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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계경 제216사-凶謀(흉모)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제216사-凶謀(흉모)

柏道 2019. 4. 11. 13:09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228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선하고 의로운 삶을 산다.
물론 이 말이 절대적으로 착하고 깨끗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높은 기준에서 보면 죄인이요, 깨닫지 못하고 두려움에 매여 산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게 규정할 때는 특별한 경우로 제한해야 한다.
무언가 고상한 목표가 있는 경우에 인간을 도전하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야지 무턱대고 죄인으로 규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 
사람은 대체적으로 하늘을 경외하여 하늘이 주신 양심에 맞추어 살려하고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여 열심히 노력하며 살려고 한다.
그런 차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하고 의로운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민심은 천심이요, 민의가 하늘의 뜻이다'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소수 악한 자들이 존재하는데 날 때부터 악하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
물론 아주 극소수 태어날 때부터 악한 기질을 가지고 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예외적으로 다루어야 하고, 대개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하여 악해지고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들에 대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동책임을 느끼며 돕고 건져내려 애를 써야 한다. 우리가 사람을 악하다고 단정할 때는 인간의 도리와 하늘의 이치를 알면서도 스스로 어긋난 길을 택하는 경우이다. 그럴 때 온 우주와 자연은 그를 대적하게 되는데 그러한 자에 대해서는 하늘의 심판에 맡겨야 한다.


성경은 이를 분명하게 구분한다.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요한일서 5:16)
'사람이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2:31-32)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이런데 적용하는 것은 무지한 소치다.
 
第 216事 禍 4條 傷 7目
(화 4조 상 7목) 凶謀(흉모) 
 
凶謀者(흉모자)는
蠻行也(만행야)라
人有蠻行則(인유만행즉)
怒善人咬義人(노선인교의인)하여
無何而惡戮物理
(무하이오륙물리)하고
無何而頑滅天道
(무하이완멸천도)하나니
禍不驟乃長夜雨漫
(화불취내장야우만)이니라 
 
흉모(凶謀)란
야만적인 행위니라
사람이 야만적인 행동을 하면
선한 이로 노하게 하고
의로운 이로 소리치게 하니
이는 아무 까닭없이 사물의 이치를
더럽히고 없애며
아무 까닭없이 하늘의 법도를
무디게하고 멸하는 것이니라
재앙이 더디게 닥쳐도
결국은 긴 밤에 빗물이
넘쳐 흐르는 것과 같으니라 
 
야만적인 행위란 단순하게 거칠고 개화되지 못한 행동을 말하지 않는다.
하늘의 이치에 어긋나며, 사람의 도리를 벗어나는 일을 뜻하는데
그것도 어리고 부족해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고의로 그러한 악을 저지르는
것을 '만행'이라고 한다.
이러한 행위는 보편적인 상식을 거스리고, 양심의 소리에 반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공분을 사게 된다. 요즈음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국민의
대다수가 분노하며 촛불을 들고 함성을 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단순한 무지와 실수가 아니라 그야말로 '후안무치'요 하늘의 이치를 거역하고,
인간의 도리를 저버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를 방치하거나 방조하게 되면 천리와 인륜이 다 무너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소돔과 고모라, 노아 홍수 때와 같은 지역적 심판 혹은 전 지구적인 재난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이치를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나라의 멸망을 막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 지금 조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여기에는 그냥 하늘의 심판에 맡겨두고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맞지 않다.
그 자체로 심판을 받은 것이기에 더 이상 사람이 개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상황을
잘못 판단한 것이다. 물론 그러한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고,
불안과 고통 속에 들어가 있다. 그러나 그 악한 꾀와 세력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보고 그냥 두는 것은 방조가 되고, 어리석음이 된다.
더러운 물이 집으로 들어오는 것과 불이 주위로 번지는 것은 힘써 막아야 한다.
때로 하늘이 직접 형벌이나 심판을  내리기도 하지만 인간도 책임있는 존재로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보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반응을 나타내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촛불을 들고 함성을 지르는 것은 그것으로 자신이
선하며 의로움에 속한 것임을 증거한다. 더 늦기 전에 촛불과 함성 뿐만 아니라
하늘 군대를 부르는 기도에 힘써야 한다. 저들은 이미 사악한 영들, 악한 우주의
기운을 동원했고 그 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늘이 감응하는 것은 오직 인간 본성에 담겨있는 진리가 빛을 발할 때이다.
촛불도 들고 함성도 질러야 하지만 그보다 강력한 방법은 우리 속에 있는 진리의
빛을 비추어 하늘의 감응을 끌어오는 것이다.
깨어있는 자들은 속히 말씀으로 무장을 해야 한다. 무시무시한 영적인 전쟁에 출전할 전사들이
무장을 하고 나설 때이다. 위급한 시기에 하늘의 명령이 떨어졌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이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라'(에베소서 6:11-18) 
 
이 하늘의 명령을 듣는 자들은 속히 출전 채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