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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4 본문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4
<前集 (001~225) 完譯>
譯者; 李鎭夏(lee19858@hanmail.net)
031. 富貴家,宜寬厚,而反忌刻。
부귀가 의관후 이반기각
是富貴而貧賤其行矣,如何能享?
시부귀이빈천기행의 여하능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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聰明人,宜斂藏,而反炫耀。
총명인 의렴장 이반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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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聰明而愚懵其病矣,如何不敗?
시총명이우몽기병의 여하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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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한 집안은 마땅히 너그럽고 후해야 하는데 도리어 시기하고 각박하면 이것은 부기하면서도
그 행실을 빈천하게 하는 것이니 어찌 능히 그 부귀를 누릴 수 있겠는가.
총명한 사람은 마땅히 그 재주를 거두어 감추어야 하는데 도리어 드러내어 자랑한다면
이것은 총명하면서도 어리석고 어두운 병폐에 빠져 있음이니 어찌 실패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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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居卑而後知登高之爲危。處晦而後知向明之太露。
거비이후지등고지위위 처회이후지향명지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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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靜而後知好動之過勞。養黙而後知多言之爲躁。
수정이후지호동지과로 양묵이후지다언지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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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 있어 본 뒤에야 높은 데 올라감이 위험한 줄을 알게 되고,
어두운 곳에 처해 본 뒤에야 빛을 향함이 눈부신 줄을 알게 되며,
고요한 것을 간직해 본 뒤에야 움직이기 좋아함이 지나치게 수고로운 것임을 알게 되고,
침묵하는 것을 길러 본 뒤에야 말 많음이 시끄러운 것임을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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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放得功名富貴之心下,便可脫凡。
방득공명부귀지심하 변가탈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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放得道德仁義之心下,纔可入聖。 纔(재); 곧. 비로소
방득도덕인의지심하 재가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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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과 부귀의 마음을 놓아 버려야만 비로소 범속한 것에서 벗어날 수 있고,
도덕과 인의의 마음을 놓아 버려야만 비로소 성인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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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利欲未盡害心。意見乃害心之蟊賊。
이욕미진해심 의견내해심지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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聲色未必障道。聰明乃障道之藩屛。
성색미필장도 총명내장도지번병
이욕(利欲)이 마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아집이 바로 마음을 해치는 벌레이고,
소리와 색깔이 반드시 도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총명이 바로 가로막는 울타리이다. <!--[en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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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人情反復,世路崎嶇。
인정반복 세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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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不去處,須知退一步之法。
행불거처 수지퇴일보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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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得去處,務加讓三分之功。
행득거처 무가양삼분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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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은 변하기 쉽고 세상 길은 기구하다.
가기 어려운 곳에서는 모름지기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법을 알아야 하고,
쉽게 갈 수 잇는 곳에서는 힘써 삼 분을 사양하는 공덕을 더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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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待小人,不難於嚴,而難於不惡。
대소인 불난어엄 이난어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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待君子,不難於恭,而難於有禮。
대군자 불난어공 이난어유례
소인을 대함에는 엄격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미워하지 않기가 더 어렵고,
군자를 대함에는 공정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예의를 지키기가 더 어려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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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寧守渾噩,而黜聰明,有些正氣還天地。
영수훈악 이출총명 유사정기환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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寧謝紛華,而甘澹泊,有個淸名在乾坤。
영사분화 이감담박 유개청명재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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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소박함을 지키고 총명함을 물리쳐 약간의 바른 기운을 남겨 천지에 돌려주고,
차라리 화려함을 사양하고 담담함을 달게 여겨 하나의 깨끗한 이름을 세상에 남기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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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降魔者,先降自心。心伏,則群魔退聽。
항마자 선항자심 심복 즉군마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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馭橫者,先馭此氣。氣平,則外橫不侵。
어횡자 선어차기 기평 즉외횡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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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항복시키려고 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마음부터 항복 받으라.
마음이 항복하려면 뭇 악마들이 물러나게 된다.
횡포를 제어하려고 하는 사람은 먼저 자신의 객기를 제어하라.
객기가 가라앉으면 횡포가 침입하지 못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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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敎弟子,如養閨女,最要嚴出入̖謹交遊。
교제자 여양규녀 최요엄출입 근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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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一接近匪人,是淸淨田中,
약일접근비인 시청정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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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一不淨種子,便終身難植嘉禾。
하일부정종자 변종신난식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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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를 가르치는 것은 마치 규중의 처녀를 기르는 것과 같으니 무엇보다도 출입을
엄히 하고 교제를 삼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한 번 사람과 접근하게 되면,
이것은 깨끗한 밭에 더러운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아서 평생토록 좋은 곡식을 심기가 어려울 것이니라. <!--[en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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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欲路上事,毋樂其便而姑爲染指。一染指,便深入萬仞。
욕로상사 무락기편이고위염지 일염지 변심입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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理路上事,毋憚其難而稍爲退步。一退步,便遠隔千山。
이로상사 무탄기난이초위퇴보 일퇴보 변원격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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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정에 관계된 일은 쉽게 즐길 수 있다 할지라도 조금이라도 손끝에 물들여서는 안 된다.
일단 물들이게 되면 곧 만 길이나 깊이 빠지게 되리라.
의리에 관계된 일은 그 어려움을 꺼려하여 조금이라도 물러나서는 안 된다.
일단 물러서게 되면 문득 천 산이 가로막힌 듯 멀어지게 되리라.
[출처] 洪自誠의 菜根譚(채근담)(萬曆本)-4|작성자 t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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