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열정

 

 

진정한 열정 | 수행 관계글

해인풍수 2008.10.30 23:21

"내면의 깨달음이 없는 초심자는 가르침으로써 남을 도울 수가 없다.

 

그들이 축원하는 것은 빈 항아리를 쏟아내는 것과 같아서 아무것도 나오는게 없을 게다.

 

그들의 충고는 발효되지 않는 맥주와 같아 맛이 없다."

 

"계행(戒行)은 존경할 만 하나 아직 지혜가 영글지 못한 사람들은 중생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능력이 없다.

 

그들의 축원은 가득찬 항아리를 쏟아 붓는 것과 같아서 남을 채워주고 나면 자신은 비어 버린다.

 

그들의 충고는 손으로 버터 기름 호롱을 들고 있는 경우와도 같다.

 

남을 비추기는 하지만, 들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그늘에 가려 있다."

 

"그러나 성자의 단계에 이르르면,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이든 중생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준다.

 

그들의 축원은 마술 항아리와 같아서 수없는 항아리를 채워도 그 자체는 결코 비지 않는다.

 

그들의 충고는 받침대 위에 놓인 기름 호롱과 같아서 남들을 밝혀 주면서 동시에 들고 있는 사람도 밝혀준다."

  

 

 

"이 칼리유가는, 자비심과 깨달음을 향한 염원을 가꾸지 않은채로 마음만으로 중생들을 도우려고 나설 때가 아니다.

이 시대는 중생을 향한 성급한 열정을 오히려 경계해야 할 때이다.

이 시대는 선정이란 불가사의한 약초의 묘종을 베어 버릴 때가 아니라 가꾸어야 할 때다."


                              * 게셰 드롬 - 티벳의 옛 고승






# 참조 = 시대의 개념


1. 크리타(Krita) 유가의 시대

처음에 창조된 시기에는 다르마(Dharma, 法), 즉 세계의 도덕적 질서가 100퍼센트, 혹은 4/4등분의 효력을 발휘하는 시기이다.

크리타 유가의 시대동안 남자들과 여자들은 덕스럽게 태어난다.

저들은 저들의 인생을 다르마에 의해 성스럽게 정해진 의무와 책임을 완수하는 데 바친다.

이 시기에는 최하층의 사람들조차 삶의 거룩한 질서를 준수한다.




2. 트레타(Treta) 유가의 시대

그러나 세계 유기체의 생활과정이 타성을 얻을 때 질서는 기초를 잃어버린다.

트레타 유가의 시기동안 인간사회는 물론 전반적인 조직체는 그것이 소유한 전체 미덕의 3/4에 의해서만 지탱된다.

의무라는 것이 자발적인 인간의 행동법칙이 되지 못하고 반드시 배워익혀야 하는 것이 된다.




3. 드바파라(Dvapara) 유가의 시대

드바파라 유가는 불완전돠 완전, 암흑과 광명 사이의 위험스런 균형의 시대이다.

다르마의 4등분 중 2등분만이 효력을 발휘한다.

정신적인 질서에 대한 이상은 이제 인간의 생활과 전반적인 생활에 활력을 주지 못한다.

세속적인 소유에 대한 정렬과 집착 때문에 눈이 멀어가고, 점차 야비하고 탐욕스럽게 되어 참다운 성자의 모습은 완전히 자취를 감춘다.




4. 칼리(Kaii) 유가의 시대

최종적으로 칼리 유가, 즉 암흑 시대에는 불행하게도 다르마의 모든 힘의 25퍼센트만이 존재한다.

칼리는 최악, 투쟁, 분쟁, 불화, 전쟁, 전투를 의미한다.

이 시기에는 사회가 하나의 단계에 도달한다.
즉 재산이 직위를 부여하고,
부가 미덕의 유일한 원천이 되며,
정열이 남편과 부인 사이의 유일한 결합기반이 되고,
어리석음이 생의 성공의 원천이 되며,
성(性)이 유일한 향락의 수단이 되며,
외부 장식물이 내적인 종교와 혼돈된는 단계이다.



존속되는 시간은 칼리 유가가 1이라면, 트레타 유가는 2배, 드라파 유가는 3배, 크리타 유가는 4배의 시간동안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