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반야심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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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 요약
반야심경
반야바라밀다심경, 般若心經
본 이름은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이다. 반야(般若)는 프라즈냐(ⓢprajñā)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지혜’라는 뜻이고, 바라밀다(波羅蜜多)는 파라미타(ⓢpāramitā)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완성’, 심(心)은 흐리다야(ⓢhṛdaya)의 번역으로 ‘심장’ · ‘본질’ · ‘핵심’이라는 뜻이다. 즉, ‘지혜의 완성에 대한 핵심을 설한 경’이라는 뜻이다. 《반야심경(般若心經)》은 공(空)에 입각해서 불(不)과 무(無) 자를 반복 사용하여, 온갖 분별이 끊겨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 지혜의 완성을 설한 경이다. 즉, 온갖 분별이 소멸된 상태에서 설한 ‘깨달음의 찬가’이다.
《반야심경》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은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이다. ‘5온이 모두 공임을 꿰뚫어 보고’는 5온이 공이어서 ‘온갖 분별과 망상을 잇달아 일으키는 5온의 작용이 소멸되었다’는 뜻이다. 즉, 자신의 청정한 성품을 꿰뚫어 보아 견성한다고 하듯이, 5온의 작용이 끊긴 곳을 간파하여 무분별의 지혜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그래서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색과 공의 분별이 끊겼다. 공(空)은 분별과 망상, 차별과 번뇌를 일으키는 마음 작용이 소멸된 무분별의 상태이다. 그래서 생멸(生滅) · 구정(垢淨) · 증감(增減)을 부정하고, 5온 · 12처 · 18계 · 12연기 · 4제도 부정한다.
반야심경 독음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色即是空 空即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시고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是故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
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
波羅蜜多故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遠離顛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
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故知般若波羅蜜多 是大神咒 是大明咒 是無上咒 是無等等咒
능제일체고 진실불허고 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能除一切苦 真實不虛故 說般若波羅蜜多咒 即說咒曰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揭帝揭帝 般羅揭帝 般羅僧揭帝 菩提僧莎訶
당 현장 번역본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5온이 모두 공임을 꿰뚫어보고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났다.
사리자야,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고,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다. 수 · 상 · 행 · 식도 그러하다.
사리자야, 이런 것들이 공의 상태이므로 생기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고,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고,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공에는 색도 없고 수 · 상 · 행 · 식도 없고, 안 · 이 · 비 · 설 · 신 · 의도 없고, 색 · 성 · 향 · 미 · 촉 · 법도 없고, 안계도 없고 내지 의식계도 없고, 무명도 없고 무명의 소멸도 없고 내지 노사도 없고 노사의 소멸도 없고, 고 · 집 · 멸 · 도도 없고, 지혜도 없고 성취도 없다.
성취되는 게 없어서 보리살타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고, 그릇되고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최상의 열반에 이른다. 3세(世)의 모든 부처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그러므로 알아야 한다. 반야바라밀다의 아주 신비한 진언, 아주 밝은 진언, 가장 뛰어난 진언, 비길 데 없는 진언은 모든 괴로움을 없애주나니 진실하여 헛되지 않다.
그래서 반야바라밀다의 진언을 설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갔네, 갔네, 피안에 갔네, 피안에 완전히 갔네. 깨달음이여, 아! 기쁘구나.
언어 표기법
ⓢ 혹은 <산>은 산스크리트(sanskrit), ⓟ 혹은 <팔>은 팔리어(pāli語)를 가리킨다.
산스크리트와 팔리어의 한글 표기는 1986년 1월 7일에 문교부에서 고시한 ‘개정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된소리와 장음표기를 쓰지 않고, 동일 겹자음일 경우에 앞 자음은 받침으로 표기했다.
예) ⓟvipassanā ⇒ 위팟사나
음사(音寫)는 산스크리트 또는 팔리어를 한자로 옮길 때, 번역하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을 말한다.
예) 반야(般若, ⓢprajnā ⓟpannā) / 열반(涅槃, ⓢnirvāṇa ⓟnibbāna)
경전 표기법
전거에서, 예를 들어 <雜阿含經 제30권 제7경>은 《잡아함경》 제30권의 일곱 번째 경을 가리킨다.
《니카야(nikāya)》의 경우, <디가 니카야 22, 大念處經>과 <맛지마 니카야 54, 哺多利經>에서 22와 54는 경 번호이고, <상윳타 니카야 23 : 15, 苦(1)>에서 23은 분류(division) 번호이고, 15는 경 번호이다
불교의 모든 것
불교경전 요약
반야심경
반야바라밀다심경, 般若心經
본 이름은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이다. 반야(般若)는 프라즈냐(ⓢprajñā)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지혜’라는 뜻이고, 바라밀다(波羅蜜多)는 파라미타(ⓢpāramitā)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완성’, 심(心)은 흐리다야(ⓢhṛdaya)의 번역으로 ‘심장’ · ‘본질’ · ‘핵심’이라는 뜻이다. 즉, ‘지혜의 완성에 대한 핵심을 설한 경’이라는 뜻이다. 《반야심경(般若心經)》은 공(空)에 입각해서 불(不)과 무(無) 자를 반복 사용하여, 온갖 분별이 끊겨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 지혜의 완성을 설한 경이다. 즉, 온갖 분별이 소멸된 상태에서 설한 ‘깨달음의 찬가’이다.
《반야심경》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은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이다. ‘5온이 모두 공임을 꿰뚫어 보고’는 5온이 공이어서 ‘온갖 분별과 망상을 잇달아 일으키는 5온의 작용이 소멸되었다’는 뜻이다. 즉, 자신의 청정한 성품을 꿰뚫어 보아 견성한다고 하듯이, 5온의 작용이 끊긴 곳을 간파하여 무분별의 지혜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그래서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색과 공의 분별이 끊겼다. 공(空)은 분별과 망상, 차별과 번뇌를 일으키는 마음 작용이 소멸된 무분별의 상태이다. 그래서 생멸(生滅) · 구정(垢淨) · 증감(增減)을 부정하고, 5온 · 12처 · 18계 · 12연기 · 4제도 부정한다.
반야심경 독음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色即是空 空即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시고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是故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
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
波羅蜜多故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遠離顛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
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故知般若波羅蜜多 是大神咒 是大明咒 是無上咒 是無等等咒
능제일체고 진실불허고 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能除一切苦 真實不虛故 說般若波羅蜜多咒 即說咒曰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揭帝揭帝 般羅揭帝 般羅僧揭帝 菩提僧莎訶
당 현장 번역본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5온이 모두 공임을 꿰뚫어보고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났다.
사리자야,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고,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다. 수 · 상 · 행 · 식도 그러하다.
사리자야, 이런 것들이 공의 상태이므로 생기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고,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고,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공에는 색도 없고 수 · 상 · 행 · 식도 없고, 안 · 이 · 비 · 설 · 신 · 의도 없고, 색 · 성 · 향 · 미 · 촉 · 법도 없고, 안계도 없고 내지 의식계도 없고, 무명도 없고 무명의 소멸도 없고 내지 노사도 없고 노사의 소멸도 없고, 고 · 집 · 멸 · 도도 없고, 지혜도 없고 성취도 없다.
성취되는 게 없어서 보리살타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고, 그릇되고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최상의 열반에 이른다. 3세(世)의 모든 부처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그러므로 알아야 한다. 반야바라밀다의 아주 신비한 진언, 아주 밝은 진언, 가장 뛰어난 진언, 비길 데 없는 진언은 모든 괴로움을 없애주나니 진실하여 헛되지 않다.
그래서 반야바라밀다의 진언을 설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갔네, 갔네, 피안에 갔네, 피안에 완전히 갔네. 깨달음이여, 아! 기쁘구나.
언어 표기법
ⓢ 혹은 <산>은 산스크리트(sanskrit), ⓟ 혹은 <팔>은 팔리어(pāli語)를 가리킨다.
산스크리트와 팔리어의 한글 표기는 1986년 1월 7일에 문교부에서 고시한 ‘개정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된소리와 장음표기를 쓰지 않고, 동일 겹자음일 경우에 앞 자음은 받침으로 표기했다.
예) ⓟvipassanā ⇒ 위팟사나
음사(音寫)는 산스크리트 또는 팔리어를 한자로 옮길 때, 번역하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을 말한다.
예) 반야(般若, ⓢprajnā ⓟpannā) / 열반(涅槃, ⓢnirvāṇa ⓟnibbāna)
경전 표기법
전거에서, 예를 들어 <雜阿含經 제30권 제7경>은 《잡아함경》 제30권의 일곱 번째 경을 가리킨다.
《니카야(nikāya)》의 경우, <디가 니카야 22, 大念處經>과 <맛지마 니카야 54, 哺多利經>에서 22와 54는 경 번호이고, <상윳타 니카야 23 : 15, 苦(1)>에서 23은 분류(division) 번호이고, 15는 경 번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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