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독송용 한글 참전계경 - 제4장 제리훈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독송용 한글 참전계경 - 제4장 제리훈

柏道 2020. 2. 10. 19:13


독송용 한글 참전계경 - 제4장 제리훈 참전계경 공부  

                                                                            





                              * 한글 참전계경 *



 제4장 제리훈(濟理訓)


 제146조:제(濟)

 제는 덕을 겸한 착함으로 도에 힘입어 남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니,

 이에는 4규(規)와 32모(模)가 있느니라.


 제147조:시(時),1규

 때 시란 만물을 구제함에 바른 때를 말함이니,

 구제함에 때를 맞추어 하지 않으면, 봄의 제비와 가을 기러기가 서로 제 때를 어김과 같고,

 물과 산이 멀어지고,털과 껍질이 같지 않음과 같으니라.


 제148조:농재(農災)

 농재는 농사에 부지런하지 않아 재앙을 만남이니,

 농사란 천하의 큰 근본이며, 네가지 사업(사,농,공,상)중 으뜸이니라.

 교화가 융성하여 화합하니 사람이 한가하거나 게으름이 없어, 건강한 이는 농사를 짓고,

 총명한 이는 학업을 닦고,민첩한 이는 상업을 하고,재주있는 이는 공업을 하느니라.

 공업하는 이는 이치를 잘 궁구하며, 상업하는 이는 탐욕을 일삼지 말고,

 학문하는 이는 능히 도에 통달하며, 농업하는 이는 때를 잃지 않아야 한다.

 농사에 때를 잃지 않으면 사람에게 재앙이 없느니라.


 제149조:양괴(?怪)

 양괴는 가을바람 숙연한 기운데 요사하고 괴이한 기운이 사람을 해함이라.

 마음을 바르게 하면 사특함이 없고,기운을 맑게 하면 동요함이 없으며,

 뜻을 정하여 사사로움이 없으면, 요사하고 괴이한 기운이 감히 가까이 못하느니라.


 제150조:열염(熱染)

 열염은 찌는 듯한 모진 더위에 요사한 마귀(병기운)가 사람을 해롭게 함이라.

 땅속의 더운 기운이 지상으로 나타나, 이 더운 기운이 하늘을 찌르고,

 찬 기운이 땅속에 잠복하니,위로는 하늘이 느끼어 수증기로 더운 기운을 눌러

 다시 아래로 내려 보내어,땅속의 냉한 기운과 서로 얽히어 충돌할 때,

 요사한 기운이 그 사이에 생기어 병이 발생한다.

 마음을 맑게 하며 처소를 깨끗이 하여 가을 기운을 들어 마시어,

 배부르지 않고 배 고프지도 않게 하면,

 요사한 마귀인 병기운이 감히 생겨나지 못하여, 사람을 해치지 못하니라.


 제151조:동표(凍?)

 동표는 추운 겨울에 굶주려 얼어 죽음이라.

 네 가지 사업을 하는 집에서 기술의 가르침을 받지 않은 자가 있어,

 맡은 직업도 없이 편안함 만을 즐기고, 한가함 만을 찾게되며,

게다가 사치하고 잘먹기 만을 바라는 자는,

 그 꾀가 오래가지 못해 필경은 굶어 얼어 죽음이라.

 고로 밝은이는 만물을 구제함에 이런 사람이 없도록 교화를 먼저 펴야 하느니라.


 제152조:무시(無時)

 무시는 구제함에는 일정한 때가 없고 항상 할 수 있음이니,

 밝은이는 덕으로써 만물을 구제함에 어진 도를 갖추어 때 없이 제공하니,

 그 훈훈함이 마치 따뜻한 봄볕에 남은 얼음이 스스로 녹음과 같다.


 제153조:왕시(往時)

 왕시는 이미 구제의 시기가 지났음이라,

 모든 병에 있어 치료의 때를 놓쳐버리면 능히 새기운을 소생시키기 어렵고,

 정상적인 치료의 도리를 펴지 못하니,

 그 사특한 병 뿌리를 혁신적으로 고쳐야 사특한 병 뿌리가 없어지느니라.


 제154조:장지(將至)

 장지는 장차 오는 것이니,

 밝은이의 큰 도덕은 온 세상 사람들의 법도가 되니, 만물이 지나치게 번성하면,

 그 도덕의 법도가 쇠해져서 고칠 수 없는 고질이 되어, 밝은이의 도덕이 실천되지 못하니,

 이것이 행복과 이익을 쫓아버리는 것이니라.


 제155조:지(地),2규

 지는 만물을 구제할 때의 장소,

 즉 땅이니 만물을 구제함에 있어 그 땅의 상태에 따라 행하여야 하고,

 땅이 구제의 바탕에 마땅해야만 구제하게 되나니,땅의 상태와 구제의 바탕이 만약 돌아가는

 큰 두 바퀴와 같이 서로 응하지 않으면,그 구제의 행함이 굴곡과 갈래길이 생기느니라.


 제156조:무유(憮柔)

 무유는 땅의 성질이 유약한 것을 어루만져서 황폐하지 않게 회복시키는 것이니,

 땅의 성질이 유약하면, 사람의 마음이 엎치락 뒤치락하여 교화가 행하여 지지 않으니,

 물을 이끌어 동산에 대며,대나무를 심고,깊은 우물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하느니라.


 제157조:해강(解剛)

 해강은 땅의 성질이 억센 것을 풀어 화평한 기운으로 만회함이니,

 땅의 성질이 억세면,사람의 성질도 강하고 사나워져서, 사사로이 싸우고 잔인해짐이 많아

 덕화가 막히나니,흐르는 물을 마시게 하며,

 집 근처에 수양버들 나무를 심어 기운을 부드럽게 할지니라.


 제158조:비감(肥甘)

 비감은 땅의 바탕이 기름지고 땅의 맛이 단 것을 말함이니,

 땅의 바탕이 기름지고 맛이 달면, 사람의 성품도 순후하고 화락하여,

 덕을 펴고 교화를 베품에 있어 마치 바람이 싱싱한 풀을 지나 가는 것과 같아

 그 천성을 이루며, 그 천심을 길러 부근에까지 미치게 되느니라.


 제159조:조습(燥濕)

 조습은 땅의 바탕이 메마르기도 하고 습하기도 한것이니,

 땅의 바탕이 메마르고 습하면,사람의 마음도 박하고 악하여 자신의 이익만 꾀하고,

 옮음으로 향하지 않으며, 욕심만 따르고 덕을 알지 못하니,

 너그러이 가르쳐 성품을 침착하게 하고,

 순하고 평화롭게 하여, 마음이 안정되게 돌아오게 해야 하느니라.


 제160조:이물(移物)

 이물은 하늘이 이땅의 생물을 저 땅으로 옮기는 것이니,

 하늘이 생물을 구제함에 있어서는 치우치게 구제함이 없으며,

 생물에 비를 내리는데 있어서도 치우치게 내림도 없다.

 동쪽은 풍년 들고 서쪽은 흉년들며, 남쪽이 장마지고 북쪽이 가무는 것은 치우침이 아니라.

 회전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의 기혈이 통하고, 혹 통하지 않으며, 몸이 건강하고

 혹 건강하지 못한 것과 같으니라.


 제161조:역종(易種)

 역종은 하늘이 생산되는 생물의 씨를 바꾸게 하는 지라.

 하늘이 만물을 구제함에 극히 귀하고 극히 성함도 없으며, 

 극히 천하고 극히 쇠함도 없나니,

 만물이 귀하고 번성하면 반드시 천해지고 쇠퇴해지며,

 천해지고 쇠퇴하면 반드시 귀하고 번성하게 됨은,

 하늘이 이쪽 산물을 저편으로 바꾸고, 저편 산물을 이쪽으로 바꾸나니,

 사람의 성품도 악에서 선으로 바꾸는 인간의 지혜를 통달케 되느니라.


 제162조:척벽(拓闢)

 척벽은 사람이 살지 않는 황무지의 땅을 개척하는 것이니,

 하늘이 사람을 구제함에 먼저 만물을 열어 주나니,

 그러므로 벽지에는 사람이 없게 하고,

 황무지에는 만물이 없게 하나니,옛부터 신성한 이로써 개척을 시작하고,

 어질고 지혜로운 이로써 이를 돕게 하여, 어리석고 몽매한 무리들도 살아갈 수 있도록

 기술을 가르쳐 일을 마치게 하느니라.


 제163조:수산

 수산은 바다와 육지이니,

 하늘이 바다를 구제함에 육지로써 하고, 육지를 구제함에 바다로써 하여,

 교화는 육지로부터 시작하여 바다에 화하게 하며,

 도리를 베품도 육지로부터 시작하여 바다에 그 덕화가 미치게 한다.

 교화가 서면 구제의 공이 밝게 빛나고,

 도덕이 이루어지면 구제의 공이 드날리게 되느니라.


 제164조:서(序),3규

 서란 만물을 구제하는 도리에는 그 차례가 있음이니,

 형세를 살피어 베풀며,마땅함을 헤아려 결단하여, 다시 헤아림이 없어야 하니,

 이것은 어금니가 있고 뺨이 있는 것과 같으니라.


 제165조:선원(先遠)

 선원은 먼 곳에 있는 사람을 먼저 구제하고 가르침이라.

 밝은이는 만물을 구제하고 교화하시되, 먼 마을부터 먼저 하나니,

 어리석은 사람들을 스스로 변하게 하여 재주있고 사리에 밝도록 하며,

 완악한 사람도 스스로 깨달아 예절이 있게 하느니라.


 제166조:수빈(首濱)

 수빈은 물가에 있는 위태한 사람을 먼저 구제하는 것이니,

 구제함에 있어서도 선후가 있으니,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이 비록 급하긴 하지만

 물에 빠진 사람이 더 급하고, 물에 빠진 사람이 비록 급하다 하더라도 불에 타는 사람이

 더 급하느니라.


 제167조:경중(經重)

 경중은 무겁고 가벼움이니,

 사람의 곤란과 재액에는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이 있나니,반드시 구제코자 할진대,

 마땅히 무거움과 가벼움을 알아야 하느니라. 무거운 것은 진실로 시간을 다투고

 가벼운 것은 진실로 날짜를 다툰다. 시간을 가지고 다투지 않고

 날짜를 가지고 다투지 않는 것이라면, 무거움고 가벼움도 없는 것이니라.


 제168조:중과(衆寡)

 중과는 수효의 많고 적음이니

 천사람 가운데에 그 8%가 곤란하고, 백사람 가운데에 그 10%가 곤란하면,

 그 곤란한 수는 많음이 적음보다 더 곤란하니,8%가 10%보다 많지만 그 둘을 다 구하려면,

 많은 인원의 곤란함을 건지는 데는 덕으로써 하고,

 적은 인원의 곤란함을 건지는 데는 은혜로써 해야 하느니라.


 제169조:합동(合同)

 합동은 온 세상이 다 같이 하는 것이니,

 온 세상이 덕의 뜻만 숭상하면 만물의 이치가 없어지고,온세상이 만물의 이치만 숭상하면

 덕의 뜻이 없어진다. 그러므로 밝은이는 사람을 구제함에 있어서는,

 덕의 뜻과 만물의 이치를 같이 존중하되, 그 때를 짐작하여야 하느니라.


 제170조:노약(老弱)

 노인을 구제함에는 은혜로써 하고,

 약한 사람을 구제함에는 방도로써 한다.

 은혜로움은 가히 바꾸지 못하는 것이며, 구제의 방도는 가히 무궁한 것이니라.

 정녕 은혜로 하지 않고 방도로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노인에 대하여는 은혜로 구제하는 마음을 바꾸지 못하며,

 유약한 사람을 구제함에는 무궁한 방법이 없지 않음이라.


 제171조:장건(壯健)

 장건은 사람이 과도한 욕심과 분수에 넘치는 행동으로 죄를 지어,

 하나님의 벌을 받아 외롭고 어려운 처지에 서게 되면,

 비록 힘들여 우물 물을 바가지로 마시려고 할 때,

 두레박 줄을 건저 올리는 정도의 은혜도 없음을 말하나니,

 가히 경계하여 은혜 있는 길로 돌아갈 것이며,경계하지 않으면 은혜 아닌 길로 돌아가느니라.


 제172조:지(智),4규

 지혜 지란 앎의 스승이며,재주의 스승이고, 덕의 벗이니,

 지혜가 능하면 모든 일에 통달하고, 재주가 능하면 세밀히 판단하며,

 덕이 능하면 모든 사람을 감화 시키나니, 오직 밝은이의 지혜라야만 사람을 구제하는데 쓰느니라.


 제173조:설비(設備)

 하늘의 이치를 밝히고, 하늘의 도를 따르고 닦는다는 것은,

 사람의 욕심을 억제하는 법을 미리 설명하는 것이니,

 계명을 잘 정리하여 마음에 새기어 모아 둠은, 사람이 자신을 닦는 준비를 함이라,

 하늘을 대신하여 바른 도리를 갖추어 베푼다는 것은,

 만세를 이어 만물을 구하는 귀감이 되느니라.


 제174조:금벽(禁癖)

 금벽은 사람의 고약한 성질과 나쁜 버릇을 금하는 것이니,

 오만과 횡포, 잔인과 포악은 사람의 고약한 성질이며,

 아첨과 참소,속임과 거짓은 사람의 나쁜 버릇이니라. 규범을 정하여  엄중히 경계하고,

 해서는 안될 범위를 빈틈없이 정하여 선을 긋는 것이,

 사람의 고약한 성질과 나쁜 버릇을 고치는 좋은 약이 되고, 본이 되느니라.


 제175조:요검(要儉)

 요검은 일을 위하여는 검소하게 행함이니,

 사람의 행위가 잘못되는 것은 사치한 생활에서 생기며, 

 음란한 행위도 생활이 사치한 데서 생긴다.

 그러므로 일할 때 검소하지 않으면, 행동이 잘못되고, 음란한 짓을 하게 되느니라.

 검소한 생활은 특별히 구할 것이 없으니,

 검소함은 사람이 죽을 때까지 행해야 함을 먼저 깨달아야 하느니라.


 제176조:정식(精食)

 정식은 좋은 음식만을 구하고 찾지 않음이니,

 호랑이가 고기를 먹으려다가 함정에 빠지고,

 물고기가 미끼를 먹으려다가 낚시에 걸리는 것은,

 좋은 음식을 탑하는 입 때문이니, 음식을 탐하는 입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되면,

 영혼이 의지할 바 없게 되느니라. 이를 미리 구제하는 것은 정식이라 할 것이니라.


 제177조:윤자(潤資)

 윤자는 가지고 있는 자본을 불리는 것을 말함이니,

 사람이 자본을 가지고 있으면 구차하게 원하는 것이 없어, 인자한 마음이 늘 있나니,

 자본을 갖는 것은 부지런한 데서 이루어지고, 게으르면 잃게 된다.

 옳게 하면 지켜지고 어질게 하면 불어나느니라.


 제178조:개속(改俗)

 개란 버린다는 것이며, 속이란 야만스러운 것이니 스스로 구제하면 완전하고,

 남이 구제하면 산만하며,

 스스로 구제하면 제때에 하고, 남이 구제하면 더디어진다.

 완전함과 제때란 나에게 있고, 산만함과 더딤은 남에게 있나니,

 그러므로 남이 구제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야만스럽고, 

 스스로 구제하는 것은 문명된 일이니,

 야만스러움을 버리고 문명됨을 취하면 구제의 지혜가 성취되느니라.


 제179조:입본(立本)

 입본은 뜻의 근본을 세우는 것이니, 지혜의 근본은 뜻이다.

 뜻을 가지고 지혜로우면 구제되고, 뜻을 알고 지혜로우면 구제되지 못하나니,

 스스로를 구제하는 지혜가 없으면, 남을 구제하는 지혜도 부족하느니라.


 제180조:수식(收殖)

 수란 인간이 소망한 바를 거둔다는 것이며, 식이란 재물을 널리 활용하여 불리는 것이니,

 구제를 덕으로만 하면 인간이 소망하는 바가 아니며,따라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니,

 구제는 은혜로써 하되, 재물을 활용하지 않으면 믿지 않나니,

 인간을 구제함에 있어 지혜를 다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소망을 귀히 여기고,

 재물을 활용함에 아낌없이 하며 가볍게 여겨야 하는 것이니라.


 제181조:조기(造器)

 조기는 하늘이 사람됨의 그릇을 만드는 것이니,

 만사람을 한 형상으로 만들며,만 성품을 한 품격으로 만든다.

 다만 만물에 있어서 여덟가지가 다르고,아홉가지가 특수한 것은

 구제의 바탕이 서로 같지 않아, 

 반드시 돌리고 녹이고 갈고 단련하는 데서 이루어지는 까닭이니라.


 제182조:예제(預濟)

 예제는 병이 나기 전에 약을 다려 먹는 것이니,

 사람이 진흙 구덩이에 빠진 뒤에 붙잡아 건저 주며,

 취하여 쓰러진 뒤에 물을 주어 먹게  함은,

 이것은 잘못된 것을 본 후 구하는 것이니, 그 지혜는 미물만도 못하느니라.

 땅 기운이 장차 젖으려 할 적에 개미와 도로래는 미리 그것을 알고 구멍을 봉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