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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제17장 자왈순기대효야여(子曰舜其大孝也與) 본문

마스터와 가르침/중용

중용 제17장 자왈순기대효야여(子曰舜其大孝也與)

柏道 2020. 7. 1. 18:02

中庸章句중용장구

중용 제17장 자왈순기대효야여(子曰舜其大孝也與)

 

제17장

子曰:「舜其大孝也與!德為聖人,尊為天子,
富有四海之內。宗廟饗之,子孫保之。
자왈 "순임금은 대단한 효자이시다! 덕으로는 성인이 되셨고 존귀함으로는,천자가 되셨으며 부유함으로는 4해안을 모두
소유하시어 종묘의 제사를 받으시고 자손을 길이 보존하셨다


饗(제사지내다/향,잔치/향)

子孫,謂虞思陳胡公之屬。
자손은 우사와 진호공의 족속을 이른다

故大德必得其位,必得其祿,必得其名,必得其壽。
그러므로 대덕은 반드시 그에 맞는 지위를 얻으며
그에 맞는 복록을 얻으며,그에 맞는 명성을 먿으며
그에 맞는 수를 누린다


舜年百有十歲,
순은 나이가 110세이다

故天之生物,必因其材而篤焉。故栽者培之,傾者覆之,
그러므로 하늘이 만물을 生할 때는 반드시, 그 자질에 맞추어 두터이 해 주는 것이다. 고로 심은 것은 북(식물의 뿌리를 싸고 있는 흙)을 돋우어주고,기울어진것은 엎어버리는 것이다


材,質也。篤,厚也。栽,植也。氣至而滋息為培。氣反而游散則覆。
재는 재질이요,독은 두터움이요,재는 심는 것이니
氣가 이르러서 번성하여 자라는 것을 培라하고
氣가 반대로 노닐면서 흩어지면 엎어버린다(覆)
滋(불을/자,번식하다/자)息(자라다/식,번식하다/식)

詩曰:『嘉樂君子,憲憲令德!宜民宜人;受祿於天;保佑命之,自天申之!』

憲憲=>顯顯(환하고 명백함),令德(영덕/아름다운덕)

시경에 왈 " 아름답고 화락한 군자여, 환하고 명백한 아름다운 덕이여!
백성들과 사람들에게 잘하여 하늘에서 복록을 받았네
하늘이 보우(保佑/보호해주고 도와줌)하여 왕이 되라 명하고
하늘이 거듭거듭 그를 돌보아 주시네"


詩大雅假樂之篇。假,當依此作嘉。
憲,當依詩作顯。
申,重也。
故大德者必受命。」受命者,受天命為天子也。

시는 대아가락편이니 假는 마땅히 가(嘉/아름다울 가,기뻐할 가)
憲은 顯으로 해야 마땅하다
신(申)은 거듭하다(重)이다
그러므로 대덕(大德)을 지닌자는 반드시 天命을 받는 법이다
명을 받는다는 것은 천명을 받아서 천자가 된다는 것이다

  右第十七章。
위는 제17장이다

此由庸行之常,이는 평소의 행동이 떳떳함으로 말미암아
推之以極其至,그 지극함의 궁극에까지 미루어 나아가
見道之用廣也。중용의 道의 쓰임이 광대함을 드러내고자 한것이다
而其所以然者,그렇게 중용의 道의 쓰임을 꼭 드러내야 하는 까닭은
則為體微矣。중용의 道 本體가 隱微하기 때문이다
後二章亦此意。뒤의 2장 역시 이와 같은 의미이다

[출처] 중용 제17장 자왈순기대효야여(子曰舜其大孝也與)|작성자 곡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