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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노자2)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본문

마스터와 가르침/노장

(노자2)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柏道 2019. 3. 5. 03:53


(노자2)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無名, 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

故常無慾以觀其妙, 常有慾以觀其徼.

此兩者同, 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道可道, 非常道 - 라고 할 수 있으나 그것이 상도(常道)는 아니다 



 



를 가리켜 깨달음이나 이치, , 덕행, 예절, 신앙 등등으로 설명하였지만 사실 그것들 모두는 를 가리키는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세상에 라는 물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내가 있으므로 세상이 존재하며 내가 사라지는 순간 세상은 사라진다.”라는 말은 결코 헛소리가 아닙니다.

, 권력, 명예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도 결국은 를 지키고자 함이요, 그런 것들을 통해 를 나타내 보이겠다는 몸부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간의 모든 추구는 를 떠나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동서고금을 통해 쉼 없이 행하여지는 에 대한 추구도 결국은 를 확인해 보자는 욕망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老子의 제일 관심사도 당연히 라고 하는 문제이었을 것이고 따라서 道可道라는 선언은 나를 나라고 하는 것이 하다이 세상의 그 무엇도 나로 통한다는 본원적(本源的)적 의미로 통하며 그것은 인간의 가장 큰 문제 존재론으로 직결됩니다.

 



고로 가 무엇인가를 묻는다는 것은 결국 나는 무엇인가?“와 다르지 않으며 내가 지닌 어떤 모습도 결국은 로 통하고야 만다는 이치를 그는 설파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그는 말합니다.

 



道可道, 非常道.

 



라고 하는 것은 하나 그것들을 상도(常道)라 할 수는 없다.

 



여기서 常道라는 말의 의미부터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상()이란 글이 무엇을 뜻하는 가를 안다면 우리는 그리 어렵지 않게 常道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常道라는 말은 바로 변함이 없는 본래의 즉 진리자리를 가리킵니다.

 



도덕경을 가리켜 정치와 처세를 논한 글이라 하는 것은 老子에 대한 폄하입니다. 이어지는 글들을 통해 독자 당신에게 자유와 안정이 인연 맺어지기를 축원합니다. 그것이 이 글을 쓴 老子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바라던 바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