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307사 - 襲犯(습범)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319
성경은 악의 유전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다.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에스겔 18:20)
물론 십계명에는 죄에 대한 보응이
자녀손 삼 사대까지 내려간다는 말씀도
있다(출 20:5).
그러나 이는 죄 자체가 이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죄의 영향이 전달된다는 의미이다.
아비가 죄를 지음으로 벌을 받게 되면
당연히 그 영향을 자녀들이 받게 되는
것처럼 그런 현상을 설명한 것이지,
아비의 죄의 성향이 자식에게 그대로
내려간다는 의미는 아닌 것이다.
아무리 부모가 악해도 자식이 하늘이
부여하신 지혜와 의지로 선으로 돌이키면
능히 변화가 가능하고 반대로 부모가
아무리 선해도 자식이 스스로 무지와
욕심으로 악으로 방향을 돌린다면
그 또한 얼마든지 악한 자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 각자는 하나님
앞에서 '책임있는 존재'로 살아야 한다.
부모를 핑계해서도 안되고, 자식을
탓해서도 안되며, 세상이나 하나님을
원망해서도 안된다.
이러한 원망 자체가 죄이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야 하고, 멀리해야 한다.
악에 대한 문제는 끊임없는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무리
인간의 이성과 논리로 풀어보려고 해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논쟁의 주제로 삼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고 도리어 악으로
치우칠 위험이 있다.
호기심과 탐구욕은 좋은 것이지만
잘 통제가 되지 않고, 인내와 겸손으로
울타리를 치지 않으면 스스로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크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시편 37:7-8)
'절제'가 성령의 열매 가운데 포함된
이유를 알아야 한다.
第 307事 報 4階 盈 1及
(보 4계 영 1급) 襲犯(습범)
襲犯者(습범자)는
承父惡也(승부악야)라
前家火起後家又火
(전가화기후가우화)하면
不滅者未有(불멸자미유)하며
父已犯惡子又襲惡
(부이범악자우습악)하면
不折不止(부절부지)니
可領次禍(가령차화)이니라
습범(襲犯)이란
아비의 악을 이어받음이라
앞 집에서 불이나
뒷집 또한 불이 붙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고
아비가 악을 범하고
자식이 또한 그 악을 답습하면
그 악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니
가히 버금가는 벌을 받게 되느니라
악한 부모라도 자식은 선하기를 바라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예수도 악한 부모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준다는 비유를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겠으며,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주겠느냐'고 했다(마태복음 7:10).
실제로 흉악한 죄를 저지른 범죄자라도
자기 자식만큼은 그런 죄를 짓지 않기를
바라고 선한 삶을 살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자식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부모를 사랑하고 따른다 해도
그 부모의 악한 것을 따르고 싶어하는
자식은 없다.
하늘에서 주신 양심때문에 어릴 때부터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
당연히 부모가 악을 행함으로 인해 받는
보응의 무서움과 비참함을 보고 자녀는
다른 길을 택하고자 할 것이다.
따라서 아비와 자식, 2대를 연이어서
악을 이어간다면 소망의 여지가 없어진다.
이러한 자들에 대해서 하늘은 적극
개입하여 그 악의 흐름을 끊어버리고자
조처를 취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처럼 계승되는 악은 암세포와
같아서 온 몸을 망치기 때문에 속히 손을
써서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 되는 것이다.
부모가 악하다면 내가 그 악을 선으로
바꾸어야 하고, 내가 악하다면 내 악이
자식에게 내려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다.
부모의 악을 보면서도 깨닫지 못하면
미련한 자요, 자신이 악을 행함으로
받는 보응의 끔찍함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고 자식을 바른 길을 가도록
진지하게 깨우치지 않는다면 매우
악하고 어리석은 자이다.
이 문제는 단순히 한 가정의 문제로
그치지 않는다. 당장 2대로 이어지기만
해도 수가 몇 배가 되고, 3대, 4대로
이어지면 기하급수적으로 그 영향력은
확산되어 급기야는 한 마을과 나라를
망칠 수 있는 위협이 된다.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보면
바로 이 악의 대물림이 얼마나 심각한지
뼈저리게 체험할 수 있게 한다.
깊이 깨닫고 돌이키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이요, 깨닫지 못하고 계속 이어가면
나라의 존립이 위태로울 것은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다.
최선의 길은 나부터 악을 버리고 선으로
돌이키는 것이요,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로
악을 행하지 않도록 늘 사랑과 지혜로
그들을 일깨워 선한 자들이 되게 힘써야
할 것이다.
이 외에 다른 무슨 좋은 방도가 있겠는가?
[출처] 참전계경 제307사|작성자 푸른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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