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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오늘의 묵상. 24.03.23(토)(막14:12-21) 본문

배움과 깨달음/숨터일지

오늘의 묵상. 24.03.23(토)(막14:12-21)

柏道 2024. 3. 23. 16:31

오늘의 묵상.  24.03.23(토)
(막14:12-21)

柏道

"주의 말씀을 따라가십시오"

마가복음 14: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열두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진행하시던 예수님께서는 갑자기 "오늘 밤에 너희들 중에 하나가 나를 팔 것이다"라는 폭탄과 같은 발언을 하셨습니다. 그러자 모두가 당황하며 근심(λυπέω, 뤼페오)하였다고 본문은 말합니다. 그리고 앞다투어 "나는 아니지요?"라며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아마도 그들은 "너는 아니니 안심해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싶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을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신 예수님이 팔리고 죽임을 당하게 된다면, 제자들은 자신들의 앞날이 불확실해지기 때문에 근심하였을 것입니다. 

나도 그 상황이 되었으면 제자들과 다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나의 마음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할 뿐 아니라, 나의 마음을 스스로 알지도 못할 때도 많습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베드로의 믿음과 가롯 유다의 믿음을 비교하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베드로는 실수를 해도 바로 바로 회개합니다. 세번 부인할 것이라는 예수님의 예언이 성취되어 자신의 과오를 확인했을 때는 마음을 찢으며 통곡(痛哭)하는 회개를 하여 죄사함을 받습니다. 또한 베드로는 주님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는 순종하는 제자입니다.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요 21장:15절)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친히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질문하시고 '네양을 먹이라' '네양을 치라' 말씀하시면서 베드로의 모든 상처를 치유하여 주십니다. 그리고 앞으로 베드로가 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나머지 인생을 살아갑니다.
가장 대단한 베드로 사도 입니다.

그에 반해 자기 의가 강한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나를 팔리라'는 엄청난 경고도 무시합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의 모든 예언은 성취되지 않은 것이 없었고 수많은
이적과 기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격하고 경험을 하였음에도 그는
예수님의 사랑의 경고를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의 경고를 회개하지 않고 예수님을 팔고는 끝내는 자신의 과오를 후회만하고 회개의 시간을 놓쳐 버립니다. 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최악의 길을 선택합니다. 

베드로 같은 믿음을 배우고자 합니다. 실수하고 잘못하면 주님 앞에 엎드려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받아 주님 뜻대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의를 내려 놓고 나의 생각, 나의 경험, 나의 방법, 나의 지식, 나의 수단들을 모두 내려 놓고 말씀에 의지하여 살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주가 쓰실 수 있도록 준비 된 사람인가 ?
나는 주가 쓰시길 원하시는 것을 내어 드릴 수 있는 마음이 준비되어 있는가 ?
이 아침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며 회개합니다.
나에게도 가롯 유다의 마음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주님 말씀해 주시옵소서.
나의 잘못들이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들을 회개합니다. 나의 마음에 베드로의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나의 마음에 있는 가롯 유다의 마음들을 성령의 불로 태워 주옵소서.

내 것 중에서 주가 쓰시겠다고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주저하지 않고 주님께 내어 드릴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명하시면 그 말씀에 의지하여 행동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언제든지 쓰실 수 있는 그릇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님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