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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큐복음서 이야기【 Q72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 본문
도올의 큐복음서 이야기
【 Q72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
章 | 말 씀 |
Q 72 | 너희 생각에는 어떻겠느뇨? 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그 한 마리 양을 찾지않겠느냐? 그 한 마리를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 하리라. |
마태 18 | 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
누가 15 |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
제1세기 갈릴리의 풍경이 선하게 떠오른다. 당시 갈릴리 동산에서 100마리의 양을 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그러나 양을 잃는 법은 거의 없었다. 각 목동이 아주 자기에게만 특수한 호루라기를 지니고 있었는데, 양들은 자기 목동의 호루라기 소리를 분별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두 떼가 물가에서 섞여도 호루라기만 불면 정확히 분리되어 자기 목동을 따라 나선다.
길 잃은 " 그 한 마리 " 의 존중은 인류가 민주사회를 만들어올 수 있었던 한 정신적 원천을 이루었다. 기독교의 건강한 측면이다. 하나님이 각 개인에게 관심을 가지셨다는 신념이 민주사회의 개체의 존중으로 이러진 것이다. 떼가 아닌 그 한 마리가 문제되는 것이다. 무리 속에 파묻혀 버릴 수 없는 개인의 인격, 그것이 이 비유가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운동의 요체이기도 했다.
출처: 큐복음서 도올 김용옥 /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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