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것 본문
蘧然覺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것
허당010ㅡ4327ㅡ2481
존재하는 것이라고 다 보이는 것은 아니다.
人間(인간)들이란 어떻게 된것인지 눈에 보여야 있는것이라 하고 믿음을 갖는다.
손에 만져지고 감촉되어야 있는걸로 생각한다.
사람의 모든 감각기관은 어떤 한계가 있다는걸 다 알면서도 그렇다.
너무 멀어도 안보이고 너무 가까워도 안보이며 너무 커도 안보이고 너무 작아도 볼수없는 것이
인간들의 눈이 아닌가.
어쩌면 눈에 안보이는 세계가 더 엄청나게 큰세상일지도 모른다.
이 세상이란게 어쩌면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거미줄 처럼 쳐져있는 하잘것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멀고 큰것은 보이지 않고 가깝고 자잘한 것만 보인다고 그것이 모두인양 저마다 살겠다는 인생들이 거무줄에 걸린 모기 같거나 끈끈이 풀에 붙은 파리마냥 세상에 붙어 허우적인다. 곧 죽어도 좋다고 세상이 좋다하고 들러붙는다.
우리의 몸은 눈에 보이고 만져지고 느껴지니 이 몸이 나 인줄을 안다.
마음이나 얼은 눈에 안보이고 안만져지는 데도 생각으로 느껴지니 그래도 있는줄은 안다.
몸과 얼 가운데 그럼 누가 주인인가. 당연히 얼이 주인이요 몸은 객이다.
몸은 없던 것이 생긴것이니 또 곧 없어질 氣(기)의 일시적인 뭉침현상에 지나지 않으니 참이 아닌 거짓 허상에 지나지 않는것이고 얼이란 것은 理(이)인 性(성)으로서 본디 있는것이니 나는것도 아니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니 이것이 참인 것이다.
참을 찾자는 것이 사람의 바른 삶인데 사람들은 다 거짓 허상인 몸삶에 들러붙어 그게 참인줄 알고 살아들 간다.
이 세상은 것옷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 인생은 그 옷에 달린 작은 단추같은 것 일지도 모르겠다 옷과 단추를 연결하고 있는 한오라기 실은 인연의 끈 같은 것을....
옷에 붙어 있는 단추는 마냥 옷이나 된듯 오래 오래 옷과 함께 할 것같지만 인연의 끈인 그 실 줄이 삭아지면 단추인 우리 인생은 세상에서 영원히 떨어져 나가는 것을....
팽이는 채찍을 맞아야 돌고 사람은 시련의 채찍을 맞아야 정신이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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