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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천부경 (天符經)은 만 종교의 종지(宗旨). 본문
국학원 초청강좌[3] 천부경은 만종교의 종지수요강좌/한민족 희망의편지
3. 천부경 (天符經)은 만 종교의 종지(宗旨).
1). 모든 종교의 목적
인간의 영원무궁한 행복 된 삶의 희망은 낙원에서의 영생이다. 종교의 궁극적인 이상향은 태초의 에덴동산(낙원)이다. 에덴의 회복은? 생명운동 이라고 할 수 있다. 생명은 곧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다. 천아(天我) 운동을 말한다. 즉 에덴의 회복은 하나님께 효도하는 천아의 회복이다. 천효, 천아는 영생의 길이다. 그렇다면 천아 란 무엇인가?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각 종교에서 아래와 같이 교훈한다.
* 불교는 견성성불(見性成佛)이다. (하나님을 바로 보면 부처가 된다.) * 유교는 솔성입신(率性立身)이다. (하나님을 잘 모시면 입신출세 한다.) * 도교는 명성등선(明性嶝仙)이다. (하나님을 밝게 모시면 신선이 된다.) * 기독교 중생부활(重生復活)이다. (하나님께로 거듭나면 부활한다.)
결국 인간의 바람은 하나님처럼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나의 이상이든 실유이던 모든 종교의 보편적 가치관은 대동소이 하다. 기독교 성경에 보면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 이 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의 빛이라.> (요한복음1:1~4)
이 말씀은 인간과 하나님의 동질성을 나타내고 있다. 사람과 하나님이 합하여 하나가 될 것, 즉 천인합일을 성경은 교훈 하고 있다.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는 것은 물과 물을 합하듯 사람과 하나님이 합하여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창세기1:27)(빌립보서2:13)(스바냐서3:17)(디모데전서1:14) 그러므로 “사람 속에 거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사람이 자기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늘 모시고 다니면 천아된 상태이다. 이것이 생명이다. 이것이 구원이요, 에덴의 회복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과 하나가 된 자에게 오는 것이다. 하나님과 하나가 될 때 부활하는 것이다. 내 속에 하나님만 남게 되면 진리로 부활되어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것이다. 하나님으로 다시난 자가 부활이다.” 이 말은 <사람이 천아 되면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것이다.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神)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이라> (시편82:6)(신명기14:1)(창세기2:7)(롬8:14)(요10:34)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지음 받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은 생명신이다. 하나님은 빛과 생명이다, 하나님은 영생의 신이요, 빛이고 진리이며 부활의 신이다, 하나님과 일체가 되면 하나님 나라에 산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을 버리고 타락하였지만 하나님의 영을 다시 회복하면 영원한 생명을 가지는 존재가 된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 안에 계시면 완성된 자라, 인간이 완성된다는 것은 인간이 신이 된다는 것이다. 신은 영원히 죽지 않고 그대로 신이라, 살아서 완성된 자는 이 땅에서 살다가 몸이 없어져도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인간이 완성된 것이다. 이것이 완전한 삶이다. 완전한 세계는 하나님 나라의 삶이다. 이것이 에너지의 근원이다. 에너지 자체이다. 에너지는 없어 지지 않는다. 완전한 자는 죽지 않는다. 실체인 사람의 주인인 영혼이 부활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이 생명신이 된 자는 생명책에 기록된 자 이다.
2). 성경은 천부경을 21세기를 위한 "작은 책"으로 칭함.
성경 계시록 10장 1~11절은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손에 작은 책을 들고,....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다.
천부경은 <하나님>사상과 인류의 모든 종교와 학문이 형성된 근원적 원리를 담고 있는 경전이다. 특히 동양학의 정수이며 모든 신학의 조종이라고 한다. 우리의 하나님사상 천부경은 창조와 종말의 사이에서 우주가 창조 진화하는 섭리를 수리로서 표현하고 있다. 인간에게 이것은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 까지 창조 진화되고 종국에는 천아(天我)를 이룸으로서 영생한다는 이치를 담고 있다.
천부경에서 논하는 <하나님>은 우리 민족의 고유 신앙의 대상이며 하나님교의 신칭이다. 우리 하나님은 형이상학적 실체이며 만물의 근원이자 우주운행의 원리이다. 우리민족의 신앙의 대상 하나님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하나님은 우주의 근원이며, 시원이다. 그러나 이름은 알 수 없고 처음이며 한 분이므로 <하나>에 존칭어 <님>을 더하여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무형의 실체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절대자이다. 따라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현상계 만물의 하나인 사람이 하나님의 실체를 알 수 없다.
우리의 진정한 하나님은 시공을 초월한 무형적 실체이며 인식할 수 없고 이름 지어 부를 수 없어도 만물을 창조하시는 분이다. 결국 하나님은 황홀하신 분이다. 하나님은 혼돈 그 자체이시나 만물 속에 현현하고 언제든 어디든 존재하고 작용한다. 이를 정리하면 하나님은 우주의 도리이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우주천지를 운행하시고, 만물의 생성화육(生成化育)을 주재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운행의 도리이자 법칙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1) 우주천지만물의 실체이시다. (2) 모든 창조, 변화, 발전의 원동력이시다. (3) 만물운행의 질서적 원리이시다. (4) 인간행위의 준칙이시다.
천부경은 21세기 하나님과 동행하는 시대의 경전으로 지금까지 숨겨져 있었으나 이제 때가 되었으므로 봉인 된 비밀을 열어서 하나님의 아들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일점일획도 놓치지 말고 깨우쳐서 온 세상에 다시 예언하고 전하여야 한다.
3). 천부경은 한민족의 신론(神論) 이다.
첫째 : 천부경은 하나님교의 경전이다. 둘째 : 선각자들이 천부경의 일(一)수를 일신으로 해석하였다. 셋째 : 삼일신고의 일신훈, 천궁훈, 진리훈, 세계훈, 천훈은 곧 신론을 증거 한다. 넷째 : 천부경의 창생경위와 전래 역사는 종교적 행위의 복본신앙이다. 다섯째 : 천부경 문장 구성 자체가 신론이요 창조론이다.
* 무진본(無盡本): 천지장(天之章)에서는 본체론으로 천(天)의 근본.이다 * 부동본(不動本): 지지장(地之章)에서는 3극 발생론과 우주 생성론 그리고 운화론 귀일론으로 지(地)의 근본이다. * 본심본(本心本): 인지장(人之章)에는 심본론과 인본론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생순 환론으로 인(人)의 근본이다.
전체 내용은 본체 하나님을 설명하고 창조와 운행, 인간의 마지막 돌아갈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인간이 근본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천, 지, 인의 순서와 각각의 할 일과 의무를 일깨우기 위한 경전으로 우리민족의 위대한 하나님론 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는 것이다.
4). 천부경 해설
(1) 序章 : 길이요 진리요 생명(道眞命)의 시작. (一始 無始一)
우리 천부경은 이렇게 첫머리에 일시무시일(一始 無始一)이라 하여 하나님은 단 한분뿐인 유일신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리고 하나님의 창세와 우주섭리를 밝혔다. 일(一)은 우주의 본체 즉 근본실재를 뜻하는 하나님이다.
“태초에 하나님(一)이 천지를 창조(始)하시니라, (창세기 1 : 1)”
한민족이 섬겼던 하나님은 유일신이다. 세상 모든 것의 시작이 유일신 하나님으로 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즉 <태시에 유일신 하나님의 창세는 무에서 시작된 하나(一)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우주의 근본실재를 말씀하신 것이니 하나님은 곧 우주의 본체임을 뜻한다.
하나님을 가히 모양으로 구하지 못하고 말로서 표현 할 수 없으나 오직 한분 이므로 하나님이라 하고 만고에 통행하므로 도라 이르고, 만고에 불변하므로 리(理)라 하는 것이다. 만고에 불변하는 진리 그 자체가 하나님이시다.
그 다음은 무시일(無始一)이다. 즉, 하나님은 아무런 기존 자료 없이 무(無)에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무(無)에서 창조하셨다는 뜻은 결코 천지창조가 원인 없이 생성되었다는 말은 아니고 처음부터 하나님 자신의 계획이며 의지의 영원한 가능성 인 것이다. 창조주로서 하나님은 독일무이하신 유일신 하나님이시다.
일(一)은 처음부터 계시던 한분, 무시(無始)는 시작이 없었던 천지가 창조되기 이전이니 천지창조 이전부터 계셨던 하나님께서 없었던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우리 한민족의 신관(神觀)을 정리하면 하나님의 위치를 확신 할 수 있다. 제일 높은 중심자리에 하나님께서 자리 하시고, 그 아래에 천신(天神).지신(地神), 인신(人神) 등의 삼신(三神)이 나란히 자리하고, 천신 아래에 수, 화, 토, 목, 금 등 오성 신. 지신 아래에 북, 남, 중, 동, 서 등 오방 신. 인신 아래에 흑, 적, 황, 청, 백 등 오제 신 등이 있다.
일(一), 삼(三), 오(五) 순이다. 여기에 더 나아가면 칠(七)이라는 숫자와 구(九)라는 숫자를 중히 여긴다. 구는 모든 숫자의 최고이다, 이를 천부경에 적용하여 구구는 팔십일(81)의 숫자가 형성 된 것이다. 결국 일, 삼, 오, 칠, 구의 순서에 따라 신위가 결정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민족의 천부경은 첫 머리에 일시무시일하여 우리의 첫째신앙의 대상이신 하나님의 창세를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일(一)은 무(無)의 마지막이며 유(有)의 시작인 것이다. 그러므로 유무상통(有無相通)이요, 있고 없음과 삶(生)과 죽음(死)은 하나이라는 진리를 깨치게 되는 것이다. 일이라는 것은 시작이되, 시작하지 않는 자리를 일(一)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일(一)은 도(道)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도는 시작하되 시작하지 않는 것이 도라는 것이다. 도라는 자리는 본질(本質)로서 텅 비어있지만 만물이 시작 되면서도 시작되지 않는 자리 즉 모든 것의 근원의 자리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시(始)와 무시(無始)는 도(道,一)의 근본 성질인 것이다. 그러므로 일시무시일은 유일신 하나님의 창세의 시작을 말하는 것이다.
------------------------------------------------------------- *참고* 천부경(天符經)은 한(漢)나라초기 회남국왕(淮南國王) 유안(劉安)의 정치철학서(政治哲學書) “회남자(淮南子)”의 기화우주론(氣化宇宙論)에 기초한 遣唐儒學者 최치원(崔致遠)의 정치철학(政治哲學)으로 “기론적(氣論的) 세계관” 이지만, 一氣 = 一神으로 보면 해설이 용이하다. -------------------------------------------------------------
(2). 天之章 : 조화, 교화, 치화, (析三極 無盡本)
* 무진본(無盡本) : 천지장(天之章)에서는 본체론으로 천(天)의 근본이다.
(3). 우주의 질서, 창조의 순서.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 질서 상 창조의 순서이다. 서열은 아니다. 자연과 도를 따르라. * 天道, 地道, 人道, 三道를 지켜 三豊을 누려라. (人格 信仰의 完成)
(4). 하늘, 땅, 사람의 조화 (一積十鉅無匱化三)
* 農隱遺集 : 化三/ 從三 (神主形從/ 정신이 주인이고 몸체는 따른다.) * 一績은 天이요. 十鉅는 땅(十方)이다. * 삼도를 따르면 괘짝이 가득 차도록 삼풍을 준다.
(5). 地之章 : 음양조화(陰陽造化)의 수수작용(收受作用)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 同氣相應論 ; 같은 氣는 상응하여 삼(三)을 낳는다.
(6). 생육번성(生育繁榮)의 천지운도. (大三合六 生七八九) * 최고은 : 大三合六/ 大乾合坤. (乾三連 坤三絶 주역 계사전 참고) * 농은유집 : 大氣合三
“내가 너로 생육하게하며 번성하게 하여 내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너희 후손에게 주어 영원히 기업으로 삼게 하리라,(창48: 4)“
(7). 천지운행(天地運行)과 천인상응(天人相應)의 원리. (運三四 成環五七)
* 농은유집 : 運三四/ 衷三四
(8). 본체(하나님) 존재의 불변성. (一妙衍 萬往萬來 用變 不動本)
* 부동본(不動本) : 지지장(地之章)에서는 3극 발생론과 우주 생성론 그리고 운화론 귀일론으로 지(地)의 근본이다. * 하나님의 불변성 = 하나님의 자존성(aseity)
(9). 人之章 : 인간에게 하늘, 땅의 관리권(管理權)을 주시다. (本心本 太陽昻明 人中天地一)
* 본심본(本心本) : 인지장(人之章)에는 심본론과 인본론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생순환론으로 인(人)의 근본이다.
* 인(印) 맞은 자. 天符印. 海印. 復活. 性通功完者들이다. * 인간교훈의 핵이다.
* 창세기 1장 27절 사람을 창조하시고, 2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인간에게 관리권을 주심)
(10). 終章 : 새나라 창조의 비밀. (一終無終一)
하나님의 종말은 없어짐이 아니라 새로운 하나님의 세계가 시작됨이 곧 지금 세상의 끝날 인 것이다. 일종무종일(一終 無終一)은 일시무시일(一始 無始一)이다.
오늘 해가 지면 내일의 해가 뜨듯이 한세상 지나면 또 새 세상이 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 또한 어둠에 물들었다가 새 마음으로 변화되면 그것이 본성의 부활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한세상이 가면 또 다음 세상이 오는 것이다. 이것이 일종(一終)이고 일시(一始)이다. 윤회의 과정 이지만 새로운 세상은 그 전 세상 보다는 더 좋은 세상이 온다는 것은 정하신 일이다.
창조 안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목적하는 바가 최종적으로 실현될 그 종말에 대한 기대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인간을 심판하신다 함은 합격자(천부인 맞은 자, 해인, 부활, 성통공완자)에 대한 새로운 보상이 있음을 확언하심이다. 그 보상이 곧 신천신지(新天新地)에서의 삶이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행하시면 本心本 太陽昻明人中天地一 된 인간에게, 첫째 : 새 마음을 주시고 둘째 : 새 언약관계를 세워서 셋째 : 새로운 시작을 마련하신다. 즉 새로운 시작, 그것은 새 창조를 말한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아들들 중심의 새 세상이다.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 시에 혼돈을 깨고 빛을 주심같이 새 창조에는 죄의 어둠, 즉 본질적인 세상의 어둠을 깨고 새 빛을 주신다. 악의 세력은 모두 하나님의 밝음의 지배하에 묻히게 되고 인간 역사의 새로운 무대가 전개된다. 결국 천부경(天符經)은 세상의 모든 창조된 것이 하나님께로 복본 (複本)됨으로 끝을 이루고 지금 세상의 전쟁, 기아, 죄악은 마감된다.
하나님의 창조정신인 천부경을 근본으로 만법귀일(萬法歸一), 만교일합(萬敎一合)하며 이로서 세계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신천신지가 새롭게 전개되는 것이다. 하나의 끝은 없음 이지만 새로운 하나로 이어져 감이 하나님의 섭리이므로 지금 세상의 끝이 또다시 하나로 이어져 새 천지의 광명이 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새 광명천지는 에덴 신시(神市)의 회복(回復)이다.
우리는 에덴 신시를 잃었다. 창조의 비밀을 푸는 데에는 무엇보다 옛 신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창조의 비밀이 에덴 신시에 있기 때문이다. 창조 때의 그 영광이 아직도 보존되고 있는 에덴 신시를 찾음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와 위대함과 완전한 역사하심을 알게 된다.
에덴 신시는 우주의 삼차원적인 공간이 아니라, “해 뜨는 동방에서 창조의 그 영광”이 보존되고 있는 것이다. 에덴 신시를 회복하고 천자의 자리를 다시 찾음으로 영원히 살게 되는 완전한 승리가 되는 것이다.
천신 국 유 천궁(天神國有天宮) 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있으니 그곳에는 계 만선(階萬善) 문 만덕(門萬德)하여 만 가지 착한 일을 하고, 만 가지 덕을 쌓아야 궁전 문에 들어 갈 수 가있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은 다시창조 된 인간들 만 들어가는 하나님의 광명세계이다. 재창조 되는 곳은 지금 세상의 개조를 의미 한다.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신천신지 무궁시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재창조된 새 나라에는 범죄의 반복이 없는 완전한 나라로서, 우리를 시험할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구원받은 자들의 즐거움만 있을 뿐이다. 성통공완자 영득쾌락(性通功完者 永得快樂) 한곳이다.
이 땅에는 인간을 하나님으로 둔갑시켜 만들어진 종교가 많다. 이들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세워진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저마다의 특성과 개질(個質)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그러하여 하나가 되고 뭉쳐야 할 종교가 서로의 이익을 위하여 분열되는 현상은 슬픈 일이다.
이제 만백성의 새로운 이상의 진리인 한민족 조상들의 하나님, 만백성의 하나님을 알게 되었으니 각자의 위치를 생각하여 자기 종교만 내 세우지 말고 인간들이 만든 신이 아닌 진정한 하나님 앞으로 모여야 한다.
서로가 견제하며 융합하는 길을 막아서는 아니 된다. 진리의 혼돈을 가져온 지금은 신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 광야에 있다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여기서는 내 종교, 저기서는 네 종파 또 한곳에서는 또 다른 종교가 서로 유세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모든 종교의 파국을 뜻한다.
종교인들이여! 종교지도자들이여! 진정으로 자기 종교를 사랑하면 타 종교도 존중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이미 종교인이 아닌 것을 깨치기 바란다. 예수님, 석가님, 공자님, 단군님의 가르침은 “만인의 화합이며 평화”이지 타종교를 비난하고 싸움질 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권에서도 종교 싸움을 부추기거나 이에 말려들지 말고 정신 차려야 한다.
인간의 마음은 천지의 성품을 그대로 다 가지고 있으며(天人同類論), 원래 본성은 태양처럼 크게 밝은 것이어서 천지보다도 더 귀한 것이다. 인간의 몸과 마음 안에 천지의 오묘한 모든 이치가 있으며 그것이 천지와 같은 마음자리 이다. 이 자리는 시작이 곧 끝이며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며 근본이 마르지 않는 자리이니 그 크고 밝은 본성을 잘 지키라는 것이 천부경의 본질(天符經 本質)이다.
버려진 땅을 개간하듯이 인류의 황폐한 성읍을 개간하여 하나님 뜻의 결실을 맺는 것이 새 역사이고 재창조이다. 오늘날 인간이 주먹을 높이 들고 외치며 데모의 군중 속에서 추구해온 사회가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인 평화의 세계가 아니기 때문에 새 개혁과 재창조가 있어야 한다.
<하늘에서 이룬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
인간의 원대로 이루었던 세계는 사라지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따른 창세로부터 예비하여 둔 신시시대가 다시 건설된다. 새 나라는 공의와 공평이 자리 잡기 위하여 현재의 세상을 질그릇 같이 부수는 심판이 있으므로, 빛과 생명과 평화의 새 나라가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다.
결언 :
지금까지 천부경과 성경창세기를 주제로 생각해 보았다. 천부경은 우리민족을 선진대국으로 이끌어 나아 갈 정치지도자들의 지침서이다.
통일신라말기 사회재구성을 위한 개혁의 시기에 佛敎의 禪宗은 혈통적인 인과설(因果設)보다 법통적인 수심(修心) 실천을 중심으로, 道敎는 신선이 되는 도교에서 단전호홉 등으로 수련하는 단학(丹學)중심으로 전환하고, 儒學은 맹자의 왕도정치에 의한 도통(道通)을 중시하며 중국의 신사상체계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때에 견당(遣唐) 승려인 선종승려들과 견당유학생인 최치원 등의 신유학자(新儒學者)들이 새로운 사회개혁(新社會改革)을 주도한다. 천부경은 이러한 국가개혁차원의 새로운 정치사상으로 크게 기여했다.
오늘 날, 우리나라는 인간성의 상실로 인한 지역갈등, 당파싸움, 이념의 분쟁, 종교, 종파의 대립, 빈부의 격차,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가슴에 상처를 안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나라의 지도자들이 국민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사상과 철학을 찾아 정착시키지 못한 결과”이다. 우리나라에는 단군 이래 한민족의 중심철학으로 내려온 ‘천지인 사상’에 바탕을 둔 천지인 삼합의 천부철학이 있다. 즉 일신강충(一神降衷) 성통광명(性通光明)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 일의화행(一意化行)의 한 철학(Hanism)이다. 이를 세계화하기 위한 사회개혁이 요구된다.
새로운 한문화통일을 위하여 주도세력을 양성해야한다.
이제 우리 국민에게 하늘이 내리는 천명을 다해야 할 소중한 기회가 왔다. 한민족의 철학과 영적인 능력으로 ‘대한민국을 화합 그리고 상생, 평화의 정신문명으로 선도해 나감’으로써, 인류의 정신지도국이 되어 대한민국이 세계사 속에서 당당히 설 기회, 우리 자녀에게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자각시켜 줄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인 것이다. 천지인 삼합 천부철학으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나아가 인류를 살려야만 한다. 물질문명의 한계와 지구적인 환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계 지도자들이 하나의 비전으로 다시 일어나야 한다.
우리는 정치이념과 종교의 교리에 갇혀있는 사고의 폭을 넓혀서 세계문명을 창도했던 민족으로서 긍지를 살려 나가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새롭게 전개되는 한국(북한포함), 동북삼성(몽고, 내몽고 포함), 연해주(시베리아 포함) 의 원 한민족의 영토를 찾는 국토 통일문제와 함께 지구촌의 구원을 생각해야 한다.
세계사의 흐름을 볼 때 지금이 우리민족의 장래를 좌우할 선택의 시점이요, 세계사에 우뚝 설 절호의 기회이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국에 온 국민은 전심전력으로 총진군해야 한다. 특히 정치지도자와 교육계, 종교계 지도자들은 자기 환상에서 돌아와 조국과 민족과 후손을 위해서 새 역사를 세워야 할 때 이다.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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