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94장 (통 10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6편
말씀 : 본문에서 다윗은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3절)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해 진노하신 결과일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입니다.(1∼2절) 사실 모든 어려움이 하나님의 진노 때문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용서를 빕니다. 다시 돌아와 함께 있어 달라고 호소합니다.(4절) 자신이 겪는 어려움이 죄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용서만이 회복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임을 알게 됩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자는 결론을 내기까지는 쉽지 않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죄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죄를 덮어두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혹시 덮어두고 자백하지 않은 죄가 없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주일이 됩시다.
다윗은 자신이 얼마나 간절하게 회개하며 기도했는지 거의 탈진한 상태가 되었다고 기억합니다.(6절) 심지어 흘렸던 눈물 때문에 침대가 방에 둥둥 떠 있다고 기록합니다.(6절) 다윗이 이토록 간절하게 기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지 질병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다윗을 간절하게 만든 것은 하나님과 멀어졌다는 두려움 때문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였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을까 두려웠던 다윗은 스스로 무릎을 꿇고 치열하게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과 멀어진 것 때문에 다윗처럼 슬퍼하며 울부짖습니까. 그랬다면 언제입니까. 다윗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모든 복의 근원입니다. 삶의 목적이요, 존재의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두려움을 이겨낸 다윗은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라고 담대하게 외칩니다.(8절) 다윗이 이렇게 외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공허한 메아리가 아닙니다. 기도를 통해 우주의 창조주이자 만물의 통치자에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모든 어려움이 하나님의 징계는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다윗처럼 삶을 돌아보는 습관은 매우 유익합니다. 또 죄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는 것입니다. 죄를 덮어두는 것만큼 미련하고 위험한 일은 없습니다. 동시에 하나님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합니다. 다윗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자 탈진할 정도로 울부짖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기도한 이후에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적들을 향하여 나를 떠나라고 외쳤습니다. 이런 변화는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한 후에도 여전히 불안해하는 것은 무엇을 기도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복된 주일입니다. 오늘 하루는 그 어떤 날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며 복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주일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장과 일상의 고단함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했던 저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오늘 하루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태희 목사 (진해 소중한장로교회)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가정예배 365-1월 6일] 가장 중요한 것 본문
[가정예배 365-1월 6일] 가장 중요한 것
입력 : 2019-01-04 18:26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3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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