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기도의 비밀 1700년 -네 번째 비밀 - 1

절대 기도의 비밀 1700년

네 번째 비밀 - 1

     

healing - 네 번째 비밀 - 1

네 번째 비밀 : 아름다움의 힘

아름다움은 홀로 거울을 응시하고 있는 영원이다.

하지만 그대가 영원이며 거울이다.

_ 칼릴 지브란

아름다움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난해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경험이다.

인간은 유사 이래 기나긴 세월을 이상하고도 때로는 위험한 아름다움의 향연을 벌여왔다.

우리가 가장 숭상하는 고대의 전통은

천상의 천사가 타락한 원인을

갓 태어난 "남자의 딸들", 즉 여성의 아름다움에 저항하지 못하고 무너진 탓으로 돌린다.

초기 그리스도교의 초석이 된 예언자

에녹은 저서 <에녹서>

(기독교에서는 인정하지 않지만

천주교에서는 인정하는 성서 –옮긴이)에서

지상의 여성의 아름다움을 거부하지 못하고

타락한 천사가 2백 명이며

그 우두머리 천사들이 누구인지를 밝히고 있다.

세미하사와 라멜, 투렐 같은 천사들은 생명이 유한한 여자들과 부부의 연을 맺는 것은

우주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관능이 영원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을 압도했고 그들은 관능 앞에 무릎을 꿇었다.

후대 성경에서는 지구 상에서

가장 힘이 센 남자 중의 하나인 삼손을

사랑의 포로로 만들고 배신함으로써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한

데릴라라는 여성의 이야기가 나온다.

역사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인간이 빚어낸 장대한 이야기이다.

역사에는 아름다움의 힘과 유혹,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사연과

우여곡절, 아름다움을 성취하고 싶은 욕망,

아름다움을 손에 넣으려는 시도,

아름다움을 정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녹아 있다.

그러는 동안에 인간은 가장 매혹적인 경험인 아름다움을 정의하고자 골몰해왔다. 아름다움이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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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신비

사람마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의미에는 차이가 있다. 아름다움을 정의해보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서 아름다움이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띠고 있는가를 말한다. 과학자에게 아름다움은 수학 방정식을 푸는 우아한 해답의 형태를 띠고 있을지도 모르며, 사진작가는 사진 작품 속의 빛과 그림자의 극명한 대비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아름다움을 창조 과정에서 발현되는 위대한 질서로 보고 "모짜르트의 음악은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워서 우주의 내적 아름다움이 투영된 것만 같다." 고 말했다.

사람은 저마다 독특한 미적 경험을 하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의 수만큼이나 그 정의가 다양할 것 같다. 아름다움을 힘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경험이나 성질, 판단, 혹은 개념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정의를 내리든 아름다움이 힘을 지녔다는 것은 확실하다.

우리는 아름다움 앞에서 변화한다. 아름다움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을지라도 아름다움의 힘으로 고통과 상처와 두려움을 치유할 수 있다.

고대의 전통들이 주장하듯이 아름다움이 그 자체로 힘을 지녔다면 아름다움의 힘은 가장 신비로운 자연의 힘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있건 말건 존재하는 중력이나 전자력과는

달리 아름다움의 힘은

우리가 관심을 기울일 때까지 수면 아래에서 잠을 자고 있다. 아름다움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마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 힘은 깨어날 때까지 잠을 잔다.

그리고 그것을 깨우는 주역은 바로 우리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아름다움을 인정할 때 비로소 아름다움은 잠에서 깨어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아름다움은 단순히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아름다움은 가슴과

머리와 영혼의 경험이다.

아름다움은 우리가 종종 "불완전"하다고 부르는 것,

즉 결점 투성이로부터 완전함을 보려는 의지에서 나온다.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신을 당했다면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겠지만, 우리 역시 다른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배신했음을 고려한다면 그 충격은 누그러질 것이다. 때때로 우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그런 경험의 균형 사이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날마다 생활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것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한다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것에 더 가깝다. 아름다움은 모든 사물에 항상 존재한다. 아름다움이 절대로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곳에서도 우리는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영혼의 깊은 곳에서 가장 쓰라린 상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힘을 얻는 순간, 우리는 고대 현인들의 위대한 지혜를 깨닫게 된다.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은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는

지혜 말이다.

우리는 날마다 매순간 계속되는 그 선택 앞에서

다른 것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그 순간 우리 앞에 놓인 것의 가치만을 생각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의식 속에 아름다움의 씨앗을 심는다면 그 씨앗이 자라서 나비를 유혹하는 꽃이 되듯이 우리의 삶에 더 큰 아름다움을 초대하게 된다.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는 것을

미에 대한 고정 관념과 비교하게 되면

매순간 우리 앞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은 절대 볼 수 없다. 이 원칙은 "그대의 인생은 아름다움 위에 존재한다"는

나바호 인디언들의 말로 간단히 표현할 수 있다.

우리는 각자의 기준을 스스로 만들고 그 기준으로 인생의 아름다움을 가늠한다. 여기서 한 가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당신은 무엇을 기준으로 인생의 균형과 성패를 가늠하는가?

당신에게 아름다움의 잣대는 무엇인가?

[출처] 네 번째 비밀 - 1|작성자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