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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신화설 비판 본문
단군 신화설 비판
(신화에 대한 새로운 해설)
<욧점(要點)>일연(一然)스님이 지은 <삼국유사>고조선(왕검조선)기에 환웅이 풍백・우사・운사 등 신장(神將)과 3000명의 무리들과 함께 백두산 정상의 신단수 밑에 내려와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건설하고, 단군은 조선국을 세웠다고 했다. 그러나 인간이 어떻게 바람・ 비・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올 수 있느냐 하고, 환인・환웅・환검(단군왕검)을 신화적인 존재로 취급한다. 그러나 신선은 산악지대인 석굴(석실)에서 생활하고 수도한다. 인도의 석굴사원과 중국 돈황의 석굴사원을 보면, 이해될 것이다. 신선(神仙)은 조식(調息)·지감(止感)·금촉(禁觸)하여 보통 사람이 헤아릴 수 없는 신통력(神通力)을 발휘한다. 이를 여의통(如意通)이라 한다. 그래서 환웅이 도인들과 함께 백두산 정상 신단수(神檀樹) 밑에 내려와 신선이 사는 도시(神市)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불교의 육통(六通)과 신족통(神足通 참조)과 같은 것이며, 예수의 기적과 같은 것이다.
1. 문제의 제기
단군왕검의 부왕(父王)과 모후(母后), 부인과 자식의 이름, 생년월일(生年月日)과 붕년월일(崩年月日), 단군조선 건국과 역년, 신하의 이름과 직책, 단군왕검의 직계 자손 등 역사적 사실이 생생히 드러나고 있다. 어디에도 단군왕검이 신화적인 가상인물이라는 사실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국사학계는 물론 유교인과 기독교인들까지 단군릉 참배와 환인·환웅·환검(단군왕검)을 모신 삼성사(三聖祠:황해도 구월산에 있음) 참배를 거부하는 등 우리민족의 태고사를 부정하고, 삼신(三神)을 삼신(三神)할머니·삼신(三神)풀이 할 때와 같이 세 개의 신령으로 취급하고, 환웅이 도인(道人) 3천명을 거느리고, 태백산(백두산) 정상 신단수(神檀樹) 밑에 내려와 이 곳을 신시(神市)라 하고, 이 분을 환웅천황이라 한다.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ㆍ뇌공(雷公)을 거느리고, 곡식·수명·질병·형벌·선악(善惡) 등 무릇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여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하였다. 웅녀와 결혼하여 단군을 낳으니 단군은 조선국을 세우고, 이를 단군왕검이라 하였다. 여기에서 환인·환웅·환검(단군왕검)을 전설적 신화적인 인물로 취급하고, 역사적 인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유는 환웅이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ㆍ뇌공(雷公) 등 신장(神將)과 3000명의 도인(道人)을 거느리고 백두산 정상에 내려왔다는 것이다. 그 말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말로서 어떻게 인간이 하늘에서 내려올 수 있느냐 하는 문제다. 그래서 삼성(三聖)의 실재를 부정하고 신화로 취급하는 것이다.
2. 신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
이 문제를 밝히지 못함으로써 환인·환웅·환검(단군왕검) 등 삼성(三聖)을 전설적 신화적인 존재로 취급하는 것이다. 이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한다.
1) 현대사회가 물질문명사회라면, 태고사회는 정신문명사회였다. 현대에 비교해서 도사(道士)가 많았고, 도술(道術)을 지닌 사람이 많았다는 것이다.
2) 세속인은 평지에서 생활한다. 그러나 신선은 산악지대인 굴속에 암자 또는 사원을 만들어 수도하고 생활한다. 예컨대, 인도의 석굴사원, 중국 돈황의 석굴사원처럼 굴속에 암자 또는 사원을 만들어 수도하고 생활하는 것이다. <삼국유사> 고조선기에도 곰(곰족)과 호랑이(호족)가 굴(窟)속에서 수도하여 곰(곰족)이 사람(신선)이 됐다고 했다.
삼일신고(三一神誥)의 유래를 보면(三一神誥奉藏記), 대종교의 중흥조(中興祖) 홍암(弘巖) 나철(羅喆)이 백두산 보본단(報本壇) 돌집(石窟) 속에서 삼일신고(三一神誥)를 찾아내어 세상에 전했고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일동에 삼성혈(三姓穴)이 있다. 삼성혈을 일명 모은 굴(窟)이라 한다. 세 개의 굴(窟)을 모은 굴(窟)이란 뜻이며, 삼성혈(三姓穴)은 원래 삼성혈(三聖穴)이었으나 근세조선 때에 주자학자들에 의하여 삼성혈(三聖穴)을 삼성혈(三姓穴)로 비하시킨 것이다. 그와 같이 태고시대의 신선은 석굴(石窟)에서 생활했던 것이다.
3) 따라서 환인·환웅·환검(단군왕검)은 세속인이 아니라 굴속 사원에서 수도한 신선이며, 부처님으로서 조식(調息)·지감(止感)·금촉(禁觸)의 삼법(三法)을 수행한다. 그러므로 신선은 장수(長壽)한다. 환웅천황은 125세를 장수하셨고, 환검단왕(단군왕검)은 130세를 장수하셨다.
4) 어느 도인(道人)의 말에 의하면, 신선의 경지에 들어가면, 육식(肉食)과 곡식(穀食)을 하지 않고, 물과 공기를 먹고 산다고 했다.
5) 현대과학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불교인이 신앙하는 불교의 사전에 있는 말이다. 신선의 경지에 이르면, 신선은 육종(六種)의 신통력을 발휘한다. 그것을 육통(六通)이라 하고, 육통(六通)은 천안통(天眼通)·천이통(天耳通)·타심통(他心通)·숙명통(宿命通)·누진통(漏盡通)·신족통(神足通)을 의미한다. 신족통을 설명하면, 신통은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무애자재(無碍自在)한 통력(通力)을 지닌다. 알맞은 때가 되면, 환골탈태(換骨奪胎)하여 몸의 크고 작음, 넓히고 줄임을 자유자재로 나타내고, 중국의 야화에 나오는 손오공처럼 날아다니는 새가 되거나 번개처럼 몇 천리 길도 순식간에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신족통(神足通)을 여의통(如意通)이라 한다.
6) 현대인은 비행기를 타고 왔다 갔다 하지만, 신선의 경지에 들어가면, 축지(縮地)를 하고, 구름·비·바람·번개를 타고 어디에도 갈 수 있다고 한다. 대종교(大倧敎)의 총전교(總典敎) 무학도인 권태훈 옹을 주인공으로 김정빈이 저술한 <단(丹)>을 읽어보면, 이해될 것이다. 그러므로 환웅천황이 풍백·운사·우사·뇌공의 신장(神將)과 더불어 도인(道人) 3000명을 거느리고, 백두산 정상의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선의 도시인 신시(神市)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그와 같이 단군민족(檀種)인 석가불(釋迦佛)이 수만리가 되는 한국의 백두산(설산)에서 인도에 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인도에 석가불의 묘소는 있으나, 탄생지인 가비라(迦毘羅)는 없는 것이다.
3. 삼성(三聖)의 부사의-지(不思議-智)한 국가와 제도 수립
삼성(三聖)의 철학적 배경을 말하면, 그것은 우주의 이법인 삼신(三神)이다. (司馬遷)의 <사기(史記)> 봉선서(封禪書)에 의하면, 삼신(三神)은 천일(天一)·지일(地一)·인일(人一 또는 太一)을 의미하고, <환단고기(桓檀古記)> 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 제일(第一)에는 좀 더 자세히 밝히고 있는데, 삼신(三神)은 천일(天一)·지일(地一)·인일(人一 :太一)이라 하고, 천일(天一)은 조화를 주관하고, 지일(地一)은 교화를 주관하며, 인일(人一 : 太一)은 치화를 주관한다고 하였다. 천일(天一)·지일(地一)·인일(人一:太一)의 일체(一體)를 간략히 표현하여 천지인삼신일체(天地人三神一體)라 표현한다. 천지인삼신일체(天地人三神一體)를 음양(陰陽)으로 나누어 풀이하면, 10천간(天干)과 12지지(地支)가 되고, 10천간과 12지지를 교차하면, 60갑자(六十甲子)가 된다. 60갑자(六十甲子)를 설(說)한 신선이 거발환(居發桓) 안파견(安巴堅) 환인(桓仁)이시며, 환인이 12지지(地支)에 의하여 12연방의 환국(桓國)을 세웠으며, 역년은 3301년, 일설에는 63182년이라 하였다. 이어서 환인의 추천을 받은 서자부(庶子部,현대적인 용어로 말하면 총무부)의 환웅(桓雄)이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뇌공(雷公)의 신장(神將)과 도인(道人) 3000명을 거느리고 태백산(지금의 백두산)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내려와 (천지인)삼신(三神)으로 도교・불교・유교의 삼교일체(三敎一體)의 종교를 창설하고 배달국을 세우니, 역년은 1565년이라 하였다. 그 종교가 중국에 건너가 도불유(道佛儒)가 되고, 인도에 건너가 대승불교와 소승불교가 된다. 단군왕검은 단웅(檀雄) 곧 거불단환웅(居弗檀桓雄)의 아들로서 환웅의 제도를 계승하여 조선국을 세우고, 삼신일체(天地人三神一體) 사상으로 분권관경제(分權管境制)를 수립했으며, 입법·사법·행정의 삼권분립제도(三權分立制度)와 진한(辰韓)·마한(馬韓)·번한(蕃韓:弁韓)의 삼한(三韓)제도를 세우니, 역년은 2096년이다. 그와 같이 삼신일체(三神一體:天地人三神一體) 사상으로 몇 천 년 이상 또는 몇 만 년 이상을 민족분열 없이 평화롭게 지냈었다.
4. 맺는 말
이상을 정리하면, 환웅 일행이 신통력으로 백두산 정상에 내려왔다는 것, 삼신(三神) 곧 천지인삼신일체(天地人三神一體)사상에서 10천간(天干)·12지지(地支)와 육십갑자(六十甲子)의 터득, 입법・사법・행정의 삼권분립제도와 진한・마한ㆍ번한의 삼한제도(三韓制度) 그리고 도교·불교·유교 삼교사상과 계천입부(繼天立父)의 윤리도덕 수립, 환인・환웅・환검(단군)의 자손인 한민족(조선족)이 한반도와 만주에 살고 있다. 따라서 환인・환웅・환검(단군)은 전설적 신화적인 존재가 아니라 보통사람이 헤아릴 수 없는 지혜(不思議-智)를 가진 초인적 역사적 실존인물이며, 신선(神仙)이며, 부처님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천도교의 ?동경대전?(東經大全)에 산하대운이 모두 이 도(道)에 돌아오니 그 근원이 심히 멀고 그 이치가 극히 깊도다.”하였다.
그러므로 중국을 비롯하여 이웃 나라들이 환국·배달국·단군조선을 신선지국(神仙之國:破閑集)·천축국(天竺國:?山海經?)·북천축국(北天竺國:三國遺事)‧군자지국(君子之國:後漢書)‧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중국인)‧동방의 등불(인도의 타골)·낙원(樂園:티베트)이라 동경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기적을 믿으면서 석가불과 환웅의 신통력을 무시한다. 그것은 어린이가 마라톤 선수를 무시하는 격이며, 초등학교 밖에 못나온 무식한 사람이 박사과정을 나온 박사를 멸시하는 격이 아닌가? 그와 같이 기독교인들은 편견에 치우쳐 어린이와 같고, 무식한 사람과 같다는 것이다.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기 바란다.
【추신(追伸)】부담이 되겠지만,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위하여 본 연구물을 복사하여 많은 사람에게 전하시기 부탁합니다. 본 연구물을 받은 사람이 10부씩만 복사하여 보급하면, 멀지 않아 온 국민이 알게 될 것입니다.
해중선인 안창범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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