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된 앎이란 무엇인가? 본문
蘧然覺
참된 앎이란 무엇인가?
허당010ㅡ4327ㅡ2481
論語 季氏篇(논어 계시편)에 이런 말이 보인다
"孔子曰 生而知之者上也(공자왈 생이지지자상야)요 學而知之者次也(학이지지자차야)라"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으뜸이고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 다음이란 말이다.
사람의 앎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겠다. 그 두가지란 곧 先天的(선천적)또는 本質的(본질적)인 앎과 後天的(후천적)또는 枝葉的(지엽적)인 앎이 그것이다.
그 하나는 사람으로 태어나면서 사람으로서의 본디 고유한 앎이 있고 다른 하나는 점점 자라면서 學習(학습)으로 인한 후천적인 앎이 그것이다.
先天的(선천적)으로 본디 아는 것이란 천성으로 본디 태어남으로 인해 부여 받은 것으로 本性(본성)을 말하는데 일컬으면 惻隱之心(측은지심)이나 羞惡之心(수오지심), 是非(시비), 善惡(선악), 美醜(미추), 分別(분별)이나 喜怒哀樂(희노애락)의 自然(자연)스런 感情表出(감정표출)같은 것들로서 一言以蔽之(일언이폐지)하면 仁(인=사랑), 義(의=정의로움), 禮(예=겸양심), 知(지=분별심), 信(신=미더움)으로 말 할 수있다 하겠다.
이러한 천성으로 부여받은 앎인 明德(명덕)만 더럽히지 않고 맑히고 밝힐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사람에게 더 이상의 배움은 다 군더더기 혹에 불과 할 뿐이다.
惻隱之心(측은지심)이란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고 싶어지는 동정어린 고운 마음을 말 함이고 羞惡之心(수오지심)이란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 하는 자괴심을 일컫는 마음을 말 함이다.
辭讓之心(사양지심)이란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을 말함이고 是非之心(시비지심)이란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을 말 함이다.
'마스터와 가르침 > 다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것 (0) | 2020.01.14 |
---|---|
일이관지 一以貫之 (0) | 2020.01.14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한복음14:6> (0) | 2020.01.14 |
知其性則知天矣(지기성즉지천의) 孟子(맹자)님 말씀 (0) | 2020.01.13 |
故有道者不處(고유도자불처)=覺道重生者 不住自我(각도중생자부주자아) (0) | 2020.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