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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3) 도가도비상도2(道可道, 非常道) 본문
(노자3) 도가도비상도2(道可道, 非常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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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無名, 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
故常無慾以觀其妙, 常有慾以觀其徼.
此兩者同, 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道可道非常道를 제대로 이해하여야 합니다. 그 말 속에는 세상에 있는 도(道)라고 하는 것들에 미혹되어서는 안된다는 사려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에 모든 있다하는 것들(Being)은 道의 표상임에 분명하지만 그 실속은 비어 있다라는 것을 마음으로 이해한다면 우리는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 갈수가 있습니다.
인간만이 자신을 재창조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 세상에 인간만큼 道를 그대로 닮은 것은 없습니다. 道可道非常道는 위축되지 말고 스스로 주체성을 가져야한다는 말이며 또한 마음먹기에 따라 나 스스로를 그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있다는 말입니다.
道可道非常道는 희망의 말입니다. ‘나’라는 것이 고정된 그 어떤 것이라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희망도 없습니다. 그것이 내 능력의 범위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고정된 실체라면 나는 그것에 어떤 변화도 줄 수 없습니다. 무상(無常)이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무상(無常)이 아니라면 나는 결코 나 자신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무아(無我) 즉 세상에 “나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는 부처의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道可道非常道로 직통하기 때문입니다.
그 간단한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道’를 닦는다든지 老子를 운운 하여서는 안됩니다.
이제 우리는 붓다가 말한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무릇 모든 상(相)은 모두 허망하니 모든 相이 相이 아님을 안다면 바로 여래(眞理)를 보리라)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으며 예수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라는 말의 의미를 가슴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道可道非常道의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 金剛經 如來實見分 ** 누가복음 9 : 23
선도(仙道)는 연(鍊)이라는 말로 시작하고 끝을 맺습니다. 즉 연정화기(鍊精化氣),연기화신(練氣化神), 연신환허(鍊神還虛)입니다. 여기서 연(鍊)이란 불릴 연(鍊)으로 쇠붙이를 불에 달구어 정련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道의 화신인 우리의 몸과 마음을 氣와 神으로 불리고 달구고하여 잡것(非常道)을 제하고 결국은 본래의 자리 허(虛) 즉 상도(常道)에 이르게 하는 이치적인 방법입니다.
[출처] (노자3) 도가도비상도2(道可道, 非常道)|작성자 justl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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