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절대 기도의 비밀 1700년 -두 번째 비밀 - 3 본문
두 번째 비밀 - 3
healing - 두 번째 비밀 - 3
가장 높은 꼭대기에서 가장 낮은 바닥으로
균형과 변화의 순환에 면역이 된 사람은 없다.
가족과 친구가 얼마나 많고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으며 얼마나 성공을 거두었든 간에,
누구나 인생의 변곡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아무리 자기 인생을 조종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하더라도
, 모든 경험과 관계는 우리의 통제력을 벗어난 곳에 있다. 우리 자신을 훈련하고 준비하기 위해 거치는 과정인 것이다.
배신과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고비를 겪는 동안 문제를 정복하는 길에 한 발짝씩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영적 도구를 갖추고 나서야 균형을 이룰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이봐! 나 준비됐어. 어서 시작해!" 그제야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을 증명할 때가 된 것이다.
의식을 하든 못하든
경험에서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는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
시련인지 아닌지를 잘 모를 정도로 교묘하게 괴로운 일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에 겪은 배신과 깨어진 약속이 의미하는 바를 파악할 때 비로소 지혜와 내공이 생겨서 반복한 패턴을 깨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서구 불교계의 선구자이며
스승인 라마 스르야 다스( <내 마음속 부처 깨우기>의 저자)는 상처와 슬픔으로 얼룩진 시간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모든 인생에는 기쁨과 슬픔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기쁨에만 집중하며 슬픔은 잊으려고 애쓰지만,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을 깨달음의 계기로 삼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현명한 자세인가."
깨달음의 계기는 가끔씩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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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붐이 일어났던 1990년대 초반에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제럴드(가명)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그에게는 아름다운 두 딸과 딸들만큼이나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다.
그들은 15년을 가족으로 함께 살았다. 제럴드는 문제 해결 부서에서 특정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중역이었다. 한 회사에서 15년을 근무한 공을 인정받아 다니던 회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고 보유한 전문 지식과 기술 덕분에 근무시간 외에도 그의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할 정도로 회사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인재였다.
제럴드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평일 늦게까지 주말에도 일을 하고,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들고 무역 박람회와 엑스포로 멀리 출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그는 가족보다 동료들과 같이 지내는 시간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가 얼마나 가족과 멀어지고 서먹해졌는지를 설명하는 그의 눈빛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제럴드가 밤늦게 집에 들어갈 때쯤이면 아내와 아이들은 이미 자고 있었고, 아내와 아이들이 아직 하루를 시작하기도 전에 그는 아침 일찍 사무실로 출근해야 했다.
곧 그는 집안에서 낯선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자기 가족보다는
사무실 동료의 가족에 대해서 더 많은 것들 알게 된 것이다.
그러고 나서 제럴드의 인생은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내가 관계의 "거울"이
인생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관한 책을 쓰고 있을 무렵에 그는 상담 치료를 받으러 나를 찾아왔다.
지금으로부터 2200년 전에 쓰인 사해문서를 보면
타인과의 상호 작용에서 나타나는 패턴을 일곱 가지로 분류한 내용이 나온다.
제럴드는 그 일곱 가지 중에서 흔히 "영혼의 어두운 밤 Dark
Night of the Soul" 이라 불리는 두려움으로 가득한 시기를 맞고 있었다.
제럴드 사무실에 근무하는 엔지니어 중에는 그와 나이가 엇비슷한 똑똑한 젊은 여성 프로그래머가 한 명 있었다.
그는 그 여자와 짝을 이뤄 일을 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둘이 며칠씩 붙어 다니는 때도 있었고
이 도시 저 도시로 함께 출장을 다니기도 했다. 그는 머지않아 자기 아내보다 그 여자를 더 친근하게 느끼게 되었다. 그쯤 되니 이야기의 끝이 훤히 보이는 듯했다. 다만 제럴드가 그토록 화가 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머지않아 여자 동료를 사랑한다고 생각한 제럴드는 아내와 딸들을 떠나서 그녀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와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극히 타당한 결정으로 보였다.
하지만 몇 주가 채 지나지 않아 새로운 애인은 일 때문에 로스엔젤레스로 전근을 가게 되었다. 제럴드는 자원해서 애인이 있는 곳으로 전근을 갔다.
하지만 상황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제럴드는 자신이 믿지는 장사를 했음을 깨달았다.
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그와 그의 아내가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들은 멀리 떨어져 만날 수 없게 되었을 뿐 아니라 동료들은 그가 오랫동안 공들여 쌓아올린 그의 위치와 담당 업무를 팽개친 그를 "제정신이 아니라고" 비웃었다.
그가 가정을 깨버린 데 대해 부모님도 화를 냈다.
제럴드는 마음이 아팠지만 변화를 얻기 위해서는 그 정도 대가는 치러야 한다고 자신을 합리화했다.
자신은 멋지고 새로운 인생을 향해 새출발을 했다고 말이다. 더 바랄 게 무엇이랴?
그때 균형의 거울과
영혼의 어두운 밤이 등장했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았다고 생각한 순간에
모든 것이 산산조각이 났던 것이다!
몇 주가 지나지 않아서 그의 새 애인은 느닷없이 관계를 청산하고 싶다고 그에게 떠나달라고 요구했다.
그렇게 홀로 남겨진 그는 망연자실했다. "그녀를 위해서 모든 걸 다 바쳤는데, 어떻게 내게 이럴 수 있지?"
그는 탄식했다. 그는 그 여자 때문에 아내와 아이들, 친구들과 일터를 떠났다. 사랑했던 모든 것을 버렸다.
그의 업무 능력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몇 번의 경고와 평균 이하의 업무 평가서에 이어서
그의 부서는 결국 그를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제럴드의 사연을 들어보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새로운 관계와 새로운 일터, 더 많은 수입을 기대했지만 그 꿈이 물거품이 되면서
가장 높은 꼭대기에서 가장 낮은 바닥으로 추락했다.
제럴드는 나를 찾아온 날 밤에 내게 물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요?"
더 바랄 게 없는 날들이 어쩌다가 엉망진창이 되었을까?
[출처] 두 번째 비밀 - 3|작성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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