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77사 -제 77사 忠(충)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89
현재 발생한 조국의 심각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우리 민족 고유의 경전에
아주 자세하게 나오고 있다. 성현들의 안타까운 외침이 귀에 들리는 듯 하다.
옛날 이스라엘 민족을 향하여 탄식하며 '내게로 와서 내 말을 들으라'고 간절히 외치던
여호와의 탄식처럼 지금 우리 한민족을 향하여 같은 안타까운 호소가 참전계경을 통해 외쳐지고 있다. 특히 무엇이 의며, 무엇이 충인지도 모르고 맹목적인 굴종을 하거나 자기 이익을 따라 빌붙는 자들과 그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여전히 비호하거나 기대하고 있는 답답한 우리 한국민족을 향하여 가장 시급한 것이 무지와 왜곡에서 벗어나 천리를 알고 행하는 것임을 일깨우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그들이야 듣지도 않을 것이며 관심도 없겠지만 마찬가지로 하늘도 그런 자들의
생각이나 말, 행동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아합과 이세벨의 난동을 그 누구도 막거나 바꾸지 못하고 있을 때 오직 한 사람,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특심했던 엘리야 한 사람을 통해 깨끗하게 해결했듯이 지금도 의롭고 충성된 자를 통해 역사를 바꾸실 것이 분명하다. 무엇이 충성인지 모르고 하수인이나 간신 노릇하는 자들과
구별해내는 안목이 부족한 어리석은 민중을 향한 메시지가 강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
이제 77사로 넘어가면서 신의 세번째 단 忠으로 들어간다.
信 3團 忠 (신 3단 충)
제 77사 忠(충)
忠者(충자)는
感君知己之義(감군지기지의)하여
盡誠意(진성의)하며
窮道學(궁도학)하여
以天理(이천리)로
事君而報答也(사군이보답야)니라
'충(忠)이란
임금이 자신을 알아주는
의에 감동함으로
정성과 뜻을 다하여
도를 힘써 배우고 깨우쳐
하늘의 이치를 따라
임금에게 보답하는 일이니라'
충성이라는 말은 그저 주군을 정성을 다해 섬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외형적으로 나타난 모습은 그럴 수 있으나 본질은 전혀 다를 수도 있음을 여기서 발견할 수 있다. 본문에서 중요한 단어는 '의'다. 이미 앞에서 자세하고 공부한 바 있는데 '의'라는 것은 하늘의 뜻이요, 하나님의 목적이다. 따라서 여기에 어긋나면 그 어떤 것도 바로 세워질 수 없다.
충성이라는 것이 임금이 자기를 알아주는 것에 감동하여 목숨을 바쳐 섬기는 것으로 해석하게 되면 깡패집단, 주먹패들과 다를바 없다. 그들도 충성과 의리를 말한다.
임금이 자신을 알아주는 것은 '의'를 통해서이다. 자기의 명예나 권력획득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을 하고 그것에 감동하여 주군에게 헌신하는 것은 거래일 뿐, 그것은 진정한 충성이 아니다. 주군은 신하에게서 의를 발견하고, 신하는 그 의를 아는 주군에게 감동하여
생명을 바쳐 섬기는 것이 충성이다. 오늘날 정치나 종교에서 보는 패거리 정치, 이익을 위한 연대는 전혀 충성과 그 본질이 다르다. 자신의 의를 알아주는 주군을 위해 행하는 충성은 외적인 헌신이 우선이 아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힘과 정성을 다하여 도를 배우고 깨우치는 일이 그 핵심이다. 그래야만 주군을 제대로 도울 수 있고, 의에 어긋나지 않게 지켜 받들 수 있다.
아무리 주군에게 헌신한다 하더라도 하늘의 뜻을 모르고, 천리에 어긋나는 섬김을 하게 되면 결국은 최고의 임금이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되고 말기 때문에 충성의 핵심은 '의'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오늘날 정치나 종교 단체에서 이러한 의를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충성과 의리를 말하지만 철저히 인간적인 관점에서 이를 오용하고 있다.
자세히 한 번 관찰해 보라. 오늘날 정치계에, 심지어 종교계에 이르기까지 늘 하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경전을 묵상하며, 자신의 생각과 말을 점검하며 행하는 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안타깝게도 이익에 눈이 먼 자들이 함부로 하나님의 뜻과 충성, 의리를 들먹이면서 사람들을 착취하고 미혹하는 일이 스스럼 없이 자행되고 있다. 오늘날 경전의 말씀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곳은 아무 곳도 없는 것 같다. 심지어 교회까지도 성경은 뒷전이다. 개혁과 변화는 다른데서 오지 않는다. 진리의 말씀이 횃불처럼 타오를 것이며 그 불꽃을 따라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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