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새로운 차원의 예수의 말씀 /도마복음 공부 6 본문
새로운 차원의 예수의 말씀 /
도마복음 공부 6
이제 도마복음을 연다.
먼저 맞이하는 글은 이 기록에
대한 소개다.
‘These are the secret sayings
that the living Jesus spoke
and Didymos Judas Thomas
recorded.
이것들은 살아계신 예수께서
이르셨던 비밀의 말씀들이며
디두모라하는 유다 도마가 기록한
것이라‘
눈에 확 들어오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living' 즉 ’살아계신‘
이라는 단어다.
물론 ‘secret’라는 단어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하지만 내
눈에는 secret보다 living가
더 마음에 와 닿는다.
‘비밀’이라는 말은 밝혀진 이상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감추어진
자들에게는 비밀이지만 알고
있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라 확신을 위한 증거가 될
뿐이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영생을
얻고자 하는 수준에 있는 사람
에게는 여전히 이 말씀들은 다
비밀이요,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으로 남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미 영생을 얻었고
영생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격려의 나눔이 될 뿐이다.
그래서 여기에 등장하는 예수는
‘지금 살아있는’ 예수다.
비록 역사적으로는 아주 오랜
옛날 울려 퍼졌던 말씀이라
하겠지만 영생의 비밀을 가진
자들에게는 ‘지금, 여기 살아서
말씀하고 있는 예수‘를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된다.
진리는 모두가 현재형이다.
과거나 미래는 단지 기억이나
기대 속에만 존재할 뿐
영생을 사는 자들에게는
그리 큰 의미가 없다.
과거를 기억하여 교훈으로
삼고 미래를 꿈꾸며 의욕을
키워나가는 수준은 삶의
본질을 놓치고 있는 증거다.
이미 현재 속에 과거가
다 들어있고, 미래도 현재의
연속이기 때문에 더 이상
과거의 예수나 미래에 다시
올 예수를 논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예수와 함께 한 자는
성탄절이나 부활절 등이 별
의미가 없고, 재림한다는 소식도
이상하게 들리게 된다.
아니 지금 나와 함께 있는데,
특히 아름답고 신비로운 교제를
나누고 있는 중인데 무슨
과거 생일을 축하하고, 부활을
기념하고, 재림을 기다린다는
말인가?
만일 그것들에 집착하면
할수록 무엇을 드러내겠는가?
지금 자신 속에는 살아있는
예수도 없고, 그와의 생명의
교제도 못하고 있다는 증거
밖에 다른 무엇이 되겠는가?
여기서 죽은 종교교리에 매인
자들과 영생을 누리고 사는
자의 차이가 선명해 진다.
디두모 유다 도마도 지금
살아서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그와 예수, 그리고 나는
지금 함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믿어서 그렇다고
인정할 것이 아니라 분명한
체험을 통해서 확인할 일이다.
내게 지금 예수는 살아있다.
그리고 말씀하고 있다.
이건 자랑도 교만도 아니다.
영생을 가진 자라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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