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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철학으로 풀어 쓴 천부경 <금역진리> 박홍래 본문

천지인 공부/천부경

괘철학으로 풀어 쓴 천부경 <금역진리> 박홍래

柏道 2020. 2. 6. 20:01


괘철학으로 풀어 쓴 천부경 <금역진리> 박홍래  

           천부경 / 하늘과 땅과 사람의 가르침  


                                                                            

이 글을 보낸곳 (1)

 

 

 

 

 

 

책에서는 해운 인부경이라 표현하고 있다. 해서 참고로 책에 실려있는 환웅천부경, 단군지부경도 올려 놓았다.

다만 원문이 갑골문의 형태라 같이 올리진 못하고 음역만 적었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析三極) 무진본(無盡本)

하나로 비롯하되 하나 시작한 데는 없고, 3극을 분석해도 근본은 다함이 없도다.

-일시는 태극, 무시일은 무극, 태극인 듯 하면서도 무극이요, 무극인 듯 하면서도 태극인 일은 하나님이요,

또 한울님의 조화력을 상징. 16() 1 ()에 넣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삼극은 하늘, , 사람의 3태극. 본은 태양이면서 무극인 자리.

 

천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

하늘도 하나이로되 첫번째요, 땅도 하나이로되 두번째요, 사람도 하나이로되 세번째라.

-태초에 우주의 창조 과정을 보면, , , 인이 각기 동등한 태극체로서

생성의 순서에 있어서는 하늘사람의 차례임을 말해 주고 있다.

하지만 실제의 쓰임()에 있어서는 땅→사람→하늘로 바뀌게 된다. 이것은 괘의 원리와 같다.

 

일적십거(一積十鉅) 무궤화삼(無匱化三)

하나가 쌓여 열로 오가니 3극의 조화는 어그러짐이 없도다.

-1에서 10까지는 수의 기본이 되는 원리. 10진법 수, 또 하도수를 상징함.

「금역」의 이치로 보아, 1∙6(), 2∙7(), 3∙8(), 4∙9(), 5∙10() 8괘를 배열한 것이요.

그 형상이 톱니()와 같다는 뜻을 암시해주고 있다.

+이니 4∙9() 5행 중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다는 뜻도 가르쳐 준다.

따라서 3태극은 5행 속에서도 어그러짐이 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

하늘에도 둘과 셋이 있으며, 땅에도 둘과 셋이 있으며, 사람에도 둘과 셋이 있나니,

-철학적으로 보면, 하늘에는 음양이 있으며 또 그것은 3태극의 하나를 이루고,

땅에도 강유가 있으며 또 그것은 3태극의 하나를 이룬다는 뜻이고,

사람에도 인의가 있으며 또 그것은 3태극의 하나를 이룬다는 뜻이다.

복희역의 형상으로 보면, 初爻 二爻는 땅, 三爻 四爻는 사람, 五爻 上爻는 하늘을 뜻한다.

「금역」의 이치로 보면 천지인 3태극은 각기 천은 天陰陽, 지는 地陰陽, 인은 人陰陽을 구성한다는 뜻이다.

 

대삼합육(大三合六) 생칠팔구(生七八九)

큰 셋을 합하면 6이 되어 7, 8, 9를 낳고

-큰 셋이란 하늘, , 사람이다. 앞에서 말한 천음양, 인음양, 지음양이 합하여 6이 된다.

6은 삼계대권이 합하여 하나되는 중앙자리로서 6황극이 된다.

6은 생장 염사의 모든 권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6에서 비로소 7, 8, 9를 낳는 것이다.

과거의 생사, 현재의 생사, 미래의 생사를 합하여 말하면 6이 된다.

6은 지()∙수()∙화()∙풍()∙운()∙우()를 말한다.

 

운삼사성(運三四成) 환오칠(環五七)

3 4로 운행하며, 5 7로 고리 이루느니라.

-흔히 34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것은 1년이 3개월씩 4계절을 이룬다는 뜻이고,

57에 대하여 말하기를, 5는 동서남북중앙을, 7은 동서남북 중앙상하를 말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귀절은 「금역8괘」의 괘상과 수리를 직시해 준 것이므로,

금역 8괘를 보지 않고는 해석할 수 없게 된다.

(마주 보고 있는 두 괘의 합수가 12로 동8, 4, 2, 10, ()7, ()5, ()9, ()3)

成環五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5손과 7진이 16 수가 만들고 있는 중앙점원의 핵심괘라 할 수 있다.

 

일묘연(一妙衍) 만왕만래(萬王萬來) 용변부동본(用變不動本)

하나가 현묘하게 커져, 만이 되어가고 만이 되어 오나니, 그 쓰임은 변하되 그 근본은 동하지 않도다.

-현현묘묘함을 일러 묘라 하니 하나가 그처럼 묘한 것은 무엇을 두고 말함인가.

1은 곧 금역 8괘 안에 있는 16수 중의 1이다.

1이 평소에는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하기 때문에 현묘하여 괄호 안에 들어가 ()있지만,

8괘 안에서 언제나 만왕만래하여 오고 가지 않음이 없다.

이 하나가 밖으로 나와, 마주보고 있는 두 괘의 수리와 만날 때 13수가 된다.

 

본심본태양앙명(本心本太陽昻明)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본래 마음이 태양의 높은 밝음에 근본하니, 사람이 하늘, 땅과 같이 한 가운데에 있도다.

-사람의 본심은 진일심이요, 태양의 높은 밝음은 일신(一神)을 상징한다.

예로부터 우리 동이 배달 민족은 태양을 우러러 살아 왔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한 마음이 저 놓은 일신(一神)과 하나되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일묘연의 일()과 대삼합육의 육()이 사람 마음과 태양 밝음 사이를 오가며 하나되게 한다.

사람과 신이 하나되는 과정이다.

이처럼 사람과 신이 하나 되었을 때, 비로소 사람은 천지와 하나되고,

또 그 천과 지 사이의 가운데에 당당히 설 수 있다.

인중천지일은 천지인의 삼위일체를 의미한다.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하나로 마치되 하나 맺어진 데가 없도다.

-도란 1이다. 공자께서 오도일이관지(吾道一以貫之), 석가여래께서 만법귀일(萬法歸一)이라 했다.

하나로 시작하고 하나로 마친다.

하나로 시작하여 하나로 마치는데도 하나가 만왕만래 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로 마칠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사람이 마침내 하늘과 하나되고 동시에 땅과 하나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늘 땅과 진실로 하나되었기 때문에 하나로 마칠 수 있다.

그리고 한 걸음 나아가서, 하나로 마쳤기 때문에 하나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래서 무종이다. 맺어진 자국을 찾을 수 없다.

마친 듯 하면서도 다시 시작된다. 우주는 영원성이다. 이 영원성을 「금역」은 계승하고 있다.

인부경 81자가 결국 80자인 것은 이것을 상징한다. 1수는 영원히 괄호( )속에 자리잡고 있다.

있는 듯 없는 듯, 마친 듯 시작한 듯. 그래서 무종(無終)무시(無始), 또 종시(終始)라 한다.

 

참고

환웅 천부경 원문 16자 출전: 『천부사상과 한단역사

나 야 마 사  다 나 아 사

이 에 유 오  다 사 라 유

아들아, 빛과 어두움을 보아라. 바다와 뭍을 물로써 나누었도다.

남자와 여자는 혼인하여 집을 짓고 살아라. 나무에 기도하며 땅을 일구어라.

 

단군 지부경 : 산동성의 용산 문화유적지에서 부호가 새겨진 도자기 발견,

기원전 2300년 경에 만들어진 것이며, 다섯줄로 새겨진 11개의 부호.

 

미 아 야 마 유 사 무

에 이 나 모

부부되어 자손을 많이 두었사오니, 아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강림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