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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계경 제362사 -疾病(질병)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제362사 -疾病(질병)

柏道 2019. 4. 20. 19:52


참전계경 제362사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374

 

얼마 전 '행복전도사'로 이름을 날리던

유명한 강사가 여러 질병의 고통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자살해 버린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여러가지 병으로 인한 고통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고 했다.

가난은 그래도 생명에 간접적인 위협

이지만 질병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기에 더욱 심각하다.

특히 가난이야 이런 저런 정당한 사유를

통해 고통을 영광으로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질병은 그렇지 않다.

타고난 장애나 사고로 인해 입은 장애의

경우는 가난과 같은 속성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보호장치도 있고, 긍정적인

의식을 통해 능히 보람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질병은 다르다.

지금 몸이 아프면 아무 생각도 안난다.

큰 고통은 마음과 정신 모두를 다 빼앗아

가 버리며, 작은 고통이라도 엄청난 양의

생명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

그래서 질병의 고통은 즉각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나서기 때문에 그 어떤 문제

보다 심각하다. 차라리 소망없어 죽음을

기다린다면 오히려 상황이 나을 수 있다.

그러나 고쳐질지, 아니면 더 악화될지

모르는 질병을 가지고 고통을 겪고

있다면 모든 삶의 기능은 마비된다.

그래서 이러한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안타깝게도 그렇게 지혜롭고 성숙한

삶을 사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병이 발생하고

고통이 시작되어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해결책을 찾기 시작하는데

안타깝지만 이미 심화된 질병과 고통은

진통제나 수술 등의 방법 밖에 다른

여지를 없게 만든다.

이 또한 그 근본원인은 '악'이다.

몸에 대한 무지도 악이요, 몸에 대한

소홀도 악이며, 몸과 마음을 오용하고

남용하는 것도 모두 악이다.

이러한 악을 지속하니 몸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질병이며, 단순히 고통을 제거하는

것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며 삶의

근본자세를 바꾸라고 요구하는 것이

바로 만성병이다.

근본 삶의 방향을 선으로 바꾸지 않으면

몸은 그 기능을 멈추어 버린다.

그저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극심한 고통을

준 후에 큰 두려움과 후회가 남도록

복수를 한 후에 냉정하게 떠나 버리는

것이다.


第 362事 應 6果 小 2形

(응 6과 소 2형) 疾病(질병)

 

一生多疾病(일생다질병)하니

四時失序(사시실서)하여

萎靡不振(위미부진)이니라

일생을 여러 병고에 시달리니

사시의 질서를 잃은 나무처럼

마르고 시들어 생명의

빛을 떨치지 못하느니라


질병에 대해서는 어떤 원인을 따질만한

여유가 없다. 전생이 어떻고, 죄가 어떻고,

부모의 유전이 어떻고, 음식이 불량하며,

제도가 잘못되었다는 등의 불평과 하소연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이지 심하게 아프게 되면 고통 때문에

정신이 없어진다.

그나마 남은 정신이 있다면 후회와 자책,

그리고 세상과 하늘에 대한 원망과

분노만 키울 위험이 더 높아진다.

질병은 원인을 따질 필요가 없다.

아주 간단한 생명의 원리를 따라 다시 삶의

내용을 조정하면 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적인 사실부터 시작할 일이다.

첫째로,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불안이 몸의

질병을 가져오는 큰 원인이 된다.

따라서 감사하는 습관, 긍정적인 생각의

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일은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경전과

스승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늦은 때가

없다. 지금 부터라도 바로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급한 일이다.

다음으로, 숨을 고르게 쉬는 것이 중요하다.

숨을 천천히 깊이 쉬게 되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극복할

능력이 주어지고, 사리 분별이 밝아진다.

이를 명상이라고 하기도 하고, 단식호흡

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무조건 해야된다.

셋째로, 맑은 공기와 물이다.

오늘날 공해와 미세먼지 등으로 숨을

제대로 못쉬는 세상에서 살면서 건강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정말 무엇이 더 중한지 모르고 그런 나쁜

공기와 물을 마시며 살아간다면 조만간

크게 후회할 일 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떠나지 못하고 그런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에 대한 보응도 받을

준비를 하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심각한 건강문제로 조만간 고통이 임하게

된다. 자기 생명은 자신이 알아서 지켜야

한다.

넷째로, 음식이다. 요즘 짐승은 말할 것도

없고 식물까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

내어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집단통제 사육으로 짐승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육질에 독을 품게 되고, AI 조류독감도

그 근본 원인이 그런 사육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 독성이 담긴 음식을 계속 취하면서

어떻게 건강한 몸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뻔히 알면서도 유혹을 이기지 못한다면

마찬가지로 그 결과는 스스로 당해야 한다.

다섯째로, 운동이다. 사람의 몸은 걷고

일하며, 활동함으로 근육과 신경, 혈관,

세포 등이 활성화 된다.

그런데 움직이기 싫어하고 편하고 쉽게

돈을 벌어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쾌락을

추구하게 되면 몸은 퇴화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여러가지 질병이 발병하게 되고

곧 고통스러운 인생이 찾아온다.

발달한 의료시스템과 약, 수술 등은

좋은 것만이 아니다. 병들고 괴로운 몸을

더 오래 살려놓아 고통의 시간만 더하는

끔찍한 악이 될 수도 있다.

통계에 의하면 평균수명이 이제는 80대

중반을 넘어 90에 가까와간다고 하는데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강 수명을 생각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노인이 되면 10년 이상을

고통스러운 병고를 지고 견디고 버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한다.

죽고 싶어도 쉽게 못죽도록 잡아두는 것이

오늘날 영리 목적으로 발달한 의료체계

이다. 그래서 안락사 문제가 심각하게 논의

되고 있는데 아마 병원들이 난리를 부려서

그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질병을 두려움에서 막으려고 해서는 약하다.

건강하고 보람된 삶을 적극적으로 지향해야

모든 삶에 활력이 솟고, 좋은 것을 선택할

힘을 제공받을 수 있다.

건강문제는 곧바로 해결책을 취하여 나가야

한다.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이나,

'대충 살다가 가면되지' 하는 어리석은 생각은

반드시 처절한 보응을 받게 된다.

이런 생각은 결코 작은 악이 아니라 생명을

파괴하는 작지만 아주 위험한 악이다.


푸른 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