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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수업 동양적 사유체계 속에서 이해되는 기적수업의 구원 본문

영성수행 비전/초인생활. 기적수업

기적 수업 동양적 사유체계 속에서 이해되는 기적수업의 구원

柏道 2020. 2. 16. 23:40

기적 수업

동양적 사유체계 속에서 이해되는 기적수업의 구원

 

기적수업에서 신이 인간에게 베푸는 구원은 인간으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살아남게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인간이 꿈꾸고 있는 악몽으로부터 부드럽게 깨어나도록 타이르는 것이 된다. 하나님은 인간을 평화롭고 온전하게 영원한 완전성을 누리며 살도록 이미 창조해 놓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간이 경험하는 고통은 단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일 뿐이다.


 

 

“실재는 위협받을 수 없고 

비실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에 하나님의 평화가 있다.” (기적수업 1 페이지)

 

 

이 문장은 기적수업이 시작하는 서문에서 이 책의 전체 내용을 요약하는 구절로 소개된다.

 

당연히 이 문장을 이해하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할 사람은 없다. 기적수업을 여러 번 통독하고 나서야 마침내 이 비명이 무엇을 뜻하는 지를 알게 되었다.

 

 

이 짧은 비명은 기적수업이 동양적 사유체계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기적수업을 요약하는 이 비명은 불교와 힌두교처럼 이 세상을 마야 즉 허상으로 인식하고, 참된 실재를 찾는 것이 구원이라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기적수업에서 실재는 영원하고 무한하고 완전하고 절대적인 것을 지칭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신의 본성이다. 신은 이 본성을 확장하면서 영원하고 완전하고 절대적인 창조물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기적수업이 가르치는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완벽한 창조물 중의 하나가 인간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신의 창조물이기에 신의 한 부분으로서 영원하고 완전하고 절대적인 실재라고 기적수업은 가르친다.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간은 이 창조의 능력을 잘못 사용하여 이 세상 속에서 인간이 경험하고 있는 온갖 고통과 두려움과 오류를 만들어 냈는데, 이를 기적수업은 비실재라고 부른다. 비실재라는 것은 인간에게 실재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존재하지 않는 꿈과 같은 것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하나님에게 있어서 이 세상은 해결해야 할 어떤 문젯거리도 아니고, 오류로 만들어진 창조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하나님은 이 세상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인식조차 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실재하지 않는 비실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즉 인간에게는 이 세상이 너무 고통스럽고 두렵고 악하고 실제적인 것이지만 하나님은 인간이 경험하는 세상을 인간들이 스스로 꾸며내고 실제인 것처럼 경험하는 악몽과 같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악몽 속에 갇혀 있는 인간에게 이 세상은 전쟁이지만, 인간이 경험하는 것이 단지 악몽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하나님은 온전한 평화 속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적수업에서 신이 인간에게 베푸는 구원은 인간으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살아남게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인간이 꿈꾸고 있는 악몽으로부터 부드럽게 깨어나도록 타이르는 것이 된다. 하나님은 인간을 평화롭고 온전하게 영원한 완전성을 누리며 살도록 이미 창조해 놓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간이 경험하는 고통은 단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인간에게 있어서 구원은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완전한 아들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삶을 회복하는 것이 된다. 이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두려워하고 고통받는 이유는 자신이 만들어내고 인식하고 있는 세상이 실재이고, 하나님이 계시하는 인간의 완벽한 정체성은 믿을 수 없는 허구라고 거꾸로 인식하기 때문이 된다.

 

 

기적수업은 인간의 악몽은 너무도 실제적이고 뿌리 깊은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 이 악몽으로부터 깨어나기 어렵다고 한다. 오직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신 성령의 도움 없이는 인간은 자신이 만든 허상을 인식하지도, 이로부터 벗어날 수도 없다고 한다. 기적수업의 각 장은 거꾸로 뒤집힌 인간의 사유체계를 다시 바르게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별히 허상의 근원이 되고 있는 에고의 사유체계와 하나님의 실재인 성령의 사유체계를 대비시킴을 통해서 우리 스스로 에고의 악몽으로부터 깨어나서 하나님이 세우신 구원에 이르도록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