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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11장 본문

마스터와 가르침/노장

노자 도덕경 11장

柏道 2020. 1. 8. 00:22



老子 道德經  11장

 

 

三十輻共一轂

서른 개 바퀴살이 하나로 모여 바퀴통*을 만드는데

*바퀴통: 바퀴의 축이 꿰이고, 바큇살이 그 주위에 꽂힌 바퀴의 중앙 부분.

 

當其無

그 없음이 마주 봄으로 *當 : 균형되다, 마주보다

 

有車之用

수레의 쓸모가 생겨난다.

 

埏埴以爲器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드는데 *埏 : 흙을 반죽하다.

 

當其無

그 없음이 마주 봄으로

 

有器之用

그릇의 쓸모가 생겨난다.

 

鑿戶牖以爲室

문과 창을 뚫어 방을 만드는데

 

當其無

그 없음이 마주 봄으로

 

有室之用

방의 쓸모가 생겨난다.

 

故有之以爲利

따라서 있음은 이로움은

 

無之以爲用

없음의 쓸모 때문이다.

 

 

개인감상/

 

있음과 없음이라는 본질적인 이치를 생각하는 장입니다. 있음과 없음의 관계, 있음과 없음의 영향(작용), 있음과 없음의 정체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다보면 결국 있음과 없음의 구분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질적인 이치라는 것은 결국 이것이 통하지 않는 것은 어디에도 없고 모든 복잡해보이는 현상 속에 이것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니, 우리가 겪게 되는 무수히 많은 현상들 속에 숨겨진 근본적인 이러한 이치들을 찾아 느끼면서 언제나 그것을 근간으로 모든 것을 인식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출처]|작성자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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