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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장구 (中庸章句) 5 편 성 론 (聖 論)-2 본문

마스터와 가르침/중용

중용장구 (中庸章句) 5 편 성 론 (聖 論)-2

柏道 2019. 7. 22. 19:49



중용장구 (中庸章句) 5 편 성 론 (聖 論)-2



1 (27) 성인의 도 (聖人)

大哉聖人之道洋洋乎發育萬物하야 峻極于天이로다.

대재    성인지도    양 양호발육만물      준극우천

위대하도다 성인의 도여 ! 한없이 폭넓게 만물을 생성하게 하여 높기가 하늘에까지 닿았도다.


--- 待其人而後하니라. 曰 苟不至德이면 至道不凝焉이라.

--- 대기인이후    행 .       고    왈 구부지덕      지 도불응언

그러한 성인을 기다린 뒤에야 행하여진다. (일이 잘되려면 그럴 만한 사람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진실로 지극한 덕이 아니면 지극한 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고 하였다

君子尊德性而道問學이니 致廣大而盡精微하며

고    군 자   존덕성이도문학       치광대이진정미

그러므로 군자는 덕성을 높이고 묻고 배우는 길을 가는 것이니, 넓고 큼을 목표로

정미(아주 작고 미세한)함을 다하고,


極高明而道中庸하며 溫故而知新하며 敦厚以崇禮니라.

극고명이도중용       온고이지신       돈후이숭례

높고 밝음을 지극히 하여 중용의 길을 갈 것이며, 옛것을 익혀서 새것을 알며,

돈후(인정이 두터움)함으로 예를 높이는 것이다.

是故居上不驕하며 爲下不倍하니라.

시고    거상불교       위하불배

그렇기 때문에 윗자리에 있어도 교만하지 아니하며, 아랫자리에 있게 되어도 배반하지 않는다.

國有道其言足以興이오 國無道其黙則以容이니라.

국유도    기언족이흥      국 무도    기묵즉이용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는 그 말은 족히 받아들여지고,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는 그 침묵은 용납되기에 족하다.

(난세에서는 가만히 있는 것도 비난 받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다)

 

2 (28) 시세에의 순응 (時世에의 順應)


子曰 愚而好自用하며 賤而好自專하니라.

자왈 우이호자용      천 이호자 전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어리석으면서 자기를 내세우기를 좋아하며, 비천하면서 자기 멋대로 행동 하기를 좋아한다.

生乎今之世하야 反古之道如此者災及其身者也니라.

생호금지세       반고지도    여차자     재급기신자야

지금 세상에 나서 옛날의 도를 어긴다면 이러한 자는 재앙이 그의 몸에 미치게 될 것이다.

() : 재의 본래 글자는 재()에서 자 대신 불화()자를 넣은 글자인데 글자판에 그러한 한자가 없어

같은 뜻과 의미로 쓰이는 재()로 하였다. ()의 본래 글자는 앞에서 말한 대로이며 현재는 재()로 쓰고 있다.


 

3 (29) 성인과 치리 (聖人治理)

--- 君子之道本諸身하야 徵諸庶民하며 考諸三王而不謬하며

--- 군자지도    본 저신      징 저서민      고 저삼왕이불류

그러므로 군자의 도는 자신을 근본으로 하여 백성들에게 시험해 보고 삼왕

(하나라의 우왕, 은나라의 탕왕, 주나라의 문왕 무왕)들에게 비추어 보아 그릇된 것이 없고,

建諸天地而不悖하며 質諸鬼神而無疑하며 百世而俟聖人而不惑이니라.

건저천지이불 패     질 저귀신이무의      백 세이사성인이불혹

천지에 세워 두어도 어긋남이 없고, 귀신에 물어 보아도 의심되는 것이 없으며,

백대 뒤의 성인을 다시 만나도 의혹을 받지 않는다.


 

4 (30) 공자와 천덕 (孔子天德)

仲尼祖述堯舜하시고 憲章文武하시며 上律天時하시고 下襲水土하시니라.

중니    조술요순           헌장 문무           상 률천시          하습수토

중니(공자님)는 요임금과 순임금을 조종으로 이어 받고, 문왕과 무왕의 법도를 지켰으며

위로는 하늘의 뜻을 법으로 삼고 아래로는 물과 흙의 이치를 따랐다.

--- 萬物並育而不相害하며 道竝行而不相悖니라.

--- 만물병육이불상해       도병행이불상 패

만물은 함께 자라도 서로 해치지 아니하며, 도는 함께 행하여져도 서로 거슬리지 낳는다.


小德川流大德敦化此天地之所以爲大也니라.

소덕   천 류    대 덕   돈 화   차천지지소이위대야

작은 덕은 냇물이 흐르는 것과 같고, 큰 덕은 (백성들을) 돈독히 교화시킨다.

이것이 하늘과 땅이 위대한 이유인 것이다.


 

5 (31) 지성의 덕화 (至誠德化)

唯天下至聖이어야 爲能聰明叡智足以有臨也니라.

유천하지성         위 능총명예지    족 이유림야

오직 천하의 지극한 성인이어야 총명하고 예지가 있음으로써 족히 (올바로 일을 처리함에) 임할 수 있다.

--- 溥博如天하고 淵泉如淵이라

--- 부박   여 천       연 천   여 연

(성인은 총명과 예지를 나면서부터 지니고 있으며 그 성인의 덕은) 두루 넓음은 하늘과 같고, 깊은 근원은 연못과 같다.


 

6 (32) 지성의 경륜 (至誠經綸)

唯天下至誠이어야 爲能經綸天下之大經하며

유천하지성          위능경륜천하지대경

오직 천하의 지극한 정성이라야 천하의 큰 도를 다스릴 수 있다.


立天下之大本하고 知天地之化育이니 夫焉有所倚리오.

입천하지대본       지 천지지화육     부 언유소의

천하의 대본을 세울 수 있으며 하늘과 땅의 화육을 알 수 있으니 어찌 누구에게 의지하는 데가 있으랴

盹盹其仁이며 淵淵其淵이며 浩浩其天이니라

순순기인       연 연기연      호호기 천

지극한 정성은 그 인이며, 깊고 깊음은 그 못이며, 넓고 넓음은 그 하늘이다.

() : 정성스러울 <>. 또는 <>으로도 읽는다.

 

7 (33) 내적충실과 외적징험(內的忠實外的徵驗)

--- 君子之道闇然而日章하고 小人之道的然而日亡하니라.

--- 군자지도    암연이일장       소 인지도   적연이일망

군자의 도는 보이지 않는것 같으나 날로 밝아지고, 소인의 도는 밝은 것 같으나 날로 어두워진다.

--- 君子不動而敬하고 不言而信하니라.

--- 군자    부 동이경      불언이신

군자는 움직이지 않아도 존경받고, 말하지 않아도 믿음이 있다.

--- 君子不賞而民勸하며 不怒而民威於鈇鉞이니라.

--- 군자    불상이민권       불 노이민위어부월

군자는 상을 주지 않아도 백성들이 권면(힘을 쓰다)하며, 성을 내지 않아도 백성들은 도끼보다 두려워한다.

--- 君子篤恭而天下平이니라.

--- 군자    독공이천하 평

군자는 공경을 돈독히 함으로써 (군자의 덕을 백성들이 본받아서) 천하를 화평케 하는 것이다.

--- 子曰 聲色之於以化民末也.

--- 자왈 성색지어이화민    말 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목소리와 얼굴빛으로 백성을 다스림은 말단이다.

 

중 용 끝

 

[출처] 중용장구 (中庸章句)-제 5 편 성 론 (聖 論)-2|작성자 tr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