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아이타레야 우파니샤드(인간 내면의 우주) 1부 1~3장 : 참자아 인드라! 본문
우파니샤드
(인간 내면의 우주) 1부 1~3장 : 참자아 인드라!
아이타레야 우파니샤드(인간 내면의 우주) 1부 1~3장 : 참자아 인드라!
윤회의 비밀을 깨달은 현자 바마데바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어머니의 자궁속에 있을때 이미 탄생의 비밀을 깨달았다. 백 겹으로 된 무쇠처럼 단단한 갑옷이 나를 가두었다. 그러나 나는 매가 재빠르게 새장을 벗어나듯이 그 무쇠 감옥에서 벗어났다.
평온을 위하여!
나의 말이 나의 생각과 하나가 되게 하소서.
나의 생각이 나의 말과 하나가 되게 하소서.
오 사랑의 주님!
명료한 의식으로 당신을 깨닫게 하소서.
저로 하여금 경전의 진리를 깨닫고
날마다의 삶에서 그대로 실천하게 하소서.
경전의 진리를 선포하게 하소서.
진리만을 말하게 하소서.
진리가 저와 저의 스승을 보호하게 하소서
옴! 샨티, 샨티, 샨티 !
아이타레야 우파니샤드(인간 내면의 우주) 1부
1장.
1~2. 세상이 창조되기 전,
참 자아 아트만이 홀로 존재하고 있었다.
참 자아를 제외하고는
움직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참 자아는 '자, 세상을 창조해보자'라고 생각했다.
참 자아는 자신 속에서 여러 세상을 끌어냈다.
그래서 암바스와 마리키와 마라와 아파가 생겼다.
암바스는 하늘 위의 물이고
마리키는 하늘이며
마라는 땅이고
아파는 땅 아래 물이다.
3~4. 참 자아가 또 생각했다.
자, 세상이 만들어졌으니 세상을 보호할 수호신들을 만들자.
그는 물에서 우주적인 영혼 '푸르샤'를 끌어내어
그것이 형체를 띠게 한 다음,
그리고 암탉이 알을 품듯 그 형체를 품었다.
그러자 입이 열리고 입에서 말(言語)이 나왔고,
말에서 말을 통제하는 불의 신이 나왔다.
그 다음 콧구멍이 열렸다.
콧구멍에서 숨이 나오고
숨에서 호흡을 통제하는 바람의 신이 나왔다.
그 다음 눈이 열렸다.
눈에서 보는 힘이 나오고
보는 힘에서 시력을 통제하는 태양의 신이 나왔다.
그 다음 귀가 열렸다.
귀에서 듣는 힘이 나오고
듣는 힘에서 청각을 통제하는 공간의 신이 나왔다.
그 다음 피부가 살아났다.
피부에서 털이 나오고
털에서 이들을 통제하는 풀과 나무의 신이 나왔다.
그 다음 심장이 열렸다.
심장에서 마음이 나오고
마음에서 마음를 통제하는 달의 신이 나왔다.
그 다음 배꼽이 열렸다.
배꼽에서 소화시키는 힘인 '아파나'가 나왔고
아파나에서 아파나를 통제하는 죽음의 신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성기(性器)가 깨어났다.
성기에서 생명을 담은 정액이 나오고
정액에서 정액을 통제하는 물의 신이 나왔다.
2장.
1. 삼라만상을 통제하는 수호신들은
이렇게 하여 존재의 바닷속으로 들어왔다.
참 자아는 그들이 굶주림과 목마름을 겪도록 했다.
그러자 그들이 참 자아에게 요청했다.
우리가 먹고 마시며 살 수 있도록
우리가 들어갈 몸을 주십시오
2~3. 참 자아는 그들에게
소의 형상을 한 몸뚱이를 주었다.
그러자 그들이 말했다.
이것은 우리가 바라는 몸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말의 형상을 한 몸뚱이를 주었다.
그러자 그들이 말했다.
이것도 우리가 바라는 몸이 아닙니다.
참 자아는 사람의 형상을 한 몸뚱이를 주었다.
그러자 그들이 말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의 몸이야말로
우리가 들어가 살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그러자 참 자아는
'그러면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서 살거라'라고 했다.
4. 불의 신 아그니는 말(言語)이 되어 입 속으로 들어갔다.
바람의 신 와유는 숨이 되어 콧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태양의 신은 시력이 되어 눈 속으로 들어갔다.
공간의 신은 청력이 되어 귀 속으로 들어갔다.
풀과 나무의 신은 털이 되어 피부 속으로 들어갔다.
달의 신은 마음이 되어 심장 속으로 들어갔다.
죽음의 신은 아파나가 되어 배꼽 속으로 들어갔다.
물의 신은 정액이 되어 성기 속으로 들어갔다.
5. 배고픔과 목마름이 참 자아에게 말했다.
우리에게도 머물 곳을 주십시오.
참 자아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히 둘은 이 신들아게 들어가
그 속에서 살도록 하라.
이렇게 하여 어떤 신에게 제물을 바치든지
배고픔과 목마름도 신들과 함께 그것을 먹게 되었다.
3장.
1~2. 창조자 참 자아가 생각했다.
세상과 세상의 수호신을 만들었으니
이제 그들이 먹고 살 음식을 만들자.
그는 물에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정신 에너지를 모았다.
그러자 물질의 형태를 가진 음식물이 나왔다.
3. 물에서 창조된 음식물은
잡아먹히는 것이 두려워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사람은 달아나는 음식물을 말(言語)로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말은 음식물을 잡지 못했다.
만일 말이 음식물을 잡을 수 있었다면
음식물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렀으리라.
4. 사람은 달아나는 음식물을 코의 후각으로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코의 후각도 음식물을 잡지 못했다.
만약 코의 후각이 음식물을 잡을 수 있었다면
음식물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렀으리라.
5. 사람은 달아나는 음식물을 눈의 시력으로 잡으려 했다.
그러나 눈의 시력도 음식물을 잡지 못했다.
만약 눈의 시력이 음식물을 잡을 수 있었다면
음식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렀으리라.
6. 사람은 달아나는 음식물을 귀의 청력으로 잡으려 했다.
그러나 귀의 청력으로도 음식물을 잡지 못했다.
만약 귀의 청력으로 음식물을 잡을 수 있었다면
음식물의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렀으리라.
7. 사람은 달아나는 음식물을 피부의 감촉으로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피부의 감촉으로도 음식물을 잡지 못했다
만약 피부의 감촉이 음식물을 잡을 수 있었다면
음식물을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렀으리라.
8. 사람은 달아나는 음식물을 마음으로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마음으로도 음식물을 잡지 못했다.
만약 마음이 음식물을 잡을 수 있었다면
음식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렀으리라.
9. 사람은 달아나는 음식물을 성기로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성기로도 음식물을 잡지 못했다.
만약 성기가 음식물을 잡을 수 있었다면
섹스 행위만으로도 배가 불렀으리라.
10. 사람은 아파나로 음식물을 잡으려고 했다.
마침내 소화시키는 기운인 아파나가 음식물을 잡았다.
그가 음식물을 먹을 적당한 존재였다.
이렇게 하여 음식물은
소화시키는 기운인 아파나에게 잡혔다.
11~12. 참 자아가 생각했다.
만일 내가 없다면 저들이 어떻게 될까?
입은 제멋대로 말을 하고,
코는 제멋대로 냄새를 맡으며,
숨은 제멋대로 숨 쉬고,
피부는 제멋대로 느끼며,
아파나는 제멋대로 소화를 시키고,
성기는 제멋대로 정액을 쏟아내지 않겠는가?
그래서는 안 되겠다.
나도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서
저들의 활동을 조화롭게 이끌어 주어야겠다.
그래서 참 자아는 정수리를 통해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왔다.
사람의 몸속에 들어온 참 자아는
깨어 있는 상태, 꿈꾸는 상태, 깊이 잠든 상태의
3가지 의식 차원에 머물고 있다.
13~14. 사람의 몸속에 들어온 참 자아는
자신이 곧 우주의 충만한 브라만이며,
만물이 자신의 모습임을 보고 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이 '이담드라' 곧 '보는 자'이다.
하지만 신들은 베일에 가려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담드라' 대신 '인드라'라고 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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