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217사-(화 5조 음 ) 陰(음)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229
얼마 전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충격적이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았다.
91세 된 할머니가 10km마라톤에
출전하셨는데 올 해로 다섯번 완주를
했다고 한다.
물론 뛰면 꼴찌다.
그 할머니가 30년간 꾸준히 마라톤을
출전하여 완주를 한 것이 수십번이 넘는다.
항상 최고령 메달은 이 할머니의 것이다.
뛰는 것을 보니 편하지 않다.
다리도 불편하여 절룩거리며 뛰니
남들이 반환점을 다 돌아 오는데 혼자
반환점을 향해 뛰고 있다.
목표는 항상 완주하는 것으로 삼고
자신과 약속을 하여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한다고 했다.
그렇게 할머니는 요즘도 매일 뛰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마라톤을 하는
이유다.
할머니가 그렇게 열심히 뛰는 것은
보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그 책을 보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려고 뛴다고 한다.
그야말로 충격에 또 충격이다.
이제껏 내가 본 위인들 중에 가장 멋지고
훌륭한 사람 가운데 한 분으로 꼽고 싶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크게 놀란 것은
그 힘들고 험한 길에 노인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4개월째 걷는 81세 독일 할아버지도
만났고, 74세 프랑스 멋쟁이 할머니도
보았으며, 몸이 온전치 않아 보이는
노부부도 몇 커플을 보았다.
그 분들에게서 받은 감동은 '인간 정신의
위대함'이었다.
존경심이 저절로 일어났다.
역시 서양 노인네들은 대단하다 생각하고
부러워하고 있는 중에 91세 마라톤
할머니 이야기를 보고 얼마나 마음이
뿌듯했는지 모른다.
第 217事 禍 5條 陰
(화 5조 음 ) 陰(음)
陰陰謀也(음음모야)라
義窮歸陰謀(의궁귀음모)하고
術盡生陰謀(술진생음모)하며
欲極立陰謀(욕극입음모)하니
陰謀而成者禍也
(음모이성자화야)니라
음(陰)이란
음모를 꾸미는 것을 말하느니라
의가 궁해지면 음모로 돌아가고
실력이 다하면 음모가 알어나며
욕심이 극에 달하면 음모를 세우니
음모로 성공을 하는 것은
재앙일 따름이라
인간의 위대함은 다른데 있지 않다.
굴하지 않는 정신, 포기하지 않는 신념이다.
모든 죄는 고통과 어려움을 피하려는
데서 발생한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도 그런 종류이다.
쉽게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다.
그들은 음모를 꾸몄고, 어리석은 길을
택했다.
그 결과 도리어 수치와 비참함에 빠졌다.
예수의 위대함을 기적이나 부활 등에서
찾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다가는 욕심과
미혹에 빠져들기 쉽다.
예수에게서 배워야 할 한가지는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었다.
물론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사랑이었다.
예수는 그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바꾸지 않았다.
인간이 당할 수 있는 모든 고통과 두려움이
막아섰지만 그는 돌파해 나갔다.
마지막 죽음까지도 그를 막지 못했다.
부활과 영광은 결과로 주어진 것일 뿐이다.
따라서 예수의 위대함을 거기서 찾으면 안된다.
그런 사람들은 반드시 영광만 취하려고
할 것이고, 예수가 간 길을 따라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차이를 능력이나 기술, 지혜 등으로
평가하고 구분하는 것은 하늘의 이치와 맞지 않다.
사람이 그 차이를 내는 본질은 '인내'에 있다.
그러니까 포기하는 것으로 차이를
낸다는 것이다.
오늘 가르침에 바로 그 지혜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의가 궁해지면 음모로 돌아가고
기술이 떨어지면 음모를 일으키고
욕심이 극에 달하면 음모를 세운다'
무슨 말인가?
사람이 악한 음모와 꾀에 빠지게 되는 것은
의나 재능이 부족함 때문이 아니다.
자신의 의가 다하여 궁해졌을 때,
즉 더 이상 의를 발휘할 힘이 없다고 느낄 때
거기서 '포기하는' 것이 바로 음모로
돌아가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의가 부족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의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의가 궁해져도 끝까지 의를 붙들어야 한다.
재능이나 기술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재능이나 기술이 모자란다고
어떤 다른 길을 찾는 것이 문제이다.
모자라도 다른 길을 찾지 말아야 한다.
욕심도 마찬가지다.
욕심을 누르고 인내하는 일을 포기하게
되면 바로 그 욕심이 음모를 찾게 된다.
따라서 욕심과 끝까지 싸워야 한다.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넘어져도 또 일어나고 또 싸워야 한다.
일곱번 넘어져도 여덟번 일어나야 하고
100번을 졌으도 101번을 시도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인간의 위대함이요, 하늘이
정한 길이다.
힘들다고 포기하거나 다른 편한 길을 찾게
되면 그 자체로 이미 진 것이고 실패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성공하게 되면 성공한 것
같지만 그것으로 화를 불러오게 된다.
하늘은 외형적인 것이나 능력으로 차별하지 않는다.
한 달란트나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그것은 외형적인 차이지 본질적인 차이가
아니다. 평가는 외형적인 것에서 이루어지
않았다. 열심히 수고하여 곱절을 남긴 두
달란트 받은 자와 다섯 달란트 받은 자의
칭찬은 정확하게 같다.
그들이 칭찬을 받은 것은 최선을 다한 것
때문이지 많이 남긴 것 때문이 아니다.
땅에 숨겨 두었다가 가지고 온 한 달란트
받은 자의 실패는 주인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의 꾀를 내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만일 그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실패했다면
주인은 오히려 위로와 격려를 했을 것이다.
부족하다, 약하다고 변명하고 핑계하는
자들이 주위에 참으로 많다.
그러면서 '...주시면 하겠다'는 식으로
버티고 있는데 그 자체가 이미 음모를
꾸민 것이요, 불신과 불순종인 것을 모른다.
정직하고 진실한 자는 그런 것을 따지지 않는다.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과 지혜, 재능에 따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또 다른 편한 길이나
허락되지 않은 방법을 찾지 않고 묵묵히
한 길을 가며 어떤 유혹과
위협에도 그 자리를 지키고 그 길을 가는
모습으로 그 위대함을 증거한다.
[출처] 참전계경 제217사|작성자 푸른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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