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가정예배 365-1월 16일]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주소서 본문

성경과 영성신앙/복음과 구원

[가정예배 365-1월 16일]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주소서

柏道 2019. 1. 17. 12:22

[가정예배 365-1월 16일]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주소서

입력 : 2019-01-16 00:01



찬송 : ‘나 주의 도움 받고자’ 214장(통 34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6편

말씀 : 다윗은 위태롭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절박합니다. 보통 이런 일을 만나면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에 도움을 구하기 마련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사람과 돈, 기관에 도움을 구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피했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본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피하는 것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피하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신앙이란 눈으로 확실히 볼 수 있는 것과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성도들과의 교제도 소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3~4절) 다윗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과 성도들과 교제하는 일에 더욱 힘을 쏟았습니다.

우리 삶에 고난과 어려움이 가득할 때 하나님과 성도들을 멀리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힘들고 어려운 순간일수록 하나님과 성도들을 더 가까이해야 합니다. 거기서만 참된 은혜와 위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힘들 때라도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공동체의 손을 놓지 마십시오.

다윗은 여호와가 나의 산업이며 소득이라고 노래합니다.(5절) 아마 이 당시에 다윗은 도망자 신세였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빈털터리였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다윗은 자신을 비천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산업이자 소득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하나님을 가지지 않았다면 가난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을 소유하고 있다면 모든 것을 가진 것입니다.

이제 다시 다윗은 두려울 것이 없어졌습니다. 여호와가 자신의 오른쪽에 계시다고 노래합니다.(8절) 이것은 실제로 여호와가 다윗의 오른쪽에 계신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이셔서 어느 한 자리에만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슨 말일까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지 않으시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하신다는 증거의 완곡한 표현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과 환경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거나 떠나셨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십니다. 절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간단하지만 갖기 쉽지 않은 믿음입니다. 바로 이런 믿음을 가지고 오늘 하루도 삶의 모든 질고와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합시다.

기도 : 하나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했습니다. 2019년 한 해도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피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태희 목사(진해 소중한장로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6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