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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오늘의 묵상. 24.03.21(목)(막13:28- 37) 본문

배움과 깨달음/숨터일지

오늘의 묵상. 24.03.21(목)(막13:28- 37)

柏道 2024. 3. 21. 05:47

오늘의 묵상.  24.03.21(목)
(막13:28- 37)

 

柏道


"깨어 있으라"

오늘 말씀에 '깨어 있으라'가 네 번이나 나온다.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그리스도가 언제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깨어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깨어 있으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깨어 있는 것을 각성覺醒이라고 한다. 
각성覺醒에 대한 국어사전의 뜻 풀이는 깨어 정신을 차림. 깨달아 앎. 정신을 차리고 주의 깊게 살피어 경계하는 태도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깨어있으라고 권고한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종말의식을 갖고 깨어있으라(마24:42, 25:13),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고 부탁했고(막14:38),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빛의 자녀답게 깨어있고 정신을 차리라고 말했다(살전5:6)."

그렇다면 깨어있다는 것이 무엇일까?

"깨어 있다는 것은 첫째로 대상을 깊이 보는 것이다. 나를 깊이 보고, 내 앞의 사물을 깊이 보고, 내가 처한 상황을 깊이 보고, 내가 겪는 경험을 깊이 보고, 내 마음의 흐름을 깊이 보고, 내가 살아가는 시대적 현실을 깊이 보고 의식하는 것이다.

둘째로 깨어있다는 것은 자기 안에 갇혀 있지 않은 것이다. 내가 처한 상황, 내가 내리는 판단, 내가 느끼는 감정, 내가 겪은 경험에 갇혀 있지 않은 것이다. 내가 처한 상황에 빠져 들어가지 않고 전후 맥락을 조망하는 것, 감정에 휘둘리기 보다는 감정의 흐름과 근원을 파악하는 것, 여론이나 상식을 추종하기 보다는 정말 그러한지를 묻는 것 등이 곧 깨어 있음이다."

"바꿔 말하면 나를 객관의 토대 위에 올려놓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엄정한 객관이란 존재하기 어렵겠지만, 최대한 객관적 토대 위에 나를 올려놓고 관찰하는 것, 즉 진리의 거울 앞에 나를 비추어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셋째로 깨어있다는 것은 자기 안에 갇혀 있지 않은 것을 넘어 나와 너의 경계선을 해체하는 것까지도 포함한다.

깨어있음이란 본래 존재적이기보다는 관계적이기 때문에 자아의 각성만으로는 충분히 깨어있다고 할 수 없다. "

"진정한 깨어있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자아의 각성을 넘어 모든 존재를 향해 열려 있어야 하고, 다른 존재의 깊이로 들어가야 하며, 근본적으로는 우주의 근원 진실에까지 나아가야 한다. 나와 너, 우리와 만물을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생명의 그물망을 인식하고, 그 생명의 그물망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 한 걸음 더 나아가 타인의 아픔과 처지에 참여함으로써 깨어 있음은 완성된다."

오늘 당장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면
순전한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생각해 보니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를 않은 것 같다. 준비를 위해 삶을 단순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장막생활처럼 의식주를 가볍게 해야만 될것 같다.

재단생활과 장막생활이 답이다

주님
깨어 기도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게으름으로 믿음을 지키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준엄한 명령임을 알았나이다.
오늘 당장 주님이 오시더라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단정하고 성결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마지막 때에 깨어 기도함으로 구원의 확신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성령님께서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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