부의 여성은 언제나 내부의 여성이
깨어나는 데 도움을 준다.
) -->
그리고 그대가 사랑의 행위를 할 때, 그대의 내부에 있는 남성 에너지와 여성 에너지는 절정에 이른다, 오르가즘이 일어날 때 그것은 그대와 외부의 상대방 여성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언제나 그대와 그대의 내부에 있는 여성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 -->
그렇기 때문에 그대가 만일 깨어 있다면 그대의 내부에서 두 에너지가 만
나는 현상을 알아차릴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일어날 때마다
오르가즘은 몸 전체에 걸쳐 일어난다, 그것은 지엽적이지가 않다, 그것은 성
중추기관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 -->
만일 그것이 성 중추기관에만 한정되는 것이라면 그것은 단지 자위행위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오르가즘이란 몸 전체를 의미한다, 신체의 모든 섬유 조직은 새로운 생명력, 새로운 에너지로 역동한다, 만남에 의해 강력한 에너지가 분출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그 만남은 내부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그대가 계속 외부를 바라본다면 그대는 그것을 놓치고 말 것이다.
) -->
외부의 여성 또는 외부의 남성은 단지 내부의 여성과 남성을 대신하는 것
이다, 그대가 한 여성 또는 한 남성과 사랑에 빠질 때, 그대는 상대방이 그대
내부에 있는 여성 또는 남성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점이 있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 -->
이것이 바로, 그대가 그녀 혹은 그 남자와 왜 사랑에 빠졌을까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주지 못하는 이유이다, 사랑에 빠지는 일은 합리적인 것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 -->
그대는 내부에 한 여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어느 여성이든 그대 내부
의 여성과 일치하면 그대는 돌연 사랑에 빠진다, 그 사랑은 그대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그대의 정신이 아니다, 그것은 무언가 아
주 무의식적인 것이다, 이 여성 속에서 그대는 무엇인가를 흘낏 엿본 것이
다, 그리고 돌연 그대는 이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 -->
무엇이 이 여성을 바로 그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는가? 다른 사람에게는
그녀가 바로 그 사람이 아니다, 그녀를 미워하는 사람도 있으며 반발하거나
혐오감을 갖는 사람도 있다, 이 여성을 두 번 다시 쳐다보지 않는 사람도 있
으며 그녀에 대해서 아무 가치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대를 비웃
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 -->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런 여자를 사랑하다니 당신 혹시 미친 것은 아닌
가?” 그러나 그녀, 혹은 그 남자는 그대 내부의 여성, 또는 남성과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랑이란 불합리한 것이다, 그것은 그저
자연스럽게 일어날 뿐이다.
) -->
그대로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그대의
힘으로는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 -->
그대가 연인과 사랑을 나눌 때 그대 내부의 에너지는 정점에 이른다, 그것
은 절정에 이른다, 그 절정의 순간에 그대는 외부를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그대가 외부를 바라본다면 그대는 그대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무언가 매우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것을 놓치게 된다.
) -->
그대는 하나의 원이 된다, 그대의 내부에 있는 남성과 여성이 서로 만나고 있는 것이다, 그대는 아르드하나리쉬바르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순간 그대의 온몸은 발끝에서 머리까지 진동한다, 신체의 모든 신경 조직이 생명력으로 진동 한다.
) -->
그 원이 그대의 전신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그것은 성적인 것이 아니
다, 그것은 성적인 것 이상이다, 바로 그것을 지켜보라! 정점에 도달하는 것,
내부의 에너지들이 만나는 것을 지켜보라, 그리고 조수가 물러가고 심연이
시작되는 것을 지켜보라, 그리고 서서히 에너지가 다시 분리되는 것을 지켜
보라.
) -->
몇 번 정도 이렇게 하면 그대는 곧 외부의 여성, 외부의 남성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은 외부의 상대 없이도 가능하다, 이것
은 외부의 상대 없이도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외부의 상대는 단지 방아
쇠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방아쇠 기능은 내부에서도 만들 수 있다.
) -->
그리고 일단 그대가 그 방법을 터득하면 이제 그대는 내부에서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대가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내가 그것을 말해 줄 수는 없다, 그대는 관찰하고 주의깊게 지켜보아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에너지가 나오고 어떻게 오르가즘이 생기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또 그것이 어떻게 분리되어 다시 둘이 발생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 -->
불과 한 순간에 그대 안에서 ‘하나’가 일어난다, 섹스가 그토록 매력적인
것은 이 때문이다, 그토록 많은 기쁨이 오르가즘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단 한순간에 그대는 하나가 되고 둘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
리고 오르가즘의 순간에 생각은 존재하지 않는다.
) -->
만일 생각이 존재한다면 오르가즘은 일어나지 않는다, 오르가즘의 순간에는
단 한 점의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다, 프리즘 전체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대는
존재한다, 그러나 생각 없이 존재하며 마음 없이 존재하는 것이다.
) -->
이것은 한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므로 그대는 그것을 쉽게 놓칠 수 있다, 그대는 이것을 여러 생에 걸쳐서 놓쳐왔다, 그 실패의 틈은 아주 작은 것이어서 그대가 외부에 조금만 눈길을 돌려도 놓쳐버리고 만다.
) -->
그러니 눈을 감고 내부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 다른 어떤 것도
시도하려 하지 말고 단지 무엇이 일어나는가를 지켜보라, 그것은 서서히 일
어난다, 그것은 마치 바깥에서 햇빛 속을 걷다가 어두운 방 안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 -->
햇빛 속에 있다가 어두운 방에 들어오게 되면 어두워서 모든 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대의 눈은 아직 어둠에 익숙해지지 않았다, 기다려야 한다, 자리
에 앉아서 조용히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서서히 어둠은 사라지고 그대는
모든 사물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이제 그대의 눈은 어둠에 익숙해진 것
이다.
) -->
외부에서 내면의 세계로 들어오는 데에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그대의
눈이 외부 세계에 익숙해져 있다는 점이다, 내면의 세계는 어둡게만 보인다,
그리고 그대가 준비되었을 무렵에 그 순간은 지나가버린다, 그러므로 눈을
감고 더욱더 명상하라, 그리고 내면의 어둠을 바라보라.
) -->
그러면 그대는 내면의 어둠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그것은 어두운 것이 아니다, 그것이 어둡게 보이는 것은 단지 그대의 눈이 외부 세계의 빛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 -->
차츰차츰 희미한 빛이 다가와서 모든 사물이 분명해진다, 모든 사물들이 아
주 분명해져서 그대가 눈을 뜰 때 외부 세계가 어둡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순
간이 온다.
) -->
아르빈드는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처음으로 내면 세계에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되었을 때 외부 세계의 빛은 마치 어둠처럼 변했다, 외부 세계의 삶은
마치 죽음처럼 보이게 되었다, 이제 높고 아주 위대한 어떤 근원적인 것이
나의 내면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 -->
내부의 원이 어떻게 다가오는지, 두 개의 에너지가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
를 지켜보라, ‘하나’ 속에 생각이란 없다, 거기에 마음은 없다, 지켜보라, 그대는 서서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게 될 것이다.
) -->
그리고 일단 그대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기만 하면, 외부의 상대는
떨쳐버릴 수가 있다, 일부러 그럴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제 외부의 상대에
대해서 초연해질 수 있는 것이다.
) -->
여성은 아름답다, 남성도 아름답다, 사랑은 좋은 것이다, 잘못된 것은 하
나도 없다, 그것은 건강하며 전체적인 것이다, 그대는 사랑을 떨쳐버릴 필
요가 없다, 그러나 그대는 초연해질 수가 있다, 그때 그대는 이제 더 이상
거기에 의존하지 않게 된다, 그대는 그 현상이 그대 내면에서 일어나도록
허용할 수가 있다.
) -->
그리고 그 내면의 원이 그대 안에 영원히 머무르는 순간이 찾아온다, 외부
의 상대의 도움으로는 그것을 영원히 머무르게 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외부 상대와는 분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분리는 필연적인 것이다, 그러나
내면에서는 분리는 필요없다, 내적인 결혼을 하게 되면 이혼은 존재하지 않
는다.
) -->
그럴 가능성은 없다, 그 둘은 항상 내면에 있기 때문이다, 일단 그들이 만나
면 헤어지는 일은 생각할 수도 없다, 외부의 상대라면 이혼은 계속해서 발생
한다, 한때 결합하고 다음 순간에는 분리가 되어야 한다.
이 원이 그대 안에 계속해서 의존하게 될 때 그것이 곧 아르드하나리쉬바
르의 상태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예수가 한 말의 의미이다.
56.예수가 한 이 말들에 대해서 명상하라
그리고 너희가 남자와 여자를
하나로 만들 때,
그래서 남자는 남자가 아니고
여자는 여자가 아니게 될 때,
그때 너희는 하늘 나라에 들어갈 것이다.
) -->
그때, 그대는 들어간 것이다, 그대는 완전해졌다, 그대는 분리되지 않았고
분리되지 않는 존재이다, 이제 그대는 자기를 되찾았다, 그대는 자유와 독립
을 얻었고 부족함이 없다, 그대는 자기 안에서 완성되었다, 이 원이 생기지
않으면 그대는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그것을 총족시키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의존을 해야 한다.
) -->
성이 하나의 속박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사실이 그렇다, 그
것은 하나의 굴레이며 그대가 성에 의존한다고 느낄 때마다 그대는 그것을
후회한다, 그렇기 때문에 연인들은 끊임없이 갈등한다, 그대는 후회하지만
상대방을 떠나지 못한다, 그대는 상대방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 -->
그리고 누군가에게 의존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의존이란 곧
규제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은 지배하려고 한다, 소유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대가 만일 의존 상태에 있다면 그대는 두려움 때문에 그대에 대한 상대방의
지배를 어느 정도 허용해야 한다, 이것이 상호 협정이다, "나는 너에게 의존
할 것이다, 너도 나에게 의존할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어느 정도 서로 소유
할 수 있고 지배할 수 있다."
) -->
그러나 소유와 지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랑이 그토록 비참
한 것은 이 때문이다, 만일 그대가 누군가를 사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후회
를 한다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겠는가? 이렇게 되면 가장 아름다운 사람
이라도 추하게 된다.
) -->
물라 나스루딘이 친구와 함께 앉아 있었다, 그때 그의 아내가 왔고 그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이분이 자네의 가장 아름다운 부인이란 말이지!"
) -->
그러자 물라 나스루딘은 표정이 슬퍼지며 이렇게 말했다. "이 사람이 바
로 나의 유일한 아내라네!"
) -->
이러한 슬픈 감정은 연인들 사이에 언제나 존재한다,어느 여자도 남자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가령 그대가 세계의 모든 여성을 가졌다고 해도 만족이
란 없는 것이다, 내면에 있는 여성이 모든 여성보다 더 위대하기 때문이다.
) -->
마찬가지로 세상의 모든 남성들이 있다 하더라도 한 여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무엇인가 늘 부족함을 느낄 것이다, 내면에 있는
남성과 똑같은 남자는 없기 때문이다.
) -->
그대가 내적인 합일을 이루지 못하면 그대는 비참한 상태에서 또 다른 비
참함으로 계속 옮겨다녀야 한다, 한 여자에게서 다른 여자로, 한 남자에게서
또 다른 남자로, 한 불행한 삶에서 또 다른 불행한 삶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옮긴다는 것, 즉 변화가 그대에게 희망을 줄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절망적인 것이다, 그러한 모든 일들은 절망스럽다.
) -->
이 원이 생겨날 때 그대는 다시 하나가 된다,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해진
다, 어린아이 이상으로, 어떤 어린아이보다 더 순수해진다, 그대는 한 사람
의 현자가 된 것이다.
) -->
예수가 한 이 말들에 대해서 명상하라, 그리고 내가 말해준 것을 시도해
보라, 그러나 그것을 실행할 때는 나에게 알려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를 계속해서 내게 알려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만일 무언가 잘못된다면, 두
에너지가 잘못된 방법으로 마주친다면 그대는 미쳐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 -->
이것이 바로 현자가 된다는 것의 두려움이다, 만일 실패하게 되면 그대는
아주 밑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대는 미쳐버리게 된다, 그러나 도달하게 되면,
아주 높은 정점까지 도달한다면 그대는 현자가 된다, 이것은 언제나 그렇다.
) -->
높은 경지에 이르기를 원하는 사람은 용기를 가져야만 한다, 만일 실패하면
그대는 밑바닥으로 전락한다, 높은 곳 근처에는 깊은 심연이 있게 마련이다.
) -->
그러므로 매우 균형잡힌 노력이 필요하다, 그밖에도 많은 것이 필요하다,
그대가 이 방법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면 나는 그것에 대해 말해 주겠다, 그
러나 개인적으로밖에 말해 줄 수가 없다.
) -->
이것은 예수가 그 목표는 말했지만 그 방법들에 대해서는 결코 말하지 않은
이유이다, 그 방법은 개인적으로 주어져야 한다, 그것은 스승이 제자에게
직접 전수해야 하는 것이다.
) -->
57.네 눈 속의 들보를 뽑아낸 후에
) -->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
) -->
너희는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뽑아낸 후에야,
밝은 눈으로 보고
너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줄 수 있을 것이다.
) -->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 일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대가 그대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 -->
그대의 내면에는 자신을 아는 것에 대한 깊은 두려움이 존재한다,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달아나려고 한다, 그러므로 먼저 이 두려움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두려움이 존재하는 한 그대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 -->
그대는 그대 자신에 대해서 알기를 원한다고 생각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무의식적인 두려움이 그대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한 그대는 자기를 아는 일로부터 끊임없이 피하려고 할 것이며, 끊임없이 숨기고 속이려고 할 것이다.
) -->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을 알고 싶어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자기를 알 수 없게하는 온갖 장애물들을 만들어낸다.
) -->
의식적으로 그대는 이렇게 생각할는지 모른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
알고 싶다.“ 그러나 의식의 층보다 더 크고 강력하고 힘 있는 무의식 속에서는, 그대는 자신에 대해서 알기를 회피하고 있다.
) -->
그렇기 때문에 그대는 그 두려움에 대해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
그대는 두려워하는가?
) -->
첫째로 그대가 만일 그대의 내면 깊은 곳을 알게 된다면 지금까지 세상에서
그대가 만든 그대 자신의 이미지는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때
그대의 과거 전체는 무의미해질 것이다, 그것은 마치 하나의 꿈과 같이 존재
해 온 것이었다.
) -->
그대는 거기에 많은 것을 투자해 왔다, 그대는 그것을 위해 살아왔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이 하나의 거짓된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대는 상처를 입는다, 그대는 헛된 삶을 살아온 것이다.
) -->
이렇게 그대가 살아온 모든 삶들이 허위적인 것이었고 진정한 것이 아니
었다면, 그대는 겉으로만 사랑하는 척했지 진정으로 사랑해 본 일이 없었다
면, 어떻게 자기 자신과 마주 볼 수 있겠는가?
) -->
그때 그대는 모든 것들이 단지 허식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대는
사랑을 하고 있는 것처럼 꾸몄을 뿐만 아니라 사랑을 할 때 자신이 매우 행복한 것처럼 꾸며대기도 했다, 그대가 속인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대 자신이었다.
) -->
그러므로 이제 그대 자신을 돌아보게 될 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될 때, 두려움이 그대를 사로잡는 것이다.
) -->
그대는 지금까지 그대 자신을 무언가 특별한 존재로 생각해왔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을 한다, 자기 자신을 보통이 아닌 특별한 존재, 선택받은 인간
으로 생각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흔한 일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한번
똑바로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
거기에 그대의 그러한 에고에 관한 부분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그대의 에고가 어디에 설 수 있겠는가? 그것은 무너져서 먼지 속으로 떨어져버린다.
) -->
두려움이 거기에 있다, 그래서 그대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지 못한다, 자신
을 바라보지 않으면 그대는 그대 자신에 대한 꿈을, 그대 자신에 대한 이미
지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일은
값싸고 쉬운 일이지만, 그대가 진정한 존재가 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
다.
) -->
인간은 언제나 값싼 것만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대 또한 값싼 것을 선택해
왔다, 그러므로 지금 와서 자기 자신을 똑바로 바라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 -->
어떤 집에서 한밤중에 전화벨이 울렸다, 새벽 네시경이었다, 집 주인은 화
가 나서 일어나 전화기에 대고 소리쳤다. “도대체 무슨 일이요?”
) -->
그러자 전화를 건 남자가 대답했다. “아무 일도 아니오!”
) -->
집 주인은 더욱 화가 나서 말했다. “그렇다면 이런 한밤중에 왜 전화를 한
거요?”
) -->
그 남자가 대답했다, “한밤중에는 전화요금이 가장 싸기 때문이오!”
) -->
값이 싸지면 그대는 아무 쓸모 없는 것이라도 사들인다, 그대가 지금까지
해온 일들이 다 그렇다,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일은
싸고 쉬운 일이다, 그러나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힘든 일
이다.
) -->
수많은 생에 걸친 분투와 정진, 수많은 생에 걸친 노력이 어디에선가 절정을
이루어 그대는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믿기는 쉬운 일이다.
) -->
그런 일은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다, 그대는 노력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그대는 지금까지 값싼 것들만 믿어왔다, 그대 안에 두려움이 존재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 -->
그대는 그대 자신을 바라볼 수 없다, 그대가 지금까지 그대 자신이라고 생
각해 왔던 것은 거기에서 발견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사실을 그대는 잘 알
고 있다, 그 누가 그것을 그대만큼 잘 알 수 있겠는가?
) -->
그대는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아름다움이 단지 그대가
만들어낸 하나의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대는 거울을 들여다볼 수 없다,
그대는 그 사실을 잘 아는 것이다, 그래서 그대는 거울을 들여다보기보다는
차라리 거울을 깨뜨리고 말 것이다.
) -->
추한 얼굴을 가진 남자나 여자들은 거울을 볼 때마다 거울이 무언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형편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안다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 -->
그대의 눈으로 보면 그대는 특별한 존재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대를 하찮
은 존재로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대에게는 그렇지 않다, 미친 사
람조차도 자기가 미친 것이 아니라 세상이 미쳤다고 생각한다.
) -->
사람들이 모두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는 미쳤다!” 그러나 그는 그 말을
듣지 않는다, 그에게는 그 말이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는 온갖 구실
을 만들어 자신을 합리화시키며 말한다, “나는 미치지 않았다.”
) -->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저녁 물라 나스루딘이 한 농장으로 뛰어들어
와서 농부에게 물었다, “미친 여자 한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
까?”
) -->
그 농부가 말했다. “그 여자가 어떻게 생겼는데요?”
) -->
나스루딘은 그 여자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했다. “그 여자는 1미터 90센티
미터의 키에 살이 쪘지요, 몸무게는 22킬로그램 정도 될 겁니다.”
) -->
농부는 좀 의아해 하며 물었다, “아니 그 여자가 그렇게 큰 키에 뚱뚱하다
면 어떻게 몸무게가 겨우 그것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말이요?”
) -->
그러자 나스루딘이 웃으면서 말했다. “바보인 척하지 말아요, 내가 처음
에 그 여자는 조금 미쳤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 -->
잘못되어 있거나 미친 것은 언제나 다른 사람이다, 이것이 바로 그대들이
가지고 있는 소위 제정신을 지키는 방법이다, 이것이 그대 스스로를 보호하
는 방법이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볼 수가
없다.
) -->
그런 사람은 자기를 보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질 뿐만 아니라, 근본적
으로 보는 것 자체를 두려워한다, 그대가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 상대방은
자기를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다, 그대가 상대방을 바라볼 때 상대방은 그대에 관해서 무언가를 지적하게 되는 것이다.
) -->
상대방의 눈 속에 그대는 투영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는 상대방을 똑
바로 바라보지 못한다, 그대는 그대 자신에 대한 허구를 창작해 낸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허구를 창작해 낸다, 그때 그대는 하나의 꿈 세계에서 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방식이다.
) -->
그러면서 그대들은 어떻게 하면 지고한 축복 속에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
지를 묻는다, 그대들의 악몽은 당연한 것이다, 그대들이 무엇을 하더라도 그
것에서 피어나는 것은 악몽뿐이다, 그러면서 그대들은 어떻게 하면 편안한
상태가 되는지를 묻는다.
) -->
허구 속에서는 아무도 편안할 수 없다, 오직 사실 위에서만 편안함을 가질 수가 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일이 아무리 고통스러울지라도, 오직 사실 위에서만 그대는 긴장 없는 상태에 있을 수가 있고, 오직 사실만이 그대를 진리로 이끌어준다.
) -->
그대가 만일 사실을 부정한다면 그대에게 진리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대는
끊임없이 방황해야 하며 결코 중심에 이르지를 못한다.
) -->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한 의사가 심한 병에 걸려 있는 여자 환자를 진찰
하러 왔다, 의사는 그녀가 있는 방에 들어간 뒤 5분쯤 후에 다시 나왔다, 그
리고 방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녀의 남편에게 말했다, “송곳을 좀 빌려주
십시오.”
) -->
남편은 송곳이 왜 필요한지 의아스러워했다, 또 5분쯤 지나자 의사는 땀을
흘리며 나와서는 말했다, “드라이버 있습니까?” 남편은 매우 당황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의사라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 알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
다시 5분이 지나자 의사가 나와서 이번에는 끌과 망치를 찾았다, 그러자
남편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의사에게 물었다, “도대체 내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거요?”
) -->
그러자 의사가 이렇게 말했다, “아직 모르겠습니다, 지금 내 가방이 열리
지가 않아요.”
) -->
58.자기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 -->
나는 그대들에게 말한다, 그대들 역시 여전히 가방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
그리고 그대들은 가방을 열지 못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가방을 열 생각조
차 하지 않고 있다.
) -->
그대들이 갖고 있는 송곳이나 드라이버, 끌이나 망치들은 모두 헛된 것이다,
그대들은 열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그대가 그 가방을 열었다고 한들
그런 다음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환자는 그대
자신이다, 환자는 진찰을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대 자신을 바라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 -->
그러므로 누구나 가방에만 매달려 있다, 그것이 그대들의 직업이며 사업
이고 그대가 몰두하고 있는 일이다, 그대는 시인이거나, 화가이거나, 음악가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대가 종사하고 있는 일은 단지 바깥 세계와 관계를
맺어주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 -->
단 한순간이라도 홀로 있을 준비를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것은 너무나 두려운 일이다, 홀로 있게 되면 자기 자신과 마주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
그대가 혼자 있을 때 그대는 어떤 상태인가? 그대가 홀로 있을 때 그대는 자기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 자기 자신의 적나라함이 드러날지도 모른다.
) -->
이 때문에 모든 사람이 하루 24시간을 줄곧 어떤 일에 몰두하려고 한다,
그대가 어떤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 그대는 조금 행복해 보이지만,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을 때 그대는 불행해 보인다.
) -->
심리학자들은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랫동안 있게 되면 제정신을 잃게
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대가 정상인데 오랜 기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로 지낸다면 그대는 미쳐야 한다는 말인가?
) -->
그대가 정상이라면 오랜 휴식기간 뒤에,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오랜 기간 뒤에는 더욱 성장하고 더욱 건전한 상태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오랜 기간 동안 홀로 있게 되면 그대는 왜 미쳐버리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지금의 그대들이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몰두하고 있는 일이나 사업은
단지 그 사실을 숨겨주고 있을 뿐이다.
) -->
그대 주위를 둘러보라, 그대 자신을 바라보기는 어려운 일이므로 그대 주
변 사람들을 한번 바라보라, 어떤 사람은 끊임없이 돈 생각만 하고 있다, 실
제로 그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는 자기의 정신을 돈에만 집중시킴으로써
자기 자신을 피하고 있는 것이다.
) -->
그는 아침부터 저녁, 그리고 밤까지 끊임없이 돈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심지어 밤에 잠을 잘 때에도 그가 생각하는 것은 오직 돈가 자기의 은행 구좌뿐이다, 그는 그 돈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 -->
이 때문에 그는 돈을 얻었을 때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해 한다, 그러므로
그는 바라던 돈을 손에 넣는 순간, 더 많은 돈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한다,
사실 돈은 그가 찾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돈을 얻는 순간 그는 만족해야만 한다, 그러나 세상의 어떤 부자들도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 -->
그대가 돈을 가지면 그 즉시 그대는 더 많은 돈을 바라게 된다, 그대의 기
본적인 동기는 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대의 기본적인 동기는 어떻게 하
면 마음을 몰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있었다.
) -->
몰두하는 것이 없을 때 그대는 불안감을 느낀다, 그대의 내부에서 깊은 불안
감이 일어난다, 무엇을 해야 할까? 만일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면 그대는 이미 읽었던 신문을 반복해서 읽고 또 읽을 것이다, 몰두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면 그대는 전혀 필요 없는 일일지라도 무엇이든지 할 것이다.
) -->
그대는 결코 한가롭고 편하게 지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이러한 속성을
아는 스승들은, 만일 누구든지 단지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앉아 있을 수 있다면 그는 깨달음을 얻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 -->
무언가에 점유되어 있지 않은 마음의 상태가 바로 명상이다, 무엇인가에
빠져 있는 마음의 상태가 바로 세상, 삼사라이다, 어떤 것에 사로잡혀 있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대가 돈이나 정치에 흥미를 가지든, 또는 사회 사업 이나 혁명 같은 것에 관심을 갖든 차이는 없다, 그대의 정신상태는 똑
같다, 가령 레닌일지라도 홀로 있게 되면 미쳐버릴 것이다, 그에게는 사회
와 혁명이 필요하다, 만일 아무런 할 일이 없었다면 그에게 있어서 존재한다
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 -->
그는 미쳐버렸을 것이다, 그는 사람들을 통해서 제정신을 유지했다, 사람들은
너무나 열심히 일함으로써 그 일 속에서 에너지를 모두 잃는다, 지쳐버리는
것이다, 잠자러 갈 수밖에 없다.
) -->
노인들이 거의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이상하게 보이는 이유는 그들에게
아무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이
제 몰두해야 할 일이 없고, 아무도 그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들은 물러
난 것이다.
) -->
은퇴한 사람들은 대개 어딘가 조금 이상해져 있다, 그들은 무언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그는 건전한 사람이었다, 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 혹은 총리를
지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은퇴하고 난 뒤에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를 보라, 그들은 급격히 퇴화한다.
) -->
그들의 육체와 정신 기능은 모두 저하되고 그들은 조금씩 어딘가 이상하고
미친 것처럼 되어간다, 이제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몰두해야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도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며, 아무도 그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 -->
그들에게는 할 일이 없으며 정신을 집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리하여 그
모든 혼란이 점점 내부로 들어간다, 그들 스스로가 하나의 혼란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 -->
심리학자들은, 은퇴한 사람들의 경우 은퇴하지 않고 계속 자기의 일에 종
사하는 사람들보다도 10년은 일찍 죽는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 -->
자기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그대와 함께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대의 아내가 그
대와 함께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대의 남편이 그대와 함께 있
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
그러나 그대는 그대 자신과 함께 있을 때에 결코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니 그 누가 그대와 함께 있을 때 행복을 느낄 수가 있겠는가? 그대가
스스로에게 지루함을 느끼는 따분한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그대를
견뎌낼 수 있겠는가?
) -->
그들이 그대를 견뎌내는 것에는 어떤 다른 이유가 있다, 그대가 사랑스러운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그들이 그대를 견뎌내는 것은 그대가 그들에게 할 일을
주기 때문이다.
) -->
남편이란 아내의 입장에서 보면 무언가 할 일을 제공해 주는 사람이다, 아내
역시 남편 입장에서 보면 무언가 할 일을 제공해 주는 사람이다, 이것은 일종의 상호간의 속임수이다, 그들은 서로 협약하여 피차 서로를 점유하도록 돕고 있는 셈이다.
) -->
그대는 그대 자신을 볼 수 없다, 그대는 자기 각성에 도달할 수 없다, 그
것은 너무나 멀리 있는 목표물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방향을 돌려 그대 자신
의 실체를 직면하지 못한다, 그것은 그대가 가진 거짓된 이미지들, 허위적인
자기 존재성, 자기가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는 거짓된 생각, 자기가 죽으면
세상이 멈추어버릴 것이라는 등등의 생각들 때문이다.
) -->
그대가 아직 존재하지 않았을 때 이 세계는 어떠했는가? 세계는 좀더 평화로
웠다, 그것뿐이다, 그대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면 세계의 갈등은 조금 사라
진다, 그뿐이다.
) -->
불안정하던 사람이 하나 사라진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불안감을 주
었다, 그러나 그대의 에고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러한 허구들이 필요할 수밖
에 없다.
) -->
나폴레옹은 만년을 감옥에서 살았다, 그는 세인트 헬레나라는 작은 섬에
유배당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인간이 아니었다, 그것은 누구나 마
찬가지이다, 이제 그에게는 예전의 허구적인 행동을 계속하는 것조차 매우
어렵게 되었다.
) -->
그는 황제였고 위대한 정복자였다, 그러나 이제 어떻게 하겠는가?
“나는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니며 단지 한 사람의 죄수, 평범한 죄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인정할 수 있단 말인가?”
) -->
그는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옛날의 허구적인 행동을 계속
했다, 그는 6년 동안이나 옷을 갈아입지 않았다, 감옥에서는 황제가 입는 옷
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 -->
그의 옷은 완전히 썩어서 헤졌고, 색은 바랬으며, 아주 더러워졌으나 그는
옷을 바꿔입지 않았다, 감옥의 의사가 그에게 물었다, “왜 옷을 갈아입지 않는가? 이 옷은 너무 더럽다, 더 좋은 깨끗한 옷을 주겠다.”
) -->
나폴레옹은 그를 바라본 후에 말했다, “이 외투는 황제가 입는 옷이다, 더
러울지는 모르지만 보통의 옷과 바꿀 수는 없다!” 그는 여전히 자기가 황제
인 것처럼 걸었고, 황제인 것처럼 이야기했다, 그는 명령했다, 그러나 그의
명령을 듣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그는 계속해서 명령을 내렸다,
그는 황제 시절의 편지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편지를 쓰거나 명령서를 쓰기
도 했다, 그의 마음은 여전히 자기가 황제였다.
) -->
이 가련한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그에게 끊임없이 병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를 담당했던 의사는 일기에 이
렇게 적어놓았다.
) -->
“나는 그가 진짜로 병에 걸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병이란 단지 그가 전념할 수 있는 하나의 일거리일 뿐이다, 때때로 그는 위가 아프다고 말하고, 때로는 머리가 아프다, 또는 다리가 아프다고 말한다.”
) -->
이 의사는 그에게 아픈 곳이 없으며 몸도 완전히 정상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그에게는 몰두해야 할 대상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가 상대해야 할 것은 오직
그의 신체 뿐이었다, 그의 대상이었던 전 세계는 사라져버렸고 그는 혼자가
되었다, 이제는 육체가 그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육체에 몰두하게
된 것이다.
) -->
59.그대의 지나온 삶은 일련의 허위로 이어져 있다
) -->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종사하고 있는 일로 병들어 있다, 이 세상의 병의
50퍼센트는 일 때문이다, 일에 매달리게 되면 그대는 그대 자신과 얼굴을 마
주 대할 필요가 없어진다, 만일 나폴레옹이 자신의 일에 몰두하지 않았다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겠는가?
) -->
그가 만일 자기 자신의 얼굴을 마주 대할 수 있었다면 가지가 거지라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그는 황제로서 죽었다, 죽기 전에 그는 자신의 장례식을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대해서 상세히 지시했다.
) -->
그러나 그의 지시를 따를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그의 말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명령을 내렸다, 그는 틀림없이 황제로서 훌륭하게 장례식을 치러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편안하게 죽었을 것이다.
) -->
나폴레옹의 경우 사실은 너무나 분명한 것이었다, 그는 실제로 황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 역시 하나의 허구이다, 사회에 의해서 유지된 허구에
불과하다, 변한 것은 없었다.
) -->
나폴레옹은 똑같은 상태였고 단지 옛날에 자기를 지지해 주었던 사회만이 사라진 것이다, 이것은 이해하기 힘든 문제이다, 허구에는 사회가 지지해 주는 허구와 아무도 지지해 주지 않는 허구가 있다, 이것이 바로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차이이다.
) -->
정상인이란 그의 허구를 사회가 지지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그는 사회가 자신
의 허구를 지지해 주도록 조작을 한다, 미친 사람이란 아무도 그의 허구를 지지 해주는 사람이 없는 그런 사람을 말한다, 그는 그야말로 혼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정신병원으로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 -->
그러나 그대들을 지지해 주고 있는 것은 진실한 것이 아니다, 그대의 것이
허구라면 그대를 지지하는 것 역시 허구일 뿐이다, 그대가 그대 자신을 똑바
로 바라본다면 즉시 그대는 자기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전혀 중요한 인
물이 아님을 느낄 것이다.
) -->
그때 그대를 지탱해 주던 기반들은 무너져내리고, 그대는 하나의 심연 속에 있게 된다, 그러므로 그것을 바라보지 않는 편이 낫다, 그대의 꿈속에서 계속 살아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것이 한낱 꿈일지라도 그것은 그대가 정상
인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
그대는 그대 자신을 바라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역시 바라보
지 못한다, 왜냐하면 타인 역시 그대처럼 밖으로 드러나는 외면적인 현상이
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대는 타인에 대한 허구들을 창조해 낸다.
) -->
증오를 통해서 그대는 상대방이 악마라는 하나의 허구를 창조해낸다, 사랑을
통해서 그대는 상대방이 천사, 또는 신이라는 하나의 허구를 창조한다, 이렇
게 그대들 역시 타인에 대한 허구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 -->
그대는 상대방을 똑바로 보지 못한다, 그대는 타인들을 꿰뚫어 보지 못한다,
그대가 가진 지각은 즉각적이지 못하다, 그대들은 마야 속에서, 그대들이 창조해 낸 환상 속에서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가 무엇을 보더라도 그것은 과장이 된다.
) -->
만일 그대가 누군가를 증오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즉시 악마가 되어버린다,
만일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즉시 신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그대는 과장을 한다, 나쁜 것을 보면 그대는 그것을 가장 나쁜 것으로 변형
시켜버린다, 좋은 것을 보면 그대는 그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의 신처럼
보게 되는 것이다.
) -->
그러나 이런 허구들을 계속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그대는
끊임없이 변화시킬 수밖에 없다, 왜 그렇게 그대의 지각을 과장시키는가?
왜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정확히 보지 못하는가? 그것은 그대가 명확하게
보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
그대는 주변에 온통 구름이 끼어서 모든 사물이 안개 속에 남아 있기를 원한
다, 그대는 그대 자신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너 자신을 알라!” 붓다, 예수, 소크라테스, 그들은 모두 이렇게 말한다, “너 자신을 알라!” 종교가 강조하고 있는 모든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알라는 것이다.
) -->
그런데 그대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
들은 마치 자기 자신을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나는 이 같은
착각에 빠져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그것은 하나의 속임수이다,
그들은 새로운 허구, 하나의 종교적인 환상을 만들어서 나에게로 온다,
그리고 자기를 지지해 주기를 원한다.
) -->
그들은 나를 찾아와서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런 것을 깨달았고, 나는
저런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쳐다본다, 그러나 그때
그들의 눈은 걸인의 눈이다.
) -->
만일 내가 “그래, 그대는 그것을 경험했다”라고 말해 준다면 그들은 지지
를 받은 것이다, 그들은 행복해 하며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만일 “그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면 그들은 불행해진다, 그들은 두 번 다시 나를 찾아 오지 않는다, 그들은 간단히 사라져 버린다.
) -->
다른 누군가를, 다른 권위 있는 사람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
들은 왜 권위를 구하려는 것일까? 왜 증인이 필요한 것일까? 만일 그대가
무엇을 깨달았다면 그대는 그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것을 인정해 줄 어떤 권위도 필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러한 체험 그 자체가 명백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 -->
그대가 만일 영혼에 대해서 깨달았다면 그대는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증
명 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다, 가령 모든 사람들이 그대가 깨닫지 못했다고
생각하더라도 그대의 깨달음에는 이상이 없다, 그것을 인정하는 투표 따위
도 필요하지 않다, 그대 스스로가 깨달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 -->
만일 눈먼 사람이 볼 수 있게 되면 그는 자기가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증인을 구하지 않는다, 그는 이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눈먼 사람이 자신의 눈이 보인다는 꿈을 꾸고 있다면, 그때 그에게는
자기가 본다는 것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어떤 권위가 필요하다.
) -->
사람들은 일종의 속임수를 쓰고 있다, 심지어 영적인 속임수까지도 존재
한다, 그러나 그러한 속임수를 중단하고 그러한 허구들을 버리며, 있는 그대
로의 진실과 마주 대하는 진지한 자세를 가지지 않는 한 가능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것이 바로 문이기 때문이다.
) -->
아무도 그대를 지지해 주지 않는다면 그대 자신이 그대를 지지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그대는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멈춘다, 그들은 그대를 이해
하지 못하는 것이다.
) -->
몇 달 전에 어떤 사람이 나를 찾아와서 말했다, “당신은 이해할 겁니다,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않습니다, 나는 매일 밤 신으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있
습니다.” 그는 커다란 과일을 가지고 있었다, 정말 순전히 넌센스였다.
) -->
그러나 그는 자신이 신으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이 현대의 코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모하메드 이후로 아무도 그런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 모하메드가 쓴 코란은 이제 구시대의 것으로 전락한 것이다.
) -->
만일 회교도들이 이 말을 들었다면 그들은 그를 죽여버렸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또 다른 허구를 믿고 있고 지금 그가 그들의 허구를 파괴하려 하기 때문이다.
) -->
신으로부터 메시지를 전달받고 있다는 그 남자는 매우 긴장하고 있었고, 몸을
떨면서 나에게서 무슨 말이 나올지를 기다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가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말을 듣고 비웃으며 “너는 미쳤구나!” 하며 그를 인정해 주지 않았었다.
) -->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이 깨달은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이 말은 아첨이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구걸을 했다, “단지 ‘네 말이 옳다’라고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 -->
그러나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다. “만일 신이 당신에게 메시지를
주고 있다면 나를 찾아올 필요가 없소, 그것이 사실이면 그것으로 충분한 거
요.”
) -->
그러자 그는 조금 의아스러워하고 당황하면서 말했다. “그렇지만 누가 알
겠습니까? 이것이 내 머리로 꾸며낸 것인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그것을 그
는 잘 알고 있었다, 그대들이 어떤 속임수를 꾸밀 때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그것을 잘 알고 있다, 그것을 드러내줄 사람은 필요치 않다, 그대들은 그
사실을 숨기기를 원한다.
) -->
나는 그에게 말했다, “이것은 미친 짓이다!” 그 후 그는 다시는 나를 찾아
오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서 이제 나는 깨달은 사람이 아니다, 그는 상호간
에 협정을 원했다, 만일 내가 그에게 “그래 맞다, 너는 신으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있다“라고 말을 해주면 그는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그분이야말로 깨달은 사람이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 -->
내가 만일 당신의 허구를 받아주면 당신 또한 나의 허구를 받아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협정이 갖는 속임수이다, 그리고 이런 속임수는 너무도 만족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멈추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거기에는 하
나의 깊은 불만스러움이 마치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
다, 왜냐하면 그 전체가 하나의 허구이기 때문이다.
) -->
자기를 황제라고 생각하는 거지는 자기가 거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것이 바로 문제이다, 그는 자기가 황제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기가 황제인
것처럼 가장한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자기가 거지인 것을 잘 안다, 그는
황제의 지위에 매우 만족한다.
) -->
그러나 하나의 깊은 불만이 늘 그림자처럼 그를 따라다닌다, 실제로 그는
그저 거지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이 그대들의 문제이다, 그대는 그대 자신이
무언가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 -->
그대는 결코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척할 뿐이다, 그대는 결코 정직하
지 않다, 정직한 척할 뿐이다, 그대는 결코 진실하지도 않다, 진실한 척할 뿐
이다, 그대의 지나온 삶은 일련의 허위로 이어져 있다, 그리고 그렇게 오랫
동안 그 속에서 삶을 낭비해 왔기 때문에 그 모두가 단지 허구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고통스러운 것이다.
) -->
그래서 그대는 이렇게 생각한다, “어쨌든, 나는 나의 이 삶을 최후까지 살아갈 것이다.”
) -->
그러나 그대가 이것을 중지하지 않으면 아무리 그대가 그러한 삶을 최후까지
지속시킨다 해도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단순히 삶의 헛된
낭비일 뿐이다, 그저 삶을 소모할 뿐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좌절감만이
터져 나올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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