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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고를 여는 요셉(Joseph Opened All the Storehouse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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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를 여는 요셉
2019. 7. 14. 18:44
https://youtu.be/2gwCyzXWh9o
제목 : 창고를 여는 요셉
(Joseph Opened All the Storehouses)
본문 : 창 41:46-57
46.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의 주관 하에 진행되어 왔다. 세상의 온갖 대소 사건들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이 있다. 이것이 성경의 증언이다.
그 중, 하나님의 선민(選民)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특별한 경륜을 보이는 역사이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계시라 부른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일어난 많은 사건들은 각기 특별한 뜻을 담고 있고, 많은 경우 이것은 미래를 위한 예표가 된다.
모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로 보아야 한다.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셨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성경 기록에 나타난 사건들은 저마다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하나님의 경륜, 하나님의 계획이 보인다. 하나님의 계획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특히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그리고 예수 믿는 신앙의 관점은 모든 성경을 해석하는 세 가지 기둥이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 나타난 요셉이라는 인물을 주목하고자 한다. 요셉은 여러 가지 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되는 인물이다.
그는 아브라함의 계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 야곱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 그가 입은 채색옷은, 그래서 형들의 시기의 이유가 되고 미움의 근거가 되었다.
그는 형들의 시기로 애매히 고난을 받았다. 그는 17살 때 형들의 모의로 멀리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다.
요셉은 인내와 성실의 사람이었다. 맡은 일에 충성된 사람이었다. 그는 주인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치다가 결국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그래서 그는 무고히 고난을 받은 사람의 표상이 되었다.
그러나 요셉은 30세 되던 해에 애굽 왕 바로의 꿈을 해몽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총명한 사람으로 인정되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다. 전설 같은 이야기요 많은 사람들이 실제 상황으로 믿지 못하는 사건이지만, 엄연히 역사적 사건이다. 동시에 이것은 온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경륜의 일부이기도 하다.
요셉은 흉년과 기근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해낸 자이다. 그는 또 온 세상을 기근으로부터 건져낸 자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요셉의 증조부인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셨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요셉은 이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하나님의 도구였다.
구원자 요셉! 특히 성경의 많은 인물들 중 어떤 허물도 기록되지 않은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그는 이런 면에서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분명한 예표이다.
총리대신이 된 요셉. 본문에 의하면 그는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곡식 창고를 열었다.
56절=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창고를 열어 굶주린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누어주는 요셉의 모습을 좀더 깊이 묵상해 보자. 그리고 요셉에게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분에게 우리의 사랑과 신뢰를 드리자.
1. 요셉은 왕적인 권위를 가짐 (= 만왕의 왕 그리스도)
55절= “애굽 온 땅이 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요셉은 애굽의 왕 바로를 대신하여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7년 풍년에 수확한 곡식의 5분의 1을 창고에 거두어들이는 일의 전권을 행사했고, 식량 판매에 대한 전권도 요셉이 가졌다.
7년 풍년이 끝나고 7년 흉년이 시작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백성들은 먹을 양식을 찾아 바로에게 부르짖었다. 이때 애굽왕 바로가 한 말을 보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요셉에게 가라!” -- 애굽 왕 바로는 히브리 노예 출신 요셉에게 나라의 가장 중요한 통치권을 모두 위임하였다. 엄청난 일이다. 물론 바로 왕을 움직이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이처럼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생각케 한다. 성부 하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하여 모든 권한을 성자 예수님께 위임하셨다.
요 5:20~23,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일을 보이사 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시리라.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성도 여러분, 온 세상에 요셉 외에는 애굽의 곡식 창고를 열 자가 없었다. 창고의 문을 열 수 있는 모든 권세는 오직 요셉에게만 주어졌다. 요셉이 받은 권위는 왕적인 권위(Royal Authority)였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하늘의 창고를 열 자가 없다. 주님 외에는 은혜의 보고(寶庫)를 열 수 있는 분이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하늘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는 마땅히 주님께로 나아와야 한다.
여러분은 오늘 누구에게 나왔는가? 애굽의 굶주린 백성들이 요셉에게 나와 부복했던 장면을 생각해보라. 우리의 예배는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께 엎드리는 믿음의 행위이다. 우리 마음에 지극한 사랑과 경외의 마음으로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자.
성자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성경의 증거를 더 들어보자.
요 3: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계 3: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기억하자. 천하에 요셉 외에는 창고를 열 자가 없었듯이 온 우주에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은혜의 창고를 열 자가 없다. 우리 주님의 권위는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의 권위이다. 할렐루야!
2. 요셉은 흉년을 대비하는 지혜를 소유함 (= 측량할 수 없는 지혜와 은혜를 가지신 그리스도)
요셉은 하나님의 지혜(Divine Wisdom)를 소유하였다. 그는 풍년 후 곧 흉년이 닥칠 것을 확신하였다. 그는 흉년을 대비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지혜를 소유하였다. 바로의 꿈을 해석하면서, 그 대책을 제시하는 요셉을 보라.
41:33~36,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치리하게 하시고,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국중에 여러 관리를 두어 그 일곱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그 관리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에 적치하게 하소서.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해 흉년을 예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을 인하여 멸망치 아니하리이다.”
이 계획은 바로의 인정을 받았고, 요셉은 이 계획을 직접 수행하는 총리대신의 직책과 권위를 부여받았다.
46절=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불과 30세의 젊은 요셉! 그러나 요셉은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 헌신하였다. 하나님은 비록 그의 나이가 젊을 지라도 얼마든지 지혜롭게 사용하실 수 있다. 예수님도 30세에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애굽의 각 지역을 돌아보며 이 엄청난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요셉의 모습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성실한 모델을 본다.
요셉이 제시한 것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계획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살리실 목적 뿐 아니라 온 땅을 구원하실 목적을 가지셨다. 요셉을 통해 자신의 구원 계획을 보이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하여 온 땅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신다.
히브리서 기자가 성령의 감동으로 성자 예수님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구절을 살펴보자.
히 1:1~3,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만유의 후사, 세계를 창조하신 분,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고 했다. 예수님은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고, 죄를 정결케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다고 했다.
성경은 이처럼 예수님에 대하여 엄위한 표현으로 그가 온 인류의 구원자이심을 선포하고 있다. 주님은 최고의 지혜자요 지혜 그 자체이시다.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우리의 경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성도 여러분, 본문이 보여주는 요셉의 지혜로운 정치를 보라. 요셉은 창고의 규모를 웅대하게 계획하여 준비하였다.
48절=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년 곡물을 거두어 각성에 저축하되 각 성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중에 저장하매...”
이러한 요셉의 계획성과 관리 능력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17살의 나이로 팔려온 노예 소년 요셉을 13년 동안이나 훈련시켜 온 사실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바로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의 일을 보면서 그는 재정이나 행정 등의 실무를 익힐 수 있었다. 왕의 죄수들이 갇히는 감옥에 있을 때에는 애굽의 고위층에 속한 많은 사람들을 통해 애굽의 정치 경제 문화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애굽의 총리대신의 자리에 앉히시기 전에 모진 훈련을 시키신 것이다.
성도에게 있어서도 의미없는 고난은 없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를 연단시키시고 훈련시키셔서 자신이 원하시는 일에 쓰시기 때문이다. 고난이 오고 어려움이 올 때 우리가 오히려 주님을 믿고 주님의 인도를 잘 받도록 경건에 힘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요셉은 곡식을 잘 분배할 수 있는 지혜를 소유하였다. 7년 풍년 동안 모은 곡식이 얼마나 풍성했던가! 저장한 곡식이 너무 많아 세기를 그칠 정도였다. 그러므로 이것을 적절하게 나누는 일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는 애굽의 백성과 인근 여러 나라들의 백성들에게 곡식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이 엄청난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었다.
이 모든 분야에서 요셉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혜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예표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영혼과 육신의 갈급함을 능히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의 지혜는 측량할 수 없는 지혜이며, 그의 은혜는 모든 사람의 필요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은혜이다.
요 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독일의 어느 중년 성도가 대학 병원의 한 수술실에서 혀의 암 때문에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다. 마취 주사를 손에 든 의사가 잠시 머뭇거리며 "마지막 남길 말씀은 없습니까?"라고 했다. 혀를 사용하는 언어는 이것이 최후이다.
간호원, 조수, 견습 의사들… 둘러선 사람들의 표정과 분위기는 심각했고, 잠시 침묵과 긴장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저마다 만일 나라면, 만일 내게 한마디 언어만 남아 있다면 누구의 이름을 부를 것인가 생각해 본다.
드디어 입이 움직거리고 두 줄기 눈물이 흐르더니 "주 예수님, 감사합니다." 라고 세 번 되풀이했다.
이것이 사랑하는 사람끼리만 아는 비밀인 것이다. 이 성도는 평소의 신앙생활을 통하여 주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받고 또 받은 성도였던 것이다. 우리도 평소에 말씀과 기도 생활을 통하여 주님의 지혜를 배우는 데 힘을 써야 하겠다.
3. 요셉은 창고를 열어 곡물을 나누었음 (= 교회 통한 세계 선교)
56,57절=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요셉이 하나님의 지혜로 창고에 양식을 저장한 이유는 이를 베풀어주기 위함이었다. 단순히 창고에 많은 곡식을 쌓아 놓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필요한 자들에게 창고를 열고 이 곡식을 나누어주는 것이 중요했다.
무슨 말인가? 하나님의 은혜가 하늘에 가득한 것은 구하는 자에게 나누어주기 위함이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는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활짝 열려 있다. 성령 부으심의 역사 또한 구하는 자에게 얼마든지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행 2: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성도 여러분, 기근이 심하여 백성이 부르짖을 때 창고의 문은 열렸다.
일곱 해 풍년시 매년 소출의 1/5을 저장해 두었다가 이제 가장 적절한 때 우리의 요셉은 창고의 문을 열고 부르짖는 백성들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었다.
배고파 부르짖는 백성의 마음을 종살이를 딛고 일어선 요셉만큼 가슴으로 느끼는 지도자가 또 있었겠는가! 고난과 시련과 모욕과 억울함, 그 속에서 온유와 인내와 하나님에 대한 무조건적인 헌신과 신뢰로 살아온 요셉! 우리는 그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한다.
오늘 우리의 영혼이 목말라 부르짖을 때 은혜의 창고는 열려진다. 주님은 목말라 부르짖는 자를 결코 외면치 않으신다.
요 7: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온 세상의 양식이 떨어졌음에도 오직 요셉에게만 양식이 있었다. 오랜 기근에 주위의 모든 땅에 양식이 고갈되었다. 그러나 지혜로운 요셉에게는 충분한 양식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창고는 굶주린 백성들, 애굽인들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계속 열려 있었다.
온 세상이 암흑 속에서 삶의 의미를 상실한 채 표류하고 있는 이때, 오직 예수님에게만 진리와 생명의 말씀이 부요하다. 이것이 주님의 몸된 교회의 정체성이요, 교회의 진정한 사명이다.
요 6:3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셉이 모든 창고의 문을 활짝 열고, 굶주린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누었듯이, 교회는 주님의 생명의 말씀을 온 세상에 널리 전해야 한다. 교회를 통한 세계선교는 주님의 뜻이다!
애굽 백성이 요셉에게 찾아가지 않고는 양식을 얻을 수가 없었듯이, 오직 예수님 밖에는 인류에게 영생의 양식을 줄 자가 없음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우리 주님의 은혜의 창고는 항상 열려 있다. 할렐루야!
당신은 하나님의 백성에 속한 복된 자인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심정을 읽자. 우리 서현교회는 주님의 창고 역할을 잘 하고 있는가? 주님의 마음에 기쁨을 주고 있는가?
당시 온 땅에 기근이 극심했을 때,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인 요셉에게로 가야만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멀리서부터 양식을 구하러 요셉에게로 왔다. 그 중에는 요셉을 시기하여 은 20냥에 팔아버린 형들도 있었다. 그들도 예외 없이 양식을 받았다.
하나님의 심정, 하나님의 관심이 어떠함을 알아야 한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나와 마셔라!” 우리는 주님의 초청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날마다 듣고 날마다 마시자.
사 55: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요셉은 돈을 받고 팔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은혜로 주신다. 돈 없이, 값 없이 주신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엡 1:5).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救贖), 곧 죄사함을 받았다 (엡 1:7).
주님은 구하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신다. 성령은 우리 안에 계시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누리게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세우시며 온전케 하신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죄의 짐에 눌려 주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라!” (Go to Jesus Christ!)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온 것이며,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은 그분의 결정에 달려 있다.
예수님은 이제 곧 구름을 타고 강림하셔서, 믿음의 정절을 지키고 자원하여 종 된 자들을 주님의 신부로 맞이하신다.
주님은 지금 은혜의 창고를 활짝 열고, 찾아오는 모든 사람에게 생명 양식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신다.
여러분은 지금 활짝 열린 주님의 창고 문 앞에 나아와 있는가?
여러분은 지금 생명 양식을 끊임없이 받아 누리고 있는가? 참으로 놀라운 주님의 은혜이다.
이제 우리는 이 은혜의 소식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 왕중왕이신 예수님, 지혜의 원천이신 주님, 지금 은혜의 창고 문을 활짝 열고 구하는 자에게 아낌없이 주시는 주님!
이땅의 교회들은 주님의 사랑의 소식을 주변 지역에 널리 전파해야 할 의무를 가진다.
교회는 마땅히 주님의 활짝 열린 창고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매주일 은혜의 말씀을 쏟아내는 교회여야 한다. 은혜 받은 성도들이 자신의 삶으로 재생산하며 주위의 굶주린 자들에게 은혜의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
우리 서현교회는 죄짐에 눌려 부르짖는 자들의 영혼에 하나님 나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여야 한다. 이 세상은 종말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점점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이 병든 사회의 구석 구석에 예수님의 지혜의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그리고 북한 땅,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는 2500만 동포들에게 생명 양식을 공급하도록 더욱 분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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