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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계경 제71사-重視(중시) 약속의 중요성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제71사-重視(중시) 약속의 중요성

柏道 2019. 3. 19. 06:01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83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계약, 즉 약속의 관계이다.
절대자와 피조물로 감히
약속을 논할 수 없을 것 같으나
하나님이 그런 관계를 원하셨다.
따라서 우리는 주종관계로
지시를 받고 순종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어릴 때, 모를 때는 그것이
당연하고 아름답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관계는
그것이 아니다.
약속을 주고받고, 책임있는 존재로
그 약속을 이행하는 관계가
진정한 신뢰와 사랑이 싹틀 수
있기에 그것을 원하신다.
안타깝게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저 하나님께 구걸하고
의존하는 것을 신앙으로 안다.
이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하나님과의 참된 인격적 교제는
묘연할 수 밖에 없다.


참전계경의 공부가 단순한 사람과의
관계를 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음을 먼저 알아야 한다.
이 얼마나 복된 은혜인가?


이제 71사 신의 2단 약 5부 重視(중시)
로 들어간다. 
 
信 2團 約 5部 (신 2단 약 5부)
제 71사 重視(중시) 
 
重視者(중시자)는
視之又視也(시지우시야)라
視約如琓重寶(시약여완중보)하여
察之又察(찰지우찰)이라
將約視之於靈(장약시지어령)하고
旣約視之於心(기약시지어심)하며
臨期視之於氣(임기시지어기)니라 
 
'중시(重視)라는 것은
보고 또 보는 것을 이르느니라
약속을 할 때는
귀한 보물을 보듯이
살피고 또 살펴야 하느니라
앞으로 할 약속에 대해서는
영으로 살펴야 하고
이미 한 약속은
마음으로 살펴야 하며
약속의 때가 임해서는
기로써 살펴야 하느니라' 
 
참 놀랍고 멋진 말씀이다.
약속을 할 때는 보물을 보듯이
살피고 또 살펴본다는 말씀을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적용해 보라.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다.
동시에 우리를 대표한 선조들이
우리의 약속을 어떻게 지켰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물론 약속을 배반하고 저버린 자들의
어리석음과 악함도 자세히 진술한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자세히 살피고
또 살핀다는 의미가 무엇이겠는가?
그 약속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읽고, 또 묵상하며 연구하여
하나님의 약속의 엄중함과 복됨을 깨달아
순전한 마음으로 그 약속을 따르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여기서 실패하면 인간과의 약속이야
말할 것도 없다.
하나님의 약속의 본질은 우리에 대한
복과 사랑이다. 그 가치가 너무나 크기에
그저 주시지 않고 약속이라는 형식을
통해 우리로 체득하도록 계획을 하셨다.
그에 우리의 약속이 들어간다.
명령의 요구가 아니라
설득과 권면을 통한 우리의 반응,
즉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의 말씀을 따를 약속을 하게 하셔서
상호 존중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나누시고자 하신 것이
하나님의 본 마음이다.
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고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바 우리의 책임에
대해서 불만을 나타내며 멀리한다.
어리석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려 하나
돌아오는 것은 치욕과 절망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약속을
소홀히 여기지시 않으신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당연히 하나님과의 약속을
생명처럼 여겨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한 약속은 간단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겠다는 것이다.
이 약속은 이전이나, 현재나, 앞으로의
모든 일에 다 적용되는 한가지 본질이다.
이러한 하나님과의 약속에 올바른 자세를
취하게 되면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같은 본질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심지어 원수처럼 나를
박해해도 그를 믿고 사랑하겠다는 약속...
이것을 사람간에 이루는 자를 하나님은 찾으신다.
본문에서 '앞으로 할 약속에 대해서는
영으로 살펴야 한다'는 표현이 기가막히다.
영으로 살핀다는 말의 뜻이 무엇이겠는가?
하나님과의 약속의 본질을 적용하여
약속을 한다는 것이다.
신뢰와 사랑을 근거로 약속을 정하는 것이다.
이미 한 약속을 마음으로 살피는 것도
같은 이치다.
약속한 대상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늘 마음에 품으라는 의미다.
약속의 시기에 임하여서는 기로 살펴야 한다는
의미는 자신의 마음상태, 영적상태를
점검하고 맑고 밝은 기를
따라 정하라는 것이다.
미혹이나 혼동, 욕심의 기운이
자기 주위에 흐를 때는 절대로 약속을
해서는 안된다.
약속은 지키는 것도 어렵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약속을 맺는 일이다.
바르게 맺은 약속은 행할 지혜와 능력을
하늘로부터 얻을 수 있지만
그릇 맺은 약속은 그 보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