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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가르침 12: 에테르 복체 본문

마스터와 가르침/고대 비밀 가르침(密敎)

비밀의 가르침 12: 에테르 복체

柏道 2020. 1. 29. 14:19


비밀의 가르침 12: 에테르 복체

        

Chapter 12: 에테르 복체

살아있는 생명체의 몸 속에는 ‘에테르’(특정한 진동수를 지닌 마음의 파동)라고 불리우는 에너지 전류가 흐른다. 이 에너지의 흐름, 분배, 저장은 육체를 감싸고 있는 특정한 장(場) 안에서 이루어지는데, 이 장이 바로 에테르 복체이다.

모든 물질체, 심령체, 이지체는 그의 대응물로써 에테르 복체를 지닌다. 
물질체를 이루는 각각의 원자와 세포마다 자신만의 고유한 에테르 복체를 지니며, 이 수많은 복체들은 서로 결합되어서 몸 전체를 엮어주는 하나의 거대한 에테르 복체를 형성한다. 각 세포의 복체는 자신만의 독립적 
업무를 수행하며, 주변 세포들의 복체들과 영향을 주고 받음으로써 다양한 장기들 사이의 전체적 균형을 유지하고, 그리하여 물질체 전체의 조화를 이루어낸다.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입자, 원자, 세포들 중 에테르 대응물을 지니지 않는 것은 어떤 것도 없다. 에테르 복체에 의하여 온 물질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속되고, 이로써 인체의 조화로운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에테르 생명력이 물질세포 안에서 작용하는 현상적 측면을 보면, 이것은 
소위 오늘날의 과학자들이 일컫는 전자기적 플라즈마와 유사한 속성을 
지닌다. 우리가 흔히 일으키는 착각은 살이나 피, 신경조직이 에테르 생명력을 생산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발상은 마치 전선이 전기를 생산해낸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전선은 도체로써 전기를 운반해주는 역학을 할 뿐, 전선 자체가 전기를 생산해낼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물질체 자체가 에테르 생명력, 전자기적 플라즈마, 혹은 심령학에서 말하는 인격적 
자기를 직접 생산해낼 수는 없다. 에테르 생명력이란 마음의 한 표현물로써, 이것은 심령이지적 사념체를 빚어내는 재료이며, 이렇게 생성된 사념체들이 모여 우리의 현재인격을 구성한다. 에테르 복체는 물질체, 심령체, 
이지체 사이에서 에테르 생명력이 흐를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도관이다. 
심령체와 이지체에게도 고유한 에테르 복체가 있으며, 각 복체는 자신이 
감싸는 해당 육신을 관리하기 위한 독립적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세 육신을 전체적으로 엮어주는 그물망 역할을 한다.

물질체의 에테르 복체는 심령체, 이지체의 에테르 복체와 다른 점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해당 물질체로부터 임의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다. 
육체의 죽음으로 인하여 분리되어 해체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에테르 복체가 하는 일은 매우 다양하다. 매우 기본적인 것들도 있으며, 
적절한 수련을 통하여 에테르를 의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러야 알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인간의 몸 속을 흐르는 에테르 원소들에는 네 종류가 있다. 
각각 창조에테르, 감각에테르, 인상에테르, 동적에테르이다. 
이것은 에테르가 애초부터 네 종류로 분리되어 존재한다는 뜻이 아니라, 
초질료 마음이라는 동일한 원료가 특정한 상황마다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내기 위하여 그에 적합한 에테르적 형태로 변형되는 것이다.

창조에테르는 성령의 뜻에 따라 생명을 창조하고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성령은 절대지혜, 절대권능, 절대사랑을 바탕으로 창조에테르를 사용하여 물질체 및 그 내부를 구성하는 다양한 장기들을 생성해내며, 물질체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들을 매 순간 돌보며 관리한다. 우리 몸 속의 뇌신경망, 눈물셈, 감각기관, 내분비관, 폐, 간, 창자 등 
육체를 구성하는 모든 조직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성령의 끊임없는 가호를 받고 있다.

인상에테르란 에테르 생명력을 형상화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에테르로써 
우리가 시각화 수련을 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우리는 인상에테르를 
통하여 다양한 이미지들을 저장하여 암기할 수 있다. 또한 인상에테르는 
우리가 외부로부터 어떠한 이미지를 받아들일 때 그 대상의 크기, 색깔, 
형상 등과 같은 다양한 시각적 속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감각에테르는 느낌을 주는 에테르로써 우리가 물리적 편안함 또는 고통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인격과 영구인격은 보통 감각에테르와 
인상에테르를 복합하여 사용하는데, 이로써 ‘기억’이라는 것이 가능해진다. 물론 이 기억은 참 기억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참 기억이 간직되어 있는 곳은 물질장기나 현재인격이 아닌, ‘내면의 진정한 천국’, 
즉 우리의 영혼이다.

동적에테르는 움직임을 돕는 에테르인데, 이것은 우리가 출산되기 이전인 뱃속에서부터 이미 사용되어왔다. 손과 발의 움직임, 눈동자의 움직임 등과 같은 모든 의식적 활동은 물론이요, 혈액순환, 호흡, 영양섭취, 
세포생성, 노폐물 분비 등과 같이 모든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자율신경계의 작용에 이르기까지 인체 내의 모든 움직임은 동적에테르의 도움으로써 일어난다.

육체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무의식적 작용들은 명백하게 성령적으로 
이루어지며, 이로써 물질체 전체의 생명력이 유지된다.

위에서 언급된 사항들 외에도 동적에테르를 사용하는 또다른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인체 내에 저장되어 있는 에테르 생명력을 영적으로 
끌어다가 사용하는 방법으로써, 영적 투사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투사를 
하기 위해선 몸 속의 에테르 에너지를 의식적으로 인체 외부로 끌어올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높은 영적 경지에 이르러야만 할 수 있다.

우리는 물질체 속의 에테르를 사용할 때 성령의 창조 활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면서, 로고스적 표현물로써의 사명에 부합하도록 에테르를 자신의 인격 계발과 완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다른 이들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써 사용하여야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있어서 에테르를 가장 가치 있게 사용하는 길이다.

꾸준한 수련을 병행하면서 삶의 패턴을 올바르게 개선해나간다면 
언젠간 자신의 에너지를 동적에테르 속에 실어서 다른 사람의 몸 속으로 
투사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을 도울 수 있다.

심리치료를 행할 때는 치유하고 교정하고자 하는 자신의 뜻이 가득 담겨있는 에테르 생명력을 대상자에게 투사한다. 이 작업을 위해선 우리의 물질체와 심령체의 에테르 복체로부터 에너지를 끌어와야 한다. 만약 우리가 이 작업을 자의식의 경계에서 행한다면 그 에너지 속에 이지질을 첨가하여 그것을 사념체화시킬 수 있다. 이렇게 지적 사념체를 생성한 후 그 속에 네 종류의 에테르를 모두 실어 보낼 수 있다. 이 사념체를 초의식의 경계에서 투사한다면 그 전송된 사념체가 행하는 모든 일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우리는 전송된 사념체 속의 인상에테르를 통하여 그 사념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우리가 지시한 일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사념체 속에 투사된 감각에테르는 우리가 아픈 사람의 몸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체적 작용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동적에테르는 
사념체를 실어 나르는 수송기 역할을 한다. 그리고 창조에테르는 우리가 
의도한 치유의 작업을 실제적으로 수행한다.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의식적 에테르 전송법 이외에도 잠재의식적으로 에테르가 전송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에테르는 강한 곳에서 약한 곳으로 이동된다. 허약한 사람은 자신의 힘을 회복하기 위하여 잠재의식적으로 주변의 자신보다 강한 사람들로부터 에테르 에너지를 끌어오게 된다. 
이때 에테르를 제공하는 쪽이 충분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엔 
대부분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과도한 양의 에테르를 빼앗길 경우 제공자는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 사회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행복감과 혐오감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테르 에너지의 무의식적 전송으로부터 비롯된다.

보통 사람은 다른 누군가에게 잠재의식적으로 과도한 양의 에테르를 빼앗길 수 있으며, 또는 누군가를 향한 지나친 애욕으로 인하여 다른 이에게 
막대한 양의 에테르를 쏟아 부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들에는 제공자의 심령체 안에서 다양한 진동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들은 대부분 반감, 공포, 불안함과 같은 감정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에테르 복체들을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자칫 그들을 잘못 
사용하다간 내면에 끔찍한 심령환경을 조성하게 되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은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에테르 에너지를 제공하고, 
또는 제공받으며 이를 치유를 위하여 사용한다. 이에 관련된 예수 그리스도의 한 예로써, 한번은 출혈로 고통 받는 한 미망인이 예수의 옷깃에 손을 
대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마가복음 5:30) 그가 말하시자 
그의 사도들은 당황하였다. 그때 수많은 군중들이 사방에서 그를 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계속 말하셨다. ‘내게서 능력이 빠져 나간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누가복음 8:46). 에테르 생명력을 일컬으신 것이다.

물질체의 에테르 복체는 에테르 에너지의 보관과 원활한 흐름을 담당하며 인체의 각 부위에 고르게 분배되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육체를 구성하는 모든 입자, 모든 원자, 모든 세포, 모든 장기의 에테르 
복체들이 육체 내의 전체적 에너지 흐름을 주도하는 데에 기여하며, 
그 구체적인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우리 물질체가 생성되고 유지되는 원리는 매우 복잡하다. 육체라는 소우주의 내부에서는 수백만 개의 지점들을 
거점으로 하는 성령의 초의식적 지성에 의한 동시적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체 내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물질체 내부에서 성령과 대천사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들을 이해하기 위해선 깊은 명상과 내적 탐구, 그리고 성스러운 
깨달음이 필요하다. 이는 로고스의 표현물인 우리의 인격을 이해해나가는 과정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모세가 수도를 통하여 그의 의식을 소뇌(꺼짐 없이 타오르는 들장미 덩쿨로 상징)까지 끌어올린 순간, 그는 처음으로 신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우리도 언젠가 소뇌에 위치하고 있는 에테르 원반을 활성화하게 되면 내면의 진아, 영혼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 순간 우리는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가 차지하고 있는 이 공간이 얼마나 신성한지를. 우리는 성스러운 무대 위에 있다는 것을!

우리의 육신은 신이 거하는 성
전이다. 우리가 절대영원성 안에 있는 것과 같이, 그 또한 우리의 안에 있기 때문이다. 절대영원성 안에서 우리는 
영혼으로써 실재하며, 인격으로써 존재한다. 우리의 영혼은 로고스와 
함께 절대지혜로써 영구인격을 창조하며, 성령은 절대권능으로써 그 인격이 살아가기 위한 단절계를 창조하고 그 속에 수많은 생명들을 표현한다.

우리는 말한다. ‘주님 안에 굳게 설지어다.’ 이것은 우리의 자신 안에 
굳건히 서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육신은 신(영혼)이 거하는 성전이자, 
영구인격이 거주하는 집이기 때문이다.

육신의 조화가 깨지면 신이 불균형하게 표현되는데, 
이는 고통, 절망, 열등감과 같은 감정들로써 표현된다.

우리는 에테르 복체를 현명하게 다룰 수 있도록 수련에 온전을 기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성령과 함께 우리의 세 육신을 조화롭게 관리할 수 있도록 에테르 복체를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

성령이 깃들어 있는 에테르의 신성함을 인식하지 못하는 많은 인간들은 
만유생명의 원천인 이것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고 이를 흥청망청 멋대로 
사용한다. 집착, 난폭한 행동, 무절제된 감정, 고삐 잃은 갈망 등과 같은 
불균형한 사념체들을 생성해내는 모든 행위는 성스러운 초질료 마음을 
헛되이 낭비해버리는 짓이다. 이것은 자신의 심령이지적 환경을 불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우는 행위이며, 이것이 반복될수록 상황은 전보다 배로 
악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각 육신들과 에테르 복체들 속에서 낮은 진동수의 
파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한하는 법과, 그것들이 발생할 시 일어나는 감정들을 가다듬고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하여 항상 진리적 사고를 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세 육신의 상호의존성을 한 여인이 세 종류의 밀가루를 이스트와 함께 섞어서 반죽하는 예로써 묘사하셨다(마태복음 13:33). 여인은 영혼을 상징하며, 이스트는 영혼의 투영물인 영구인격을 상징하며, 세 종류의 밀가루는 세 육신을 상징한다. 그리고 반죽의 과정은 영혼과 영구인격에 의하여 세 육신의 온전한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상징한다.

육신들의 균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역할은 누가 맡고 있을까? 누가 
이 사나운 전차에 올라타서 말들이 이리저리 무질서하게 날뛰지 않도록 
길들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까?

그것은 절대생명이다. 이는 인간에게 있어서 영혼이다. 영혼은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을 다스리며 세 육신의 질서를 관리한다. 
이 영혼은 물론 우리들 자신이다. 사도 바울은 그의 서간문에 이 세 육신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나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하나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까지 이끌려 올라갔습니다.’ (고린도후서 12:2) 첫 번째 하늘은 성스러운 법칙들이 지배하는 시공계 속 물질계이다. 두 번째 하늘은 다양한 차원들과 하위차원들로 이루어진 심령계이다. 세 번째 하늘은 표현된 원형들의 세계인 이지계이며, 이곳 또한 수많은
차원들과 하위차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네 번째 하늘은 표현되지 않은 
순수한 원형들의 세계, 원형계이다.

이 세상은 7개의 하늘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가장 높은 세 하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인간의 제한된 언어로는 그 어떠한 표현으로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현목표는 의식의 경계를 3천과 4천까지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체계적 공부와 수련을 통하여 
물질계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높은 차원의 세계로 들어서야 한다.

이 말은 결코 물질적인 것들이 우리에게 무의미하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그것들은 더 이상 우리의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들이 내포하고 있는 지식을 초월하는 더 높은 차원들을 향하여 나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표현된 생명의 세계(물질계, 심령계, 이지계)의 주인이 된 이후, 더 나아가 이 모든 것이 표현되기 이전의 근원 경계인 원형계와 원리계라는 무한한 생명의 바다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그리고 절대영원성은 그조차 초월하는 절대생명의 경계이다.

세 육신을 감싸는 에테르 복체들은 각 육신을 주조하고 관리하기 위한 
거푸집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인간의 원형이 표현되기 위해선 이지체, 심령체, 물질체의 세 육신이 필요하며, 각 육신의 에테르 복체는 육
신들을 엮어주는 뼈의 역할을 한다.

인간이 탄생할 때 가장 먼저 창조되는 것은 영구원자이다. 마치 씨앗이 그 식물이 나무가 되기까지의 모든 성장과정과 유전자 설계도를 지니고 있듯이, 영구원자 속에는 인간 원형의 전체 설계도가 담겨있다. 
이를 바탕으로 물질체의 에테르원자가 탄생하며, 그로부터 물질체를 구성하는 최초의 물질원자가 생성된다. (이는 심령체, 이지체의 탄생과정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원자, 심령원자, 이지원자는 그에 상응하는 에테르원자를 지닌다. – 역주)

각각의 에테르원자를 중심으로 하여 물질원자, 물질세포가 생성되며 성장해나간다. 인간 육신의 설계도는 최초로 인격의 이데아에게서 물려받는다. 인격의 이데아는 절대영원성의 전적지혜, 전적권능, 전적사랑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성령과 다양한 품계의 대천사들은 이 이데아를 통하여 
우리의 물질체를 창조한다. 인간뿐이 아닌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이러한 
원리로써 탄생한다. 가장 먼저, 최초의 물질원자, 물질세포가 가장 먼저 
생성되며, 그것을 중심으로 하여 창조에테르에 의해 더 많은 새로운 세포들이 생성되고 장기들이 형성되어 물질체 전체가 완성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물질원자 속에는 창조력이 잠재되어 있다. 각각의 원자마다 
에테르 복체를 지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물질체 내에도 엄연히 창조력이 
잠재되어 있다.

우리가 최초에 수태되었을 때부터 태아, 유아기, 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기까지의 모든 성장의 원동력은 이 창조력인 것이다.

우리가 지니는 에테르 복체의 형상은 우리의 물질체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그리고 물질체 주위에서는 영적 광채가 발산되는데, 이를 ‘생체 오오라’라고 한다. 육신의 에테르 복체는 항상 완전무결하다. 우리의 물질체는 이러한 복체를 본받아 언제나 완전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반면, 생체 오오라는 육체의 현상태에 따라 다양한 빛깔을 발산하는데, 그 색깔은 그 사람의 건강과 심리상태를 그대로 반영한다. 
오오라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신유가들은 다른 사람의 육체적, 
정신적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육체적 고통, 또는 심리적 고통은 그것으로 인한 아픔이나 불편함이 느껴지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생체 오오라에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원인은 일상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 불안함, 공격적 감정 등으로 
인하여 에테르 복체가 인체의 필요한 부위에 에테르 생명력을 충분히 전달해주지 못하게 되는 데에 있다. 이렇게 되면 육신은 에테르 복체의 완전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게 되며, 이는 생체 오오라의 변질과 부패로서 
나타나게 된다.

환자의 몸을 관찰해보면, 그의 아픈 부위의 에테르 복체 내에서는 창조에테르와 동적에테르의 활동이 저조한 것을 볼 수 있다. 대신, 감각에테르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로 인하여 환자는 아픔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에게 문제의 부위를 알려서 그곳으로 더 많은 에테르를 보내도록 하기 위한 신호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원자들과 세포들은 절대지혜가 깃들어있는 완전무결한 에테르 복체에 의해 형성되고 관리되지만, 그 속을 흐르는 에테르 생명력의 결핍과 불균형은 종종 우리의 물질체, 심령체, 이지체를 병들게 한다.

아픔의 느낌이란 에테르 복체 속을 흐르는 에테르로부터 전달되는 것이다. 이를 설명해주는 예로써, 인체의 특정 부위가 마취되면, 그 부위의 
에테르 복체 속에서는 감각에테르의 흐름이 끊기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육체적 아픔을 느끼지 않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에테르 복체 내에서 충분한 양의 에테르 에너지가 흐르지 
못할 때 물질체 내에서는 각종 문제들이 발생한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물질체에 일어나는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한다. 또한 각 증상에 
따른 치유법도 다양하다.

문제의 증상이란 무엇일까? 모든 증상의 근원은 특정 부위의 창조에테르가 결핍되거나 과도하게 확장되는 것이며, 이는 물질체에 다양한 병으로써 나타난다. 이러한 에테르의 불균형이 일어나는 원인은 육신 속에 거주
하는 현재인격이 혐오, 증오, 질투와 같은 통제되지 않은 감정들로 인하여 지나치게 많은 에테르 생명력을 탕진해버리는 데에 있다. 이것은 성령이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작업에 부담을 주고, 그럴수록 성령은 창조에테르의 사용을 더욱 제한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에테르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의 물질체를 관찰해 보면, 모든 장기들이 각자 맡은바 임무를 온전히 수행해내면서 다른 장기들과 함께 전체적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에테르 복체들로부터 눈부신 오오라가 
발산되어 온 몸을 아름다운 빛으로 감싸는 것을 볼 수 있다.

성령은 대천사들과 함께 우리의 인격이 거주하기 위한 완벽한 물질체를 
만들고, 그 내부를 구성하는 모든 에테르 세포들을 중심으로 하여 물질체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관리하는 작업을 한다.

물질체의 내부는 다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장기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장기들의 중심부에는 에테르센터가 있다. 각 에테르센터는
 두 가지 기능을 담당한다. 하나는 자신이 속해있는 장기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물질체와 심령체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함으로써 두 육신이 서로 다양한 에너지들과 감정들을 주고받으면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중개해주는 것이다.

심령체의 에테르 복체 속에는 물질체의 에테르센터들보다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는 심령센터들이 있는데, 각 센터에서 발산되는 에너지의 형상이 마치 꽃잎이 피는 모습과 같아서 ‘화판’이라고도 불리운다. 심령센터들은 이지체의 이지센터들이 위치해 있는 동일한 지점에 포개져 있다.

물질체의 에테르 복체 속에 있는 에테르센터들은 ‘신성한 원반’이라고 불리운다. 심령체의 에테르 복체 속의 있는 심령센터들은 더욱 강렬하게 활동하는데, 우리는 이들을 ‘신성한 구’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이지체의 에테르 복체 속에는 심령센터들보다 훨씬 더 강렬한 이지센터들이 있는데, 
사도 요한은 계시를 받아 이들을 보았을 때 ‘별’이라고 표현하였다.
 (요한계시록 1:16,20)

첫 번째 신성한 원반은 척추뼈의 맨 아래 끝부분인 천골에 위치해 있다. 
척추선상에 나열되어 있는 7개의 신성한 원반들이 이루는 모습은 마치 
붉은 뱀이 척추의 7개의 지점을 원반모양으로 돌돌 감으며 정수리 부분에서 머리를 치켜들고 있는 형상과 같다. 뱀같이 보이는 이것은 사실 불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물질체와 에테르 복체에게 에너지를 공급하여 
생명력을 유지해주는 원시불이다. 성서에서는 이것을 대천사 마하엘이 
최초의 인간들을 에덴동산에서 단절계로 추방할 때 사용했던 ‘화염검’ 
(창세기 3:24) 이라고 표현한다. 
첫 번째 센터에 대한 설명은 여기서 줄이겠다. 
이 센터 속의 원시불을 잘못 건드리다간 에테르 복체 전체를 태워버려서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직 높은 경지에 이른 신비가들에게만 이 센터들을 다루는 일이 허용된다.

또 하나의 접근이 제한된 신성한 원반이 있는데, 이는 양 발바닥에 위치해 있다. 이 원반을 활성화시키면 매우 낮은 진동수를 지닌 파동에 인격을 동조시킬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지옥과 같은 심령이지적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신비가는 심령계의 아주 낮은 차원 속에 갇혀 있는 존재들을 
도울 때 이 원반을 활성화한다.

‘뿌리 차크라’라고 불리는 또다른 원반이 있는데, 이는 생식기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성령과 대천사들이 머무르며 창조 활동을 하는 곳이다. 
이 센터는 신중하게 사용되어야지, 절대로 함부로 쓰여선 안된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생명을 창조해내는 임무가 있기에 이런 점에서 우리는 대천사들과 한 동지이다. 출산은 위대하고 신성한 특권인 동시에 막중한 책임이다.

약간 윗부분의 태양신경총(명치)이 위치해 있는 곳에는 또다른 원반이 
있는데, 이 센터는 생명에너지의 저장고이자 심령계로 통하는 입구이다. 이 센터에는 많은 대천사들이 머무르며 인체를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적절한 지도와 가르침을 통하여 이 센터를 열고 계발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신유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고, 의식적 유체이탈을 할 수도 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센터는 심장에 위치해있다. 이 센터는 
인체 내에서 가장 신성한 원반으로써, 우리의 영구인격이 머무르는 곳이다. 로고스, 성령을 비롯한 대천사들 또한 이곳에 머무르며 영구인격의 
성장을 위한 간접적 도움을 준다.

심장센터는 우리의 현재인격과 영구인격이 성숙함에 따라 로고스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계발되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심장에만 따로 집중하는 수련이나 명상을 해선 안된다. 하지만 이 원반을 부드럽고 천천히 정화하는 작업은 여전히 중요하다. 이 원반은 우리를 초의식의 경계로 인도해주기 때문이다.

정수리에는 두 개의 센터들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원반이 있다. 
이곳은 사랑과 지혜를 겸비한 로고스의 초자의식이 거하는 곳이다.

간과 비장의 약간 윗부분에도 두 개의 에너지 센터들이 있는데, 이들은 
물질체에게 영향을 준다. 이 두 센터들을 활성화하면 특정한 물질적, 
심령적 힘을 얻을 수 있는데, 신비가는 이 능력을 올바른 목적을 위하여 
사용해야 한다. 우리의 양 어깨에도 두 개의 원반이 있는데, 
이들에 대해선 훗날 설명하겠다.

바빌로니아인들을 비롯한 많은 진리탐구단에서는 에테르센터들을 다양한 이름으로 불러왔다. 이 센터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그 사이에서는 다양한 힘들이 오가는데, 신비가는 이러한 힘들을 통제하는 법을 터득하여서 그의 성전의 온전한 주인이 되어야 한다. 이 힘들을 
사용할 때는 항상 경계를 놓지 말아야 한다. 유익하게 쓰일 수도 있지만, 
잘못 쓰이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명심하라. 그 어떠한 이로운 힘도 그것을 다루는 손이 깨끗하지 않으면 악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선의의 편에 굳건히 설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