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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쉬나 우파니샤드(생명의 숨) 3장 : 윤회 본문

영성수행 비전/우파니샤드

프라쉬나 우파니샤드(생명의 숨) 3장 : 윤회

柏道 2021. 11. 14. 06:54

우파니샤드
(생명의 숨) 3장 : 윤회


(출처) jjhhope38님의 블로그

프라쉬나 우파니샤드(생명의 숨) 3장 : 윤회
프라쉬나 우파니샤드(생명의 숨) 3장.


1. 이번에는 카우살리야가 스승에게 물었다.
'선생님, 생명의 기운 프라나는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프라나는 또 어떻게 몸속으로 들어오며
어떤 식으로 몸속에 머무는 것입니까?
죽음의 순간에는 프라나가 어떻게 몸에서 빠져나갑니까?
그리고 프라나가 어떻게 육체와 우주를 유지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2. 스승이 말했다.
그대는 대답하기 매우 어려운 질문을 하고 있구나. 하지만 그대는 브라만을 찾는 일에 헌신한 수행자이니 내 그대의 질문에 대답하리라.


3. 생명의 기운 프라나는 참 자아에서 태어난다.
사람이 그림자를 드리우듯 참 자아는 생명체가 태어나는 순간에
육체 속에 프라나를 그림자처럼 드리운다.
프라나는 육체 속에 드리운 참 자아의 그림자이다.
그리고 프라나는 새로 태어나는 영혼이 전생에 쌓은 마음의 힘에 끌려서 육체속으로 들어온다.


4. 생명의 기운 프라나는 왕이 제후들을 임명하여
너는 이 마을을 다스리고 너는 저마을을 다스리라고 명령하는 것처럼
자신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네 기운에게 몸의 각 부분을 다스리라고 명령한다.


5. 네 기운 가운데 중심이 되는 '아파나'는 눈과 귀와 입과 코에 머물고 있다.
이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아래로 내려가서 배설과 생식을 주관한다.
'프라나가 몸의 중심으로 가면 '사마나'가 된다.
사마나는 몸통 중심에 머물면서 분배와 소화를 주관한다.
이 사마나의 기운으로 보고 듣고 냄새맡고 숨쉬는 힘이 생긴다.


6. 참 자아가 머물고 있는 심장에서 기운이 흐르는 길 백한개가 온몸을 향해 뻗어 나간다.
백한개의 길 하나하나마다 다시 백개씩의 지류가 있고
각 지류마다 칠만 이천갈래의 길이 갈라져 퍼져 나간다.
유지하는 기운인 '비야나'는 기운이 흐르는 수많은 길을 따라 움직이며 활동한다.


7. 죽음의 순간에 몸밖으로 나가는 영혼의 기운을 '우다나'라고 한다.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우다나는 척추를 따려 연결되어 있는
미묘한 통로를 따라 위로 올라가 정수리를 통해 빠져나간다.
그러면 그 영혼은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기심으로 뭉쳐 있는 사람의 우다나는 아래로 내려가서
그 영혼이 저급한 차원에서 태어나도록 만든다.
깨달음과 이기심이 중간정도인 사람의 우다나는
그 영혼을 인간세상에 다시 태어나게 한다.


8.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태양은 근본이 되는 생명에너지 프라나이다.
땅은 배설과 생식을 주관하는 아파나이다.
하늘과 땅 사이의 공간은 분배와 소화를 주관하는 사마나이다.
허공을 가득 채우고 허공에서 움직이고 있는 공기는 유지하는 기운인 비야나이다.

9. 불기운은 우다나이다.
죽음의 순간에 몸에서 불기운 우다나가 빠져나가면
감각기관을 다스리던 힘들이 마음속으로 흡수된다.
이것으로 영혼이 육신을 떠날 준비가 끝난다.
죽음의 순간에 의식을 지배하고 있던 마지막 생각이 생명의 기운 프라나와 결합한다.
그러면 프라나는 그 생각의 질에 따라 거기에 적합한 세계로 영혼을 데리고 간다.

10. 생명의 기운 프라나가 무엇인지
또 그 작용이 어떠한지를 깨닫는 사람은 죽음을 초월한다.
그리고 그의 후손들도 그의 길을 따를 것이다.
생명의 기운인 프라나의 근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몸속으로 들어오며
어떻게 다섯가지 기능으로 분화되어 육체 속에 머물며 활동하고 있는가를 깨닫는 사람은 불멸에 이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