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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큐복음서 이야기【 Q59 】이 세대의 징표를 분변하라 본문
도올의 큐복음서 이야기
【 Q59 】이 세대의 징표를 분변하라
章 | 말 씀 |
너희가 구름이 서쪽 하늘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 비가 오겠다. " 라고 말한다. 과연 그러하다. 또 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오면 " 날씨가 심히 덥겠구나. " 라고 말한다. 과연 그러하다. 이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의 기세(氣勢)를 알고 하늘의 표정을 읽을 줄 알면서, 어찌하여 지금 여기 이 세대의 징표(徵表)는 분변(分辨)치 못하느뇨? | |
마태 16 | 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
누가 12 | 54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5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56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
이것도 많은 성서학자들이 " 종말의 임박 " 으로 곡해하는 해석을 자행해왔다. 예수말씀의 생명력은 현장감과 구체성 있는 일상의 논리다. 그 말씀의 의미는 보편적이지만, 표현기법은 매우 인간적이고 로칼하다. " 서쪽 하늘에서 이는 구름 " 은 지중해로부터 갈릴리쪽으로 몰려오는 해양성 서풍이고, " 남쪽에서 부는 바람 " 은 네게브 사막(the Negev Desert)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열풍이다.
종말이나 부활을 외치지 말고 지금 여기, 이 세대의 징표를 분변하라! 예수의 말씀은 과학이다.
출처: 큐복음서 도올 김용옥 /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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