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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參佺戒經) 제69사 -續斷(속단)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參佺戒經) 제69사 -續斷(속단)

柏道 2019. 3. 16. 08:43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81 
 
미국, 아니 세상이 발칵 뒤집어졌다.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 것이다.
'충격이다,' '큰일이다'며 난리가 났다. 이런 반응은 모두 무언가 외부의 도움을 기대하고
의존하는 마음이 일으키는 반응이다. 스스로 양심과 진리에 선 자는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가 자신의 삶과 세상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덤덤할 뿐이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에 합당한 반응을 보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 지혜는 지혜의 경전에서 나온다. 걱정하고 불안해 할 일이 아니라 경전을 열고 의미를 새겨
마음과 삶에 적용하는 일이 급하다. 이제 69사 신의 2단 약 3부 續斷(속단)으로 들어간다. 
 
信 2團 約 3部 (신 2단 약 3부)
제 69사 續斷(속단) 
 
續斷者(속단자)는
續將斷之約也(속장단지약야)라
正大成約(정대성약)에
奸人沮戲(간인저희)하면
偏方懷疑(편방회의)하여
將至斷約(장지단약)하나
哲人誠信解諭(철인성신해유)하여
渾然復初(혼연복초)니라 
 
'속단이란
장차 끊어지려는 약속을
다시 잇는 것을 말하느니라
바르고 큰 약속을 이룸에 있어
간사한 사람이 이를 막아 훼방을 하면
한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져
의심을 품게 됨으로
그 약속이 끊어지려하나
지혜롭고 밝은 사람은
정성과 믿음으로 의심을 풀고
진실을 밝혀내어
의심없이 자연스럽게
처음 약속으로 돌아가게 하느니라' 
 
의심은 내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남이 나를 미혹하여서 의심의 씨앗을
마음에 뿌린다 해도
진리와 양심을 신뢰하는 자는
그 의심의 씨앗을 분별해 내고
가려내어 제거할 능력을 발휘한다.
의심이 들게 했다고 남을 원망하거나
세상을 탓하는 것은 스스로 그 안에
진리의 불빛이 없음을 드러내는 것 밖에 안된다.


믿음이 강한 자는
스스로 의심을 극복해 낼 뿐 아니라
의심에 빠져 괴로와하는 자까지도
건져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예수는 의심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믿음이 적은 자들아 왜 의심하느냐?'고
꾸짖으며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함으로
그들 마음 속의 의심을 제거해 주었다.
진리에 굳게 서기를 힘쓴 자에게는
반드시 강한 믿음의 증거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보이는 이익에 따라 함부로 마음과 몸을
이동하지 않고,
남의 말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쉽게 미혹되거나 혼동에 빠지지 않는다.


특히 진리를 따르고 행함에 있어서
일어날 미혹에 대해서 항상 대비한다.
참된 하나님의 자녀의 본성을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재물과 명예, 권세의 유혹이 임하게
되어 있음을 안다.
아담과 하와가 실패한 시험이요,
지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시험에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그러니 그러한 자들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이미 권력욕, 명예욕, 재물욕에
사로잡혀 종이 된 모습으로 오래 살아온
정치인, 종교지도자들에게서
무슨 소망을 품겠는가?
예나 지금이나 이런 현상은 반복된다.
이런 자들에게서 기대를 품는 자체도
이미 그런 유혹에 넘어간 증거다.
그래서 촛불을 들든, 정의를 외치고
개혁을 부르짖든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노력은 더 큰 분노와 좌절을 가져올 뿐이다.
세상이 뒤집어지고 있다.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전통적인 가치가
전도되는 상황이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현상의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 있어야 한다.


부정적으로는 깨고, 부수며, 뒤집는 것이지만
긍정적으로는 깨고, 부수어,
뒤집힌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처음 약속을 기억하고
그 약속으로 되돌아가는 것,
복본의 에너지가 힘차게 지구를 휘감고 있다.
돌아가고자 하는 자,
자아의 탐욕을 깨 부수고
본성을 회복하려고 하는 자들이 살아날 때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