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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에녹서 61장-75장] 본문

성경과 영성신앙/구약외경

[에녹서 61장-75장]

柏道 2018. 1. 17. 12:40


[에녹서 61장-75장]


61

영혼의 주님을 찬양하는 자들

그 무렵 저 천사들에게 긴 끈이 주어져 날개를 달고 북쪽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나는 천사에게 물었다. "왜 저 천사들은 긴 끈을 잡고 가는 것입니까."그는 나에게 측량하려 가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동행한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다. "그들은 의인들의 저울과 의인들의 끈을 가지고 와서 의인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영원히 매어 달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택함을 받는 백성은 택함을 받은 백성끼리 함께 모여 살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신앙에 주어진 정의의 말을 강하게 하는 저울이다.

이러한 저울은 땅의 깊은 곳에 숨겨진 모든 것과 황야에 의하여 멸망된 것과 바다의 물고기가 짐승에 먹힌 것을 드러나게 할 것이다.

그들이 돌아 와서 택함을 받은 자(메시야)의 날에 청하기 위해서이다. 영혼의 주님 앞에 멸망하는 자는 없고 또한 멸망하게 할 수 있는 자도 없기 때문이다. 하늘 위에 있는 모든 자는 명령을 받았다.

똑같은 하나의 힘과 하나의 말과 하나의 불과 비슷한 하나의 빛이 그들에게 주어졌다. 무엇보다도 먼저 그분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지혜로서 찬미한다. 그들의 말에도 생명의 영혼에도 지혜가 나타나 있다.

영혼의 주님은 그 영광된 자리에 선택된 자(메시야)를 앉히시고 그(메시야)는 하늘 위의 성인들의 모든 행실을 심판하고 그들의 행위를 저울로 측량한다.

그가 영혼의 주님 이름으로 그 말씀에 의하여 그들의 길을 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정의의 심판의 길에 의하여 그들의 행실을 심판하려고 얼굴을 쳐들자, 그들은 모두 똑같은 소리로 말하며 그를 찬양하고 찬미하며 경배하고 주님의 이름을 축언할 것이다.

그는 하늘의 군세와 모든 성자들과 하나님의 군세와 그룹과 세라빔과 오파님에게 부름을 받는다. 모든 힘의 천사와 모든 권위의 천사와 택함을 받은 자와 마른 대지 위와 물 위에 있는 다른 군세와 (이러한 모두가) 그 날에는 일체가 되어 소리를 울리고 찬양하며, 또 찬미하고 축언하며 믿는 영혼에 의하여, 지혜와 인내의 영혼에 의하여, 자비의 영혼에 의하여 심판과 평안의 영혼에 의하여, ()의 영혼에 의하여, 그들 모두가 소리를 하나로 일치하여 '그분이야말로 찬양할 분으로서 영원토록 찬양하여야 한다.'라고 말할 것이다.

하늘에 있어서 잠자는 일이 없는 모든 자들은 그분을 찬양한다. 또 하늘에 있는 모든 성자들은 그분을 찬양한다. 생명의 동산에 사는 모든 택함을 받은 백성은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경배하고 정결하게 할 수 있는 모든 빛의 영혼은 당신의 이름을 영원히 힘껏 찬미하고 찬양하는 모든 육적인 자도 (이에 가담한다).

영혼의 주님의 자비는 넓고 깊으며 진노함이 없이 모든 업적과 모든 힘을 즉, 그분이 만드신 모든 것을 의인들과 택함을 받은 백성에게 영혼의 주님 이름으로 남겨 질 것이다."

 

62

택함을 받은 사람들은 생명의 못을 입는다

주님께서는 왕자들과 권세가와 귀인들과 지상에서 살아가는 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고 명령하셨다. "눈을 뜨고 택함을 받은 자들이 이것을 확인할 수 있는가 없는가 뿔을 올려라."영혼의 주님은 그를 영광의 자리에 앉히고 정의의 영혼이 그 위에 부어져 그의 입으로 하는 말은 모든 죄인과 불법한 자를 죽여 그들은 그의 앞에서 멸망하여 떠나간다.

그 날 모든 왕자들과 권세가들과 귀인들과 마른 대지를 지배하는 자들은 그의 앞에 서게 하고 그가 영광의 자리에 앉아 의인들이 정의로서 심판을 받고 그의 앞에서 무의미한 말을 할 수 없는 것을 보고 그를 알게 될 것이다.

태아가 태의 입구에 걸려 분만하는데 진통을 느끼는 여자와 같이 그들 위에 고통이 덮칠 것이다. 그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공포에 떨려 실색하며 그 여자의 아들이 영광의 자리에 앉는 것을 보고 고통에 사로 잡힐 것이다. 왕자들과 권세가와 지상을 다스리는 자들이 숨겨져 있는 모든 것을 지배하시는 분을 칭찬하고 찬양하며 경배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은 처음부터 숨겨져 있다가 지극히 높으신 분이 그 능력으로 보호하고 계셨던 것을 택한 백성에게 나타내 보이신 것이다. 성인들과 택한 백성의 고난의 씨가 뿌려지며 택함을 받은 백성들은 모두가 그 날 그의 앞에 설 것이다.

또 모든 왕자들과 권세가들과 귀인들과 메마른 대지를 다스리는 자들이 그 앞에 엎드려 그를 경배하고 그 사람의 아들에게 희망을 걸고 그에게 자비를 구할 것이다.

그 영혼의 주님이 빈번히 선동하시면 그들은 당황하여 그 앞에서 물러가 그들의 얼굴은 수치와 어두운 빛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징벌의 천사가 그들을 맡고 그들은 그의 아들들과 그의 택한 백성을 괴롭힌데 대한 보복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의인들과 택함을 받은 백성들의 구경거리가 된다. 주님의 노여움이 그들을 장악하고 주님의 칼이 그들의 피로 젖은 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 의인들과 택함을 받은 백성은 그 날 구원되어 죄인이나 불법자들의 얼굴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영혼의 주님은 그들의 통치자와 계시며 그들은 사람의 아들과 함께 살고 영원히 함께 침식할 것이다.

의인들과 택함을 받은 백성은 지상에서 일어나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고 생명의 옷을 입을 것이다. 그것은 영혼의 주님으로부터 (받은) 생명의 옷이므로 영원히 낡아지지 않으며 너희들의 영예는 영혼의 주님 앞에 영원토록 존재할 것이다.

 

63

그 무렵 왕들과 권력자들과 메마른 대지를 다스리는 자들은 영혼의 주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그들의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할 수 있는 얼마 동안의 시간적 유예를 주시도록 그들을 맡고 있는 징벌의 천사에게 탄원할 것이다. 그들은 영혼의 주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말한다. "찬양 받으소서, 영혼의 주님이시며 왕 중의 왕이시고 권력자들과 부유한 자의 주님이신 지혜의 주님이시여, 숨겨져 있는 모든 비밀이 명백히 나타났습니다. 당신의 능력은 자손 대대에까지 이르고 당신의 영광은 영원히 빛날 것이며 당신의 비결은 모두가 깊고 무궁무진하며 당신의 정의는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왕 중의 왕이시며 모든 왕들을 다스리시는 분을 마땅히 칭송하고 찬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또 그들은 말할 것이다. "우리가 그분을 칭찬하고 축언하며 찬양하고 그 영광 앞에서 신앙을 나타내 보일 유예를 주시면 좋으련만, 지금 우리는 잠시라도 유예하여 주시기를 여러 차례 요청하였으나 계속 거절을 당하여 어찌할 도리가 없다.

빛이 우리의 곁에서 사라지고 어둠이 우리의 영원한 처소가 되었다. 우리의 희망은 우리 왕국의 지팡이와 우리의 영광에 있는 것으로 알고 그분 앞에서 믿지도 않았고 왕들의 주님 이름으로 칭예하지도 않았으며 주님의 위대하신 모든 업적을 찬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환난과 고난의 날,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지도 않으시고 우리 주님께서 모든 재판과 정의에 있어서는 진실한 분이시며 특히 재판에 있어서 어느 쪽도 편애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고백할 유예도 얻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잘못 생각한 과오로 인하여 그분 앞에서 스스로 자취를 감추고 만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죄는 공정하게 판결 될 것이다."그들은 또 그들 자신을 향하여 말할 것이다. "우리의 영혼은 부정한 재물에 혐오를 느끼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지옥의 맹렬한 불길에 떨어지는 것을 결코 막아 주지는 않는다."그리고 나서 그들의 얼굴은 인간의 자손들 앞에서 어둠과 치욕으로 불타오를 것이며 그들은 그분 앞에 집어 던져지며 칼이 그들 가운데에 와서 멈출 것이다. 그때 영혼의 주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것이 영혼의 주님 앞에서 권력자들과 왕자들과 마른 대지를 다스리는 자들에 대한 운명이며 심판이다."

 

64

나는 또 다른 얼굴이 이미 알고 있는 그 곳에 숨어 있는 것을 보았다. "이것은 하늘 위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의 자손들에게 비밀을 밝히고 인간의 자손들을 미혹시켜 죄를 범하게 한 천사들이다."라고 말하는 천사의 목소리를 나는 들었다.

 

65

심판이 가까이 다가오다

그 무렵 노아는 땅의 변화를 보고 멸망이 가까워진 것을 감지했다. 그는 거기에서 대지의 끝까지 걸어가 조부 에녹에게 세 번"들어 주소서, 들어 주소서, 들어 주소서."하고 괴로운 목소리로 호소하였다. 에녹은 이렇게 말하였다. "보라, 나에게 말해 보아라. 지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 대지는 이렇게 숨을 몰아 쉬며 동요하고 있지 않느냐. 설마하니 나까지 말려 들어 멸망하는 것은 아니겠지."그 후 무서운 지진이 일어나고 (이어서) 하늘로부터 소리가 들려와서 나는 땅바닥에 엎드렸다. 나의 조부 에녹이 내 곁에 와서"왜 그런 고통스러운 소리로 울먹이며 나를 불렀느냐."하고 나에게 말을 계속하였다. "마른 대지에 사는 모든 피조물에 대하여 이것이 그들의 최후라는 주님의 명령이 내렸다. 그것은 그들이 천사들의 모든 비밀과 사탄들의 모든 불법과 그들의 모든 비밀의 힘과 마술을 쓰는 자들의 모든 힘과 악령을 쫓아내는 모든 힘과 온 땅에 있는 주물로 된 우상을 만드는 자의 힘을 알았기 때문이다. 또 은이 어떻게 하여 땅의 먼지에서 생기며 연금술은 어떻게 하여 지상에서 생기는가도 알았다.

납과 주석은 은과 같이 땅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그러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샘이며 즉, 그 안에 서 있는 천사이다. 이 천사가 가장 선명히 나타났다."그 이후 조부 에녹은 내 손을 잡아 일으키며 이렇게 말하였다. "어서 가거라. 이 지진에 대하여 이미 영혼의 주님께 물어 보았는데, 그분께서는 '그들의 불법으로 인하여 그들에 대한 심판은 이미 끝났다. 그들은 마술사를 찾아 다니며 땅과 거기에서 사는 자들이 함께 멸망한다는 것을 알아 내었으므로 형벌의 집행은 이미 막을 수는 없다.'라고 나에게 말씀하셨다. 숨겨 두었던 일을 보았으며, 그 심판을 받은 그들에게는 영원히 회개할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내 자손인 너만은 다르다. 영혼의 주님은 네가 깨끗하며, 비밀에 대한 이 죄과에서 모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 그분은 네 이름을 성자들 사이에 확립시켜 마른 대지에 사는 자 가운데에서 너만을 유일하게 살아 남게 하였으며 네 후예를 정의로서 왕위와 큰 영광의 지휘로 정하여 네 후예 중에서 수많은 의인들과 성인(聖人)들의 샘이 영원히 솟아 나오도록 정하셨다."

 

66

징벌의 천사들

그 후 에녹은 징벌의 천사들을 나에게 보여 주었다. 그들은 마른 대지에 살고 있는 모든 자의 심판과 멸망을 초래하는 지하수의 힘을 방출하기 위하여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영혼의 주님은 몰려 나가려는 천사들에게 손을 들지 말고 얼마 동안 그 형편을 주시해 보라고 명령하셨다. 그 천사들은 수력을 다스리고 있었다. 나는 에녹에게서 물러 나왔다.

 

67

영원히 불타는 심판의 불

그 무렵 주님께서 나에게 계시가 있었는데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노아야 보아라, 네 몫의 제비가 내게로 올라 왔다. 상하지 않은 사랑과 공정의 제비가. 지금 천사들이 나무로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다. 그들이 일을 끝내면 나의 손은 (나무로 만든) 것을 감싸고 그것을 지킬 것이다.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생명의 씨앗이 생기도록 힘쓸 것이며 마른 대지는 텅 비어 있지 않도록 어떤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나는 네 자손을 내 앞에서 영원토록 굳고 강하게 하여 너와 함께 사는 자들을 마른 대지의 표면에서 흩어지게 할 것이며 그들은 지상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받고 (자손의 수는) 계속 번성할 것이다."그들은 불법을 저지른 천사들을 조부 에녹이 나에게 보여준 서쪽 금은과 쇠와 연금속과 주석의 산이 있는 곳에 가두어 둘 것이다. 그 골짜기를 바라보니 그곳은 심하게 진동하고 있었으며 거센 물결이 일고 있었다.

이러한 일이 모두 행하여졌을 때 저 불길을 울리는 연금속과 격한 진동으로 인해 그 장소는 유황 냄새로 가득 찼으며 그것은 저 물과 혼합하여 (사람을) 미혹시킨 천사들의 골짜기는 그 땅밑에서 불타기 시작하였다.

그 골짜기에서 불의 강이 흘러 나와 거기에서 마른 대지에 사는 사람들을 미혹시킨 저 천사들이 심판 받는다. 그때 그 홍수는 왕자들과 권력자들과 귀인들과 마른 대지의 주민들에게는 육체의 치유는 되지만 영혼에 있어서는 심판이 될 것이다.

그들의 영혼은 욕정에 불타 올라 그 육체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영혼의 주님을 위반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심판을 매일 지켜 보았으면서도 그분의 성스러운 이름을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의 육체가 타면 탈수록 거기에 따른 변화는 그들의 영혼에 영원히 생기는 것이다. 영혼의 주님 앞에서는 무의미한 말을 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 육체의 욕정에 신뢰를 두고 주님의 영혼을 거절하였기 때문에 그들에게 심판이 내리는 것이다.

그 물도 그때에는 변화한다. 천사들이 심판을 받기 위하여 (땅 밑의 불의 물로부터) 올라 오면 샘물은 변화하여 몹시 차가워진다. 나는 성미카엘이 대답하는 말을 들었다. "천사들에게 내려지는 이 심판은 왕자들과 권력자들과 마른 대지를 다스리는 자들에 대한 증언이다."이 심판의 물은 왕들의 육체의 치유와 그들 육체의 욕정을 위한 것이지만 그들은 이 물이 변하여 영원히 불타는 물이 되는 것을 보려고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68

비결에 관한 심판

그 후 나의 조부 에녹은 책의 형태로 모든 비결의 해석과 그가 받은 바 비유를 나에게 전하여 주고 나를 위하여 그것을 비유의 서문 가운데에 삽입하여 주었다. 그 날 성 미카엘은 라파엘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영혼의 힘은 나를 빼앗고 초조하게 한다. 비결에 관한 심판 즉, 천사들에 대한 심판은 엄중하고 집행된 후에까지 영향이 미치는 그 심판의 엄격함에 있어서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견디어 낼 수 있는 자가 있으랴."성 미카엘은 또 라파엘에게 대답하여 말하였다. "이런 사실을 듣고도 가슴이 아프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창자가 뒤집히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이와 같이 그들을 법정에 끌어낸 사람의 입에서 심판의 선고가 그들에게 내려졌다."성 미카엘은 영혼의 주님 앞에 서자 다음과 같이 라파엘에게 말하였다. "나는 주님의 목전에서 그들을 편애하지 않는다. 영혼의 주님은 그들이 주님처럼 행세한 것을 분노해 하고 계신다. 그로 인하여 (이제까지) 숨겨진 심판이 영원히 그들 위에 내릴 것이다. 천사도 인간도 그들의 분깃에 맡겨지는 일은 없고 그들만이 홀로 그 심판을 영원히 받는 것이다."

 

69

에녹의 제 삼의 비유

이 심판이 있은 후 이것을 지켜 본 마른 대지의 주민들은 공포와 전율에 빠질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열거하는 그 천사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세미하사 제 이는 아레스티키파 제 삼은 아르멘 제 사는 코카비엘, 제 오는 도우르엘, 제 육은 루므얄, 제 칠은 다넬, 제 팔은 누카엘, 제 구는 바라크엘, 제 십은 아사셀 제 십일은 알메르스, 제 십이는 바타르얄 제 십삼은 바사사엘, 제 십사는 아나니엘, 제 십오는 도우르얄 제 십육은 시마피시엘, 제 십칠은 에타르엘, 제 십팔은 도우마엘 제 십구는 다르엘 제 이십은 르마엘 제 이십 일은 이세세엘이다.

이하는 그 천사들의 우두머리이며 백 명을 다스리는 자와 오십 명을 다스리는 자와 열 명을 다스리는 자의 이름이다.

첫 번째의 이름은 이에쿤이라 불리는데 그는 거룩한 천사들의 아들들을 미혹시켜 마른 대지로 데리고 내려가 인간의 딸들에 의하여 미혹시킨 자이다.

두 번째의 이름을 아스베엘이라 하고 거룩한 천사들의 아들들에게 악한 지혜를 주어 인간의 딸들 사이에서 몸을 멸망시키도록 미혹시킨 자이다. 두 번째의 이름을 아스베엘이라 하고 거룩한 천사들의 아들들에게 악한 지혜를 주어 인간의 딸들 사이에서 몸을 멸망시키도록 미혹시킨 자이다.

세 번째의 이름은 가데르엘이라 하는데 이 자는 온갖 치명적인 타격을 인간의 아들들에게 보여 준 자이며 그는 또 하와를 유혹하여 인간의 아들들에게 살육용의 도구와 방패와 갑옷과 사람을 죽이는 칼과 온갖 살육용의 도구를 보였다. 이때부터 그의 손에서 (이러한 도구가) 끊임없이 마른 대지에 사는 자를 향하여 던져졌다.

네 번째의 이름은 페넴이라 하는데 이 자는 인간의 아들들에게 쓰고 단 것을 보여 주었으며 또 그들이 지닌 지혜의 비밀을 모두 보여 주었다. 이 자는 또 먹과 종이로 쓰는 것을 인간에게 가르쳐 주었으며 그러 인하여 영원히 그릇된 길을 가는 자가 많아졌으며 그것은 오늘날에 까지 이르고 있다. 인간은 이 때문에 즉, 먹과 종이로 하여 깊은 신앙을 갖도록 태어난 것은 아니다.

본래에 인간은 천사들과 똑같이 언제까지나 거룩하고 깨끗하며 그리고 모든 자를 좀먹는 죽음이 그들에게 접촉하지 않도록 창조된 것인데 이 지식 때문에 그들은 멸망하고 또 그 힘으로 인하여 자기 스스로를 자멸하게 한다.

다섯 번째의 이름은 하스데야라하며 인간의 아들들에게 영혼과 악령에 의한 심한 재앙과 밖으로 나가려고 마구 요동하는 태아의 움직임과 영혼의 고뇌와 물어 뜯는 뱀과 한낮의 햇살과 다바트라는 이름의 뱀새끼를 보인 자이다.

이것이 그가 저 높은 상공에서 영광을 누리며 살고 있을 때 성자들에게 보여준 맹세의 우두머리 게세브엘의 수()이며 이름은 베카이다. 이 자는 그 숨겨진 이름을 그들에게 밝히고 그들이 그 비밀의 이름을 보고 그것을 맹세할 때에 소리내어 외치고 인간의 자손들에게 모든 비밀을 밝힌 자들의 이름과 맹세에 두려워 성 미카엘에게 말하였다. 이것이 그 맹세의 힘이며 그 힘은 매우 강력하다.

그는 그 맹세한 아카에를 성 미카엘의 손에 맡겨두었다. 이것이 그 맹세의 비밀이다. 그들은 그 맹세에 의하여 강화되고 하늘은 세계가 창조되기 이전부터 영원히 높은 곳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로 인하여 땅의 토대가 물위에 세워지고 사람의 발자취가 없는 산속에서 기거하는 자를 위하여 깨끗한 물이 세계를 창조할 때부터 영원히 흘러나온다.

이 맹세에 의하여 바다는 창조되고 그는 그의 토대로서 분노할 때에 대비하여 모래를 두고 세계가 창조될 때부터 영원히 그것을 초과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이 맹세에 의하여 심연은 튼튼하게 만들어져 영원에서 영원에 이르기까지 그 위치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다.

이 맹세에 의하여 해와 달은 그 운행을 완료하고 영원에서 영원에 이르기까지 그 위치에 정해진 궤도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다. 이 맹세에 의하여 별은 그 운행을 완료하고 그분이 그의 이름을 부르면 영원에서 영원에 이르기까지 대답한다.

물의 영혼과 바람과 온갖 기체의 영혼과 그 궤도와 여러 가지 영혼의 연결에 있어서도 똑같다. 그것에 의하여 천둥소리와 번개의 빛이 창고에 보존되어 있고 그것에 의하여 우박과 서리와 안개와 비와 이슬이 창고에 보존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영혼의 주님을 믿고 이것을 축언하며 있는 힘을 다하여 그분을 찬미하고 그들의 양식은 찬미에 있으며 영혼의 주님 이름을 영원히 축언하며 찬미하고 숭배한다. 이 맹세로 인하여 그들은 거기에 완전히 묶이었으며 그것에 의하여 그들은 보호되고 그들의 길은 지켜지며 그 길은 영원히 쇠퇴하지 않는다. 그들은 환희에 젖어 인간의 아들 이름이 그들에게 계시된 것에 대하여 찬양하고 찬미하며 숭배한다. 그가 그 영광의 자리에 앉게 되고 인간의 아들에게는 심판하는 권한이 수여되며 죄인들과 이 세상을 미혹하게 한 자들을 땅의 표면에서 없애고 불식한다. 그들은 사슬에 묶여서 멸망하는 집합소에 유폐되고 그들의 노고의 열매는 모조리 지표에서 사라져 없어질 것이다. 이제부터는 더 이상 멸망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인간의 아들이 나타나 그 영광된 자리에 앉았기 때문이다. 모든 악은 그의 앞에서 사라져 버리고 인간의 아들들의 말은 영혼의 주님 앞에 확립된다. 이상이 에녹의 제 삼의 비유이다.

 

70

에녹이 주님 곁으로 들어 올려지다.

이후에 그의 이름은 마른 대지 위에 사는 자들 중에서 인간의 아들들이 영혼의 주님 곁으로 살아있는 그대로 들어 올려 갔다. 그는 영혼의 마차로 들어 올려졌으며 그 이름은 그들(지상의 주민) 사이에서 사라졌다. 이날부터 나는 그들 가운데에서 세어지는 일은 없고 그는 나를 두 바람 사이 즉 서쪽과 북쪽 사이에서 살게 하였다. 거기에서 천사들이 택함을 받은 백성과 의인들을 위한 장소를 측량하여 나에게 할당하기 위한 새끼줄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나는 태고로부터 그 곳에 사는 원초의 조상들과 의인들을 보았다.

 

71

승천하여 사람의 아들로서 임무를 담당한 에녹

그 이후 나의 영혼은 숨겨져서 하늘로 올라 갔다. 거기서 나는 천사들의 아들들이 불길 위를 걷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이 입은 옷차림은 희고 얼굴 빛은 수정과 비슷하였다. 나는 두 개의 불의 강을 보았다. 그 불빛은 히야신스처럼 빛나고 있었다.

나는 영혼의 주님 앞에 엎드렸다. 천사들의 우두머리인 한 사람의 천사 미카엘이 나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고 온갖 비밀이 숨겨져 있는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자비와 정의의 비밀을 모두 나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하늘 끝의 모든 비밀과 별의 모든 빛의 창고를 보여 주었다. 거기에서 빛이 의인들 앞에 반사되어 오는 것이다. 영혼은 에녹을 하늘의 하늘에 숨겼다. 나는 그 곳의 빛 사이에서 수정으로 세워진 것과 비슷한 것을 보았다.

그 돌 사이에는 산불의 혀가 있었다. 나의 영혼은 불이 그 집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을 보았다. 그 주변에는 산불이 넘쳐 흐르는 강이 있었으며 그 불은 그 집을 에워싸고 있었다. 그 주위에 세라빔과 그룹과 오파님이 있었다.

이것은 잠을 자지 않고 그의 영광된 자리를 경호하고 있었다. 나는 헤아릴 수도 없는 몇 천 몇 만의 천사들이 그 건물을 에워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 미카엘과 라파엘과 가브리엘과 페누엘과 하늘 위에 있는 거룩한 천사들이 그 건물을 드나들고 있었다.

그 건물에서 미카엘과 가브리엘과 라파엘과 페누엘 등 거룩한 천사들이 헤아릴 수도 없이 나왔다. 그들과 함께 고령의 머리가 나타났다. 그 머리는 양털처럼 희고 깨끗하였으며 그 옷은 뭐라고 형용할 수가 없었다.

엎드리고 있는 내 몸 전체에서 힘이 빠지고 영혼은 변하였다. 나는 정성을 다하여 큰 소리로 외쳐서 찬양하고 찬미하며 우러러 보았다. 내 입에서 나온 이 축복은 그 고령의 머리가 칭찬하신 결과가 되었다.

그 고령의 머리는 미카엘과 가브리엘과 라파엘과 페누엘과 헤아릴 수도 없으리 만큼의 몇 천 몇 만의 천사들과 함께 오셨다. 그 천사들은 나에게로 와서 인사하며 소리내어 말하였다. "너는 정의를 위하여 태어난 인간의 아들이다. 정의는 네 머리 위에 깃들고 고령의 머리의 정의가 너를 떠나는 일은 없다."그는 또 나에게 말하였다. "그분은 도래할 세계의 이름으로 너에게 평화를 요구하신다. 평화는 이 세상이 창조된 이래로 거기에 유래되는 것이다.

네게는 이러한 상태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정의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않을 때 너의 길을 걷는 자는 모두 너와 처소를 같이 하고 너와 본분을 같이 하며 영원히 너로부터 멀어지는 일은 없다. 이와 같이 인간의 아들에게는 장수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의인들에게는 평안함을 주시어 그분의 길은 의인들에 대하여 영혼의 주님 이름으로 영원히 공정하다."

 

72

천문학과 역법에 관한 설교

하늘에 있는 발광체의 운행에 관한 책, 이것은 발광체가 그 종류와 주종간의 관계와 계절과 명칭과 기원과 달에 관하여 서로 어떻게 관계하는가를 수록한 책이다. 이것은 나와 동행한 이 발광체의 안내자인 거룩한 천사 우리엘이 나에게 보여준 것으로 그는 또 그것들의 실상과 이 세상의 모든 세월과 영원히 이어지는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질 때까지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나에게 보여 주었다.

발광체의 첫째 법칙은 이것이다. 발광체인 태양은 동쪽 하늘 문에서 나와 서쪽 하늘 문으로 진다. 나는 거기서부터 태양이 떠오르는 여섯 개의 문과 태양이 거기에 지는 여섯 개의 문을 보았다. 달도 그 문에서 떠올랐다가 그 문에서 지는 것이다.

별의 선도를 맡은 것과 그것에 인도되기 까지는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에 여섯 개와 문과 태양이 지는 서쪽에 여섯 개의 문이 있으며 어느 것이나 질서 정연하게 순서를 쫓고 있었다. 또 그 문의 좌우에는 많은 창문이 있다. 최초에 나오는 큰 빛의 이름을 태양이라 하고 그 구()는 천구(天球)와 비슷하여 전체가 빛나며 뜨거운 불로 충만해 있다.

그것을 실은 수레를 바람이 불어서 보내고 태양은 져서 하늘에서 모습을 지우며 북쪽을 통하여 동쪽으로 되돌아 가서 이전의 문에 들어가 하늘의 표면을 비추도록 인도 되어간다. 이렇게 하여 그것은 최초의 달에 큰 문에서 나와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의 여섯 개 문 중 제 사의 문에서 나간다. 최초의 달에 태양이 나가는 그 제 사의 문에는 열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열두 개의 창문이 있고 그 문이 열리면 거기에서 불길이 나온다. 태양이 하늘로 떠오를 때에는 이 제 사의 문에서 삼십 개의 아침이 나와서 정확하게 하늘의 서쪽 제 사의 문으로 내려간다. 이 기간에는 낮은 갈수록 길어지고 밤은 점점 짧아져서 제 삼십 일째의 아침에 이른다.

이 최후의 날에는 낮은 밤보다 두 구분이 길고 낮은 정확히 열 구분, 밤은 여덟 구분이 된다. 태양은 이 제 사의 문으로 나와 제 사의 문에서 지고 동쪽에 있는 제 오의 문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삼십 일 아침에 이르며 거기서 나와 제 오의 문으로 진다.

이때부터 낮은 또 다시 두 구분이 길어져서 십일 구분이 되어 밤은 더욱 짧아져서 일곱 구분이 된다. 태양은 동쪽으로 돌아와 제 육의 문으로 들어가고 제 육의 문에서 떠오르며 또 그곳에서 져서 그 표증을 위하여 삼십 일 일 아침에 이른다.

그 날 낮은 밤보다 길고 낮은 밤의 두 배의 길이로 되며 밤은 더욱 짧아져서 여섯 구분이 된다.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게 하기 위하여 태양은 몸을 일으켜 동쪽으로 돌아와 제 육의 문으로 들어가고 거기에서 떠오르며 거기에 져서 삼십 일 아침에 이른다. 삼십 일 아침이 끝나면 낮은 정확히 한 구분이 줄어 열한 구분이 되고 밤이 일곱 구분으로 된다.

태양은 이 제 육의 문을 통하여 서쪽 하늘에서 모습을 지우고 동쪽으로 진행하여 제 오의 문에서 떠오를 때는 삼십 일 아침에 이르고 다시 서쪽에 있는 제 오의 문을 통하여 서쪽으로 진다. 이날 낮은 (밤에 대하여) 두 구분이 줄어 열 구분이 되며 밤은 여덟 구분이 된다.

태양은 이 제 오의 문에서 나와 서쪽 제 오의 문으로 지며 그 표증을 위하여 제 사의 문에서 떠올라 삼십 일 일 아침에 이르고 서쪽으로 진다. 그 날 낮과 밤의 길이는 똑같이 되어 밤이 아홉 구분이 되고 또한 낮도 아홉 구분이 된다.

태양은 이 문에서 나와 서쪽으로 지고 동쪽으로 되돌아 와 제 삼의 문에서 나와 삼십 일 아침에 이르며 서쪽의 제 삼 문으로 진다. 그 날 밤은 낮보다 길며 제 삼십 일 아침에 이르고 낮이 점점 짧아져서 제 삼십 일에 이르러서는 밤이 정확히 열 구분, 낮은 여덟 구분으로 된다. 태양은 제 삼의 문에서 나와 서쪽의 제 삼의 문으로 지고 동쪽으로 돌아와서 제 이의 문을 통하여 나와 삼십 일 아침에 이르고 이와 똑같이 서쪽 하늘의 제 이의 문으로 진다. 그 날 밤은 열 한 구분이 되고 낮은 일곱 구분이 된다.

그날 태양은 그 제 이의 문에서 나와 서쪽 제 이의 문으로 지며 제 일의 문을 통하여 동쪽으로 돌아오는데 삼십 일 일 아침에 이르고 서쪽 제 일 문으로 진다. 그날 밤은 길어져서 낮의 두 배가 되며 밤이 꼭 열 두 구분이 되고 낮은 여섯 구분이 된다.

(이것으로) 태양은 그 행정(行程)을 마치고 다시 그 행정을 회전하여 이전의 그 문으로 들어가 삼십 아침에 이르며 서쪽의 그것과 상응하는 지점에 진다. 그날, 밤은 일부 즉 한 구분만이 길이를 줄여 열한 구분이 되며 낮이 일곱 구분이 된다. 태양은 다시 돌아와 동쪽 제 이의 문으로 들어와서 그 행정으로 돌아 가는데 삼십 일 아침에 이르고 떠오르며 또 진다.

그날 밤은 길이가 줄어 열 구분이 되며 낮은 여덟 구분이 된다. 그날 태양은 제 이의 문에서 나와 서쪽에 지고 동쪽으로 돌아 와서 제 삼의 문에서 떠오르는데 삼십 일 일 아침에 이르며 서쪽 하늘에 진다. 그날 밤은 짧아져서 아홉 구분으로 되고 낮도 아홉 구분으로 밤과 낮의 길이가 똑 같으며 일년이 꼭 삼백 육십 사 일이 된다.

낮과 밤이 길어지고 짧아지는 것은 태양의 운행에 의하여 차가 생긴다. 이 때문에 그 운행(궤도)은 날마다 길어지고 밤마다 짧아진다. 이것이 태양의 법칙이며 운행이다. 육십 회를 돌아 와서 또 나간다.

태양이라 불리는 위대한 빛의 이 운동은 영원히 계속한다. 이렇게 하여 떠오르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하신 바에 따라 그 외형 때문에 위대한 빛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이와 같이 태양은 떠오르고 또 지며 줄어드는 일이 없고 쉬는 일이 없이 밤낮 그 수레로 달려가며 그 빛은 달보다 일곱 배나 밝게 빛나고 크기에 있어서는 둘이 동등하다.

 

73

달에 관한 법칙

이 법칙에 이어서 나는 이름을 달이라고 하는 작은 빛에 관한 법칙을 관찰하였다.

그 구()는 천구(天球)와 같고 그 달이 타는 수레는 바람에 의해서 가게 되며 빛이 적당하게 주어진다. 달이 뜨는 장소와 지는 장소는 매달 변하며 그 기간은 태양의 기간과 같고 그 빛이 같은 (만월인) 때의 빛은 태양 빛의 칠분의 일이 이렇게 하여 달은 떠 오른다.

처음(초생달)은 동쪽에 삼십 일째의 아침에 나와서 그날 모습을 드러내고 제 삼십 일째의 아침에 달은 시작이 되고 태양이 나오는 그 문에서 나온다. 그 하나 반은 칠분의 일만이 뚜렷하며 그 구의 전체가 비어 있고 그 빛의 십사 구분중의 칠분의 일을 제외하고는 빛이 없다.

칠분의 일과 그 빛의 반절을 달이 얻는 날에는 그 빛은 십 사분의 일과 그 반절(이십 팔분의 일)이 되고 태양과 함께 진다. 태양이 떠오를 때 달도 함께 떠올라 빛의 한 구분의 반절을 얻고 그 밤에는 새벽녘과 달의 최초의 날, 달은 태양과 같이 지고 그 밤은 십사 구분과 반절이 어두워 진다. 그 날에는 꼭 칠분의 일만이 빛이 나며 떠오르고 해가 뜨는 시간이 늦어져서 나머지 기간의 십사 구분만 비춘다.

 

74

나는 다른 운동과 그것과 관련되는 법칙을 관찰하였다. 그것은 이 법칙대로 매월 운동을 행하고 있다.

그들 전부의 안내자인 성 우리엘은 나에게 모든 것을 보여 주었다. 나는 그것들의 위치를 그가 보여 주는대로 기록하고 그 달들을 그것이 있는 그대로 또 십오 일이 지날 때까지의 그 빛의 상황을 기록하였다. 칠분의 일의 구분 하나하나에서 달은 동쪽에서 빛을 완성하고 칠분의 일의 구분 하나하나로 서쪽에서 그 그림자를 완성한다. 어느 달은 지는 장소를 바꾸고 또 어느 달은 독자적인 길을 간다.

두 달의 사이는 태양과 함께 그 중앙의 두 문과 제 삼과 제 사의 문으로 진다.

칠일 동안 나가고 또 되돌아 와, 태양이 나가는 문으로 돌아온다. 거기서 그 빛을 전부 발산하고 태양에서 물러나와 팔일 동안 있다가 태양이 나오는 제 육의 문으로 들어간다. 태양이 제 사의 문으로 나올 때 달은 칠일 동안 나가고 마지막에는 제 오의 문에서 나와 또 칠일 동안에 제 사의 문으로 돌아가서 그 빛을 전부 발산하고 물러가 팔일 동안에 제 일의 문으로 들어간다.

다시 태양이 나오는 제 사의 문에서 칠일 동안에 돌아 온다. 나는 이와 같이 그것들의 위치를 그 기간과 달의 순서대로 태양이 떠오르고 또 지는 것을 보았다. 오 년 간을 합치면 태양은 삼십 일만큼 초과분이 생겨 이 오 년의 각 해마다 태양이 얻는 날은 최후에는 삼백 육십 사 일이 된다.

태양과 별의 초과분은 육 일에 이르고 오 년간에 매년 육 일이라면 삼십 일이 된다.

달은 태양과 별에 삼십 일이 모자라는 것이 된다.

태양과 별은 모든 해를 정확하게 돌아오게 하여 그 위치는 영원히 하루라도 빠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으며 일 년을 정확하게 규칙대로 삼백 육십 사 일로 교대시킨다. 삼 년은 천 구십 이 일이고, 오 년은 천 팔백 이십 일이므로 따라서 팔 년은 이천 구백 십이 일이 된다.

달만을 말하면 삼년간은 천 육십 이 일이고 오년 동안에는 오십 일이 부족하다. 그 합계로 육십이 일을 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오년은 천 칠백 칠십 일이 되고 태양력의 팔 년은 이천 팔백 삼십 이 일이 된다.

팔 년 동안에 팔십 일이 부족하여 팔 년 동안에 부족한 일수는 합계 팔십 일이다. 일 년은 삼십 일 동안 떠오르고 또 지는 그 문에서 떠오르는 달과 태양의 위치에 따라 규칙 있게 끝난다.

 

75

온 피조물과 모든 별을 관리하는 천인장의 지휘자들은 일 년의 계산상 부가하여 장소에서 떠날 수가 없는 사 일의 윤날(閏日)에도 관계하여 이들(지휘자들)은 일 년의 수에 계산되지 않는 그 사 일에 종사한다. 이 때문에 사람은 실수하는 것이다.

이들 발광체는 세계의 각 지점에서 규칙 바르게 일하고 있다. 제 일의 문에 하나, 제 삼의 문에 하나, 제 사의 문에 하나, 제 육의 문에 하나, 세계의 운동의 정확성은 그 삼백 육십 사의 위치에 따라 달성되는 것이다.

태양과 달과 별과 그 밖의 하늘 위의 수레를 타고 돌아다니는 종들과 같이 하늘의 표면을 다스리며 지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낮과 밤의 안내역을 맡아 일하도록 만들어진 하늘 위와 세계에 있는 모든 하늘의 발광체를 영원히 관리하도록 영광의 주님으로부터 임명된 천사 우리엘이 나에게 표증과 시기와 해와 달 등을 보여 주었다.

우리엘은 하늘 위에 있는 태양의 수레의 구() 속에 열려져 있는 열 두개의 문을 나에게 보여 주었다. 정해진 때가 오면 열려져서 태양의 광선이 나와 열이 지상으로 보내어져 나오는 곳이다.

바람과 이슬의 영혼의 창문도 있는데 이것은 어쩌다 한번씩 열리며 그것이 하늘 끝에 열리고 있는 곳을 나에게 보여 주었다. 나는 하늘에서 또 땅끝에서 열 두 개의 문을 보았는데 태양과 달과 별과 모든 천체는 동과 서의 그 지점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 좌우에는 많은 창문이 열려 있고 그 하나는 때가 오면 그분이 명령하신 대로 거기서 별이 나와 그 수대로 거기에 지는 그 창문에 따라 열을 보낸다. 지는 일이 없는 별이 그 속에서 회전하고 있는 저 문의 위 아래를 좁다는 듯이 세계를 달리는 마차를 하늘 위에서 나는 보았다. 하나만이 다른 어느 것보다 크고 온 세계를 달리며 돌아 다니고 있었다.

[출처]에녹서 61-75|작성자The Servant Of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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