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중용장구 (中庸章句) 5 편 성 론 (聖 論)-2 본문
중용장구 (中庸章句) 5 편 성 론 (聖 論)-2
제 1 장(제27장) 성인의 도 (聖人의 道)
大哉라 聖人之道여 洋洋乎發育萬物하야 峻極于天이로다.
대재 성인지도 양 양호발육만물 준극우천
위대하도다 성인의 도여 ! 한없이 폭넓게 만물을 생성하게 하여 높기가 하늘에까지 닿았도다.
--- 待其人而後에行하니라. 故로 曰 苟不至德이면 至道不凝焉이라.
--- 대기인이후 행 . 고 왈 구부지덕 지 도불응언
그러한 성인을 기다린 뒤에야 행하여진다. (일이 잘되려면 그럴 만한 사람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진실로 지극한 덕이 아니면 지극한 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고 하였다
故로 君子는 尊德性而道問學이니 致廣大而盡精微하며
고 군 자 존덕성이도문학 치광대이진정미
그러므로 군자는 덕성을 높이고 묻고 배우는 길을 가는 것이니, 넓고 큼을 목표로
정미(아주 작고 미세한)함을 다하고,
極高明而道中庸하며 溫故而知新하며 敦厚以崇禮니라.
극고명이도중용 온고이지신 돈후이숭례
높고 밝음을 지극히 하여 중용의 길을 갈 것이며, 옛것을 익혀서 새것을 알며,
돈후(인정이 두터움)함으로 예를 높이는 것이다.
是故로 居上不驕하며 爲下不倍하니라.
시고 거상불교 위하불배
그렇기 때문에 윗자리에 있어도 교만하지 아니하며, 아랫자리에 있게 되어도 배반하지 않는다.
國有道엔 其言足以興이오 國無道엔 其黙則以容이니라.
국유도 기언족이흥 국 무도 기묵즉이용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는 그 말은 족히 받아들여지고,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는 그 침묵은 용납되기에 족하다.
(난세에서는 가만히 있는 것도 비난 받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다)
제 2 장(제28장) 시세에의 순응 (時世에의 順應)
子曰 愚而好自用하며 賤而好自專하니라.
자왈 우이호자용 천 이호자 전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어리석으면서 자기를 내세우기를 좋아하며, 비천하면서 자기 멋대로 행동 하기를 좋아한다.
生乎今之世하야 反古之道면 如此者는 災及其身者也니라.
생호금지세 반고지도 여차자 재급기신자야
지금 세상에 나서 옛날의 도를 어긴다면 이러한 자는 재앙이 그의 몸에 미치게 될 것이다.
☞ 재(災) : 재의 본래 글자는 재(哉)에서 ㅁ 자 대신 불화(火)자를 넣은 글자인데 글자판에 그러한 한자가 없어
같은 뜻과 의미로 쓰이는 재(災)로 하였다. 재(災)의 본래 글자는 앞에서 말한 대로이며 현재는 재(災)로 쓰고 있다.
제 3 장(제29장) 성인과 치리 (聖人과 治理)
--- 君子之道는 本諸身하야 徵諸庶民하며 考諸三王而不謬하며
--- 군자지도 본 저신 징 저서민 고 저삼왕이불류
그러므로 군자의 도는 자신을 근본으로 하여 백성들에게 시험해 보고 삼왕
(하나라의 우왕, 은나라의 탕왕, 주나라의 문왕 무왕)들에게 비추어 보아 그릇된 것이 없고,
建諸天地而不悖하며 質諸鬼神而無疑하며 百世而俟聖人而不惑이니라.
건저천지이불 패 질 저귀신이무의 백 세이사성인이불혹
천지에 세워 두어도 어긋남이 없고, 귀신에 물어 보아도 의심되는 것이 없으며,
백대 뒤의 성인을 다시 만나도 의혹을 받지 않는다.
제 4 장(제30장) 공자와 천덕 (孔子와 天德)
仲尼는 祖述堯舜하시고 憲章文武하시며 上律天時하시고 下襲水土하시니라.
중니 조술요순 헌장 문무 상 률천시 하습수토
중니(공자님)는 요임금과 순임금을 조종으로 이어 받고, 문왕과 무왕의 법도를 지켰으며
위로는 하늘의 뜻을 법으로 삼고 아래로는 물과 흙의 이치를 따랐다.
--- 萬物並育而不相害하며 道竝行而不相悖니라.
--- 만물병육이불상해 도병행이불상 패
만물은 함께 자라도 서로 해치지 아니하며, 도는 함께 행하여져도 서로 거슬리지 낳는다.
小德은 川流요 大德은 敦化니 此天地之所以爲大也니라.
소덕 천 류 대 덕 돈 화 차천지지소이위대야
작은 덕은 냇물이 흐르는 것과 같고, 큰 덕은 (백성들을) 돈독히 교화시킨다.
이것이 하늘과 땅이 위대한 이유인 것이다.
제 5 장(제31장) 지성의 덕화 (至誠의 德化)
唯天下至聖이어야 爲能聰明叡智로 足以有臨也니라.
유천하지성 위 능총명예지 족 이유림야
오직 천하의 지극한 성인이어야 총명하고 예지가 있음으로써 족히 (올바로 일을 처리함에) 임할 수 있다.
--- 溥博은 如天하고 淵泉은 如淵이라
--- 부박 여 천 연 천 여 연
(성인은 총명과 예지를 나면서부터 지니고 있으며 그 성인의 덕은) 두루 넓음은 하늘과 같고, 깊은 근원은 연못과 같다.
제 6 장(제32장) 지성의 경륜 (至誠의 經綸)
唯天下至誠이어야 爲能經綸天下之大經하며
유천하지성 위능경륜천하지대경
오직 천하의 지극한 정성이라야 천하의 큰 도를 다스릴 수 있다.
立天下之大本하고 知天地之化育이니 夫焉有所倚리오.
입천하지대본 지 천지지화육 부 언유소의
천하의 대본을 세울 수 있으며 하늘과 땅의 화육을 알 수 있으니 어찌 누구에게 의지하는 데가 있으랴
盹盹其仁이며 淵淵其淵이며 浩浩其天이니라
순순기인 연 연기연 호호기 천
지극한 정성은 그 인이며, 깊고 깊음은 그 못이며, 넓고 넓음은 그 하늘이다.
☞ 순(盹) : 정성스러울 <순>. 또는 <준>으로도 읽는다.
제 7 장 (제33장) 내적충실과 외적징험(內的忠實과 外的徵驗)
--- 君子之道는 闇然而日章하고 小人之道는 的然而日亡하니라.
--- 군자지도 암연이일장 소 인지도 적연이일망
군자의 도는 보이지 않는것 같으나 날로 밝아지고, 소인의 도는 밝은 것 같으나 날로 어두워진다.
--- 君子는 不動而敬하고 不言而信하니라.
--- 군자 부 동이경 불언이신
군자는 움직이지 않아도 존경받고, 말하지 않아도 믿음이 있다.
--- 君子는 不賞而民勸하며 不怒而民威於鈇鉞이니라.
--- 군자 불상이민권 불 노이민위어부월
군자는 상을 주지 않아도 백성들이 권면(힘을 쓰다)하며, 성을 내지 않아도 백성들은 도끼보다 두려워한다.
--- 君子는 篤恭而天下平이니라.
--- 군자 독공이천하 평
군자는 공경을 돈독히 함으로써 (군자의 덕을 백성들이 본받아서) 천하를 화평케 하는 것이다.
--- 子曰 聲色之於以化民엔 末也라.
--- 자왈 성색지어이화민 말 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목소리와 얼굴빛으로 백성을 다스림은 말단이다.
중 용 끝
[출처] 중용장구 (中庸章句)-제 5 편 성 론 (聖 論)-2|작성자 t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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