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비밀의 가르침 14: 현재인격과 영구인격의 관계 본문
Chapter 14: 현재인격과 영구인격의 관계
우리 물질체를 구성하는 모든 물질세모, 물질원자는 심령질, 이지질의
상응물을 지니고 있다. 성령은 두 고차원 육신들을 창조한 후에 절대지혜를 바탕으로 물질체를 원자단위, 세포단위로 생성해나가는데, 이 과정
동안 심령적 에테르 복체와 이지적 에테르 복체를 주형틀로써 사용한다.
인간은 정형화된 세 육신 이외에도 또다른 무형의 두 소육신을 지닌다.
이중 하나는 심령질로 빚어진 작은 심령체이며,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하는 또 하나의 소육신은 무형의 이지질로
빚어진 작은 이지체이다.
위에서 언급한 두 소육신 간의 상대적 성숙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비슷하다. 물론 하나가 다른 하나보다 더욱 진보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가령 위대한 예술가, 시인들을 보면 감성체가 극도로 계발되어 있는 반면, 이지체는 그에 못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대로 일부 과학자들은 이지체가 엄청나게 계발되어 있는 반면 감성이 거의 닫혀있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사회 내에 존재하는 뛰어난 과학자들, 예술가들이 한
방면으로만 특출난 재능을 지니는 경우 그 원인은 그들의 심령적,
이지적 성숙도간의 차이로부터 비롯된다.
위의 두 소육신은 기본적으로 달걀 모양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강렬한
감정에 의하여 영향을 받아 격렬하게 진동할 때는 다양한 형상으로 변한다. 그들로부터 발산되는 빛깔은 우리 인격이 지니고 있는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반영한다.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 무형의 두
소육신이 바로 우리의 현재인격이다.
현재인격을 빚어낸 근본적인 원료는 불멸의 초질료 마음이다. 비록 현재인격 자체는 유한하고 불완전하지만 말이다. 보통 사람들의 현재인격은 무형의 심령이지질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인격은 세 육신 속에 거주하면서 성령과 영구인격, 수호대천사의 가호를 받는다. 현재인격은 진아단의 일원으로써 신성한 표현물이며, 그에게 주어진 사명은 절대영원성과 일체되는 것이다.
영구인격을 어머니에 비유해보자. 그녀는 자신의 아이가 성장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사랑으로 아이를 돌보며 키운다. 여기서의 아이란 물론 현재인격이며, 그 아이는 착한 어린이일수도, 말썽쟁이일수도
있다.
영구인격은 세 육신 속에 동시에 머무르면서 각 육신과 현재인격의 감독관 역할을 한다. 영구인격이 현재인격에게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그는 잠재의식을 통하여 현재인격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한다.
둘 중 누가 나일까? 현재인격일까? 아니면 영구인격일까?
인간은 끊임없이 고통받는다. 특히 현재인격이 매우 낮은 발전 단계에
머무르며 물질계 속에서의 유혹, 아집, 부조화, 불만족 등에 의하여
강하게 영향받을 때 더욱 그러하다. 현재인격의 내부에서는 시공계적
대립물들과의 끊임없는 전쟁,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일어난다.
한편 우리의 영구인격은 현재인격의 전투현장을 묵묵히 지켜본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현재인격은 극도의 고통과 피로에 지쳐버리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안식처를 찾아 헤매는데, 그곳은 바로 참 나인 영구인격이다. 현재인격은 영구인격의 품 안으로 피신하여 고요한 평화 속에서
한동안 안식을 취한다.
이 과정이 우리에게 말해주듯이, 진리적 사고를 하는 인간이라면 대립이
아닌 화해를 택하여야 한다. 우리의 현재인격은 종종 헛소리를 하며 반항하곤 한다. 하지만 그는 조만간 제 풀에 지쳐서 결국 영구인격에게 항복하고 그의 조언을 따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혼란의 순간들을 직면할 때면 자신의 현재인격 안에서 자욱이 일어나는 집착과 증오는
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들과 싸우는 대신에 화해와 이해를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잡고 자신에게 동화시켜야 한다.
내 안에 마치 두 명의 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한 편에는 경험들을 수집하고 해석하는 내가 있고, 다른 편에는 그것들을 바로잡고 다스리는 내가 있는 것같이 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본질적으로 하나의 영원한 진아단이 있을 뿐이다.
지혜로운 영구인격은 주기적으로 현재인격을 잠재의식적 유체이탈을
시켜서 물질체로부터 분리시킨다. 그리고는 성령, 성스러운 대천사들과
함께 물질체의 손상을 치유하고 회복시킨다. 이 작업은 우리가 무의식의
상태에 있는 동안, 주로 잠자는 동안에 이루어진다.
지식은 인간에게 무언가를 향한 동기를 부여하고 뜻을 품도록 한다.
갓 태어난 최초의 뜻은 조그마한 무형의 심령이지질에 불과하지만,
이것은 진리적 사고를 통하여 꾸준한 확장과 성숙을 거듭해나가며
궁극적으로 영구인격에게 동화된다. 그 순간부터 영구인격과 현재인격은 더 이상 분리된 둘이 아닌 하나의 통일체가 되는 것이다.
둘이 하나되는 이 경지에 이르게 되면 우리는 자유롭게 의식적 유체이탈을 행할 수 있으며, 정교하게 통일된 우리의 심령이지체를 지니고 심령계와 이지계를 탐험할 수 있다. 그리고 더욱 높은 차원, 시공간적 제한을
초월하는 지혜의 세계(원형계 - 역주)로 들어섬으로써 물질을 자유자재로 빚어낼 수 있는 전적권능을 얻게 된다.
[출처] 비밀의 가르침 14: 현재인격과 영구인격의 관계|작성자 곡두
'마스터와 가르침 > 고대 비밀 가르침(密敎)'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밀의 가르침 16: 잠재의식 (0) | 2020.01.29 |
---|---|
비밀의 가르침 15: 사념체 (0) | 2020.01.29 |
비밀의 가르침 13: 우리의 세 육신 (0) | 2020.01.29 |
비밀의 가르침 12: 에테르 복체 (0) | 2020.01.29 |
비밀의 가르침 11: 육신이 형성된 원리 (0) | 2020.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