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308사 -連續(연속)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제308사 -連續(연속)

柏道 2019. 4. 18. 16:38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320  
 
앞에서 '화(재앙)'에 대한 강령을
공부하면서 그 내용의 무거움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한 기억이 난다.
또 다시 악과 재앙에 대한 내용을 접하니
버겁고 무겁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 세상에 살면서 좋은 것만 듣고, 좋은
것만 보고 살 수는 없으니 악에 대한
공부가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이 또한
인내와 지혜를 함양하는 기회로 삼고
열심과 힘을 낼 일이다.
사실 바라는 바는 선행을 하고 덕을
베푸는 일이 아주 몸에 배여서 더이상
악에 대한 교훈이 필요없을 정도로
스스로가 성숙하는 것이다.
나 자신부터 그래야 하고, 주위 사람들도
깨우쳐 이 복되고 영광스러운 수준으로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거기까지 이르는
동안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이런
악에 대한 공부요, 어두운 면을 들여다
보는 일이다.
그리 많지 않고 길지 않으니 인내로
지혜를 얻도록 노력하자. 
 
第 308事 報 4階 盈 2及
(보 4계 영 2급) 連續(연속) 
 
連續者(연속자)는
做惡連續也(주악연속야)라
賊人聽父(적인청부)하고
凶人敎子(흉인교자)하나니
聽父惡乎(청부악호)아
敎子惡乎(교자악호)아
聽父惡而行之(청부악이행지)하며
敎子惡而鞭之(교자악이편지)하면
連續轉惡也(연속전악야)니
可領大禍(가령대화)이니라 
 
연속(連續)이란
악을 연이어 계속 지어감이니라
도적은 아비로부터 듣고
흉악한 이는 자식에게 가르치니
어찌 아비의 악을 들을 것이며
자식에게 악을 가르칠 것인가
아비에게 악을 듣고 이를 행하고
자식에게 악을 가르치기를
채찍질하며 힘쓰면
악이 계속하여 이어져 굴러가게 되니
가히 큰 재앙을 받게 되느니라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으로
주는 것이 모든 부모의 당연한
마음일텐데 안타깝게도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 보다.
드물지만 악을 대물림하는 자들이
더러 있다. 자식이 듣고 보는데도
버젓이 악을 행하고, 심지어는 악을
자식에게 전수하기까지 한다.
여기서 악이라는 것이 꼭 남을 때리고
해치는 나타난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진리와 권위를 거역하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자식에게 보여준다든지,
불의한 방법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법을 자식에게 전수한다든지 하는
것도 다 이에 해당한다고 한다면
오늘날의 상황은 상당히 악의 세습이
만연되어 있다고 할 만하다.
사회 지도층에 만연된 불의와 편법,
재물과 권력을 이용한 갖가지 악행들이
자녀들에게 그대로 내려가고 있는
현 상황을 보면 사회적, 국가적으로
큰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이상할 것이다. 오히려 오늘날 같은
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사회와 국가에
희망이 있다는 증거이다.
그런데도 못 깨닫는 사람들이 많은데
놀랍게도 가장 거룩하고 공의로워야
할 교회가 불의한 세력과 결탁하고
그들의 앞잡이가 되어 온 것이 과거와
오늘의 역사적 사실이다.
히틀러 때 독일 교회가 그러했고,
일제시대 때 한국교회가 그러더니
요즘까지 그런 못된 습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아주 노골적으로 이러한 짓을
하면서 부끄러움까지도 잊은 것 같다.
참회하고 돌이키려고 하기는 커녕
변명과 궤변으로 오히려 사람들을
속이려고 하는데 앞장을 서는 것을
보면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북한 정권을 가장 비난하는 자들이
김일성 권력세습과 같은 그런 짓을
노골적으로 따라하고 있는데 가장
심한 곳이 바로 교회와 기업이다.
잘 되는 대형교회와 재벌 기업은
거의 예외 없이 세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직계 세습이 아니라도 지연이나
학연 등의 연결고리를 통하여 그
기득권을 대대로 이어가려 하고 있다.
온 세상에 부끄러운 일인데도 아예
부끄러워 할 줄도 모른다.
그러한 자들이 가장 열을 내면서
안보를 강조하고, 종북척결을 외치는
데 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자기들이
취한 기득권을 잃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난리 발버둥을 치는 것이다.
그들은 복음을 전하지 않고, 정의를
외치지 않는다. 그저 '복'을 강조하면서
자신들이 높은 것과 많은 것을 
자랑하기에 바쁘다.
그러면서 욕심은 더욱 커져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더 높아지려고 온갖
노력을 다 기울인다.
곧 무너질 바벨탑을 다시 쌓고 있는
것임에도 깨닫지를 못하고 있다.
'커야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해괴한
논리에 매여 닥치는대로 끌어모으고
넓히고 키우는데 망할 날을 재촉하고
있을 뿐이다.
악이 관영하여 더이상 자정능력을
상실하게 되면 반드시 하늘의 심판이
임하게 되어있다.
아마 이들은 이미 하늘의 심판명령이
떨어진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까지 놓지 않으려고
저렇게들 몸부림을 치고 있다.
온 국민은 이제 '안전벨트'를 단단하게
매어야 한다.
상상을 초월한 심판과 개혁의 폭풍우가
곧 나라와 온 세상에 몰아칠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태복음 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