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백십자천부경(7) 본문
[한민족학수요강좌]
백십자천부경(7)
15. 새나라 창조의 비밀
(一終無終一)
하나님의 종말은 없어짐이 아니라 새로운 하나님의 세계가 시작됨이 곧 지금 세상의 끝날 인 것이다. 즉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은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이다. 오늘 해(日)가 지면 내일의 해가 뜨듯이 한세상 지나면 또 새 세상이 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本性) 또한 어둠에 물들었다가 새 마음으로 변화되면 그것이 본성의 부활(復活)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한세상이 가면 또 다음 세상이 오는 것이다. 이것이 일종(一終)이고 일시(一始)이다. 윤회(輪回)의 과정 이지만 새로운 세상은 그 전 세상 보다는 더 좋은 세상이 온다는 것은 정하신 일이다.
창조(創造) 안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목적하는 바가 최종적으로 실현될 그 종말(終末)에 대한 기대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인간을 심판하신다 함은 합격자에 대한 새로운 보상이 있음을 확언하심이다. 그 보상이 곧 신천신지에서의 삶이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행하시면 인간에게,
첫째 : 새 마음을 주시고
둘째 : 새 언약관계를 세워서
셋째 : 새로운 시작을 마련하신다.
즉 새로운 시작, 그것은 새 창조를 말한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아들들 중심의 새 세상이다.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 시에 혼돈을 깨고 빛을 주심같이 새 창조에는 죄(罪)의 어둠, 즉 본질적인 세상의 어둠을 깨고 새 빛을 주신다. 지금은 돈(金)이 일만 가지 죄악(罪惡)을 짓게 한다. 그러나 새 시대에는 수(水)의 세대라고 한다. 금덕(金德, 白帝, 땅, 財)의 시대는 가고 수덕(水德, 黑帝. 하늘, 靈)의 시대가 와서 일통천하(一統天下)를 이룬다고 한다.
악의 세력은 모두 하나님의 밝음의 지배하에 묻히게 되고 인간 역사의 새로운 무대가 전개된다. 결국 천부경(天符經)은 세상의 모든 창조된 것이 하나님께로 복본(複本) 됨으로 끝(終)을 이루고 지금 세상의 전쟁, 기아, 죄악은 마감된다.
하나님의 창조정신인 천부경(天符經)을 근본으로 만법귀일(萬法歸一), 만교일합(萬敎一合)하며 이로서 세계(世界)가 하나(統一) 되어 하나님의 신천신지(新天新地)가 새롭게 전개되는 것이다.
하나(一)의 끝(終)은 없음(無) 이지만 새로운 하나로 이어져 감이 하나님의 섭리이므로 지금 세상의 끝(終)이 또다시 하나(一)로 이어져 새 천지의 광명(光明)이 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새 광명천지(光明天地)는 에덴 신시(神市)의 회복(回復)이다.
우리는 에덴 신시(神市)를 잃었다. 창조의 비밀을 푸는 데에는 무엇보다 옛 신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창조의 비밀이 에덴 신시에 있기 때문이다. 창조 때의 그 영광이 아직도 보존(保存)되고 있는 에덴 신시를 찾음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와 위대함과 완전한 역사하심을 깨닳게 된다. 에덴 신시는 우주의 삼차원적인 공간이 아니라, 해 뜨는 동방(東方, 韓國)에서 창조의 그 영광이 보존되고 있는 것이다. 에덴 신시를 회복하고 천자(天子)의 자리를 다시 찾음으로 영원히 살게 되는 완전한 승리가 되는 것이다.
천신국(天神國) 유천궁(有天宮)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있으니 그곳에는 계 만선(階萬善) 문만덕(門萬德)하여 만 가지 착한 일을 하고, 만 가지 덕을 쌓아야 궁전 문에 들어 갈 수 가있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은 다시창조(再創造) 된 인간들 만 들어가는 하나님의 광명세계이다. 재창조 되는 곳은 지금 세상의 개조를 의미 한다.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신천신지 무궁시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재창조된 새 나라에는 범죄의 반복이 없는 완전한 나라로서, 우리를 시험할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구원받은 자들의 즐거움만 있을 뿐이다. 유 성통공완자 (惟 性通功完者) 조 영득쾌락 (朝 永得快樂) 한곳이다.
이 땅에는 인간을 하나님으로 둔갑시켜 만들어진 종교가 많다. 이들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세워진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저마다의 특성과 개질(個質)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그러하여 하나가 되고 뭉쳐야 할 종교가 서로의 이익을 위하여 분열되는 현상은 슬픈 일이다.
이제 만백성의 새로운 이상(理想)의 진리(眞理)인 한민족 조상들의 하나님, 만백성의 하나님을 알게 되었으니 각자의 위치를 생각하여 자기 종교만 내 세우지 말고 인간들이 만든 신이 아닌 진정한 하나님 앞으로 모여야 한다. 서로가 견제하며 융합하는 길을 막아서는 아니 된다. 진리(眞理)의 혼돈(混沌)을 가져온 지금은 신(神)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 광야에 있다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여기서는 내 종교, 저기서는 네 종파 또 한곳에서는 또 다른 종교가 서로 유세(遊說) 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모든 종교의 파국을 뜻한다.
종교인들이여! 종교지도자들이여! 진정으로 자기 종교를 사랑하면 타 종교도 존중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이미 종교인이 아닌 것을 깨치기 바란다. 예수님, 석가님, 공자님, 단군님의 가르침은 만인(萬人)의 화합(和合)이며 평화(平和)이지 타종교를 비난하고 싸움질 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권에서도 종교 싸움을 부추기거나 이에 말려들지 말고 정신 차려야 한다. 종교의 근본을 모르면서, 정치인의 기본자세도 되어있지 못 한자들이, 지도자라고 나서는 가소로움의 우를 범하지 말라. 하늘은 그대를 내려 보신다. 옛말에 <하늘이 두렵지 않느냐?>는 뜻은 천벌을 면치 못 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고 자신의 본분을 지키기 바란다. 앞으로는 종교인들 또는 정치인들은 화합하는 모습 만 보이도록 지도자들이 노력하면 좋겠다.
내 밥그릇 찾는 싸움은 그만하고 잃어버린 신시(神市) 찾기에 동참하여 이 나라 만백성에게 아름다운 나라를 물러주는 것으로 그대들의 신앙행위의 지침으로 삼기 바란다. 그것이 모두가 함께 사는 길이다.
종교 지도자들이 정치의 한 가운데 서서 구호 외치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종교의 가면을 벗어 던지고 정치인으로 출정하는 것이 양심을 속이며 종교의 가면을 쓰고 정치하는 것보다는 더 지지를 받을 수 있으리라 본다. 민중들을 동원해서 죽창을 들고 나오게 하는 얼빠진 정치 몰이꾼들의 선동에서 벗어나서 속히 종교지도자의 본분으로 돌아가자.
인간의 마음(心)은 천지(天地)의 성품(性稟)을 그대로 다 가지고 있으며, 원래 본성(本性)은 태양(太陽)처럼 크게 밝은 것이어서 천지보다도 더 귀한 것이다. 인간의 몸과 마음 안에 천지의 오묘한 모든 이치가 있으며 그것이 천지와 같은 마음자리 이다. 이 자리는 시작이 곧 끝이며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며 근본이 마르지 않는 자리이니 그 크고 밝은 본성을 잘 지키라는 것이 천부경의 본질이다.
버려진 땅을 개간(開墾)하듯이 인류의 황폐한 성읍을 개간하여 하나님 뜻의 결실을 맺는 것이 새 역사이고 재창조이다. 오늘날 인간이 주먹을 높이 들고 외치며 데모의 군중 속에서 추구해온 사회(社會)가 우리의 궁극적(窮極的)인 소망인 평화의 세계가 아니기 때문에 새 개혁(改革)과 재창조가 있어야 한다.
<하늘에서 이룬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 합당하기에 인간의 원대로 이루었던 세계는 사라지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따른 창세로부터 예비하여 둔 신시시대(神市時代)가 다시 건설된다. 새 나라는 공의(公義)와 공평(公平)이 자리 잡기 위하여 현재의 세상을 질그릇 같이 부수는 심판이 있으므로, 빛과 생명과 평화의 새 나라가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죄의 유무를 심판하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잘못 인도하는 정치와 종교의 지도자를 심판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대심판이다. 그날과 그때가 곧 다가온다. 통치권과 제사권과 선지권을 가진 의(義)로운자가 세상에 출현하면 하나님의 섭리는 완성된다. 하나님나라는 거창하게 천둥번개를 치면서 오는 것이 아니다. 눈으로 볼 수 있게 오는 것도 아니며 무리를 지어 구름타고 임하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