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오강남교수의 도마복음(73 절): 영혼의 일꾼들! 본문
도마복음(73 절): 영혼의 일꾼들!
도마복음 73 절
(73) Jesus said, "The harvest is great but the laborers are few. Beseech the Lord, therefore, to send out laborers to the harvest."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추수할 것은 많되 추수할 일꾼이 적으니, 들판으로 일꾼들을 급히 보내달라고 주님에게 청하라."
해석
마태복음(9:35~38,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시는 곳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또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
누가복음(10:1~2, 그 후 주님께서 달리 일흔두 제자를 뽑아 앞으로 찾아가실 여러 마을과 고장으로 미리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을 보면 이 뜻을 짐작할 수 있다.
신이 수확해야 할 영혼들은 세상에 넘쳐난다. 비유적으로 수확시기를 놓치면 곡식이 들판에서 썩어가거나 야생동물(어둠)의 먹이가 되듯 영혼을 빛으로 안내할 영적 일꾼들이 없으면 사람들은 어둠의 희생자가 된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는 영혼을 하늘나라(깨달음)로 인도할 일꾼이 많이 필요하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일꾼들이 사람들을 영적 길로 이끌기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났다. 일꾼 중 거부되거나 박해받은 자도 있었고 받아들여져 가르침을 전한 사람도 있었으며 대중 사이에서 소리 없이 봉사하다 사라진 일꾼들도 있었다.
대승불교에서 보살은 세상의 모든 중생을 구원하겠다는 서원과 함께 잠시 신과 합일을 미룬 사람을 가리킨다. 이들이 바로 일꾼들이다. 예수나 위대한 스승들이 지상에 태어난 이유도 아직 어둠속에 헤매는 영혼들에게 빛을 전하고자 함이다. 이들 자유로운 영혼에게 육체는 감옥과 같은 곳이며 그것을 감내하고 태어난 것은 모든 중생을 구하고자하는 사랑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자비심에 감사의 눈물을 흘려야 하리라.
[출처] 도마복음(73 절): 영혼의 일꾼들!|작성자 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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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추수할 것은 많은데
사명과 초청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습니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부탁하여 일꾼들을 밭으로 보내도록 하십시오.”
Jesus said, "The harvest is great but the laborers are few. Beseech the Lord, therefore, to send out laborers to the harvest."
73. Jesus said: The harvest is great but there are only a few workers. Ask the master to send more workers for the harvest. (74.) He said: Master, there are many around the drinking barrel but there is nobody in the well. (75.) Jesus said: There are many standing by the door, but only the single will enter the bridal suite.
Jesus says:
(1) "The harvest is plentiful, but there are few workers.
(2) But beg the Lord that he may send workers into the harvest."
공관복음에도 나오는 말이다(마9:37-38, 눅10:2). 보통 교회에서는 이 말씀을 다음과 같이 풀이한다. 세상에 아직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은 사람들은 많은데, 이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그들에게 전도할 전도자나 선교사가 턱없이 모자라니,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들이 전도자나 선교사로 자원하여 세계 여러 곳으로 나가 열심히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절에서는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라는 말이 없다. 이 절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추수를 많이 해서 무조건 교회가 커지도록 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씨앗은 모든 사람들에게 있지만, 이를 깨닫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참된 깨달음을 통해 우리 속에 있는 하느님의 씨앗을 발아시키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또 이들의 도움으로 그들처럼 깨달음에 이르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음 제74절에서도 분명히 말하는 것처럼, 먼저 진리를 체득한 사람들로서 자기 한 몸을 던져 남을 위해 일할 사람이 더욱 많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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