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1. 참전계경과 을파소(乙巴素) 선생 본문
1. 참전계경과 을파소(乙巴素) 선생
1) 고구려 제 9대 고국천왕때에, 압록곡 좌물촌(지금의 평안북도 선천지역) 태생의 사람으로서, 고국천왕 13년 안유(安留)의 천거로 대정(大政)을 맡아 유명한 재상이 되어, 우리 역사에 영명(英名)을 남긴 을파소 선생이 있었다.
을파소 선생은 고구려 제 2대 유리왕때 대신(大臣)을 지낸 을소(乙蘇)의 손자이다.
을파소 선생은 일찍이 평안북도에 가로 걸쳐 있는 묘향산맥 중의 백운산중에 들어가,하늘에 원도하면서, 천경신고(天經誥)를 면학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자시(子時)에 홀연히 오색구름에 군림(君臨)하시어 내려오시는 국조 단군(檀君)성신(聖)을 참알케 되고, 그 은연한 계시(啓示)를 받아,
어느 석굴암벽에서 하늘의 글(天書)을 얻게 되었던 것이다.
선생은 이에 석굴 한쪽 바닥에 고요히 결과부좌하고 삼법회통(三法會通)의 청정한 심상(心相)으로 그 하늘의 글을 정관(靜觀)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천서는 기본 근간(基本根幹)이 되는 이른바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의 팔리훈(八理訓), 곧 기본 강목과 그 팔리훈 낱낱의 실덕(實德)을 응분하여, 체(體)와 용(用)을 각기 분설한 총 366훈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판별해 내었던 것이다.
2) 을파소 선생은 이같은 천서(天書)를 수학정진(修學精進)하고 낱낱이 깨달음마다 주서(註書)하고 말하기를,
「신시이화(神市理化)의 세상에 팔훈(八訓)을 날줄(經度)로 하고, 오사(五事)를 씨줄(緯度)로 하여, 그 교화가 크게 행하여져 홍익제물(弘益祭物)하였으니, 참전(參佺)의 이룬바가 아닌 것이 없다고 하였다.이에 선생은 이 천서(天書)를 일러 참전계경(參佺戒經)이라 하였던 것이다.
참전(參佺)이라 함은「사람으로서 온전하게 됨을 꾀한다」는 뜻인 것이다.
이는 대시(大始)에 밝은이가 배달국 신시(神市)에서 인간의 366여의 일을 주재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하늘은 비록 말이 없으나,「하늘님은 오르락 내리락 하며 두루 보살피는 것」이니, 나를 알고자 하는 자는 열심히 인간 366사를 구하므로서 그 근본을 성실하게 하여, 참전(參佺)으로서 깨우침을 얻게 되는 것이다.
2. 참전계경과 을파소 선생의 선인도랑
백운산 석굴에서 정진수도가 이루어지자 을파소선생은 고국천왕에 의하여 일약 재상의 대위(大位)에 선발되었다. 이에 국상(國相) 을파소 선생은 전국에서 20세전의 연소한 영준(英俊)을 선발하여, 이른바 선인도랑(仙人徒郞)이라 칭하게 하고, 천서(天書)인 참전계경을 수학하게 하며 천경신고(天經誥)와 더불어 육예(六禮)를 익히고, 닦도록 하였다.
그 가운데서 능히 교화(敎化)를 관장할수 있는 도랑(道郞)은 "참전(參佺)"이라 호칭케 하고, 무예가 출중하여 능히 이를 관장할 수 있는 도랑은“조의(早衣)”라 호칭하게 하여, 이들에게 각기 "천지화"가 앞머리에 꽂힌 관을 쓰게 하였으므로, 이후 이들을 천지화랑(天指花郞)이라 불리게 된 것이며, 이들이 대 고구려의 꿋꿋한 동량(棟梁)이 되었던 것이다.
3. 치화경으로서의 참전계경
고기(古記)에 따르면, 한국(桓國)의 한인천제(桓因天帝)시에는 오훈(五訓)이 있었고, 신시(神市)의 한웅천왕(桓雄天王)시에는 오사(五事)가 있었다고 하고, 이 오훈과 오사를 천부(天賦)의 순리에 따라, 조선에 이르러 삼백육십육사에 관한 계율로 나타내어, 교화(敎化) 치화(治化)의 양화에 치용(致用)했다고 한다.
이가 곧 조화경(造化經), 교화경(敎化經), 치화경(治化經)이라 하는 삼화경(三化經)의 중핵을 이룬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이른바 육대(六大)라는, 공(空), 열(熱), 진(震), 습(濕), 한(寒), 고(固)의 원소가 우주만물과 만상을 조성(造成)하는 것인데, 그 조화의 원리는「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六 生七八九」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운삼(運三) 사성(四成)」함에 의하여 三·四는 十二로서 그 절도(節度) 12에 용변의 기수 3이 승(乘)하여져 36을 성수(成數)하고 이것에,「일적십거(一積十鉅) 무궤화삼(無化三)」의 순리에 의하여 천도수 삼백육십이 이루어져, 육대(六大)가 우주만상을 생성케 됨으로서, 인간 삼백육십육사가 이루어진다는 원리인 것이다.
이를 거룩하신 우리의 대황조 단군왕검께서 참전계경 366훈으로 가르쳐 뭇 백성을 치화(治化)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그후 연(燕)나라 침략 등의 병화(兵禍)를 당하고 황제(皇帝)직할의 진한(眞韓)이 허물어 지면서, 천경신고와 더불어 참전계경도 잠적되었던 것을, 을파소선생의 정성으로 말미암아 대황조 단군성신(檀君聖神)의 계시로 다시 얻어, 오늘에 전해지게 된 것이다.
4. 오늘날의 참전계경은
단군 예절교훈 팔리 삼백육십육사』라는 책명으로, 단기 4,300(서기 1,967)년 12월에 박노철(朴魯哲)선생님이 편집하고, 권선정(權善正)선생님이 발행인이 되고, 안호상(安浩相)철학박사님이 감수를 맡아, 단군예절교훈학술연구원 출판부의 명의로, 비매품으로 처음으로 출판, 배포되기 시작하였으며, 그후 단기 4,317(서기 1,984)년 송호수(宋浩洙)박사님이“삼화개천경(三化開天經)”이라는 책에 천부경(天符經)과 삼일신고(三一誥) 등과 같이 참전계경을 치화경이라는 제목으로 실어 출판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그후 많은 분들이 참전계경(팔리훈)을 책자로 엮어 보급하였다.
그러나 공자(孔子)나 노자(老子)의 글과 가르침이, 석가 (釋迦)의 글이나 깨우침이, 팔리훈(八理訓)에서부터 연유된 것을 모르고, 우리의 것을 공부하기보다, 아직도 외래사상에 젖어 있음을 어찌 평해야 하겠습니까.
이는 모두 먼저 깨달은 자들의 정성부족으로 알고 더욱 분발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서문출처:삼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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