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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학 대의 36 - 붓디 의식 본문

영성수행 비전/신지학

신지학 대의 36 - 붓디 의식

柏道 2025. 1. 24. 12:54

신지학 대의 36 - 붓디 의식

 
 
 
 

붓디 의식

 

이기적인 인간은 붓디계에서 기능할 수 없다. 왜냐하면 붓디계의 에센스 자체가 자비와 완벽한 이해이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확실히 이기성을 배제하는 것이다. 사람은 저급계들을 정복하기 전까지는 붓디체를 발달시킬 수 없다. 아스트랄계와 붓디계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떤 면에서 전자는 후자의 반영이다. 그러나 중간 단계의 매체들을 발달시키지 않고 직접 아스트랄 의식에서 붓디 의식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확실히 붓디계의 최고급 차원에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하나가 된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모든 이에 대해 동일한 감정을 가지고 느낀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모든 사람에 대해 언제나 완전히 꼭 같이 느낀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심지어 부처도 제자 중에서 아난다를 특별히 사랑했고 그리스도도 요한을 남달리 사랑했다.

 

언젠가 우리는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자들을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될 날이 올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그때가 되면 현재의 소중한 사람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지고한 유형의 사랑으로 발전해 있을 것이다.

붓디의식은 수많은 다른 사람들의 의식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당신은 자신을 다른 사람 속에 투영시켜 그들이 느끼는 것을 정확히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외부로부터가 아닌 내부로부터 그들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런 관계 속에서 당신은 어떠한 악인한테도 거부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그를 당신의 일부분, 그 중에서도 특히 약한 부분으로 인식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신의 그 약한 부분에 힘을 쏟아 부어 줌으로써 그를 돕기를 바랄 것이다. 진정 필요한 것은 단지 타인의 약점에 대해 얘기하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앞서와 같은 자세로 실천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파워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자아가 모든 경험을 통과해 나갈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당신이 붓디 차원으로 올라서면 다른 사람들, 심지어 진화와 반대의 길에 섰던 자들의 경험까지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감을 느낄 수도 있고, 만일 타인의 고통을 느끼길 원치 않을 경우 철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느껴 보는 길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타인을 돕길 원하기 때문이다.

 

붓디계에서 우리는 그 사람을 우리 자신의 의식 속에 감싸 안을 수 있다. 비록 그가 그 사실을 전혀 모른다 해도 그것은 그의 고통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 줄 것이다. 아마도 우리 또한 인간 진화 과정에서 저급한 단계의 경험들을 대부분 겪어 왔을 것이다.

 

아데프트는 분명 타인의 고통을 경감시키거나 제거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아데프트는 그 사람이 현재의 고통을 통해 가치 있는 선한 성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간섭하지 않는다. 그것이 그에게 친절이 아닌 해악이 됨을 알기 때문이다. 그는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본다. 그의 자비는 우리의 자비보다 더 깊다. 따라서 그는 유용하지 않은 행위는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