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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7~8 절): 지혜로운 어부! 영지주의 성서 본문
도마복음(7~8 절): 지혜로운 어부! 영지주의 성서
도마복음 7~8장
7 절
Jesus said, "Blessed is the lion which becomes man when consumed by man; and cursed is the man whom the lion consumes, and the lion becomes man."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사람이 사자를 먹고 사자가 사람이 되는 것은 축복받을 일이고 사자의 먹이가 되는 사람은 저주스러운 일이도다. 이 또한 사자는 사람이 된다."
해석: 상징이나 비유는 양파처럼 한 겹 벗겨내면 또다른 겹이 나오듯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땅은 드러난 것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파내려 갈수록 새로운 지층이 나오듯이 이런 글은 이해가 깊어질수록 새로운 차원의 지혜가 드러난다. 즉 어떤 수준의 코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새로운 의미가 드러날 수 있는 것이다. 언어는 여러 가지를 나타내는 상징일 뿐이다.
카발라에 의하면 우주에는 4개의 세계(물질계, 아스트럴계, 신성마음계, 영계)가 존재하며 카발라 상징은 이 네 가지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다고 한다. 구약성경은 유대인의 역사 기록물처럼 보이지만 카발라 지식을 동원하여 해석하면 전해 새로운 내용이 드러난다. 구약은 카발라 코드로 이루어진 거대한 상징이라는 것이다. 문맥상 의미 외에 최소한 3가지의 다른 의미가 존재할 수 있음이다.
이 문장은 비논리적이고 터무니없어 보여 도마복음서를 폄하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빌미를 주는 구절이기도 하다. 어떻게 해석을 할 것인가? 우선 여기에 나오는 사자를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7절의 구체적 해석은 생략함.
8 절
And he said, "The man is like a wise fisherman who cast his net into the sea and drew it up from the sea full of small fish. Among them the wise fisherman found a fine large fish. He threw all the small fish back into the sea and chose the large fish without difficulty. Whoever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그 사람은 그물을 바다에 던져 작은 물고기를 가득 잡아 올리는 지혜로운 어부 같도다. 지혜로운 어부는 그 가운데서 크고 좋은 물고기 한 마리를 찾아내어 나머지 작은 물고기들을 바다에 되던져 넣고 어려움 없이 그 큰 물고기를 선택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들은 들어라!"
해석: 비슷한 구절이 마태복음에 있다. "또 하늘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쳐서 온갖 것을 끌어올리는 것에 비길 수 있다. 어부들은 그물이 가득 차면 해변에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은 추려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내버린다. 세상 마지막 날에도 이와 같을 것이다. 천사들이 나타나 선한 사람들 사이에 끼여 있는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처넣을 것이다. 그러면 거기서 그들은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마태복음 13장 47~49절)
여기서 어부는 신을 가리키고 바다는 세계, 물고기는 인간을 상징한다. 그물에 끌어올린 고기란 죽어서 신 앞에 선 혼들을 상징한다. 영적으로 성숙(깨달음)하여 더 이상 세계로 나갈 필요가 없는 혼(큰 고기)은 하늘나라에 머물게 하고 나머지 작은 물고기(아직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여 좀 더 경험이 필요한 혼)는 바다로 돌려보내진다. 윤회를 말하고 있다. 영지주의에서는 윤회를 인정하였다.
마태복음 13장 47~49절에 ‘세상 마지막 날에도 이와 같을 것이다.’라는 구절이 인상적이다.
이 말은 세상의 마지막 날이 있음이며 그 날까지도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미망 속에 헤매는 혼은 걸러져 버려진다는 말이다. 그 이전에는 윤회를 통하여 개선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이다.
[출처] 도마복음(7~8 절): 지혜로운 어부! 영지주의 성서|작성자 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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