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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프라쉬나 우파니샤드 (생명의 숨) 4~6장 : 네가지 상태를 경험하는 자, 성스러운 음절 옴, 참자아! 본문

영성수행 비전/우파니샤드

프라쉬나 우파니샤드 (생명의 숨) 4~6장 : 네가지 상태를 경험하는 자, 성스러운 음절 옴, 참자아!

柏道 2021. 11. 14. 06:55

프라쉬나 우파니샤드
(생명의 숨) 4~6장 : 네가지 상태를 경험하는 자, 성스러운 음절 옴, 참자아!

(출처) jjhhope38님의 블로그



프라쉬나 우파니샤드(생명의 숨) 4~6장 : 네가지 상태를 경험하는 자, 성스러운 음절 옴, 참 자아!

프라쉬나 우파니샤드 4장.


1. 이번에는 가르기아가 스승에게 물었다.
'선생님, 사람이 잠 잘때 그 사람 속에서 잠자는 자가 누구입니까?
꿈을 꿀때 꿈꾸는 자는 누구입니까?
깨어날때 깨어나는 자가 누구입니까?
꿈도 없는 깊은 잠을 잘때 그 사람 속에서 깊은 잠에 빠지는 자는 누구입니까?
이 네가지 상태를 경험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2. 스승이 말했다.
사방으로 퍼지던 햇빛은 저녁이 되면 태앙의 둥근원안으로 들어가 태양자체와 하나가 된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둥근 원속에 있던 빛들이 다시 사방으로 퍼져나온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잠들면 육체의 모든 감각들은 그들의 주인인 마음 속으로 들어가 마음과 하나가 된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며 냄새 맡지도 못할 때
맛을 보지도 못하고 감촉을 느끼지도 못할 때 말하지 못하고 무엇을 즐기지도 못할 때 그가 잠들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3. 그러나 잠들어 있을 때에서 생명의 기운 프라나의 불은 계속 타오르고 있다.
배설과 생식을 주관하는 기운인 아파나는
남서쪽에서 늘 타오르고 있는 가장의 불처럼 꺼지지 않고 타오른다.
몸 전체를 유지하는 기운인 비야나는 조상의 명복을 빌기위해 남쪽에 안치해 놓은 불처럼 꺼지지 않고 타오른다.
모든 기운의 본체인 프라나는 서쪽에 안치해 놓은 신께 바치는 불처럼
꺼지지 않고 타오른다.
분배와 소화를 주관하는 기운인 사마나는 들숨과 날숨의 평형을 유지한다.
그러므로 사마나는 격식에 맞게 불을 피우고 그 불을 잘 관리하는 사제와 같은 기능을 한다.
마음은 이 모든 불을 관리하며 제사를 드리는 제주이다.
모든 불을 피우고 그것을 잘 관리하는 사람의 영혼은
꿈도 없는 깊은 잠에 들어갔을 때
두나가 기운을 타고 참 자아에 가까이 다가간다.
그러므로 우다나는 제사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4. 꿈을 꾸는 동안 마음은 과거에 받은 인상들을 되살려 낸다.
과거에 보았던 것을 다시 보고 들었던 것을 다시 들으며
즐기고 경험했던 것을 다시 경험한다.
나아가서 마음은 본적이 없는 것을 보고 들은 적이 없는 소리를 들으며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기까지 한다.
마음은 실재와 실재가 아닌 것까지 모두보고 느끼고 경험한다.

5. 그러나 꿈도없는 깊은 잠속으로 들어가면 마음은 참 자아 속으로 고요히 가라앉고
육체는 평안한 쉼을 얻는다.
새들이 보금자리에서 평안하게 쉬듯이
모든 생명체는 참 자아 안에서 평안한 쉼을 얻는다.
흙, 물, 불, 바람, 공간 그리고 이런 것들을 이루는 미묘한 원소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과 이런 감각의 대상들
입술과 언어와 손과 손의 동장
마음과 마음이 생각하는 대상
나라는 자아의식
가슴과 가슴이 사랑하는 대상
꿈도없는 깊은 잠의 차원으로 들어가면
삶을 유지하는 모든 것들이 참 자아 속으로 흡수되어 평안한 쉼을 얻는다.


6. 참 자아가 모든 것을 경험하는 주인공이다.
참자아가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보는 자이다.
참자아가 생각하고 행위하는 자이다.
참자아는 순수한 의식이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지고의 브라만이다.


7. 사랑하는 친구여! 형태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 순수한 참자아를 아는 사람은 모든 것을 알게 되며 불멸의 존재아 하나가 된다. 사랑하는 친구여, 의식과 감각과 생명의 불꽃과 모든 물질의 근원인 참자아를 알게 되면 모든 것을 알게되며 모든 존재의 가슴속에 머물고 있는 참자아와 하나가 되어 자신의 의식이 우주적인 의식으로 확장된다.



프라쉬나 우파니샤드 5장.

1. 이번에는 사트야카마가 스승에게 물었다.
'성스러운 음절 옴(AUM)에 대한 명상이 깊어서
그 소리와 온전히 하나가 된 사람은 죽은 다음에 어떻게 됩니까?


2. 스승이 말했다.
옴은 내재적이며 동시에 초월적이다.
그러므로 옴의 명상을 통해 인격적인 신의 차원에 도달할 수도 있고
비인격적이며 보편적인 신성을 성취할 수도 있다.

3. 옴은 세 음절로 되어있다.
명상을 통해서 첫음적 아(A)에 동조된 사람은 이땅에 다시 태어난 다음
리그 베다의 인도를 받아 믿음과 사랑으로 충만한 순수한 삶을 산다.


4. 명상을 통해 앞의 두음절 아(A)와 우(U)에 동조된 사람은
야주르 베다의 인도를 받아 이성적인 에너지와 기쁨이 넘치는 달의 세계로 간다.
거기서 수행의 공덕에 대한 보상을 다 누린 다음에
다시 이땅으로 돌아온다.


5. 그러나 명상을 통해 세 음절 전체에 동조한 사람은
사마 베다의 인도를 받아 빛으로 충만한 태앙의 세계로 간다.
거기서 그는 뱀이 허물을 벗듯이 자신이 행한 모든 행위와 그 결과로부터 벗어난다.

6. 옴의 세음절을 따로따로 명상하는 사람은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유한한 차원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옴의 세음절 전체에 마음을 모음으로써 존재 전체가 그 진동으로 울리는 사람은
어떤 차원의 의식상태에 있더라도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난다.


7. 리그베다의 상징인 아의 진동은 영혼을 이땅에 다시 태어나도록 이끈다
야주르 베다의 상징인 우의 진동은 영혼을 달의 세계로 데려간다.
사마베다의 상징인 옴의 진동은 영혼을 태양의 세계로 인도한다.
우주 전체가 성스러운 음절 옴의 진동으로 가득차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 옴의 진동과 하나가 됨으로써
두려움과 죽음을 초월하여 무한한 평화의 세계로 들어간다.



프라쉬나 우파니샤드 6장.

1. 마지막으로 수케샤가 스승에게 물었다.
'선생님 얼마전에 코살라 왕국의 어린 왕자 히란야나바가 제게 와서 이렇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열여섯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존재하는 참자아를 아십니까? 저는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릅니다. 만약 제가 안다면 당신에게 말해주겠지요. 거짓말하는 사람은 뿌리잘린 나무처럼 말라 죽을텐데 제가 어찌 아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왕자는 말을 타고 아무말 없이 돌아갔습니다. 선생님 저는 지금 그 왕자가 알고 싶어했던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참자아는 도대체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는 것입니까?

2-4. 스승이 말했다.
오 사랑하는 친구여
참자아는 열여섯 부분으로 나누어져 육체속에 머물고 있다.
참 자아가 스스로 물었다.
내가 육체 속에 머물고 싶을 때는 어떻게 머물고
밖으로 나가고 싶을때는 어떻게 나갈 수 있을까?
그래서 참자아는 영혼을 만들었다.

영혼으로부터 소원을 만들고
소원으로부터 흙, 물, 불, 공기, 공간 그리고 감각과 마음, 식물을 만들었다.
음식에서 육체의 힘과 정신의 힘과 감성을 만들었고
의지의 힘과 의지대로 행위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었다.
참 자아는 이렇게 만들어진 모든 것에 각기 다른 이름을 붙였다.


5.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면 자기의 이름과 형태를 잃어버리고
바다와 하나가 되는 것처럼
참 자아를 깨달으면 참 자아의 열 여섯 부분은 참 자아 속으로 흡수되어 참 자아만 남게 된다.
그러면 이름과 형상에 대한 분별이 사라지고 불멸에 이르게 된다.


6. 바퀴살이 중심축에 연결되어 있듯이
존재의 열여섯 가지 형태는 참 자아에 열결되어 있다.
이 참 자아가 삶과 깨달음의 목표다.
이 목표를 성취하여 죽음을 넘어가도록 하라.


7. 스승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아는 한 이 지고한 브라만인 참 자아가 궁극이다. 이 이상은 없다'

8. 제자들은 스승에게 절을 한 다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은 우리들의 영적인 아버지이십니다
선생님께서 저희들을 무지의 언덕에서 지혜의 언덕으로 건네주셨나이다.
저희들은 성자님께 머리숙여 절하나이다'

옴! 샨티, 샨티, 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