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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톨스토이 - 스토리 바이블 본문

마스터와 가르침/다석

톨스토이 - 스토리 바이블

柏道 2020. 1. 21. 05:34


톨스토이 - 스토리 바이블

프로필

wawa

2017. 3. 21. 15:01

 

톨스토이(1828-1910)는 바이블에 대한 연구를 순수하게 개인적 깨달음을 위해서 1879년 부터 시작하였다.

그는 4복음서를 다시 해석하여 한권으로 통합된 톨스토이 스토리 복음서를 썼다.

 

4복음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만들어졌으며, 또한 300-400년의 긴세월동안 수천명의 손을 거치면서 생략되고, 미화되고 상상력이 첨가되었다. 또한 복음서 저자에게 성령이 직접 개입하여 계시로 쓰여진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가르침과 참 뜻은 수많은 곳에서 왜곡되고 잘못 해석되어 있다. 복음서 변종들도 5만개에 다달할 정도로 많다.

그렇다면 복음서와 서신속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신성한(holy) 것인가?

나는 복음서와 서신을 신성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나는 기독교를 절대적인 신의 계시로 보지 않는다.

나는 기독교를 인생의 의미를 가져다 주는 가르침으로 기독교를 본다.

 

나는 태어나 50년동안 살면서 주변의 나자신과 현자들에게 "나는 누구인가"(who i am),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what the purpose of my life is)를 끊임없이 물어왔다. 그러나 내 인생의 목적은 찾을 수 없었고, 인생자체는 악(evil)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절망속에서 자살을 원했다. 그러던 중에 인생의 목적이 있다고 믿었었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기독교에 접근하게 되었다.

 

나로서는 예수가 하느님인지 아닌지, 성령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하는 문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내게 중요한 것은 1800년 동안 인간(humanity)에게 비추었던 그 빛(light)이다. 그리고 나에게도 비추어 줬고 지금도 여전히 비추고 있는 그 빛이다.

 

(톨스토이 스토리 바이블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