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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하나님 나라가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l 김흥호 사상 전집 '기독교 설교집' 3 본문

마스터와 가르침/다석

하나님 나라가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l 김흥호 사상 전집 '기독교 설교집' 3

柏道 2019. 3. 2. 09:09


하나님 나라가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l

김흥호 사상 전집 '기독교 설교집' 3




머리말 4

제1부 1980년 설교

세례요한 12
누가 3:7~17

아베마리아 22
누가 1:46~56

예수의 탄생 32
누가 2:1~20

제2부 1981년 설교

율법의 완성 46
마태 5:17

권리의 포기 59
마태 6:5~15


제3부 1982년 설교

새해 예배 74
요한 4:21~26

스승 91
누가 9:18~21

스승의 특징 101
누가 9:22~27

스승의 만남 109
요한 9:28~36

스승의 모습 123
누가 9:22~36

제자들의 행복 138
누가 10:17~24

부활 156
누가 24:1~12


  • P.6
    하늘나라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지 말라. 하늘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늘나라는 밖에 있는 것도 아니고, 위에 있는 것도 아니다. 하늘나라는 안에 있고, 밑에 있다. 안에서 지혜의 태양이 떠오르고, 밑에서 생명의 샘이 터 나온다. 사랑의 샘은 십자가에서 흘러나온다. 행복의 근원은 고난에 있다. 낙樂을 낙에서 찾으면 그것은 낙이 아니다. 낙은 고苦 안에 있다.  
  • P.65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힘껏 일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도 맨 처음에는 마음으로 하고 다른 사람과 같이 할 때는 입으로 하지만 역시 참 기도는 몸으로 해야지요. 그것이 진짜 기도입니다. 우리가 행동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입니다.
  • P.38-9
    인간은 반드시 근원적인 것, 요새 사람들은 ‘존재’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 존재가 밑받침되어 있어야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언제나 힘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힘이 생길 수가 없는 거예요. 따라서 우리가 생의 의미를 다시 찾으면 우리에게는 한없는 기쁨이 솟아나오는 것입니다. 생의 의미를 상실하면 그만 인생은 허무해지고 맥이 빠지고 힘이 안 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의미를 찾았는가, 그것을 발견했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찾았는가. 그것을 발견했는가. 이 고유한 의미라고 하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인간의 참의미를 찾아주기 위해서 오신 이가 누군가. 예수다.  
  • P.107-8
    스승의 핵심은 자기를 이기는 십자가와 자기가 없어지는 부활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승천입니다. 이것이 크다, 살았다, 깼다는 것입니다. 큰 십자가와 산 부활과 깬 승천입니다. 크지 않으면 자기를 이길 수가 없고, 살지 않으면 자기가 없어질 수 없고, 깨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이요, 부활의 진리요, 승천의 생명입니다.
  • P.136
    우리가 무엇을 하기 위하여 사는가, 하는 사명의식을 가질 때 우리 민족의 인격이 나오는 것입니다. 주체성이라는 것이지요. 이 사명의식이 없으면 주체성이 없습니다. 또 우리가 눈을 뜨고서 무엇을 옳다 그르다, 라고 말할 수 있을 때 언론의 자유가 나오는 것이지,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한다고 하는 것이 언론의 자유는 아닙니다. 눈감은 사람이 무슨 말을 합니까.  
  • P.136-7
    기독교인이란 무엇인가. 기독교인이 이 나라에서 할 일이 무엇인가. 우리는 이 나라의 귀가 되고, 이 나라의 눈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하늘을 임하게 하는 것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 P.161-3
    부활이란 지금까지 인류가 가졌던 모든 사상과는 다른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새로운 창조이지, 지금까지 있었던 생각의 해석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부활에 대해서 아주 깊이 알아야 됩니다. 하여튼 십자가 부활이라는 것은 신앙의 밑바닥입니다.
    신앙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신앙한다는 것은 생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는 것, 죽음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까. 생사에 대한 하나의 답변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 기독교의 신앙이 무엇입니까. 저는 인생은 즐거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기독교의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는 삶이라는 것을 어떻게 보는가. 낙관하고 기쁘다고 보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독특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성경은 맨 처음 크리스마스 때부터 마지막까지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복음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쁜 소식입니다. 기쁨이라는 것을 빼놓으면 기독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예수를 왜 믿나. 단적으로 예수를 믿어보니 기쁘더라는 것이지, 그거 빼놓으면 뭐 있습니까. 우리 교회에서 매주일 말하는 것은 기쁨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이 기쁨이라는 말을 자꾸 하니까 기쁨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교회에 교인들이 많이 오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 교회의 핵심입니다.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기독교에서 기쁨을 빼놓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난 인생이 참 기쁘다, 인생은 참 즐거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상당히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 우리나라의 앞길에 대해서도 굉장히 희망과 기쁨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세계에서 제일 훌륭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까 나라를 사랑하고 싶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나라를 사랑하고 싶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제일 좋은 나라가 될 것만 같아요.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도 16세기는 이탈리아시대, 17세기는 프랑스시대, 18세기는 독일시대, 19세기는 영국시대, 20세기는 미국시대, 21세기는 일본시대, 22세기는 한국시대라고 합니다. 나는 모든 세계 사람들이 한국을 쳐다볼 때가 온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고 나면 참 기쁩니다. 한국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그래서 인생이 기쁘다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