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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173사-設備(설비)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제173사-設備(설비)

柏道 2019. 3. 29. 16:02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185  
 


지혜는 위로부터, 즉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생명의 빛이요, 구원의 줄이다.
이를 받지 못하면 사람은 천박해지고 부패와 타락의 늪에 빠져 어두움과 고통 속에 헤매게 된다.
성경에서는 이 지혜의 빛을 받지 못하게 막는 존재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고린도후서 4:4) 요즘 한국에서 발생한 국정농단사태의 배후가 그 정체를 드러내었다.
대통령의 배후, 그리고 그 배후의 배후가 그 정체를 선명하게 드러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실체에 대해서 부인하며 비웃고 있는데 그 자체가 눈이 어두운 것이요, 미혹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물론 샤머니즘이나 사이비 종교에서 말하는 괴이한 형태의 '우주의 기운'이나 '혼의 비정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반대쪽 극단으로 가서 이 모든 현상을 부정하게 되면 그 또한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아무리 그 사람을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감옥에 가두며 심지어 목숨을 취한다고 해도 제도와 시스템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현상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내 몰아야 하는 그들 속에 있는 어리석음과 욕심이 내몰려고 하는 사람들 속에도 잔뜩 들어 있는데 말이다. 바로 이 보이지 않는 어떤 의식이나 사상 등을 성경에서는 '마귀' '이 세상 신'
등으로 표현했다. 막연한 추상적 개념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격적인 존재로 그 실체를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지 않은가? 집단의식, 집단광기 등 이러한 현상은 무언가 생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단순한 개념이나 추상적인 허상이 아니라 
실제적인 유기체적 기능과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서 생기고 확산되며, 대립하고 충돌하는 현상을 생생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고 보이는 사람만 탓하고, 사람만 바꾸며, 헌법만 손을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답답한 일이다. 그런데 이 미혹하는 세상의 신이
열심히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바로 '진리와 복음의 빛, 지혜의 계시'를
막는 일이다. 그 빛이 사람에게 임하지 못하게 결사적으로 방해하고 막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응전략도 자명하지 않은가?
하늘의 빛, 진리의 복음의 빛이 비쳐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지혜로운 대책이 된다. 바로 그 이야기가 173사의 가르침이다.
 
第 173事 濟 4規 智 1模
(제 4규 지 1모) 設備(설비) 
 
明天理述天道者
(명천리술천도자)는
制人欲之預設也
(제인욕지예설야)요
編戒命纂心銘者
(편계명찬심명자)는
修人身之準備也
(수인신지준비야)니
代天設備(대천설비)는
爲萬世濟物之鑑
(위만세제물지감)이니라 
 
하늘의 이치를 밝히고
하늘의 도를 설명하는 것은
인간의 욕심을 억제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요
계명을 엮고
마음에 새길 것을 편찬하는 것은
자신을 닦는 준비를 하는 것이니라
하늘을 대신하여 베풀고
준비하는 일은
만세를 이어 만물을 구제하는
귀감이 되느니라 
 
하늘의 이치를 밝히고 하늘의 도를 설명하는 일... 이것이 지혜로 진리를  세상에 전하는 일 아닌가?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가다듬고 영을 맑게 하여 성령의 계시가 임하게 준비하고, 그 빛을 따라 경전에 기록된 만고불변의 지혜를 연구하고 밝혀 열심히 세상에 전파해야 하지 않겠는가?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무슨 남을 위한 베풂이나 도움이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며 하늘의 은혜를 입도록 하는 일이라고 한다.


사람이 욕심을 억제하여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최선의 길은 하늘의 이치와 하늘의 도를 묵상하고, 그를 깨쳐 열심히 전하는 것이다. 그러한 일에 힘을 쓰면 욕심이 들어올 틈이 없고, 어두움이 침투할 수가 없다. 이이상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하늘의 은혜와 기쁨 속에 거하도록 하는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나아가 좀 더 실제적으로 하늘의 지혜를 책으로 엮고, 글로 기록하여 마음에 새기면 그 얼마나 좋은 일이 되겠는가? 그것이 바로 자신을 닦는 일이요,아름답게 가꾸는 일이다. 나도 바로 그러한 취지로 열심히 경전을 풀이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며, 또 정리하고 엮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부지런히 나누고 있다. 그렇게 하니 잡생각이나 욕심, 엉뚱한
관심, 죄의 유혹...등이 자연히 통제가 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보람된지 말로 다 할 수없다. 누가 알아주고 안알아주고도 문제가 안되고, 반응이 있고 없고에 대해서도 별 영향이 없다.


이런 수고가 하늘이 내게 주신 사명이요, 영광이라는 것을 절감하기에 그렇게 감사하고 기쁠 수가 없다. 열심히 연구하고 기록과 문서로 남겨 놓으면 그것을 통하여 만물이 구원함을 받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임도 또한 확신을 한다. 한 15년에 걸쳐 성경을 전부 풀이하고, 요즈음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등 우리 민족경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주옥같은 말씀을 연구하고 풀이하는
일이 맡겨지니 그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결국 우리 나라와 민족도 지혜의 말씀, 진리의 계시를 통하여 구원을 받을 것이요, 또한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엇그제 우리 민족이 백의 민족이라 하여 흰옷을 즐겨 입은 것에 대한 좋은 해석을 들을 수 있었다. 흰 옷은 하늘을 섬기는 역할을 맡은 자들이 입는 옷이라 한다. 성경으로 치면 레위지파다.
세상에 대한 우리 한국민족의 역할은 온 세상 사람들을 향해 하늘의 뜻을 밝혀 널리 전하는 일이라는 뜻이다. 이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그리고 의욕과 힘이 솟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