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도마복음 해설) 본문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도마복음 해설)(양장본 HardCover)
누구나 예수를 안다지만 아무도 진짜 예수를 모른다
책소개
『도마복음 해설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는 ‘그리스도 아닌 예수’의 진면목을 보여 주는 ‘도마복음’의 한글 해설서다. 도마복음은 순수한 ‘예수님 말씀-예수어록’으로, 신화화와 왜곡으로 얼룩진 기존의 예수상을 바로잡을 수 있는 복음서이다. 이 책은 기존의 역사적 예수에 대한 다양한 문헌과 도마복음의 114개에 달하는 예수의 어록집을 토대로 예수의 탄생과 세례요한과의 만남 그리고 그의 수련과 깨달음의 과정, 전도를 위한 공생애의 시작까지를 간결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복원했다. 또한 도마복음의 본문 내용을 토대로 예수의 성품과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그려내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박세당
저자 : 박세당
저자 박세당(朴世堂)은 치과의사 언어 학습법 전문가로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였고 최근에는 그림 읽어 주는 남자로 미술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기에는 화양 감리교회와 여의도 복음교회에 다녔고 미션스쿨인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더 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았지만 예수와의 정신적 유대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종류의 단전호흡법과 명상법등을 섭렵하였고, 다양한 인생경험 끝에 생명의 본질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천부경, 예수의 도마복음 불교의 금강경 반야심경 그리고 노자의 도덕경과 유교의 중용과 대학이 모두 하나의 궁극적인 진리인 생명사상을 설명한 경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이들 종교의 경전 속에 숨어있는 생명의 비밀을 종교인들에게 온전히 되돌려 줌으로서 현사회의 모순의 해결과 도덕성의 회복이 이루어지게 되어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첫 번째 실천이며 앞으로 생명의 의식으로 본 천부경과 중용/대학, 노자 도덕경등을 차례로 해설할 계획이다. 직업 : 치과의사, 그림해설가 ,언어학습법전문가, 생명철학자(천부경, 노자연구, 중용/대학연구, 도마복음연구 반야심경/금강경연구). 저서 : 1994 , 남자는 죽었다. 2008 , 10일의 기적 하이퍼캡션영어. 2010 , 그림 읽어주는 남자와 33인의 화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들어가는 말: 나는 왜 도마복음 해설을 새로 쓰게 되었는가? 5
서설: 도마의 예수는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그의 가르침은 무엇인가? 29
도마복음 해설 51
서문PROLOGUE 52
제1장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제2장 구하는 자는 멈추지 말라. 너의 의지가 너를 나라로 이끌지니
제3장 아버지의 나라는 장소가 아니라 깨달음이다 65
제4장 칠일 갓난쟁이에게 삶의 자리를 물어라 73
제5장 숨기는 자는 바로 너 자신이다 81
제6장 너희가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하지 마라 85
제7장 날뛰는 사자를 잡아먹어라 89
제8장 슬기로운 어부는 그 한 마리에 모든 것을 건다 93
제9장 보라! 씨 뿌리는 자는 이미 나갔다 98
제10장 나는 세상에 불씨를 던졌노라 103
제11장 생명을 깨친 자여, 다음 할 일은 무엇인가? 105
제12장 나의 후계자는 의로운 자니 109
제13장 비밀의 제자 도마 111
제14장 금식과 구제와 기도로는 아버지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122
제15장 우리 인간은 모두가 평등한 존재들이다 126
제16장 의식개혁의 시작은 익숙한 것들로 부터의 단절이다 128
제17장 받으라! 너희가 상상도 못하는 것을 선물로 주리니 132
제18장 끝을 물었느냐? 시작이나 제대로 했고? 135
제19장 존재하기 이전에 존재한 자여! 140
제20장 이 작은 겨자씨 한 알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 142
제21장 동반자 막달라 마리아에게 145
제22장 분별과 갈등이 사라진 곳에 아버지의 나라가 드러나리라 151
제23장 선택받을 자는 적고, 그들은 고독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155
제24장 나의 빛은 온 세상을 비추느니라. 이것을 아는 자는 항상 나와 함께 거하리라 157
제25장 형제를 네 눈동자처럼 보호하라 159
제26장 남을 비판할 때 너의 사심 없음을 믿는 것처럼, 너를 비판하는 형제의 사심 없음을 또한 믿으라 161
제27장 모든 삿된 의식을 멈추면 네 안의 성령이 깨어나리라 164
제28장 술 취해 가슴이 얼어붙은 자여, 먼저 그 술잔을 깨뜨려 버려라! 166
제29장 인간이야 말로 하늘과 땅의 모순을 대변하는 기적의 존재이다 170
제30장 나/예수는 고독한 자의 친구이다 174
제31장 편견을 떨치기 어려우니,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받기 어렵도다 176
제32장 두려워 말고 생명의 깃발을 높이 들어라 179
제33장 네가 들은 것을 널리 전하라 181
제34장 스스로의 깨달음도 없는 자가 누구를 이끈단 말인가? 183
제35장 먼저 강한 자의 손발을 묶고 나서 그의 집을 털어라 185
제36장 옷을 벗지 않으면 나라에 들지 못한다 189
제37장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참모습을 볼 수 있나요? 191
제38장 지금 이 순간은 그야말로 다시 올 수 없는 순간이 아닌가? 194
제39장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196
제40장 아버지 밖에 심어진 포도나무는 반드시 말라 죽는다 198
제41장 달란트의 비유, 그 진정한 의미는? 201
제42장 집착이 없는 마음으로 세상을 관조할 때 나라를 보리라 204
제43장 나의 말을 듣고도 내가 누구인지를 모른단 말인가? 206
제44장 성령을 무시하는 자는, 이 땅에서도 저 하늘에서도 용서 받을 수 없다 209
제45장 습관이 곧 그 사람이니 기왕이면 선한 틀을 지으라 213
제46장 나라를 깨달은 자보다 더 위대한 자는 없다 216
제47장 예수의 독립선언문 - 새 술은 새 부대에! 219
제48장 한 알의 밀알의 비유 - 중요한 것은 희생이 아니라 소통이다 223
제49장 너희들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나라와 아버지로부터 떨어져 본 적이 없다 227
제50장 너희는 살아 있는 아버지의 자녀들이다. 그 증표는 운동이요, 평화로다 230
제51장 주기도문의 그 나라는 이미 여기에 와 있었노라 233
제52장 나는 구약의 예언자들이 말했던 그런 사람이 아니다 235
제53장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 차라리 영적인 할례라도 하지 그러느냐? 238
제54장 비울수록 더 크게 채우는 것이 아버지의 나라의 비밀이니 240
제55장 혈연의 정을 넘어 고난의 길을 택하라 242
제56장 옛 세계는 죽고 새로운 세계가 드러나리니 244
제57장 마음을 다스리는 법 - 잡초를 굳이 뽑으려 말고 그냥 두어라, 여름에는 풀도 나무도 다 푸른 법이다 246
제58장 고난이야말로 나라에 이르는 지름길이라 249
제59장 매 순간 생명으로 생명을 보라 그것이 바로 영생의 비밀이니라 251
제60장 내면에서 참된 아버지를 발견한 사람은 죽음을 맛보지 아니 하리라 253
제61장 전체의식은 빛이요 분열은 어둠이다 256
제62장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의 진정한 의미는? 260
제63장 안타깝게도 시간이 없구나! 263
제64장 마지막 무서운 시험은 항상 중요한 다른 기회를 가장하고 오는 것이다 266
제65장 우리는 이런 패악무도한 곳에서 전도를 해야 한다 270
제66장 가치가 전도된 세상에서 의로운 사람을 어찌 알아차리겠는가? 273
제67장 깨달음의 척도 - 스스로 충만한가? 275
제68장 박해받는 이는 복이 있도다 278
제69장 박해는 나라를 깨닫는 첩경이요 갈구함은 나라에 들어가는 강력한 동력이다 280
제70장 내면의 신성을 찾아 그를 따르라. 그것이 너희를 구원하리라 282
제71장 내가 이 집을 무너뜨릴 것이니, 아무도 다시 짓지 못하게 하리라 285
제72장 나는 무엇을 쪼개는 자가 아니다. 그렇지 않은가? 288
제73장 때가 무르익었으나 일할 사람이 모자라는구나· 291
제74장 모여드는 사람들, 그러나· 293
제75장 깨달음의 순간은 모든 불필요한 것들을 내려놓는 순간이다 295
제76장 생명의 진리를 발견하거든 모든 것을 내려놓고서라도 그 하나를 놓치지 말라 297
제77장 나/예수는 생명과 합일한 사람이다. 나는 전체이며 또한 부분이다 300
제78장 초심을 잃지 말라 302
제79장 애기 밴 적이 없는 자궁과 젖을 먹인 적이 없는 유방 305
제80장 깨달은 자는 물질계의 비밀을 꿰뚫어 이 세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다 309
제81장 다스리는 자와 힘센 자의 덕목은 311
제82장 나는 불이다. 그리고 나는 나라이다 313
제83장 사람과 나라와 아버지의 실체는 모두 같은 빛이다. 그러므로 원죄라는 것은 처음부터 없었다 315
제84장 너희들은 아버지와 함께 태초부터 존재했던 빛이다 320
제85장 본성을 깨달은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의 차이 322
제86장 나는 진정한 방랑자로다 324
제87장 타락의 끝은 언제나 비참한 것이다 326
제88장 사람은 무한의식과 합일한 채 유한세계를 살아가는 축복 받은 존재들이다 328
제89장 내면은 신성과 직접 닿는 곳이라, 항상 정갈하게 갈고 닦을지니 330
제90장 나의 멍에는 쉽고, 나의 다스림은 부드럽다 332
제91장 나와 함께하는 이 순간이야말로 천지개벽의 순간인 줄 모르겠는가? 334
제92장 이제 때가 되었거늘 벌써 지쳐 버렸단 말이냐? 336
제93장 스스로 무지를 선택한 자들은 차라리 개, 돼지와 같으니 338
제94장 두드리라, 나라는 불현듯 드러날 것이니 340
제95장 진정으로 남을 도울 마음이 있다면 대가를 바라지 말라 342
제96장 생명력 있는 은밀한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344
제97장 나라를 깨닫는 과정은 밀가루를 가득 채운 동이를 이고 가는 여인과 같다 347
제98장 중요한 것은 의지이니, 엄청난 장애물도 오직 너의 의지 하나만으로 무너지리라 351
제99장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나의 어머니요 형제들이다 355
제100장 가이사, 유대의 신(여호와), 그리고 나/예수 중에 너희는 누구를 따를 것인가? 357
제101장 육신의 어머니를 미워하고 참된 어머니를 사랑하라 361
제102장 바리새인, 소 여물통에서 잠자는 개 364
제103장 항상 깨어 있으라. 그리고 성찰하라 367
제104장 신랑이 신방을 떠난다면, 그때는 금식과 기도밖에 더는 할 것이 없으리라! 370
제105장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은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373
제106장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든다면, 저 산도 움직이리라 375
제107장 나는 아흔아홉 마리 전체보다 한 마리 양 너를 더 사랑하노라 378
제108장 진정으로 나의 말을 듣고 실천하는 자는, 누구나 나와 한 몸이 될 것이요 382
제109장 예수인 예언“나/예수의 참 진리는 장차 교회 밖에서 발견될 것이다” 84
제110장 나라를 깨달은 자는 먼저 세상을 부정하라 388
제111장 하늘과 땅이 눈앞에서 종이 말리듯 말려 없어질 것이다 390
제112장 부끄러워할지어다. 서로에게 매달리는 육체와 영혼이여! 393
제113장 너희는 어디서 또 아버지의 나라를 찾아 헤메고 있느냐? 395
제114장 베드로여! 막달라 마리아를 핍박하지 말라! 398
에필로그 403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책 속으로
도마복음에 기록된 진정한 예수의 어록!!
우리가 알고 있던 기독교의 상식은 이제 모두 바뀌어야 한다!!!
예수께서 가르치신 깨달음이란?
“먼저 너희들이, 너 자신부터 속마음과 겉모습이 다른 모순을 극복하고, 나아가 지배자와 피지배자간의 계층적 갈등을 뛰어넘고, 남녀 간에 서로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알고 실천할 때, 그리고 너희가 눈앞의 이해와 욕망만을 쫓던 눈 대신에 생명의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진실의 눈을 뜨고, 자신의 안위를 지키는 손발 대신에 남을 위해 봉사하기위해 손발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남을 탓하는 이기적인 모습 대신에 남을 배려하고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일 때, 비로소 너희는 나라에 들어가게 되리라.”
깨달음이란 주변의 모든 대립적 구도와 화해하고 근본적으로는 자기 자신과 화해함으로서 완성되는 일련의 정신적 자각과정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도마22장 본문 해설 중에서)
“너의 왼손이 너의 오른손이 하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게 하라”
는 말은 오랫동안 마태복음의 “너희는 구제 할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태 6장3절)는 말의 일부로 위선을 경계하는 의미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이 장에서의 뉘앙스는 완전히 다르다.
예수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말하고 있는 신비로운 가르침은 오직 알아 볼 수 있는 자들만의 것이다. 그러나 가르침을 듣기에 합당한 자는 나/예수가 선택한다기보다는 평상시 나의 말과 행동을 보고 너희들 스스로 생명/나라를 깨달아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더 깊은 나의 실체가 너희의 밝아진 의식세계에 드러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너희가 그러한 수준에 도달하였기 때문에 신비로운 생명의 실체가 너희에게 드러나는 것이므로 같이 듣는다고 모두가 알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마치 한 몸에 붙어있어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를 수 있는 것과 같으니 너희도 이와 같은 비밀을 다른 사람들에게 함부로 알리지 말고 그들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그냥 두라. 반드시 스스로의 밝아진 의식으로 단독 자가 되어야만 생명을 알게 되나니, 이것이 생명을 깨닫는 자가 마땅히 지켜야 할 법칙이니라.” (도마62장 본문 해설 중에서)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는 예수를 낳은 사실만으로는 아무런 공덕이 없다.
“자기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은 인간의 본능에 속하는 것이거늘 무슨 공덕이 있겠는가? 가족밖에 모르는 것은 마치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과 똑 같으니, 생명을 깨닫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에게 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은 너희들의 의식수준으로 이해 할 수 없겠지만 ‘애기 밴 적이 없는 자궁과 젖을 먹인 적이 없는 유방’ 즉 자기가 낳고 기른 혈연과 기른 정을 초월하여 인류전체를 자신의 자식으로 삼아 사랑하고 돌보는, 스스로를 뛰어넘는 초월적 모성애를 가진 여성들이 앞으로 나타날 것인데, 이들이 바로 진정으로 생명을 깨닫고 생명으로 살아가는 자들이요 진정 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있는 자들이로다...!” (도마79장 본문 해설 중에서)
잃어버린 어린 양의 비유의 진정한 뜻은 무엇인가?
“목자는 99마리를 놔두고서라도 잃어버린 중요한 한 마리를 찾나니, 알고 보니 그 중에 가장 사랑하는 양이더라. 아버지의 나라 생명계도 이와 같으니, 결코 구할 사람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올바로 깨달아 나라에 들 수 있는 자만을 먼저 알아보고 사랑하고 보호하기를 이같이 소중하게 하는 것이니. 많은 무리 중에서도 아버지는 출중한 양 한 마리를 반드시 알아보고 골라내시니 큰 무리 속에 들어 있다고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것이 결코 아니더라.” (도마107장 본문 해설 중에서)
예수, 편견과 아집을 허물다
“내가 이 집을 무너뜨릴 것이니, 아무도 다시 짓지 못하게 하리라.”
도마복음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인 한마디를 고르라면, 나는 주저 없이 이 말씀을 선택할 것이다. 이 말씀의 뜻은 이러하다. “내가 이제 너희의 내면의 빛을 가리고 있던 가식과 편견의 세계를 허물고 진정한 아버지의 빛을 드러내리니 보라. 그리고 앞으로 누구든지 또 다시 거짓의 집을 짓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니라!” (도마71장 본문 해설 중에서)
예수, 주기도문을 말하다
주기도문에서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말씀은, 결코 나라가 외부로부터 임재하기를 요청하는 말이 아니다. 주기도문의 올바른 뜻은 “이 땅에 이미 와 있는 아버지의 나라를 우리가 깨닫고 생명의 순리를 알아서 이 땅에서 생명으로 생명을 살 수 있도록 제발 우리를 깨우쳐 주소서!”라는 것이다. (도마51장 본문 해설 중에서)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이 책은 ‘그리스도 아닌 예수’의 진면목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도마복음’의 한글 해설서다. 도마복음은 순수한 ‘예수님 말씀-예수어록’으로, 신화화와 왜곡으로 얼룩진 기존의 예수상을 일거에 바로잡을 수 있는 복음서이다. 최근에 나온 ‘도마복음’ 한글 해설서(도올 김용옥, 오강남)의 심각한 오류를 비판하고, 갈피를 잡지 못했던 해설의 큰 줄기를 바로 잡아서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계는 물론, 성인聖人 예수의 진리가 필요한 한국 사회와 한국인의 마음에 큰 말씀을 전한다.
도마복음은?
1945년 이집트 나일강 상류 나그함마디 야산 기슭에서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된 도마복음은 114개의 단편적인 예수님의 말씀으로만 이루어진 복음서이다. 도마복음에는 기존에 우리가 알아 왔던 신격화된 예수가 아닌 ‘내면의 깨달음을 통하면 사람은 모두 살아계신 아버지/생명의 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경숙에 이은 도올 선생의 또 다른 저격수의 등장?
2011년, 한국 기독교회에서 당면한 문제 중에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어가고 있는 도마복음의 해설서가 도올 김용옥과 오강남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 됐다. 이번에는 교회와 무관한 재야 생명철학자의 손에서 나왔다.
도올의 도마복음 해설이 이 책에서는 도마 위에 올라 무참하게 짓이겨진다. 『예수는 없다』로 유명한 비교종교학자 오강남의 도마복음 해설서『또 다른 예수』(2009년 5월)도 예외 없이 혹독한 비판의 대상이다.
이 점에서는 수 년 전 노자의 도덕경 해설서인 『노자와 21세기』(1999년 12월)와 저자인 도올을 조롱에 가까울 정도로 무자비하게 비판하여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었던 이경숙의 『노자를 웃긴 남자』(2000년 12월)를 연상시킨다. 물론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의 저자는 단지 도올을 비판하기 위해 이 글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는 이경숙의 경우와 확연히 구별된다. 저자의 도올 비판은 먼저 도올의 도마복음 해설서 『도올의 도마복음 한글역주』(2010년 4월)가 나와 있었고 그것이 도마복음이라는 책의 가치를 평가하는 서지학적 가치평가에는 지대한 공헌을 했을지라도 정작 본문 해설에는 예수의 진의와 거리가 먼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나아가 한국 기독교계는 물론 한국인들에게 예수의 훌륭한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하여 저자 스스로 자발적 참여를 결행한 것이다. 저자는 이 부분을 ‘생명으로부터 불려나온 것’이라고 쓰고 있다. 교인과 비교인 할 것 없이 기독교와 예수를 바로 알고자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침서가 되고, 나아가 오늘날 한국 교회에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 ‘안티 기독교인’들에게까지 이 책은 훌륭한 위안이 될 것이다
예수님의 생생한 생명의 말씀이 넘치는 ‘도마복음’
저자는 오늘날 한국 교회의 위기를 “예수로부터의 분리와 예수의 상실로 인한 영적 퇴보”로 진단한다. “한국교회에는 한마디로 예수가 없고 그 자리를 바울...과 여호와가 대신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 바울은 예수의 제자요 여호와는 하느님으로 예수의 아버지이자 삼위일체론으로는 예수본인의 다른 이름인데 그것도 모르면서…?”라고 팔을 걷어 부치려 한다면 당신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만 할 한 사람일 뿐이다.
바울이 예수가 인정한 사도라는 주장은 바울의 주장일 뿐이지 역사적 사실이 아니며, 예수가 여호와의 독생자라는 사실 또한 당사자인 예수와 여호와의 세계관과 인간을 보는 생각이 서로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서로 모순되는 개념일 뿐이다.
한국교회에는 예수가 없다.
저자는 “한국교회의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는 기존 성경의 가장 큰 약점인 ‘예수가 직접 한 말씀의 절대적 양적빈약’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교회는 예수의 말씀보다는 생전에 예수를 만나 본적도 없는 바울의 서신과 유대교의 경전인 구약의 구절들을 대신 인용하여 교회를 이끌어 왔다. 무슨 말인가 하면 창시자/예수의 말과 의중이 제자들을 통한 전달 과정에서 상당 부분 소실되거나 왜곡된 채, 생전에 그가 진정으로 개혁하고자 했던 개혁 대상인 유대교와 유대교 교리의 핵심인 원죄, 인류의 종말과 구원 등이 오히려 그의 이름을 앞세운 종교인 기독교에서 더욱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아니러니와, 정작 예수가 진실로 전하려 했던 생명사상은 교인들의 무관심 속에 사라져버린 모순이 여전히 교인들의 발목을 잡아 교회는 지난 2천년 동안 한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진단한다.
예수의 '진실한 말씀/도마복음으로' 돌아가라
저자가 한국교회에 전하는 대안은 바로 예수의 말씀-도마복음-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저자는 도마복음에 적혀 있는 예수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의 성격과 언행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복원해 내고 있다. 복원된 예수는 기존에 알려진 예수의 이미지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 교회 안팎의 비상한 흥미를 끌어내고 있다. 이는 어쩌면 작금의 복잡한 교회 내부의 사정으로 미루어볼 때 저자의 말처럼 저자가 교회 내부의 사람이 아니었으므로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먼저 기존의 역사적 예수에 대한 다양한 문헌과 도마복음의 114개에 달하는 예수의 어록집을 토대로 예수의 탄생과 세례요한과의 만남 그리고 그의 수련과 깨달음의 과정 그리고 전도를 위한 공생애의 시작까지를 간결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복원하였다.
대부분 기존 교회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부분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도마복음의 본문 내용을 토대로 예수의 성품과 에피소드를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그려 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저자는 실제로 책과 함께 동명의 연극/뮤지컬 대본을 집필 중이다. 덕분에 우리는 어쩌면 금년 크리스마스에 대단히 흥미로운 한편의 공연을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가 복원한 예수는 아래의 소제목으로 집약된다. 물론 하나하나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모두가 시선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제목들이다.
1 예수는 유쾌한 사람이었다.
2 예수는 단호한 사람이었다.
3 예수는 타고난 영혼의 교사였다.
4 예수가 처한 딜레마와 비유의 탄생
5 예수는 젊었지만 주변의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고 의논하는 멘토였다.
6 예수는 태생적 계몽주의자였다.
7 예수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만을 가르치는 경험주의자였다.
8 청년 예수는 명백한 행동주의자였다.
9 예수는 정치인이기도하였다.
10 예수는 전달자가 아니라 그 자신이 진리를 선포하는 사람이었다.
21세기, 생명사상의 선포자로 다시 오시는 예수님
그리고 저자는 도마복음의 본문을 토대로 예수의 가르침과, 그의 핵심사상까지도 정확하게 복원하고 선포한다. 복원된 예수의 핵심사상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믿음·소망·사랑이기 보다는 이들을 넘어선' 초월적 생명사상’이었다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이 생명을 깨닫기 위한 ① 예수의 수련법(修鍊法) ② 예수의 마음 다스리는 법(心法) 그리고 ③ 예수님이 절대로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금기사항 3가지도 같이 복원해 냈다.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는 복음서
본문에 기록된 예수의 말씀들은 기존의 원리주의자들에게는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가 되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개혁을 원하는 대부분의 교인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 말씀들이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 씌여져 1945년에 파피루스 상태로 발굴된 원전이, 고리타분한 말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다면?
왜 기존의 복음서는 그렇지 못한 것일까?'
책을 덮고 나면 이 커다란 의문하나가 독자들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맴돌게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예수, 구약을 말하다
묵은 술과 새 술은 모두 각자의 고유한 맛이 있지만 문맥상으로 보면 묵은 술은 구약의 세계를 새 술은 예수의 새로운 가르침을 뜻한다고 봄이 타당하다. 그런데 구약이 바로 발렌타인 30년의 명주이고 도올 자신이 높이 받드는 예수의 말씀/신약은 싸구려 막소주가 되어 버린다. 아, 도올이여! (도마47장 본문 해설 중에서)
예수, 정치를 말하다
마음이 풍요로워서 물욕으로부터 벗어난 자로 하여금 세상을 다스리도록 한다면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하여 세상을 이용하지 않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 또한 힘을 가진 자는 권력욕에 불타는 그 욕심을 버림으로써 구원받게 될 것이니, 자신이 가진 권세를 부정하고 또 부정하라. 그리하면 또한 세상이 평화로워지리라. (도마81장 본문 해설 중에서)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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